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사촌 누나와의 추억(5)
사람들은 이종사촌 간에 무슨 일이 있고 나면 관계가 어색해지고 특별한 또다른 관계형성이 돼서 서로 죽고 못사는 관계가 될 것처럼 생각하는데 꼭 그런 건 아니다.
그냥 뭔가 이런 일은 별개의 일이고 평소처럼 지내는 것도 하나의 방식이 되는 것 같다. 그건 서로가 불편해지지 않으려고 택한 방법이기도 했다.
누나들과 나는 그런 뜨거운 시간을 가지고 나면 정말 평범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생활로 돌아갔다.
오히려 더 만나기가 어려웠고 얼굴을 볼 틈도 없었다.
아마 그래서 누나들이나 나나 서로 어떤 기회가 오면 그걸 놓치지 않고 최대한 뭔가를 서로에게서 얻어내려고 했던 건지도 모른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참 이상한 것이다. 평범하지 않게 돌아가는 세상인데 또 그안에는 평범한 게 있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이 또 흘러갔는데 나에게도 조금 변화가 생겼다.
누나들과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자위는 줄어들었고 그림도 더 그리지 않게 됐다.
그대신에 공부하러 나갈 때마다 독서실에서 만나는 여자애와 좀 친해지게 됐다.
남녀 구분이 된곳이 있고 같이 사용하는 개방실도 있어서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공용으로 쓰는 개방실에서 우연히 말을 섞다가 알게된 여자애였다.
예쁘진 않았는데 그냥 내가 하는 말에 잘 웃어줘서 싫지 않은 정도로 가까워졌다.
어디서 보면 이런 만남은 꼭 뭔가 따라오는 장면이 있는데 독서실 안에서 둘이 섹스를 한다든지 스킨십을 하는 그런 장면 말이다.
하지만 그 여자애와 나는 그런 건 없었다. 일단 누나들보다 훨씬 덜 예쁜 여자애라서 성적 매력은 없었다.
웃을 때 덧니가 보이는 것도 좀 거슬렸다. 누나들은 다들 가지런한 이를 가졌고 입술도 늘 화장을 안해도 발그레해서 보기만 해도 섹시했다.
하지만 이 여자애는 왜그런지는 몰라도 입술색이 약간 검었고 웃을때 덧니가 보였는데 그것때문에 입술 한쪽이 찌그러져 보이는 게 내 스타일은 진짜 아니었다.
그런데 웃기는건 얘가 가끔 나를 따라와서 내방에서 놀다 간 적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솔직히 그때는 그 여자애가 나를 따라오면 내방까지 들어올 것이고 들어오면 뭘 해야 하는지 고민을 무척 많이 했다.
여자애 입장에서는 남자친구랄 것도 없이 그냥저냥 아는 사인데 집까지 따라온다고 했고 남자방에 혼자 들어오는 건데 그 마음이 궁금했다.
하지만 같이 방에 있어도 내가 스킨십을 하지 않았고 라면을 끓여먹어도 그냥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니까 얘도 경계심이랄까 그런 것 없이 나를 그냥 편하게 대해줬다.
그렇게 몇번 우리집에 와서 내방에서 놀다 가는 걸 큰누나가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여자애가 누나한테 인사를 했지만 누나가 제대로 받아주지 않았다.
"니네 이종사촌 누나라면서 왜 저래?"
기분이 안좋았는지 대끔 짜증을 내는데 뭐라고 할 말도 없고 그냥 큰누나 성격이 원래 저래 라고만 대답했다.
둘째누나하고는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그때쯤에는 둘째누나도 직급이 올라가서 사무실 일이 많아졌다고 했다.
큰누나가 집에 좀 일찍 들어온 날 내방에 큰누나가 찾아왔다.
오랜만에 온 누나를 보니 반갑기도 했고 또 좀 서운하기도 했는데 일단 방에 들어온 누나를 내가 그냥 무턱대고 안아줬다.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때 날씨가 좀 쌀쌀했고 들어오는 누나 안색도 별로 안좋았다.
짧은 코트를 걸치고 살짝 창백한 얼굴로 들어오는 누나 얼굴은 여전히 정말 예뼜다.
아마 그것때문에 꽤 한참 누나 몸을 만지지 못한 게 발동한 것일지도 몰랐다.
누나가 가만히 있다가 내 품에서 빠져나오더니 무서운 얼굴로 말했다.
"그 여자애는 뭐야?"
누구냐도 아니고 뭐야라고 물으니 웃기기도 했고 또 질투하는 것인가 싶기도 해서 누나한테 그냥 독서실에서 만난 아는 여자애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누나가 여자친구 아니냐고 물었고 나는 덤덤하게 여자친구 아니라고 했다.
가방을 내려놓은 누나는 내 책상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 다리를 벌렸다. 또 갑작스러운 요구였다.
까만 스타킹을 신고 있었는데 그걸 주루룩 벗었다. 그리고는 팬티를 벗고 다리를 벌리는 것이었다.
늘 이렇게 예상 밖의 행동으로 누나는 자기 욕망을 내게 보여주곤 했다.
이번에도 누나는 그냥 들어와서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했다.
아무리 내가 동생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다.
"누나. 왜그래? 응?"
하면서 다가가 누나 손을 잡았다. 차가웠다.
누나가 나를 노려보더니 "빨아줘. 지금. 빨리." 라고 말했다.
"아니, 갑자기 들어와서 그냥 빨아달라고 하면 어떡해. 나도 마음의 준비는 해야지."
"뭐가 준비야. 처음 하는 것도 아니고. 나 지금 회사에서 씻고 들어온거야. 빨아줘. 그냥."
아마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이게 진짜 이렇게 진행되느냐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누나들과 내 관계는 그때쯤 기간에 상관 없이 이런 식으로 형성돼있었다.
그걸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다는 게 사실이고 평범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의 어색함을 약간 희석시킬 시간을 보낸 것 뿐이다.
하지만 누나들은 원하면 내게 찾아와서 그냥 이런 식으로 요구하고 그랬다.
큰누나는 다리를 벌리고 나를 빤히 보고 있었다.
술냄새도 안나고 정신은 말짱한데 아마 잠깐 빨아주면 자기 방으로 가겠다는 생각 같았다.
그래서 나도 그냥 누나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내 머릴 잡고 또 절정으로 치닫는 것 같았다.
아.. 아학... 아아.. 하는 신음소릴 계속 내던 누나는 또 개구리다리처럼 쭉 뻗더니 오르가즘을 느낀 것 같았다.
내가 머릴 들고 일어서서 내입에 묻은 누나의 체액을 손으로 스윽 닦았다.
누나는 그런 내 얼굴을 잡더니 갑자기 입을 들이댔다.
누나 입에선 달콤한 향기가 났다. 껌이었던가 그랬다. 너무 좋았다. 누나 혀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처음으로 누나랑 진짜 키스다운 키스를 하게 됐다.
꽤 오랫동안 누나는 내 입술을 빨고 혀를 빨았다.
그러면서 내 자지는 터질 것처럼 부어올랐다. 누나 입술은 둘째누나 입술과는 다르게 약간 윗입술 양쪽이 도톰했다.
립스틱을 바르면 그 도톰한 양쪽 입술 끝부분이 도드라져 보였는데 그게 진짜 섹시했다.
나중에야 알게 된 것이지만 그런 입술을 가진 여성이 성욕이 강하다고 했다.
입술을 뗀 누나는 내 자지에 손을 대더니 "커졌네." 라고 했다.
"너 진짜 걔랑 안했어? 진짜로?"
누나가 내 자지를 바지 위로 만지작거리면서 안했냐고 묻는데 대답하기도 귀찮았다.
"안했어. 그냥 친구야 친구."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냐? 하고 싶진 않았어?"
"아니. 하고 싶은 적 없어,"
"왜? 걔도 이쁘장하던데."
"이쁘장하긴. 누나보다 못생겼는데."
이 말을 한 건 의도적이지는 않았다. 그냥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누나가 그 말을 듣더니 눈을 반짝였다.
"진짜? 누나가 더 이뻐? 어디가? 어디가 이쁜데?"
"누나는... 다 이쁘지. 나한테는 누나가 진짜 예뻐."
"그러니까 제일 예쁜데가 어디냐고.."
누나는 내 자지를 계속 만지작거리고 있었고 나는 이젠 더 못참을 지경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섹스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땐 그냥 누나랑 섹스까지 하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다. 입으로 하는 건 괜찮은데 왜 섹스를 하는 건 안된다고 생각했던 건지 모르겠지만 그건 뭔가 둘째누나한테 배신하는 것 같은 그런 이상한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누나 보지.. 여기가 제일 예뻐."
그러면서 나는 거의 본능적으로 누나 보지에 손을 댔다. 그냥 댄게 아니라 보지 전체를 손바닥으로 가릴 정도로 척 갖다댔다.
"야.. 어머.. 야 야.."
누나는 당황하면서도 좋았는지 내 자지를 바지에서 꺼내려고 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내가 뒤로 뺐는데 누나가 의자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나를 의자에 앉혔다.
순식간에 자리가 바뀌게 됐다.
누나는 내 자지를 바지에서 마저 꺼냈다.
팽팽하게 혈관이 튀어나온 자지를 꺼내서 손으로 주물렀다. 자위하듯 해준게 아니라 그냥 주물럭거렸다.
덕분에 아프지 않고 기분은 좋았다. 이미 그걸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
누나는 내 자지를 꺼내놓고 보더니 "야. 너 꽤 크네. 다 커진거야?" 라고 물었다.
"몰라. 그런 것 같애. 그만하자."
나는 누나가 내 자지를 계속 보면서 묻는 말에 부담이 돼서 그만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 자지는 누나가 계속 만지고 있어서 줄어들지 않았다.
"잠깐만.."
누나는 갑자기 앓는 소리를 냈다.
그러더니 그냥 내 위로 올아왔다.
기겁해서 놀란 나는 "누나!" 하고 소리를 쳤는데 누나는 "가만있어봐!" 하고 나보다 더 묵직한 소리로 나를 눌렀다.
내 위에 올라온 누나가 천천히 내 자지를 자기 보지에 갖다댔다. 쑥 들어갔는데 나는 그때 처음으로 여자 보지에 내 자지를 넣어보는 것이었고 그게 내가 동경하던 큰누나라는 사실 때문에 미칠듯이 흥분이 되면서도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동시에 났다.
하지만 누나는 이미 내 자지를 거의 다 넣었고 천천히 다리에 힘을 빼면서 내려앉았다. 내 자지가 누나 보지에 다 들어갔다.
그리고 누나는 움직였다. 앞뒤로 살살 움직이는데 내 자지는 안에서 불끈불끈 미친듯이 힘이 들어갔다.
누나가 신음소릴 냈다. 진짜 야했다. 이미 자기 남친하고 경험이 있었던 누나였기에 어떻게 하는지 잘 아는 것 같았다.
"누나... 움직이지마.. 진짜. 안돼"
"가만히 있어. 누나가 알아서 할거니까.."
"아.. 누나 잠깐만. 움직이지마. 나 쌀 거 같애.. 아.. 누나.."
내 위에서 뱀처럼 꿈틀거리는 누나의 몸은 내 자지르 삼킨 뱀이었다.
조금 더 빨라지던 누나의 몸은 내 자지를 삼키고 꿈틀거리는 뱀이었고 나는 그 뱀의 움직임 때문에 정신이 다 나갈 지경이었다.
"아..아윽.. 누나.. 안돼.. 잠깐만.."
"아... 그냥 싸.. 괜찮아.. 좋아.. 그냥 싸줘.."
누나가 평소에 하던 말투하고는 다르게 말했다.
"아.. 누나.. 진짜.. 아...아아...윽..."
나는 누나가 몇번 더 움직이자 그만 안에다 사정을 하고 말았다.
누나는 옷을 입은채 내 위에서 내 자지를 자기 보지에 넣고 움직이고 있었고 나는 바지만 내리고 팬티는 반쯤 앞에만 걷어놓고 자지를 꺼낸 상태에서 사정을 했다.
내가 다리를 쭉 뻗고 사정을 했는데 누나가 그때 약간 더 허리를 움직였다. 나는 진짜 몸서리를 쳤다. 정말 좋았다.
그리고 누나가 내 입술을 빨았고 나는 힘없이 누나가 혀를 넣으면 혀를 핥았고 내 입술을 빨면 같이 빨았다.
그러다가 누나가 일어섰다. 자기 보지를 손으로 가리면서 얼른 내 위에서 내려왔는데 휴지를 찾아서 거길 막았다.
내 자지에는 누나의 애액과 내 정액이 묻어있었고 나도 얼른 휴지로 닦았다.
그게 내가 큰누나와 처음으로 한 섹스였다. 묘한 기분이었다. 좋은 건 엄청나게 좋았는데 내가 적극적이지 않아서 뭔가 바람이 빠진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누나는 자기 보지를 다 닦더니 가방에서 팬티를 거내서 다시 입고 바닥에 앉았다.
나는 멍하니 바지를 추켜서 입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좋았어? 누나 좋아?"
무슨 질문인지 모르는 이상한 질문을 했다.
"응. 좋았어. 누나는?"
"나도 좋았어. 진짜 너랑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했네. 신기하다 야."
"나도 누나랑 이거 할줄 몰랐어."
"그치. 내가 전에 말했잖아. 내가 성욕이 많다고. 그래도 너랑은 이렇게까지는 안할려고 했는데 며칠 전에 걔하고 너하고 같이 있는 거 보니까 좀 그렇더라. 너 첫경험은 누나가 시켜주고 싶었거든."
무슨 선물증정식도 아니고 첫겸험을 시켜주겠다니 그 마음을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아무래도 우리 사이가 이미 어떤 선은 넘고 있었으니 기왕에 넘을거면 둘이 같이 넘자는 뭐 그런 동료의식이었을까?
누나는 궤변을 늘어놓았는데 섹스 후에 이런 얘길 하고 있는게 좀 우스꽝스러워서 내가 피곤하다고 했더니 누나는 자기 방으로 갔다.
그게 내 첫 섹스의 경험이었다.
그 후로 큰누나와는 한참 몇 년이 지난 뒤에야 다시 하게 됐다. 그래서 내게 큰누나와의 섹스 기억은 좋으면서도 약간 불쾌한 좀 그런 기억이었다.
반면에 둘째누나와의 섹스는 진짜 평생 잊지못할 섹스였다. 그렇기에 나중에 둘째누나와는 계속 불륜이자 근친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큰누나에게 사정한 뒤에 한참 후 책에서 임신과 피임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큰누나는 시기를 맞춰서 온 것 같았다. 임신은 하지 않았다.
하여튼 치밀하고 냉정한 여잔데 성욕은 엄청나게 강한 그런 여자였다.
둘째 누나와의 첫 섹스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섹스였다. 우리는 나중에 다시 만나서 불륜을 저지르면서도 게속 첫섹스 얘기를 했다. 그러면 둘다 불이 다시 붙어서 너무 흥분을 했기 때문이다. 둘째누나도 그때 기억으로 나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것 같다. 남들이 보면 그냥 평범한 섹스일 수 있지만 그건 행위만 볼 때 그런 것이지 우리 사이에 섹스보다 더 깊은 어떤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누나와는 뭔가 하여튼 잘 맞았다. 거부감도 없었고 성격도 좀 많이 맞았다. 진짜 이종사촌만 아니고 사회의 눈만 아니라면 결혼해서 같이 살고 싶은 여자다.
물론 그랬다면 지금처럼 불륜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쾌감은 훨씬 덜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남들이 모르게 오래 이런 관계를 유지하는 걸 보면 둘다 보통 인간들은 아닌 것 같다.
어쩌면 누나 남편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린 개의치 않는다.
둘째 누나를 처음 가지게 된 건 약 일주일 뒤쯤이었다. 자매가 비밀이 없다고 서로 애기를 한 뒤에 둘째누나가 나를 찾아왔다.
그리고 내방에 들어오자마자 내 위에 올라타서 내 입술과 혀를 빨았고 그냥 내 자지를 꺼내 빨고 핥고 그랬다.
내가 그만 좀 하라고 했지만 막무가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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