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상한 행동(16)
fidelio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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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분전
늦은 밤 집에 도착하자 집 안에 어둠이 가득했고 거실에 켜 놓은 백열등이 마치 무대 한 가운데를 연상하게 했다. 안 하던 공부를 하려 하니 머리 뿐만 아니라 몸역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듯 했다. 가방을 방에 내 던지고 식탁 테이블에 멍하니 앉아 있는데 인기척 때문인지 어느샌가 엄마가 내 옆에 서 있었다. 그리곤 한참을 말 없이 바라 보더니 별 말 없이 양은 냄비에 물을 받아 가스 렌지에 올려 놓고 싱크대 안에서 라면을 꺼내 놓았다.
라면을 먹고 있던 나를 가만히 바라보던 엄마는 냉장고에서 반쯤 남은 소주를 꺼내 식탁 위에 놓았다. 그리고는 라면을 먹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 보며 소주 잔에 입술을 댔다. 라면을 먹으면서 식탁 맞은 편에 앉은 엄마의 젖가슴에 자연스레 눈이 갔다. 얇은 실루엣 란제리에 체중이 불어난 만큼 더 커진 젖가슴의 윤곽과 짙은 초코렛 색의 유륜과 젖꼭지가 희미한 백열등 아래 묘하게 강조되어 음란한 모습으로 보였다. 공부가 힘들지? 이번에 대학 안 가도 돼. 안 돼면 재수하면 돼고 그것도 안 되면 아빠 가게 나오면 돼잖아 라며 침묵하고 있던 나에게 위로 하듯 얘기했다. 살짝 고개를 들어 엄마를 보았다. 걱정 가득한 엄마의 표정과 반쯤 튀어 나온 젖가슴이 대비 되었다. 나의 침묵에 엄마는 깊은 한숨을 몇번이나 반복했다. 내가 라면을 다 비우자 다 먹었으면 피곤할텐데 들어 자 라고 하며 빈 냄비를 치웠다. 자리에서 일어 서려는데 설거지 하는 엄마의 뒷 모습이 눈에 들어 왔다. 실루엣 란제리에 하늘하늘한 분홍 펜티와 맨살의 다리. 순간 나의 시선이 신경 쓰였는지 엄마는 고개를 돌리며 왜? 하능 표정으로 나를 보았고 순간 당황한 나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아니 라고 답했다. 그러자 나에게 다가 와 내 얼굴을 빤히 쳐다 보며 혹시 며칠 전 밤에 거실에 나왔었니? 라고 물었다.
재수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이유로 건물 화장실과 옥상에는 담배 피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사건(?) 이후로 이야기가 끊임없이 복재되고 재생산되었다. 우선 얘기 자체가 구라란 것이 제일 많았고 근처 다방 레지(3층에 당구장이 있었음)일거 라고 추측하는 사람들. 그리고 실은 총무가 실제로 따먹었다는 얘기도 있었고 심야 화장실에서 여자의 신음소리를 들었다는 사람도 있는 듯 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게 있었다. 바로 엄청 예쁘다는 것과 가슴이 커서 흘러 내릴 정도라는 거 그리고 어쩌면 따먹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비가 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다들 날씨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아무튼 이런 얘기들을 듣고 집에 돌아가 그들이 상상 속에서 말하고 있는 주인공을 대하다 보면 실 없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들의 관점에서 엄마를 한번 더 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이 가까운 시간에 그 전날 땀을
많이 흘렸던 모양인지 갈증 때문에 목이 타 내려갈 것 같았다. 그래서 귀찮음을 이기고 몸을 일으켜 일어나 주방으로 나가 냉장고에서 찬 보리차를 꺼내 한 숨에 들여 마셨다. 그리고 내 방으로 돌아 오려는데 화장실 문틈으로 약한 불빛과 함께 물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그러려니 하고 나서 다시 방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려 하다가 문득 독서실에서 떠도는 얘기들이 머릿속에 맴돌기 시작했다. 특히 화장실 바닥에 엎드려 몰래 옆 화장실에 앉아 있는 엄마의 모습을 훔쳐 보고 있던 총무의 모습이 상상 속에서 보이는 듯 했다. 나도 그와 같은 마음이 될까?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열린 문틈 사이로 조용히 숨을 죽이며 걸어가 그 안쪽을 바라보았다.
화장실 안에는 예상 대로 엄마가 알몸으로 목욕을 하고 있었다. 욕실에 받아 놓은 물을 세숫대야에 담아 그 앞에 앉아 있었는데 예전과 다르게 살이 많이 붙었는지 전체적으로 굴곡 없이 동글동글한 뒷 모습이었다. 상상하던 대로 엄마의 모습을 확인했지만 특별한 감정이 들지 않아 돌아 가려는 찬라 엄마의 짧은 신음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본능적으로 다시 안쪽을 들여다 보았다. 틈이 적이 화장실 안쪽이 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엄마가 욕조 방향으로 몸을 돌린채 고개를 숙이고꾸부정 하게 앉은 채 몸을 씻고 있는 모양이었는데 손을 사타구니 깊숙히 집어 넣을 때 마다 짧은 신음 소리가 새어 나오는 것 같았다. 뒷물 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어딘가 모르게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았다. 손짓은 점점 더 빨라지고 깊숙해졌고 그 때문인지 자세도 점점 무너저 갔다. 결국 바닥에 무릎은 꿇은 채 엉덩이를 들고 연신 손바닥으로 사타구니를 문지르더니 손가락을 보지 구멍에 넣고 흔들어 대며 깊은 신음을 뱉어 냈다.
체중이 불어 한결 더 커진 엉덩이 사이로 항문 까지 이어진 보지털이 물과 애액으로 흠뻑 젖어 들었고 무릎을 꿇은 다리가 점점 벌어져 털 사이로 선명한 분홍빛 속살이 훤히 보였다. 이렇게 가까이서 엄마의 보짓속을 보는 게 처음인 것 같았다. 엄마의 신음은 마치 짐승 울음 처럼 더 높아졌고 손기락과 보지의 마찰음이 점점 더 질척해져 화장실 안은 마치 포르노 촬영장 처럼 달구어져 가는 듯 했다. 나 역시 엄마의 미친듯한 신음 소리에 동기화 되었는지 자지가 발기 되었다. 극한 쾌락으로 인해 벌러진 다리들이 경련으로 인해 떨기 시작했고 엄마의 손에선 애액과 물이 번벅이 되어 흘러 내리고 있었으며 엄마 입술에선 신음 소리와 함께 어떻게 라는 단어가 반복되다 결국 자기야 라는 소리로 변해 점점 더 자극적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엄마는 절정의 순간으로 다가가면 갈수록 누군가를 상상하며 그가 자신의 보지가 마음껏 탐해 주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끈적거리는 살색의 향연과 마찰음 그리고 신음소리에 결국 발기된 자지가 저절로 꿈뜰거리기 시작했다. 점점 더 사정이 가까워 지는 걸 깨닫는 순간 저 멀리에서 방관하고 있던 이성이 나를 그 자리에서 떼어 내어 내 방으로 몰아 냈다. 방문을 닫고 의자에 앉았을 때 발기된 자지에서 정액이 뿜어 나와 포물선을 그리며 바닥에 떨어졌다. 순간 참을 수 없는 쾌락에 몸이 떨리고 깊은 숨들이 몰아 치기 시작했다.
그날 아침 일어 났지만 엄마의 얼굴을 볼 엄두가 나지 않아 아침밥도 먹지 못한 채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엄마의 너무 많은 것들을 봐 버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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