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사촌 누나와의 추억(8)
이모부는 병색이 짙어졌다. 이젠 더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됐고 결국 요양원에 들어갔다.
이모는 요양원에 따라가 거기서 살다시피 했다. 하지만 농사가 있어서 그걸 그냥 두는 걸 못보셨고 가끔 누나들 둘과 교대로 집에 오곤 했다. 나도 옛날에 같이 산 정이 있어서 농사일을 도와드리곤 했지만 해본적 없는 손이라 제대로 못했고 그냥 시장 같이 나가서 뭐 사올때 차로 모시고 다녀오곤 했다. 나는 이모한테 참 잘했다. 이유는 맞다. 내가 이종사촌 누나 둘을 다 애인으로 삼아서 나름대로 즐기는 사이가 되다보니 부채의식같은 것이 있었다. 이모도 어린 꼬맹이가 중학생이 되었지만 여전히 철부지라 오히려 오래 같이 살면서 나를 아들처럼 대했다.
그게 누나들과 내 사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이유이기도 했다. 설마 그럴리가 하는 마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전에 둘째누나와 키스하면서 내방에서 잠깐 뒹군적이 있었는데 문밖에서 발소리가 들려서 화들짝 놀라 우리 둘다 이불을 확 당겨서 덮고 마닥에 엎드려서 만화책을 보는 척했는데 다큰 것들이 둘이 같이 붙어서 바닥에 엎드려서 이불도 같이 덮고 있는 걸 봤지만 이모는 별스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또 언젠가는 우리 부모님들도 나와 둘째누나가 의자에서 서로 껴안고 물로빨고 막 넣으려고 할 때 들어오신 적이 있는데 그때는 늘 하듯이 누나가 바닥에 앉는 시간이 모자라서 그냥 엉거주춤한 자세로 누나는 치마만 내리고 나는 바지를 미처 올리지도 못해서 몸만 돌리고 의자에 앉아서 책상 위에 있는 책을 보는척하고 누나는 내쪽으로 몸을 기대서 뭘 물어보는 척했는데 그것도 부모님은 그냥 별로 이상하게 보지 않고 지나갔다.
어쩌면 눈치를 챘을 수도 있지만 확실한 증거도 없었고 또 우리가 서로 그런 일이 있고나면 꽤 시간차를 두고 평범하게 지냈기 때문에 진짜 몰랐을 가능성이 더 컸다. 이모도 그런 상황이다 보니 나를 아들처럼 여긴 측면이 있다.
요양원에서는 이모부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니 딸들이나 아들 그리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을 미리 불러서 얼굴 보게 하라고 연락이 왔다. 이모가 그 얘길 듣고 집에 가서 뭔가 준비해와야 할 게 있다면서 둘째누나에게 이틀 정도 요양원에 와있게 했다. 누나에게서 연락이 왔다.
"나.. 집에 가야 하는데 좀 데려다 줄래?"
진짜 거의 1년이 다돼가는 시점에 전화가 왔다.
그동안 카톡도 몇번 했지만 신혼인 누나에게 자주 보낼 수는 없었고 연락도 거의 집안일 즉 이모나 이모부 관련한 것들 몇가지였다. 남편이 생긴 누나라서 쉽게 연락하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그런데 연락이 와서 요양원에 있던 누나가 자길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는데 한편은 반갑고 한편으로는 안됐다는 생각을 했다.
어쨌든 시간을 정해서 누나를 데리러 왔다. 갈때는 이모를 태워서 갔고 요양원에서 누나를 만났다.
누나는 여전히 정말 예뻤다. 분위기가 그게 아니긴 했지만 와보니 이모부는 생각보다 상태가 좋은 편이었고 식사도 잘 하고 있었다.
이모는 영감이 속인 거라면서 투덜댔다. 누나가 이틀동안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간병인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켜보고 있어야 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려고 했는데 주차할 공간이 없었다.
관리실에 연락했더니 장기요양 환자라는 걸 알고는 직원 주차장에 세울 수 있게 해줬다. 금방 나가는 차량이라서 가능했다.
거기까지 가는데 누나가 따라나왔다. 같이 바람쐬러 가면서 차 세우고 같이 오겠다고 했다.
이모는 딸 얼굴을 보더니 바람쐬러 갔다 오라고 했다.
우리는 차를 타고 약간 높은 산중턱처럼 생긴 주차장으로 차를 세우러 갔다.
누나는 차 안에서 내게 바짝 안겨왔다. 오랜만에 누나 냄새가 났다. 화장품 냄새, 향수 냄새, 그리고 무엇보다 누나가 내 얼굴 옆에서 내쉬는 숨결에서 누나 냄새 중에 제일 좋아하는 향긋한 껌냄새 같은 누나 입냄새가 났다.
진짜 빨고 싶었다. 하지만 여기가 이모부가 아파서 누워있는 요양원이라고 생각하니 좀 망설여졌다.
누나가 눈치를 챘는지 먼저 입술을 댔다. 누나 입술 양쪽 옆에 도톰한 살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다. 마구 빨았다.
누나는 오랜만에 내 혀가 닿자 가쁜 숨을 내쉬었다.
손은 이미 내 자지에 와있었고 내 손도 누나 보지에 가있었다.
둘은 짐승처럼 차에서 서로 빨았다. 산중턱쯤되는 주차장이었고 흙바닥이었는데 차를 세우면 앞에 산 아래 풍경이 보이는 꽤 근사한 장소였다. 원래는 주차장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을 것 같은데 임시로 밀어서 주차장으로 쓰는 것 같았다.
누나가 신음소릴 냈다.
"나 안보고 싶었어? 내 보지 안보고 싶었어? 나한테 안넣고 싶었냐구"
계속 물어보면서 내 입술을 빨았다.
"어... 보고싶었지. 미치게... 누나 보지 빨고 싶었지.. 누나한테 박고 싶었어..."
되는대로 대답했다. 그게 자극이 됐던지 누나는 내 자지를 바지에서 빠르게 꺼냈다.
그리고는 바로 입을 가져갔다.
"아... 안돼. 나 안 씻었어.. 누나.."
하지만 누나는 그냥 무턱대고 빨았다.
"냄새 안나.. 좋아.."
굶주린 짐승처럼 누나는 차안에서 내 자지를 빨았다. 하지만 차는 핸들때문에 공간이 나지 않아서 내가 우선 불편했다.
시트를 뒤로 좀 제치자 공간이 생겼다. 반쯤 누운 자세가 됐고 누나는 편하게 빨았다.
너무 좋았다.
이게 얼마만인지 모른다. 결혼 전에 담벼락에서 하고 나서는 처음이다.
그때 영상통화로 서로 자위한 건 이날 만남 이후에 있었던 일이다.
내가 누나와 나눈 섹스 중 이날 섹스가 정말 최고였기에 자세히 써보려고 하는 것이다.
갑자기 사정감이 몰려왔다. 누나는 눈치를 챈 것 같았다.
내 자지 밑부분을 한손으로 애무했다. 사정해도 좋다는 뜻이었다.
울컥 사정을 했다. 누나는 이제 거부감 없이 내 정액을 입으로 받았고 휴지에 뱉어냈다.
나만 사정한 게 미안했는데 누나는 괜찮다며 이따 가면서 해달라고 했다.
잔뜩 기대하는 눈치였다. 이젠 요물이 되어버린 누나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결혼을 하고 남편도 있는데 나와는 이런 관계를 유지하는 게 아무렇지도 않을걸까?
그게 정말 궁금했는데 큰누나도 그렇고 둘째누나도 그렇고 참 이상한 여자들이었다. 전혀 딴판으로 변하는 기술들이 있어서 얼마든지 가능한 것 같았다.
이모부와 이모에게 인사를 하고 우린 이제 가보겠다고 하고 나셨다.
바지속의 자지가 뻐근하면서 다시 꿈틀거렸다. 가면서 누나와 보낼 시간이 너무 기대가 된 것이다.
차에 타자마자 누나가 "기대된다. 우리 어떻게 할까? 몇번 할까?" 이상한 질문을 쏟아내더니 누나는 갑자기 시트를 뒤로 제꼈다.
편하게 자는 모습 그대로였다.
사실 누나를 데리러 오는 건 매형이 했어야 했다. 그런데 하필 그때 매형네 아버지 그러니까 사돈이 발가락을 다쳤다. 집에서 뭘 들다가 아 전축이었던가 그랬다. 그걸 떨어뜨렸는데 발가락에 떨어져서 발톱이 거의 빠질 정도로 부어올랐다고 했다. 그런데 웃기는 건 그렇게 발가락을 다쳤고 엄청나게 통증이 심했을텐데 병원에 가면서도 전축 부서진걸 걱정하더라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참 대단한 전축사랑이다.
그것 때문에 사돈을 병원에 모시고 가서 일단 보호자 역할을 해야 하는 매형이 둘째누나를 데리러 가는 걸 나에게 부탁한 것이다.
이게 아니었으면 이때 둘째누나를 만나지 못한 채 또 몇 달이 지났을 것이다.
오랜만에 나를 만난 누나는 진짜 흥분한 암컷 그 자체였다.
시트를 뒤로 젖히고 내가 자동차 전용도로에 접어들었을 때 쯤에는 아예 치마를 걷고 팬티를 벗은 상태로 자기 보지를 자기 손가락으로 애무하고 있었다. 미친 여자 같았다. 어떻게 이렇게 돌변할 수가 있을까? 이렇게 야한 여자였나? 싶었다.
손가락으로 자위를 하는데 내 옆모습을 보면서 자기 가슴도 만지고 계속 자위를 하더니 어느 순간 내 손을 끌었다.
한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누나 보지에 손을 댔다. 그리고 흠뻑 젖어 있는 누나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아... 흐윽... 아... 넣어줘.. 그렇게.. 아..악..."
누나는 미쳐갔다. 그리고 내가 객기가 생겨서 누나 보지에 넣은 손가락을 움직이자 누나는 부르르 떨었다. 자기 가슴을 쥐어짜듯 움켜쥐더니 부르르 떨었다. 그게 진짜 야했다. 이따 도착하면 블랙박스부터 다시 봐야겠다 싶었다. 소리라도 다시 듣고 싶었다.
진짜 너무 야한 소리를 내면서 혼자 자위하다 내 손가락으로 오르가즘을 느껴버리는 이 요물. 짐승. 너무 야했다.
한동안 잠잠하던 누나는 치마를 내리고 물티슈로 자기 보지를 닦아냈고 시트를 다시 올렸다.
휴게소에 잠깐 들러서 구운감자를 한봉지 샀다. 누나는 허기진 사람처럼 허겁지겁 먹었다. 뭐가 신났는지 표정이 밝았다.
그런데 누나와 그렇게 오는 동안 참 기가막힌 소리를 들었다.
나는 둘째누나가 결혼해서 사는 매형이랑 비교적 잘 지낸다고 생각했다. 좀 서운하고 아쉽긴 해도 신혼이니 당연한 일이라 이해했다. 그런데 누나 얘길 듣고 보니 매형과는 결혼 후 두어달 만에 섹스리스가 되고 말았다고 한다.
누나는 나와는 같이 살 수 없는 입장이니 이모부 돌아가시기 전에 결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중매로 만난 남자와 결혼한 것이다. 젠틀하고 자기 일도 잘 하는 사람이라서 그냥 결혼한 것이다. 사랑해서라기보다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정도에서 합의를 본 셈이었다.
그런데 매형은 누나와 섹스를 할 때마다 누나가 위에서 하는 걸 견디지 못했다고 한다.
항상 누나 위에서 해야 했고 시간도 짧았고 특히 누나는 키스하는 걸 좋아했고 보지를 빨아주는 걸 좋아했는데 그 매형은 그걸 안해줬다고 한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총각 때 한번 술집에서 만난 여자와 섹스할 때 그 여자와 서로 빨아주는 상황에서 냄새가 심하게 났던 모양이다. 그게 엄청난 트라우마가 된 것 같다. 누나는 자기에게서 냄새가 나는가 싶어 섹스하기 전에 깨끗이 씻었지만 한번 트라우마가 생긴 이상 매형은 누나 보지를 가까이서 보는 것조차도 꺼려했다고 한다.
누나는 그게 불만족이었고 키스도 안하는 매형이 점점 싫어졌다고 했다. 매형이 키스를 하지 않는 이유는 누나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전에 그 술집 여자의 보지를 빨면서 맡았던 냄새가 자기 입에서 아직도 나는 것같은 트라우마에 시달렸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키스 자체를 싫어하게 된 것이다. 그게 얼마나 충격이었으면 그런 트라우마를 안고 살았을까 측은하기도 했다.
내가 여태 경험한 누나들의 보지에선 어떤 나쁜 냄새도 나지 않았다. 사실 지금도 누나는 씻지 않고 차에 탔고 내가 손가락을 넣고 오르가즘을 느낀 상태지만 향긋한 살냄새만 나고 역한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게다가 나는 큰누나든 둘째누나든 혀를 빨고 입술을 빨고 그래도 전혀 입냄새라는 걸 맡아본 적이 없다.
둘다 이가 깨끗했고 이모가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농사짓는 여사님이었지만 자식들 치과는 안빼고 다녔다.
오히려 내가 냄새가 났을 수는 있겠다. 자위를 자주 했고 어떨땐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누나들이 들이닥치면 그냥 내 자지를 빨고 그랬으니까. 하지만 누나들은 내게 냄새가 난다는 얘긴 안했다.
냄새 트라우마에 갇혀버린 매형은 누나를 점점 멀리했고 둘은 이제 섹스리스가 되어버렸다. 누나는 매형을 통해서라도 어느정도 해소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나를 찾을 생각이었는데 아예 그게 무산되고 나서 나를 보니 그동안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오는데 갑자기 날이 어둑어둑해지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누나는 갑자기 차 위에 있는 커튼을 걷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였다.
소리도 좋았고 타이어 소리와 엔진소리를 빼면 분위기가 정말 훌륭했다.
오후가 되자 약간 어두워졌고 아직 도착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빗방울이 점점 커졌다.
그리고 이때 우리는 잊을 수 없는 또하나의 경험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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