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랜친구와 나의 아내7 끝

와이프를 만나기전 사귀었던 여자친구는 술을 좋아하고 주변에 남자도 많아 맘고생을 하다가 헤어진적이
있었습니다.
그 경험으로 절대 술 좋아하는 여자는 만나지 않으리라 생각하던중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국적은 한국이지만 외국계기업에서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어릴때 캐나다로 건너가 살다가
한국으로 다시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말이 약간은 서툴렀지만 어설픈 유머에도 크게 웃어주며
리액션을 취해주던 그리고 술을 좋아하지않는다던 그녀에게 전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죠.
힐을 신으니 저와 비슷해 보이는 평균 이상의 키, 미인형 얼굴에 큰눈 오똑한 코.
남자든 여자든 걸음걸이가 바른 사람을 좋아했던 저였는데
또박또박 정자세로 품위있어 보이는 걸음걸이까지 정말 완벽한 저의 이상형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남자들의 부러운 시선들..
원래 말수가 많지 않고 분위기를 띄우는 재주가 없던 저였지만 참 재미없는 말장난에도 물개박수를
치며 좋아해주던 그녀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무슨뜻인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추리하면서 웃었다고 하더군요)
와이프는 일찌감치 캐나다에서 회계사 자격증을 따고 한국 기업에 스카웃되어 한국에 온지 1년된
상태였습니다.
캐나다에 있을때 엄격한 아버지덕에 제대로 연애 한번 못해보았는데 한국에와서 직장에서 만난사람이
참으로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와서 모국이지만 타국같은 나라에 혼자와 외롭던 와이프는 그남자와
만나고 6개월 정도 연애를 해봤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았고 예상은 했지만 그남자가 와이프의 첫 남자였습니다.)
참 설레었던 첫만남 이후 적극적인 공세로 한달여만에 비교적 오래걸려 저와 그녀는 사귀게 되었습니다.
고백하는데 와이프도 천사미소를 지으며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자영업을 하면서 비교적 프리했던 저는 그녀가 시간이 날때마다 만났습니다.
그때까지 스킨쉽은 데이트하면서 징검다리 건널때 수줍게 손을 잡아준것 밖에 없었습니다.
사귀면서 느낀거지만 요즘 보기드문 한국여자보다 더 보수적인 한국여자였습니다.
조심스레 사귄지 한달만에 첫키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얼마지나지 않아 작심하고 차를 가지고 그녀의 동네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마실순 있지만 즐기지 않았기에 둘이서 소주한병을 다 비우지 못하였죠.
술마셔서 못간다고 갖은 핑계를 대며 혼자사는 그녀의 오피스텔에 가게 되었죠.
기회가 찾아왔고 분위기가 무르익어 키스를 하며 그녀의 상의를 벗기는데 아직은 이르다며
마다하던 그녀...
그런 그녀가 오히려 더 좋아서 포기하고 포옹 후 돌아갔던 저...
내숭이라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어쨋든 저는 그런 모습들이 더욱 그녀를 사랑하게 만들었었습니다.
참 단아하고 아름다운 사랑스런 그녀였습니다.
그런 그녀 였습니다.....
'쓰걱 쓰걱 쓰걱 찌걱 찌걱'
'끄으응 아'
'하아 아 아윽 아 오 갓 오마이 갓니스 오마이 아 아 '
만물이 깨어나는 새벽이 밝아오지만 거실의 벌거벗은 두남녀의 이성만큼은 깨어날 기미가 없어보였습니다.
저는 여전히 문틈으로 그들의 배덕한 행위를 보며 무음 사진을 찍기도 하고 주체 못할정도로 발기 되어버린 제 육봉을 잡기도 하며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문틈으로 찍다보니 포커스가 맞지 않더군요.
살과 살이 합쳐지며 쓸리는소리와 친구놈의 힘주는소리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흥분의 최고치에 달했을때 나오는 와이프의 영어 감탄사가 흘러나왔습니다.
조금 더 확대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이 안보이니 포커스가 맞더군요
친구놈은 와이프의 선분홍 젖꼭지를 쪽쪽거리며 아기가 엄마 젖꼭지를 빨듯 빨아대고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친구놈이 자신의 젖꼭지를 더 잘 빨수있게 몸을 틀어주기까지 하더군요.
와이프는 친구놈의 근육질 몸에 낙서라도 하듯 어깨와 팔뚝에 손톱자국을 그리고 있었고 와이프의 엉덩이는 친구의 억센 손에
의해 터질듯 주물럭 거리고 있었습니다.
긴 머리카락은 격하게 앞뒤로 움직이는 와이프의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 흩날리고 있었고
등과 팔 사이로 가끔씩 보이는 와이프의 풍만한 유방의 옆면도 위아래양옆으로 요동치고 있는것이 보였습니다.
친구놈의 벌려진 다리사이로 흉측한 거무틔틔한 음낭과 그위로 울퉁불퉁한 굵은 육봉의 뿌리가
와이프의 그곳에가려 보였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있던 그때였습니다.
'으윽.. 허헉.'
낮은 비명과 함께 와이프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몸이 활처럼 휘더니 이내 경직되며 부르르 떨기시작
했습니다.
한손은 친구놈의 허벅지를 짖누르고 뒤늦게 한손으로 입을 막고 와이프의 몸은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으으으읍'
와이프의 몸은 한참을 떨다가 친구의 꿈틀대는 육봉을 몸안에 넣은채 몸을 팅겨가며 어쩔줄을 몰라하는거 같았습니다.
뒤로 젖혀진 와이프의 상체 뒤로 친구놈의 얼굴이 잠시 보이는데 친구의 와이프를 느끼게했다는 희열에찬 만족감 성취감에
사로잡혀 있는듯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렇게 와이프의 경련이 일어나는 동안 최대한의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려하는듯 쇼파에 몸을 뒤로 젖히고
까치발을 들며 골반을 들어올린채 육봉을 자궁끝까지 집어넣을듯 힘을주고 있었습니다.
먹이를 잡아놓은 늑대미소를 지으며 와이프의 얼굴을 올려보던 친구..
갑자기 제쪽을 쳐다보는거였습니다.
순간적으로 몸을 숨겼지만 그런 저를 봤는지 못봤는지 알수 없었습니다.
처음엔 네토성향으로 인해 머릿속으로만 그리던걸 실제로 보고 싶어 친구의 시선을 피했지만
그때 몸을 숨기면서 든 감정은 무엇이었을까요..
쪽팔린 감정 인거 같았습니다...
남의 여자를 취하는 당당한 남자와 자신의 여자를 남에게 내어주고 숨어서 지켜보다 그걸 들킬까 숨는..
적절한 적반하장도 유분수였지만 저는 그렇게 한심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곧 자존심도 창피함도 잊었는지 잠시 그상태로 몸을 숨기고 청력에만 모든 신경을 집중했습니다.
나즈막한 와이프의 신음소리가 들리고 부시럭거리는 소리와 소근대며 대화하는 소리도 들려오더군요.
왠지 불안하여 문은 닫을듯 말듯 붙여 놓은채 발소리조차 숨죽여 침대로가 엎드렸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있자니 도데체 이게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와이프를 올려다보던 그친구의 썩소와 제정신이 아닌듯 친구에게 가슴을 빨리며 허리를 돌려대던
와이프의 뒷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부아가 치밀어 오르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와이프에게 이혼을 통보하고...
친구와이프에게 알리고 친구에게 주먹을 날리고...
부모님께 무릎꿇고 울면서 죄송하다 하고 장인장모님께 화를 내고...
울며 슬퍼하는 와이프를 보고..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곧 일상이 떠올랐습니다.
언제나 나보다 먼저 일어나 출근준비를 마치고 굿모닝 키스로 내 아침을 깨워주던
퇴근 후 내 일터로와 팔짱을 끼고 즐겁게 집으로 와 내가좋아하는 반찬으로 저녁을 해주던
주말이면 가까운 공원도 가고 자전거도 타고 영화도 보며 나와 함께라면 뭐든 좋다던
자기전 침대에 누워 내년즈음엔 아기를 갖자고 너무 설렌다고 하던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스럽던....
그런생각이 들자 격앙된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어떻게 하지? 이제 난 어쩌지? 지금이 이 상황이 끝나고 난 어떻게 대처하지?'
친구와 한 스와핑 계획이 떠오르며 나도 떳떳한 상황만은 아님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생각을 하는와중에도 저의 오감은 문밖을 향해 있었습니다.
그때 저의 시선은 엎드린채 문에 가 있었는데 손과함께 문이 열리는게 보였습니다.
순간적으로 눈을 감았습니다.
곧이어 친구놈의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잔다니까'
그리곤 다시 뭔가 막히는 느낌... 문을 닫는 느낌 이었습니다.
아직 욕정을 풀지못한 친구는 걱정하는 와이프를 설득하는듯 했습니다.
'아까 문을 닫은걸 기억못하는것일까..'
'아까 나를 본것일까..'
'내가 보는걸 다 알고 있으면서 그것마저 즐기고 있는것일까'
또 뭔짓을 하려는지 궁금해 미칠꺼 같았습니다만 문쪽으로 가는게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내가 쉬는 숨조차 죽여가며 귀를 세웠지만 아무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아무소리가 나지 않으니 문이 언제 열릴지 몰라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잠이 오더군요..
그상황에도 잠이 오더군요..
마치 수면제 한통을 복용이라도 한듯 눈꺼풀이 감겨왔습니다.
정신을 집중하려 해보았지만 역시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점점 의식이 흐릿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안돼는데 안돼는데.. 생각은 일어나야 한다고 외치고 있는데
저의 육체는 그렇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참 어이없지만..
그렇게 저는 와이프를 친구에게 준채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후 희미한 의식속에 문이 열리는게 느껴지고 누군가 옆에 눕는게 느껴졌습니다.
비누향기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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