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아내, 노출, 그리고 스와핑 -19부
문식이는 난생 처음으로 만져보는 여자의 가슴 앞에서 무척 오랫동안 머물고 있었다. 경험이 없었기 때문일까. 문식은 아내의 가슴을 떡 주무르듯이 강하게 움켜 잡곤 했다. 그럴 때마다 벌어진 손가락 사이사이로 젖살이 삐져 나왔다.
“아파..”
“죄..죄송해요.”
아내는 눈을 뜨며 문식을 올려다 보았다.
“여자는 그렇게 강하게 다루는 게 아니야. 부드럽게 해야 하는 거야.”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괜찮아. 처음엔 다 그런 거야. 경험이 쌓이다 보면 문식이도 잘 할 수 있을 거야. 아줌마가 도와줄까?”
아내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가슴에 올려진 그의 손등을 가볍게 잡았다. 그리고 그의 손과 함께 가슴 위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부드럽게.. 알겠지?”
“네.”
“문식이 손이 참 부드러워.”
“아..아줌마 피부도 너무 부드러워요.”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
아내는 다시 눈을 감은 채 그의 손을 움직이다가 그의 오른손을 조금씩 아래쪽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아내의 얼굴엔 그의 손길을 음미하고자 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마치 연기에 몰입하는 탤런트처럼 아내는 그런 표정으로 문식이의 손길을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살며시 감은 두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내의 손에 이끌려 아내의 몸을 구석구석 쓸어 내리던 문식이의 손이 짧은 털로 덮여있는 아내의 둔덕에 닿았다. 아내는 자신의 둔덕 위에 그의 손을 올려놓은 채 잠시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그에게 자신의 가장 소중한 곳을 느끼도록 해주려 하는 모양이었다. 문식의 숨소리는 매서운 한파에 시달리는 사람의 호흡처럼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제 문식이가 하고 싶은 데로 해봐. 문식이가 원하는 데로 해줄게.”
“어..어떻게요?”
“예를 들면 문식이가 원하는 어떤 포즈를 해달라고 한다거나, 아니면 문식이가 원하는 뭔가를 말해달라거나.”
“그..그래도 되요?”
“응. 오늘은 아줌마가 문식이를 위해서 이 방에 들어온 거야. 오늘밤 아줌마는 문식이 여자야. 우리 문식이보다 나이가 좀 많기는 하지만… 그래서 싫은 건 아니지?”
“아..아뇨.. 저..절대요.”
아내가 문식이에게 자신은 문식이의 여자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왜 그렇게 내 심장을 떨리게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를 일이었다. 아내가 남의 여자가 된다고 말하고 있는데도 난 그런 아내에게 분노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분노만큼의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어린 남자의 여자가 되어버린 아내의 모습은 무척이나 요염하고도 음탕한 그런 모습이었다. 아내 스스로 어린 남자를 리드하며 그에게 성을 가르치는 아내의 모습이 왜 그리도 나를 떨리게 하고 있었을까.
문식이는 아주 많이 고민하는 듯 했다. 아니 어쩌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내에게 말하는 것이 쑥스러웠는지도 모른다. 나 역시도 처음엔 아내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것이 무척 쑥스러웠다. 그도 나처럼 그럴 것이었다. 더구나 아직 여자 경험이 전혀 없는 문식이가 여자에게 뭔가를 요구한다는 것이 부끄러울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문식이도 역시나 남자는 남자였다.
“아..아줌마.”
“응?”
“다..다리요. 벌려주면 안돼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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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25.09.12 | [펌]아내, 노출, 그리고 스와핑 -에필로그 (5) |
2 | 2025.09.12 | [펌]아내, 노출, 그리고 스와핑 -23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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