세상에 나같은 네토가 있을까 나의 네토이야기 #12

"어이 여기야 여기"
주차하고 내리기가 무섭게 정우형님이 우릴 불렀다
"아이...진짜 왜 이렇게 일찍들 온거야..."
승희는 살짝 짜증을 냈다
승희의 계획이 틀어졌기 때문이다
그녀는 주차장에 주차하자 마자 새 팬티를 갈아입으려 했었다
1박 일정을 위해 싸놓은 짐은 캐리어에 담겨 있었고
캐리어는 트렁크에 있었기 때문이다
아까 화장실은 길에서 잠시 들른 거라
승희는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캐리어부터 빼서 팬티를 입으려 했다
그런데 우리가 좀 늦었는지 우리 빼고 다들 모여 있었다
"어쩌지..."
머뭇거리는 승희를 일부러 재촉했다
"우리 빼고 다 모여 있는 것 같은데? 그냥 가자 일단. 사람들은 모를거야. 이따가 밥 먹고 펜션 가서 해."
승희는 또 입술을 삐죽거렸다
그녀의 마음에 불편한 고민이 있을 때 나오는 버릇이다
"어서"
난 승희의 어깨를 밀며 사람들에게로 갔다
그녀는 마지못해 노팬티로 날 따라왔다
"와, 일찍들 오셨네요"
정선생님이 추천한 로컬맛집은 물회 막국수집이었다
사람들은 그 앞에 모여 있었다
정우형님은 한껏 차려입었다
그의 셔츠는 가슴근육을 넘어 복근까지 보여주고 싶다는 듯 크게 파여 있었는데
그는 그 위에 가벼운 여름 자켓 하나를 멋스럽게 걸치고 있었다
아래는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터질 것처럼 타이트해 보였다
그의 근육으로 탱탱한 허벅지가 한 눈에 느껴졌고
특히 그의 자지 부분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오늘 제대로 섹스어필하는구나
난 긴장되었다
정우형님의 손에는 화사한 꽃다발이 들려 있었다
그는 승희를 보자마자 꽃다발을 건내주며 말했다
"받아 오빠 선물이야 생일축하해. 승희보단 안 예쁘지만"
도착하자마자 선물을 받은 승희의 얼굴이 밝아졌다
하지만 정우형님에게 바른 말을 쏘아붙이는 건 잊지 않았다
"그런 느끼한 말은 가서 아내분한테나 하세요! 우아 근데 너무 예쁘다."
역시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정우형님...
승희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더니 대뜸 이렇게 말했다
"선물 마음에 들어?"
"응"
"그럼 한 번 안아주던가. 꽃 사오느라 고생했다고"
"에?"
승희는 순간 인상을 찌뿌렸다
"뭔 소리야 또"
그러자 기다리지 않고 정우형님이 승희를 살짝 안아버렸다
"어머"
정우형님은 서로 몸이 닿지 않는 매너 포옹을 장난스럽게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정우형님이 상체를 숙이게 되었는데
그때 승희의 시선이 정우형님의 가슴골에 머물렀다
승희가 멈칫하는 게 느껴졌다
"아이, 저리가... 좀"
승희는 어색한 표정으로 애써 장난처럼 정우형님을 밀어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두 사람이 있었다
정선생님 부부였다
정선생님도 셔츠에 깔끔한 차림이었다
그리고 아내분은 하늘하늘한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는데
살짝 시스루 느낌이 들었다
60이 다 된 사람이 너무 야하게 입은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그녀의 모습은 60세가 다 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아담하고 작은 체형 여자의 특징인가
동안으로 보였다 40대 후반이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였다
그 부부는 모두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는데
무엇을 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빙긋 웃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엔 놀라운 사람들이 와 있었다
그건 바로 휘준형님과 그의 아내였다
안 올 줄 알았다
그런데 아내를 데리고라도 온 거다
대체 저 사람의 뇌구조는 뭐지?
우리는 모두 휘준형님의 아내를 처음 봤다
승희도 처음 봤다고 했다
휘준형님의 아내는 우리 부부보다도 나이가 어렸다
이제 25살이라고 하니 휘준형님과는 거의 10살 차이가 났다
그런데 외모는 정말....
집에 돌려보내고 싶었다
그도 그럴 것이
멸치처럼 깡마르고 길쭉하고 허여멀건한 휘준형님과 그녀는 대비가 되었다
키작고 통통했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고집세 보이고 퉁명스러운 표정의 얼굴을 가졌다
둘이 서 있으면 꺼꾸리와 장다리처럼 안 어울려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 부부의 사이도 별로 안 좋아보였다
특히 휘준형님이 아내분을 무생물 대하듯 덤덤하게 대했다
아내분의 짜증섞인 표정도 이해가 될 듯 싶었다
저러려면 대체 왜 온거야
승희 생일에...
난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때 내 폰에 진동이 울렸다
비밀 메신저였다
비밀 단톡방에서
정선생님이 보낸 메시지였다
그렇게 우리는 일정 중에도 서로 소통했다
"남주씨, 제가 알려드린 과제는 다 했나요?"
"네, 선생님, 최선을 다하긴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설명해주었다
비키니는 가져오게 했는데 그 위에 레쉬가드를 입는다는 조건이었고
영화볼 때 애무까지는 해봤는데 잘 되지는 않은 것 같았다고 했다
보고하면서 보니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어 보였다
문득 저 네토리들에게 지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라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그런데 승희 지금 노팬티에요. 여기 오는 길에 보지 애무를 좀 해줬는데 팬티에 홍수가 나서 급히 벗은 상태에요"
그 즉시 놀랐다는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 등이 정우형님에게서 쏟아졌다
정선생님은 아무 말이 없었다
정선생님이 갑자기 거기 모인 일곱 명의 멤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제 들어갈까요? 이곳 맛있어요. 우리 밥부터 먹읍시다"
그러면서 정선생님이 우리를 안내한 곳은
의자가 있는 식탁이 아닌...방이었다
모두가 양반다리를 하고 먹어야 하는...
4인용 식탁 두 개가 붙여져 있는 내실이었다
승희는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 여기 홀에서 먹으면 안 되요?"
그러자 정선생님이 씩 웃으며 말했다
"우리들끼리만 방해받지 않고 먹고 싶어서 제가 방으로 예약했어요"
승희의 얼굴에는 당황한 빛이 역력했다
승희가 내 팔을 잡더니 작게 속삭였다
"여보, 키 줘봐. 나 차에 갔다 올게"
사람들이 들어간 사이에 팬티를 입고 올 생각이구나
난 빠르게 머리를 굴려야 했다
승희를 막아야 했다
그때 정선생님이 우리의 분위기를 보고는 이렇게 물었다
"왜 안 들어와요?"
승희가 대답했다
"아, 저 차에 좀 놓고 온 게 있어서요"
그러자 정선생님이 이렇게 말했다
"그런 건 남편이 가져와야지. 승희씨 생일인데 승희씨 시킬 순 없지. 자...오늘의 주인공 이리와요. 중간에 앉아요."
굿 타이밍이었다
난 승희에게 속삭였다
"진짜 내가 들고와?"
승희는 입을 또 삐죽거리며 말했다
"아니...그냥 들어가자"
점심식사가 시작되었다
승희는 처음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러자 승희의 옆에 앉은 정우형님이 씩 웃으며 치고 들어왔다
"왜? 승희 치마 입어서 그래? 맨날 바지만 입다가 오랜만에 여자여자하게 입고 왔네?"
그러면서 정우형님은 그의 가벼운 자켓을 벗어서 덮으라고 해주었다
승희는 정우형님의 배려에 고마워했다
자켓으로 아래를 가리자 승희는 조금 편해진 것 같아 보였다
오늘 일정의 성패는 술에 달려 있었다
우리의 계획은 낮술부터 먹이자였다
하루 종일 술을 들이붓는 게 오늘의 목표였다
승희는 당연히 거절했지만
생일 주인공의 책임감 때문일까
주변에서 모두가 푸쉬하자 결국 술을 마시게 되었다
점심시간임에도 푸짐한 회와 함께 많은 술을 시켰다
정선생님과 정우형님이 승희에게 자꾸만 잔을 권했다
내 잔도 하나 받으라고 내 잔도 받으라고 말이다
거기에 이상한 놈...아니 휘준형님도 가세했다
자기도 하고 싶었나보다
그도 승희에게 잔 받으라고 했다
그리고 정선생님 아내분도 마찬가지이고
그렇게 승희는 거의 소주 한 병 가까이를 마시게 되었다
아직 한낮인데 말이다
승희는 술이 세지 않다
결혼 전에 좀 먹어봐서 안다
소주 한 병이면 승희는 사실상 취한 상태가 된다
몸은 가눌 수 있어도 정신은 안드로메다에 간다
난 승희를 보았다
그녀의 가드가 허술해졌다
그녀의 아래를 덮고 있던 정우형님의 자켓도 흘러내려가 있었다
끊임없이 주고 받는 정선생님과 정우형님의 유머에 승희는 연거푸 웃기만 했다
누가 봐도 취해 보이네...
승희가 웃으며 몸을 움직일때마다 그녀의 허벅지가 드러났다
눈부시게 하얗고 매끈한 허벅지
그 안쪽에는 그녀의 작고 귀여운 보지가 있었다
저 천 조각 하나만 살짝 들면 모두가 볼 텐데
그곳에 있는 남자들 모두가 승희의 보지를 본다는 상상을 하니 자지가 꿈틀거렸다
"승희씨는 좋겠어. 저렇게 착하고 좋은 남편이 있어서"
정선생님 사모님이었다
사모님도 취했나
그녀의 눈빛에서 찰나이지만 난 욕망을 읽었다
사모님이 나에게 관심이 있나?
하기야 정우형님은 진작에 여러번 부커모임에서 따먹었겠지
여기서 안 먹은 자지들을 먹고 싶은 건가....
도저히 암캐처럼 안 보이는 단아한 사모님이었기에 혼란스러웠다
그 순간 옆에서 정선생님이 거들었다
"남편 한 번 안아줘요. 이렇게 자리도 만들고 고생했는데"
그 순간 승희가 몸을 살짝 틀어서 오른쪽 옆에 있는 나를 두 팔로 안아주었다
그때 자연스럽게 승희의 엉덩이가 들렸다
승희의 왼쪽 옆에는 정우형님이 있었다
그의 시선이 승희의 엉덩이를 향해 있었다
난 그에게 승희를 보여주고 싶어졌다
그래서 승희를 마주 안아주는 척하면서 살짝 승희의 치마 한쪽을 들어주었다
찰나였다
승희의 허벅지와 엉덩이한쪽이 드러났다
정우형님이 승리자였다
승희가 다시 자세를 고쳐 앉은 후 비밀 톡방에 톡이 울렸다
"씨발 존나 박고 싶네"
정우형님이었다
"이따가 밤에 나 승희 뒤치기로 박는다 방뎅이 존나 섹시하네 썅년이"
갑자기 형님이 안하던 욕을 했다
"봤어?"
정선생님이 톡으로 물었다
"보지는 못 봤는데 남주가 까줘서 방뎅이는 봤어요. 씨발련 존나 박음직하네. 고맙다 남주야."
정우형님은 신났는지 이모티콘을 여러 개 보냈다
그때 정선생님의 톡이 왔다
"이제 슬슬 일어날까? 숙소에서 제대로 한 번 진행해봐야지. 안그래?"
아차, 나도 잊고 있었다
카메라!
내가 이들보다 먼저 가야했다
난 급히 비밀 톡방에 말했다
"저기...저 가는 길에 어디 좀 들러야 해서 조금 먼저 일어나서 가도 될까요?"
"어디?"
정선생님이 물었다
그는 술을 안 마신 상태였다
그와 나와 휘준형님은 운전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그에게 들키면 안 된다
그는 눈치가 보통이 아니었다
어쩌지? 뭐라고 하지?
그런데 의외로 빠져나가는 건 쉬웠다
왜냐하면 내가 취한 승희를 그들에게 맡겼기 때문이다
승희만 맡긴다면 그들은 날 신경도 쓰지 않았다
어차피 카메라 설치하려면 승희도 놓고 혼자가야했다
그들은 오히려 좋아했다
나와 승희가 분리되는 것을
게다가 승희는 제법 취해 있었다
"그래 그럼 내 차에 태워서 펜션으로 갈테니 먼저 가. 우리는 이것만 마저 먹고 일어나지."
정선생님이 흔쾌히 대답했다
이런 걸 윈윈이라고 하나
난 재빠르게 차를 몰아 펜션에 갔다
빠르게 소형카메라를 설치했다
미리 준비한 소품형 카메라
위장 카메라 등등
든든한 나의 분신들이었다
먼저 정선생님 방에 하나를 설치했다
문득 사모님 생각이 났다
사모님 알몸을 보게 되려나
다른 여자를 생각 안 하고 산지 꽤 오래 되었다
다른 여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리고 네토성향이 깊어질 수록 다른 여자에게는 점점 더 감흥이 없었다
그런데 문득 카메라를 설치하며
아까 날 보던 사모님의 욕정 가득한 눈빛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가 입고 있던 시스루 옷이 떠올랐다
술도 안 마셨는데 내가 왜 이러지
내가 미쳤나 내일모레 60살이라는데
고개를 저어 생각을 떨쳐버렸다
그리고 정우형님 방에 하나 설치 완료
혹시 모르니 휘준형님과 그의 아내 방에도 하나
야외 수영장과 데크 그리고 와인바 쪽에 하나
이따가 우리의 놀이터가 될 1층의 거대한 거실에 하나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내 손에 들려 있을 작은 캠이었다
바로 나의 손목시계 속에 숨겨져 있었다
나는 이걸로 오늘 많은 자료를 모아갈 거다
설치가 다 끝나갈 무렵
비밀 톡방에 톡이 왔다
사진파일이었다
이게 뭐지?
보지?
승희의 다리가 살짝 벌려져 있었다
치마도 살짝 들려 있었다
그리고 앙 다물었지만 승희의 작은 보지가 어렴풋이 보였다
정우형님이었다
"좋은 건 나눠먹어야지. 이년 보지 존나 귀엽네. 씨발 지금 강간하고 싶다. 남주야."
나중에 자초지종을 듣고 보니
승희는 정선생님 계획대로 그의 차에 탔다
정선생님과 사모님이 앞좌석에 있었고
뒷좌석에 승희와 정우형님이 있었다
휘준형님과 젊은 형수는 그들의 차를 따로 타고 왔단다
그런데 펜션으로 오는 길에 승희가 취기에 잠이 들어버린 것이다
정우형님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원래 나와 정선생님만 알고 있었다
승희의 보지에 대해
그런데 이제 정우형님도 알게 되었네
이윽고 그들이 펜션에 도착했다
운전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네 사람은 적당히 취해있었다
취하니까 승희는 가드가 허술해진 게 확연히 느껴졌다
정우형님은 더 공격적인 성품이 되었다
겉으로는 여전히 서글서글 유머러스했지만
그의 모드가 바뀌어 있다는 것을 남자들은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승희를 차지하고 그 보지에 승리의 깃발을 꽂아넣고자 하는 의지로 가득했다
사모님은 숨겨져 있던 섹끼를 발산하며 애교를 부려댔다
원래 이런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눈웃음과 애교 작렬이었다
늙고 못생겼다면 꼴볼견이었을 텐데
워낙 동안인데다가 그 모습이 이상하리만큼 어울렸다
가장 진상은 휘준형님 형수다
이 인간은 대체 술을 어떻게 배운걸까
말도 함부로 하고 인성이 고약했다
어찌되었든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휘준형님과 달리
젊은 형수는 고학력자 같아 보이진 않았다
얼핏 허리쪽에 문신도 있는 것처럼 보였다
여자가 문신이라....이제 겨우 25살인데 과거의 삶은 어땠다는 거야?
체크인 한 뒤 오후 시간의 테마는 물놀이었다
자연스럽게 저녁까지 풀파티가 이어졌다
음악을 틀어놓고 수영장에서 놀다가 바로 옆 데크에 설치된 와인바에서 와인을 마셨다
이때부터는 나도 함께 술을 마셨다
모두가 수영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갈 때
정선생님이 소리쳤다
"오늘 풀파티 컨셉은 비키니에요. 여자는 비키니, 남자는 팬츠수영복입니다. 레쉬가드 안 되요"
누구라도 한 번쯤
"네가 뭔데? 무슨 권한으로?"
라는 반박을 할만도 하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되게 뜬금없는 명령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의 말에는 힘이 있었다
그가 말하면 그렇게 해야할 것 같았다
아무도 반박하지 않았다
승희조차도
승희는 아직도 취기가 있었다
수영복을 갈아입으러 함께 방에 들어간 순간 침대에 누워버렸다
"으...너무 어지럽다"
쓰러져 있는 승희를 보고 있는데
문득 한 가지 생각이 스쳐갔다
지금 승희를 더 불태워야 한다
난 승희 옆에 누워서 바로 그녀의 치마속에 손을 넣었다
"하아...왜 그래 또"
승희는 확실히 가드가 풀려 있었다
나에게 격렬히 저항하지 않았다
다리만 힘 주어 오므리는 수준이었다
난 힘으로 다리를 뚫고 들어가 보지에 손을 대었다
그러면서 승희의 귀에 속삭였다
"오늘 남자들 앞에서 노팬티로 다니는 거 어땠어?"
승희의 특유의 한숨소리 같은 신음소리가 가늘게 들렸다
"하아..."
승희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런데 만져보니 승희의 보지는 뜨거웠다
보통 치마에 노팬티면 통풍 때문에 뜨거울 리가 없었다
냉해졌으면 냉해졌지
그런데 승희 보지는 뜨거웠다
손가락 하나를 보지 구멍 쪽으로 슬쩍 비비며 밀어넣자
촉촉한 느낌이 전해졌다
보짓물이었다
아니 언제 나온거야?
지금 방금 내가 귀에 속삭였을 때 나온 거라고?
그러기엔 너무 빠른데
진작부터 뜨거워져 있고 물이 나와 있었던 거야?
난 승희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승희의 허리가 꺾였다
난 더 나가고 싶었다
네토욕구가 내 뇌를 지배했다
사춘기 애도 아니고 뒷감당을 생각해야 하는데
나도 이상하게 오늘은 흥분이 되었다
우리 모두 오늘 이상했다
평소와 달랐다
난 승희의 귀에 이렇게 속삭였다
"정우형님은 자기 노팬티인 거 알았어..."
"뭐? 진짜?"
승희가 힘풀린 목소리였지만 당황한 듯 물었다
"응, 내가 그냥 말해줬어. 그래서 자켓 벗어준거야"
"하아....그걸 왜 말해..."
신음소리인지 말 소리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녀는 흐느끼고 있었다
보지에서 물이 또 나왔다
차에서도 보짓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팬티를 빨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아까 느낌보다 훨씬 더 뜨거웠다
"차에서 정우형님 옆에 앉아서 왔던데 별일 없었어?"
"응....잠들었었어...."
"정우형님은 자기 노팬티로 자는 거 알았을 텐데"
"하아..."
철퍽철퍽 그 작디 작은 보지에서 물은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보짓물이 내 손가락에 부딪혀 음란한 물소리를 냈다
"정우형님이 자기 보지 보고 싶었겠다"
"아...안 그래....어떻게 그래"
승희는 계속해서 입으로 애써 부인하려 했다
하지만 그의 보지는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았을 때
내 자지는 오랜만에 풀발기가 되었다
지금 하면 할 수 있다!
승희의 보지와 나의 자지가 완전히 준비되었다
내 자지는 딱딱해졌고, 승희 보지는 충분히 젖여 있었다
밀어 넣으면 아무리 작은 보지라도 뚫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난 승희의 치마를 올리고 다리를 벌렸다
승희의 보지 주변은 보짓물로 번들번들해져 있었다
그리고 작은 보짓구멍에서 투명한 보짓물이 방울져 흘러내리고 있었다
드디어 한다!
그런데 그 순간 누가 밖에서 문을 두드렸다
똑똑똑
"그 부부도 어서 나와"
정우형님이었다
씨발....
진짜 저 인간은 술쳐먹고 나서 왜 저렇게 성미가 급해진거야
정우형님의 말에 승희가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눈빛으로 나를 쏘아보며 재촉했다
"어, 형, 우리도 지금 준비중이야 곧 나가. 수영장에 가 있어. 금방 갈게."
승희와 나는 급하게 수영복을 갈아입었다
승희는 흥건한 보짓물조차 닦지 못한 상태였다
"래쉬가드"
승희가 준비해온 래쉬가드와 치마수영복을 찾으려 했다
"지금 아래에서 다 기다려. 그리고 아까 못 들었어? 풀파티 드레스코드"
승희는 잠시 머뭇거렸다
그런 그녀를 보며 내가 방문을 활짝 열어버렸다
"어서 나와. 가자 그냥"
승희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따라 나왔다
출렁출렁
그녀가 걸을 때마다 가슴이 살짝씩 출렁이며 흔들렸다
그 모습이 상당히 섹스러웠다
아마 아래층에 있는 남자들은 정신을 못 차릴거다
문득 남자들의 자지를 보고 싶었다
그들이 승희를 볼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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