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숙, 나의 여자 7
나의 하숙, 나의 여자 7
입술을 맞대고 나니 우리는 연인이 되었다.
아줌마는 처음부터 나이는 별로 의식하지 않았다. 묻지 말아 달라는 게 여자들의 마음이다. 그냥 여자로 봐 주면 고마워한다.
나는 그녀의 나이를 한 번도 물어 보지 않았다. 암묵적인 합의 비슷했다. 나도 묻지 않았지만, 그녀 또한 절대 스스로 말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내 나이도 묻지 않았다.
그저 서로 엄마와 같은 나이대 여자, 딸과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닌 총각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마음으로는 상대를 완벽한 여자와 남자로 봤다고 본다. 이 세상 모든 초과 연령차 연애와 근친이 그렇다. 몸끼리 만나면 나이나 가족 관계는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자연히 생각이 안 난다. 그러니까 서로 짐승처럼 뒹굴 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 관계의 특성상 밖에서 만나는 건 드물었고 주로 방에서 사람들 눈이 없는 시간에 만났다. 밖에서는 동방프라자(당시 삼성 옆에 있던 쇼핑몰) 지하 상가 식당에서 점심 데이트를 하고 운현궁 쪽 실험극장에서 연극(오란씨 CM송 부른 윤석화가 주연한 신의 아그네스)을 보기도 했다.
밤에 길을 걸어갈 때 그녀가 과감히 팔짱을 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이런 건 더 적극적인 경우가 많다. 남들 눈에 자랑스럽게(아들이나 젊은 애인으로 봐 줄 것이기 때문에) 비칠 수 있는 행동에는 주저가 없다.
나는 솔직히 그전 여고생 때도 그랬고 이 아줌마와도 남의 눈에 띄는 게 불편했다. 나이차, 신분, 가족 관계 같은 것들이 나를 떳떳하지 못하게 했기에 그랬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 좀 더 애인으로 대했어야 했는데... 여자는 나이차가 어떻든 애인 대접을 받고 싶어 한다.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우리는 아침 일찍 방에서 만났다. 당시에 나와 같은 방에 살던 남자 직장인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일찍 출근했던 것 같다. 내가 이불 속에 누워 있으면 그녀가 들어왔다. 물론, 옷은 입고 있었다.
그녀는 청결 감각이 강해서 꼭 이는 닦고 오는 것 같았다. 킷스할 때 입냄새가 난 기억이 전혀 없다. 우리는 순진하게 입술만 죽어라고 빨았다. 내 손은 본능적으로 그녀의 밑을 더듬었으나 언제나 차단당했다.
165 안팎 키에 손발이 컸던 그녀는 내 손이 거길 침입하려고 할 때마다 손을 꽉 잡고 안 놓아 줬다. 나는 강간할 생각은 전혀 없었으므로 순순히 물러섰다.
나는 그때나 지금 마누라에게나 가슴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그쪽 취향이 아니다. 오직 가운데뿐이다. 빠는 건 무척 좋아하는데, 불행하게도 여태까지 맛있는 보지를 먹어 보질 못했다. 여자들 보지가 다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명기(名器)가 없는 건 아니다. 나도 경험해 봤다. 전문직 시험에 합격해 이 직업 초기에 주식 투자를 하던 동기의 형편이 좋아서 그가 동기 2명에게 낮쉽을 제공해 줬다.
이 동기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전문 직업인이다. 텔레비젼에도 많이 나왔다. 이 친구가 대 준 화대 덕택에 강남 테헤란로 언덕길 어디에 4~5층짜리 장급 여관에 들어가서 청소 아줌마와 낮걸이를 했다.
이 집은 낮 윤락 영업이 활발하지 않았는지 우리 수요에 공급을 대지 못했다. 여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이든 아줌마를 좋아하는 나는 그 청소녀, 다른 동기는 현관 근무 10대 아가씨와 짝을 지었다. 그 아줌마는 내가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겪어 본 소용돌이 늪 보지의 소유자였다.
수줍은 표정으로 방에 들어온 그녀의 첫마디는 배에 수술 자국이 있는데, 괜찮겠느냐는 것이었다. 나는 자지를 넣을 수만 있으면 오케이인 입장이었으니까 당연히 걱정 말라고 했다.
욕실에서 씻고 나와 옷을 벗고 침대에 누운 그녀는 말했다.
"집이(댁의) 나이 비슷한 군대 간 아들이 있어요."
난 이 말을 듣고 더 꼴리기만 했다. 내가 실제 나이보다 더 젊어 보였나 보다. 배에 난 흉터를 못 본 척하면서 집어넣었는데, 느낌이 다른 여자들과 달랐다. 그게 움직였다.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좋으면서도 불안했다. 금방 쌀 것 같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날은 낮술도 많이 걸친 상태였다.
피스톤 질이 시작되니 그녀 입에서는 금방 "여보!" 소리가 나왔다. 아까는 아들 같다더니 오랜만에 반가운 자지가 자기 명기 속에 들어오니 남편에게 하던 말이 튀어 나왔다. 역시나... 1~2분 만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담배 한 대 피면서 그녀 얘기를 들었다. 자기 물건이 그런 괴력을 발휘하다 보니 남편이 일찍 죽었다는 것처럼 들리는 불행한 과거를 모르는 총각에게 전하고 있었다. 이것도 팔자고 운명이다. 명기를 가졌으나 그것으로 화려한 남성 편력을 한 게 아니고 남편을 제 명에 못 살게 한 흉기를 지니고 한 많은 여생을 살게 된 셈이다.
이번에는 지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10~20분 뒤에 자지를 그 명기 속으로 다시 진입시켰다. 그녀는 또 "여보!"라고 외쳤다. 잘해 줘야겠다는 의무감과 일찍 싸지 않겠다는 각오로 그 무서운 늪 속을 조금 천천히 왕복하기 시작했다.
[출처] 나의 하숙, 나의 여자 7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197735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7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3.04.09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15 (30) |
2 | 2023.04.08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14 (24) |
3 | 2023.04.08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13 (33) |
4 | 2023.04.08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12 (34) |
5 | 2023.04.06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11 (36) |
6 | 2023.04.05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10 (37) |
7 | 2023.04.04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9 (43) |
8 | 2023.04.03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8 (36) |
9 | 2023.04.02 | 현재글 나의 하숙, 나의 여자 7 (37) |
10 | 2023.04.02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6 (42) |
11 | 2023.04.01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5 (50) |
12 | 2023.03.30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4 (54) |
13 | 2023.03.30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3 (58) |
14 | 2023.03.30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2 (82) |
15 | 2023.03.29 | 나의 하숙, 나의 여자 1 (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