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사촌 누나와의 추억(7)
둘째누나와 이런 식의 밀회를 몇 번 즐기는 동안 큰누나는 직장에서 계속 승승장구했다.
똑똑하고 다부진데다 매사 철저한 성격 때문에 회사에서 인정을 받았다.
시계 수입인가 판매는 당시에 정말 호황이었다. 내가 몇년동안 차고 있던 전자시계는 큰누나가 내생일에 선물로 준 것이었는데 큰누나가 만날 때마다 그걸 차고 나왔는지 확인했다. 그때 큰누나에겐 그 시계를 준 것과 동시에 나와의 섹스를 추억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손목을 들어 시계를 보여주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는데 그게 평소에 좀 차갑게 느껴졌던 누나와는 정반대의 표정이 되었다. 그때는 이미 큰누나도 선을 봐서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지 꽤 오래됐는데 그 시계에 그렇게 집착하는 건 특이한 습관이었다.
나는 그 시계를 차고 큰누나를 만나고나서는 둘째 누나를 만나면 그 시계를 찰 수 없었다. 그것만 보면 둘째누나가 발로 툭 차서 자꾸 침대 밑이나 책상 밑으로 밀어버렸기 때문이었다. 그걸 찾아서 꺼내려면 온갖 도구를 다 사용해야만 했다. 낑낑대고 있으면 괜히 짜증도 냈다.
서서히 둘째누나가 큰누나에 대해 뭔가 콤플렉스가 있는 게 아닐까 짐작하게 되었다. 내가 보기에는 큰누나가 엄청 더 예쁜 얼굴이었는데 묘하게 질투 같은 걸 했던 모양이다. 큰누나 얘기를 하면서 섹스한 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날 마저 하질 못했다. 엄청 화를 내면서 식어버렸다고 그냥 간 적이 딱 한번 있었다.
그후로는 큰누나 얘기를 하지 못했고 둘째누나는 꼭 큰누나가 한것처럼 자기가 위에서 먼저 하고 나서야 내가 위에서 하게 해주는 습관을 유지했다. 나도 물론 그게 싫지는 않았는데 내가 먼저 할 생각은 아예 하지 못했다.
큰누나를 다시 만나 섹스를 하게 된 건 진짜 우연한 일이었다. 세상이 넓고도 좁다고 했던가? 내가 아는 사람과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었는데 그게 우연이었다. 운동을 같이 하는 사람이었는데 가끔 내가 짐에서 하는 걸 보고 옆에 와서 코칭을 해주곤 했다. 하지만 그가 제대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나랑 나이가 비슷한 사람인데 주변에 다들 좀 나이도 있고 아줌마들도 많고 해서 어색한 나머지 나한테 말을 걸어왔던 것 뿐이다.
그래도 몇번 얘기를 해보니 말이 잘 통해서 그냥 친구처럼 약간 먼 사이? 그렇게 지냈다. 어느날 같이 밥을 먹게 됐는데 그친구가 통화를 하다가 말고 아는 사람이 근처에 있다고 같이 밥을 먹자는 것이었다. 자기가 아는 사람 중에 이렇게 예쁜 사람은 드물다면서 말이다. 아마 내가 보면 깜짝 놀랄 거라고 했다.
조금 있다가 카페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사람을 보더니 "여기요! 과장님! " 그렇게 녀석이 그 사람을 불렀다.
나는 그냥 얼어붙었다. 반가워서이기도 했고 난처해서이기도 했다.
"여기요, 여기!"
큰누나였다. 진짜 우연히 이렇게 만난 것이라서 기분이 묘했다. 집안일 아니면 볼일 없이 서로 각자의 생활을 살아가던 나에게 큰누나는 동경의 대상이면서도 애증 같은 게 좀 있었는데 이런 데에서 우연히 남을 통해 만나게 되니 기분이 묘했다.
누나가 내게 다가왔다. 나는 일어나서 아는 척을 하려고 했는데 누나는 마치 남을 대하듯 나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이게 뭐지? 왜 나를 모르는 사람 취급을 하지? 하고 생각하다가 누나가 뭔가 이유가 있나보다 하고 그 차가운 얼굴에 대고 나도 인사를 꾸벅 했다.
친구는 누나를 자기 옆에 앉히더니 자기네 회사하고 거래하는 업체 과장님인데 지난 번에 미팅 몇번 하면서 알게 됐고 근처에 산다는 얘길 들어서 기억이 나서 연락을 해봤는데 마침 시간이 된다고 해서 나왔다는 것이다.
누나 성격에 남자를 밖에서 이렇게 만나는 일이 없을텐데 새롭기도 했다.
친구는 계속 누나 자랑을 했다. 나는 모르는척 듣고 있었다.
그리고 누나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가끔 웃기도 하고 무뚝뚝하기도 한 표정으로 그친구의 말에 장단을 맞춰주기도 했다.
커피와 간단한 케익 한개씩 먹고 일어서려는데 친구가 누나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했다.
솔직히 누나 성격이라면 겨우 이런 정도의 친구와 무슨 일은 아니겠지 하면서도 약간 질투가 났다는 게 솔직한 고백이다.
누나가 결혼한 유뷰녀라는 걸 모르나? 그런 생각도 해봤다. 하지만 누나 손가락에 결혼반지가 껴있는 걸 그친구가 모를리는 없었다.
거기다 자기를 대하는 태도 역시 밖에서도 업무를 볼것처럼 하는 행동인데 그걸 눈치못챈다면 그건 누나 같은 성격에 더 싫어할 요소다.
그친구는 계속 집에다 데려다주겠다고 했는데 누나가 갑자기 나에게 말을 걸었다.
"집이 어디세요?"
"어.. 저요? **동요."
"아, 그럼 SK*** 예요? 혹시?"
"어... 네.. 맞아요."
누나는 사실 이미 내집을 알고 있었다. 둘재누나가 내집에 드나는 것도 다 알고 있었고.
"그럼 저좀 데려다 주세요. 저도 엄마집에 갈 일이 있어서요."
누나는 거기 엄마가 없다. 즉 이모는 아직도 시골에서 농사짓는 땅을 돌보고 계시는데..
갑자기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건 납치를 해달라는 건데...
"아, 그러시면 제가 모셔다 드릴까요?"
"네. 고맙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는 잠깐 당황하는 것 같더니 활짝 웃으면서 "아, 그러면 되겠네!" 하며 누나한테 조르던 걸 멈췄다.
누나는 나를 보더니 고개를 까딱하고 나서 그 친구에게 내일 미팅에서 보자고 했다.
그친구는 그길로 자기 집을 향해 차를 몰고 갔다.
나는 내 차에 누나를 태웠다.
누나와 나는 차가 출발했는데도 아무 말이 없었다.
누나가 한숨을 크게 쉬었다.
"신기하네. 여기서 이렇게 다 만나고."
"아.. 그러게. 난 누나가 나올 줄 진짜 몰랐어."
"나 보니까 반가워?"
그러면서 누나는 머리카락을 한번 쓸어넘겼다. 옆모습이 정말 예쁜 나의 이종사촌 누나... 내 동경의 내상이고 여신이다.
둘째누나와 관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도도하고 냉정하면서도 섹스할 때는 완전히 돌변하는 짐승인 큰누나를 나는 진짜 마음속 깊이 늘 동경해오고 있었다. 지금 와서 얘기지만 내 성욕의 절반 이상은 큰누나가 기초가 된다. 늘 큰누나 보지를 그린 그림이 내 한자사전에 모여 있다.
"우리집에 한번도 안 와서 서운했어."
"야.. 내동생이 가끔 가잖아."
"어?.. 알고 있었어?"
"우리한테는 아직도 비밀이 없어."
"..... 그럼 우리가 하는 거 자세히 알고 있어?"
조심스럽게 물었다. 큰누나는 피식 웃더니 창밖을 보면서 "자세히는 몰라." 라고 대답했다.
아마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둘째누나가 나하고 어떤 자세로 하는지, 얼마나, 며칠 만에 하는지, 내가 어떻게 유혹하는지 전부 얘기해주고 있을 것이다.
차는 집에 거의 도착했다.
누나는 차에서 내리더니 얼른 들어가라고 했다.
나는 진짜 누나가 여기서 자기 집까지 어떻게 가려고 하는지 궁금했다.
택시 잡아줄까? 라고 물었는데 누나가 잠시 고민하더니 말도 없이 내 오피스텔 쪽으로 걸어갔다.
내방에 들어가려는 건가? 하면서 뒤를 따라갔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서 누나와 아무 말이 없었다.
하지만 내 자지는 이미 본능에 따르고 있었다.
이 요물을 따먹고 싶다. 눕히고 거칠게 박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머릴 지배했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팠고 혈압이 올라갔다. 아마 옆에서 눈치를 챘던 모양이다. 누나가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내 손바닥 안을 간지럽혔다.
흥분이 시작됐다. 나는 참을 수가 없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몰래 그렇게 하다가 내집에 도착해 문을 열자마자 누나를 돌려세웠다. 그리고 누나가 그렇게 좋아하는 내 입술을 누나 입에 갖다댔다. 무조건 빨았다. 립스틱 냄새가 났고 커피와 케익이 섞인 단내도 났다. 숨을 내쉬는데 그 단내가 미치도록 섹시했다.
누나는 가만히 있었다. 오늘은 왠지 적극적이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흥분이 시작되자 누나가 역시 돌변했다. 가방을 내려놓고 자기 청바지를 내렸다. 그리고 나를 현관으로 끌고 갔고 소파까지 잡아끌었다. 불도 켜지 않았다. 주변 불빛이 비쳐서 다 보였다. 나는 얼른 커튼을 쳤다. 그리고 소파 위에 누웠다. 누나는 항상 자기가 위에서 해야하는 여자다. 누나가 숨을 크게 몰아쉬더니 내 위에 올라왔다.
우린 짐승처럼 섹스를 했다. 누나는 굶주린 짐승처럼 내 위에서 춤을 췄다. 예전보다 훨씬 야하고 섹시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내 책상에서 나를 따먹었을 때 그때의 누나가 아니었다. 그건 그냥 연습같은 것이었다. 누나는 완전히 성숙한 짐승이었다.
허리를 돌리고 비비고 자기가 느낄 수 있는 모든 쾌감을 다 느끼려고 애썼다. 나는 밑에서 누나가 하는 걸 도와줬다. 엉덩이를 잡고 흔들어줬고 가슴을 비틀고 빨아줬다. 그리고 가끔 몸을 일으켜 누나에게 내 입술을 줬다. 누나는 미친듯이 빨고 흔들어댔다.
잠시 후에 절정이 왔다. 누나가 먼저 사정을 했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그 표정은 결코 잊지 못한다. 일그러지는 표정에 묘하게 입술을 바르르 떠는 모습이다. 둘째누나의 입과는 다르게 윗입술이 약간 더 두텁다. 눈꺼풀이 떨리면서 절정에 이르른 누나의 모습을 보는데 나는 사정을 아직 하지 않았다.
누나 보지 안에 하고 싶지 않았다. 유부녀였고 어쩌면 임신이 될 수도 있어서다. 그냥 입에다 하고 싶었다. 안된다면 가슴에 하고 싶었다. 누나가 부르르 떨다가 엎어졌다. 나는 천천히 누나 보지에 자시 펌프질을 했다. 누나는 아직 힘이 빠져 있다. 하지만 사정을 하지 않은 내 자지가 누나 보지 안에서 부풀어 있는채로 움직이니 다시 쾌감이 오는 모양이다.
"하... 이거 너무 좋다... 천천히 움직여줘.."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더니 누나가 내 자지를 뺐다. 그리고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입으로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옷을 입은채로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내 자지를 빨고 있는 누나의 모습은 캄캄하지만 희미한 불빛이 비쳐들어오는 거실 소파위의 그림 같은 장면이었다.
그냥 이순간이 멈췄으면 싶었다. "억억.... 누나... 아... 누나..." 하다가 나는 사정을 했다. 한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 분위기는 그냥 누나가 내 정액을 다 받아줄거라는 느낌이 있어서였다. 맞았다. 큰누나는 그동안 많이 변해 있었다. 내 정액을 입으로 받아줬다. 일부러 목구멍에 가까이 하지 않고 혀에 닿을 수 있게 나는 사정하면서 절반 정도를 입에서 뺐다. 처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마 누나는 몇번 경험이 있었던 모양이다. 한번 사정하고 두번째 남은 정액을 사정하는 그 찰나에 누나는 내 자지를 자기 입안으로 깊이 넣었다.
너무 좋았다. 누나는 그걸 내가 갖다준 휴지에 뱉었다. 그리고 입맛을 다시는데 너무 예뻐보여서 내가 그대로 키스를 했다. 가슴을 만지면서 키스를 하는데 누나는 입을 떼고 가야한다며 일어섰다. 내가 바지를 올리고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누나와 차를 타고 누나 집으로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나는 누나의 보지에 손을 넣고 만졌고 누나는 내 자지를 꺼내서 만졌다.
이건 그냥 너무 자연스럽게 이어졌던 일이라서 크게 쓸 일도 아니었다. 누나는 사정을 시키려고 애썼는데 거리가 짧았고 또 운전하느라 그건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누나 보지를 만지던 내 손은 좀 달랐다. 내가 운전하느라 신경을 쓰자 누나는 자기 보지에 들어간 내 손가락을 알아서 움직이면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는데 진짜 악셀에 자꾸 힘이 들어가서 혼났다.
혼자서 그렇게 하다보니 어느새 집앞이었다. 누나는 차에서 내렸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차가운 표정으로 돌아가 있었다. 진짜 요물은 요물이었다. 다시 단정해진 모습으로 차에서 내려 누나가 사는 아파트 현관까지 갔는데 거기 매형이 나와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매형이었고 누나가 집앞에서 기다리라고 했던 모양이다.
누나가 "오래 기다렸어?" 라고 묻는 걸 보고 알았다. 치밀한 여자다. "얘가 태워다 줬어." 그렇게 말하면서 무심하게 나를 바라봤다. 진짜 완전히 다른 여자였다. 매형은 고맙다면서 커피 한잔 하고 가라고 했다. 아니라고 그냥 간다고 했는데 매형이 오랜만에 보는데 그냥 가면 섭하니까 커피만 딱 한 잔 하고 가라며 끌었다.
하는수 없이 누나 집에 들어가게 됐다. 이게 다 매형 성격을 아는 큰누나의 그림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들어가니 결혼한지 몇년 되는 집같은 분위기였다. 둘은 아직 아이가 없다고 했다. 매형은 일때문에 바쁜 사람이다. 사업가였고 꽤 성과도 있는 모양이었다. 누나는 전에 다니던 그 시계회사에서 아예 중역급이었다. 과장이었는데 부장들도 누나 앞에서는 꼼짝 못했다고 한다.
예쁜데다 일도 잘 하고 경력으로는 최고참 레벨이라 누나는 거기서 그냥 여왕처럼 지냈다. 그러니 매형이 사업을 아무리 잘 해도 누나보다 능력있는 사람으로 대접받기는 어려운 것이었다. 늦게 들어와도 이해해야 하는 입장이었고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도 그냥 이해해야 했다. 누나의 능력이 그만큼 꽤 엄청났다.
매형이 커피를 직접 내려서 가져왔다. 누나는 그러는 사이 씻고 나오겠다며 화장실로 들어갔고 나와 매형은 앉아서 집안일 몇 가지를 얘기했고 누나가 나오자 나는 그만 가야겠다고 일어섰다. 그런데 매형이 그러지 말고 시간도 이러니 저녁을 먹고 가라며 또 잡았다. 어지간히 외로운 모양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누나 눈치를 보는데 무표정이었다. 될대로 되란 식으로 알았다고 했다.
누나는 자기 방에 들어가서 머리도 말리고 옷도 편하게 갈아입고 나왔다. 아이가 없으니 둘은 아직 처녀총각 때 느낌으로 사는 것 같았다. 누나가 입은 옷도 결혼 전에 내가 누나 방에서 봤던 그런 스타일 그대로였다. 매형은 누나가 음식을 하게 할 수는 없으니 시켜먹자고 했다. 배달음식이 올때까지 누나와 매형 그리고 나는 이런저런 얘기를 아주 평점하게 했다. 주로 이모부 건강 얘기였고 이모가 우울증이 온 것 같다는 얘기도 했다.
우리 부모님은 두분 다 편의점을 운영하게 돼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고 둘째누나는 직장에서 열일 하고 있었고 아직 애인이 없는데 어쩌냐는 매형 걱정과 누나가 회사에서 미팅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도 했다. 그렇게 사는 얘기를 하는 동안 우린 그냥 평범한 가족 그 이상이 아니었다. 배달음식이 왔다. 큰누나와 집에서 그러고 힘을 쓰고 왔더니 정말 배가 고팠다. 허겁지겁 먹었다. 그게 매형이 볼때 기분이 좋았나보다.
잘 먹는 거 보니까 너무 좋다고 했다. 사람은 참 좋은 인간이었다. 하지만 누나를 성적으로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그래도 한번 자기가 그런 문제로 헤어진 적이 있어서 누나에게 자기 욕망을 표현하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매형은 누나를 꽤나 만족시켜주는 줄 알았지만 누나는 절반도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나중에 둘째누나한테 다 들어서 알게 된 사실이다.
그렇게 저녁을 맛있게 먹고 커피를 또 한잔 마시게 됐다. 문제는 커피를 먹은 뒤에 매형이 고집을 피워서 위스키를 가져온 것 때문이었다. 술을 워낙 좋아하는 매형은 애초부터 나와 술을 마시는 게 목적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를 잡아놓고 말을 시키고 밥도 먹이고 이젠 술까지 먹인 것이다. 술이 들어가자 매형이 말이 많아졌다. 누나는 반대로 말이 아예 없어졌다.
이러고 둘이 사는 건 그냥 중매로 만나 누나가 그냥저냥한 사람과 만나서 살고 싶었던 마음도 있고 이모부가 병세가 깊어져서 거의 거동을 못하는 지경이 되자 이모가 딸년들 둘 다 시집도 못하고 인생 망치는 거 아니냐고 하소연을 하니 심성은 착한 큰누나가 먼저 결혼을 결정해버린 것이었다. 매형 입장에서야 돈 잘 버는 예쁜 마누라를 얻는 것이니 그쪽 집안에서는 아주 대찬성이었다.
그렇게 살게 된 건데 무슨 정이 있고 재미가 있겠는가? 큰누나 얼굴에서 그게 다 보였다. 매형도 눈치가 아주 없는 게 아니니 다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가족인 내가 왔으니 신이 난 것이다. 술이 들어가니 횡설수설 말이 많아진 매형이 소파에 눕다시피 하고는 또 뭐라고 떠들다가 그냥 푹 잠이 들었다. 싸구려 위스키가 어디서 났는지 몰라도 17년산 그걸 하나 들고와서 혼자 거의 다 마셨다.
나는 일어섰다. 술을 마셔서 대리를 불러야겠다고 누나에게 말했다. 누나도 따라 일어섰다.
대리를 불러놓고 현관으로 나서는데 누나가 뒤에서 나를 안았다. 소파에 누운 매형이 볼 수 없는 각도였다. 누나가 내 자지를 손으로 쥐었다. 늘 이런 식이었다. 돌발행동. 나는 또 그걸 당연하게 반응했다. 누나가 내 자지를 잡을 손으로 바지 안으로 손을 쑥 넣었다. 그리고 내 가슴의 젖꼭지를 자극했다. 술이 올라서 메롱한 상태였는데 내 자지는 금방 부풀어 올랐다.
"너랑 또 하고 싶어.. "
누나가 내 귀에 대고 한 말이다.
나는 아무 말도 못했다. 누나는 내 귀에다 대고 작게 말했지만 나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대신에 손을 뒤로 돌려 누나의 보지를 만지려고 얇은 스커트 안으로 손을 넣었다. 누나는 팬티를 입지 않고 있었다. 손이 보지 안으로 그대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거긴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손가락을 넣어 부드럽게 휘저었다. 누나는 다리를 오므리고 내 자지를 잡은 손에 힘을 줬다.
둘은 그렇게 서서 서로 자위를 해줬다. 숨이 거칠어지고 누나는 점점 다리를 오므렸다.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 깜짝 놀라 둘 다 손을 뺐다. 대리기사가 온 것이다. "나 갈게. 나중에 봐."
"그래. 오늘 고생했어. 조심히 가."
나오는데 누나는 내게 입술을 내밀었다. 그 예쁜 입술을 언제 또 맛볼수 있을지 알 수 없었기에 격정적으로 빨았고 내 침과 누나의 침을 모두 교환했다. 누나는 소리나지 않게 내 혀를 빨고 침을 삼키느라 힘을 다했다. 나는 그러면서 누나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또 자극했다. 그렇게 잠시 있다가 결국 대리에게서 연락이 한번 더 와서야 문을 나섰다.
큰누나와는 이렇게 아쉽게 아주 가끔 만나는 게 규칙같이 이루어진 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큰누나와의 섹스는 너무 절실했고 짐승처럼 해야만 했다. 반대로 둘째누나와의 섹스는 좀 더 여유로웠다.
이 썰의 시리즈 (총 8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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