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천약유정(天若有情) --- 043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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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08:20
천약유정(天若有情) --- 043
나는 고개를 가로 흔들었다.
정신을 맑게 하려 시도했다.
어제 그 버번 위스키의 위력이 아직 남아 있었다.
골이 약간 지끈지끈했다. 나는 팔을 들어 올려봤다.
약간 곤란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전신의 관절이 마치 극렬한 운동이라도 한 듯 시큰시큰 쑤시고 아팠다.
근육이 마치 납이라도 부어 넣은 듯 몹시 무거웠다.
어제 도대체 어찌 된 거지? 어째서 방금 전투가 끝난 것처럼 지쳐 있는 거야? 생각이 떠올랐다.
낮에 강화의 실험실에 있었다.
그에 의해 의자에 묶였고 또 최면에 걸렸고 또 전기 쇼크를 먹었다.
어쩐지 자신 신상 여러 군데에 마치 개미가 깨무는 듯한 아픔이 있는 것이었다.
저녁에는 또 70도 가까운 버번 위스키 한 병을 마셨다.
그 후에 또 무슨 일을 한 거야?
그런데 내 침상은 왜 이렇게 어질러져 있지? 베게 두 개중 단지 하나만 남아 있었다.
하나는 침대 밑으로 날아가 있었다.
침대 시트는 또 침상에 반만 걸쳐 있었다.
나머지 반은 바닥으로 드리워져 있었다.
원래 깨끗하니 하얀 시트 위에는 몇 군데 담황색의 땀 자국이 있었다.
또 몇 군데 미백색의 점액이 말라붙은 흔적이 눈에 걸렸다.
나는 시트를 들어 코끝에 대고 냄새를 맡았다.
한 줄기 땀과 생식기 분비물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시큼하고 짠내가 코 속을 찔러 들어왔다.
그 속으로 또 한 자락 마치 난과 같은 사향의 향기가 뒤섞여 있었다.
이 냄새의 주인은 내게 너무 익숙했다.
침대 끄트머리에 스모크 그레이 팬티 스타킹과 검정색 실크 브래지어가 걸쳐 있었다.
동일한 색상의 실크 팬티는 언제인지 모르게 옆쪽 소파 위에 날아가 있었다.
침대 다리 옆에는 7센티 높이의 하이힐이 어지러이 놓여 있었다.
이 크지 않은 침상의 곳곳에 모두 뚜렷이 남녀 성애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나는 마침내 어제 이 침상에서 발생한 일절 모든 것이 생각났다.
나와 엄마가 어떻게 일절 도덕의 속박을 벗어버렸는지를 포함해 모든 심신을 투입해 남녀간의 지고무상의 성적 환락을 추구했는지를.
우리는 조금의 부끄러움도 없이 상대방의 육체에서 전해지는 쾌감을 향유했다. 한 번 또 한 번 생식기관의 교접 중에 행복의 최고봉에 오르며 최후에 남은 한 점의 체력 조차도 다 써버린 후 비로서 서로 껴안고 깊은 잠에 빠진 것이었다.
현재 이러한 배덕한 성애를 저지른 죄의 증거가 여전히 원래 그 자리에 남아 있었다.
공기 중에는 한 줄기 음마스런 성액의 냄새가 가득했다.
그런데 나의 심혼을 전도시킨 그 여인은 어디로 간 것일까?
이미 낮 12시였다.
나는 족히 오전 내내 잔 것이었다.
하지만 엄마는? 나는 마음 속으로 자연히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엄마, 당신 어딜 간 거야?
나는 손으로 바닥의 옷가지들을 집어 대충 입고 서둘러 방을 뛰어 나서며 엄마를 찾았다.
거실 안은 아주 쥐 죽은 듯 했다.
식당과 주방도 사람의 그림자가 없었다.
나는 어제 저녁 엄마가 약간 실성한 태도를 보였음을 회상했다.
저절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젯밤부터 엄마의 정신 상태는 한동안 악간 불안정했었다.
엄마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은 아닐까?
생각이 이에 이르자 나의 마음 속은 마치 널뛰듯이 펑펑 어지럽게 뛰었다.
엄마! 어떻게 된 거야? 나 너무 걱정 되잖아.
나는 먼저 곽기의 그 비어있는 방을 살폈다. 없었다.
서재와 거실 화장실에도 사람의 그림자는 없었다.
최후로 나는 엄마의 침실로 달려갔다. 방문이 손으로 열렸다.
안쪽은 결코 잠겨있지 않았다.
그 깨끗하니 하얀 침상의 침구는 가지런하게 놓여 있어 근본적으로 건드린 흔적을 볼 수 없었다.
거울 뒤의 암문을 밀어 젖혔다.
화장실과 드레싱룸 안의 방향(芳香)은 여전했지만 엄마의 매혹적인 그림자는 볼 수 없었다.
이 때 나는 정말 약간 당황했다.
드넓은 안방 안에 선 채 내 뇌리 속으로는 무수한 가능성이 스쳐 지나갔다.
한 가지 한 가지가 모두 나로 하여금 가슴이 두근거리고 살이 떨리게 만들었다.
나는 어젯밤 했던 말들과 행위를 회상했다.
엄마가 그런 과격한 일을 저질렀을까 나는 정말 두려웠다.
만일 정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나는 평생토록 후회할 것이었다.
그럴 리 없어. 엄마에게 일이 벌어질 리 없어.
나는 마음 속으로 묵묵히 자신을 위로했다.
하지만 나 자신 이러한 암시를 믿지 못하는 것이었다.
엄마의 침실 안에는 독특한 향기가 있었다.
이것이 나의 신정을 조금이나마 안정시켜 주었다.
나의 시선은 방안을 훑고 지나갔다.
엄마가 오고 간 흔적을 발견하려 시도했다.
나의 시선이 돌아 화장대가 붙어 있는 그 쪽 벽에 닿았을 때 방 안 불빛 외에 또 한 줄기 햇빛이 유백색의 커튼 틈새로 비쳐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갑자기 마치 무엇인가 떠오른 것 같았다.
나는 극력으로 자신의 격동된 정서를 억제하며 조용히 광선 그 쪽으로 달려갔다.
손으로 그 한쪽 커튼 아울러 뒤쪽의 두터운 견직으로 된 창문 주렴을 함께 잡아 끌었다.
주렴 뒤 쪽의 다섯 평방 미터 크기의 발코니가 노출됐다.
밖의 일편 햇빛은 맑고 아름다웠다.
겨울 속 따듯한 햇빛이 열량 고르게 인간세상을 내리쬐고 있었다.
눈부신 광선이 찔러 들어와 나는 약간 눈이 부셨다. 내가 힘껏 몇 번을 깜박이자 비로서 햇빛의 밝기에 적응이 되었다.
시선이 미치는 바깥 발코니 끝에 백색 난간 옆 익숙하고 고운 인영이 나로 하여금 조마조마하던 마음을 곧바로 안정되게 만들어갔다.
태양의 빛살이 그녀의 와인색 웨이브 진 긴 머리카락 위로 금황색의 빛살을 칠하고 있었다.
유백색의 캐시미어 가운이 매력적인 육체를 바짝 둘러싸고 있었다.
설령 그렇다 해도 여전히 뒤에서 보더라도 그녀의 극히 가녀린 허리 그리고 비대한 높이 치켜 올라간 풍만한 둔부, 가운 아래 노출된 눈처럼 하얀 가녀린 다리 아울러 3센티 높이의 흑색 양가죽 슬리퍼 안의 옥으로 빚은 듯한 발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 여인이 나에게 등을 보인 채 일지라도 어느 곳에 함부로 서있더라도 모두 그렇게 사람을 움직였다.
그녀의 뒷모습은 천만종의 풍정을 지니고 있었다.
시시각각으로 그 어느 때라도 모두 나에게는 유혹적이었다.
신상의 불 같은 열을 강하게 억제하며 나는 천천히 그녀의 몸 뒤로 걸어갔다.
그녀의 키는 단지 내 아래 턱에 불과했다. 나는 가볍게 한 쪽 손을 그녀의 향그런 어깨 위에 얹으며 아주 온유하게 불렀다.
“엄마. “
엄마는 이미 내가 다가온 것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그녀 어깨 위에 손을 가져간 것에 대해 그녀의 반응은 잠시 움찔했을 뿐 뚜렷한 항거 혹은 불만의 뜻은 없었다.
그녀는 양 손을 계속 가슴 앞에 팔짱을 끼고 눈빛은 발코니 밖 먼 곳을 조망하고 있었다.
모든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내가 존재하지 않는 듯 했다.
일순간 나는 심지어 그녀의 영혼이 이 완미한 구체 위에 있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는 하반신을 붙이며 그녀의 귓가로 가까이 갔다.
만회가 깃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녀의 천지의 정기가 서려있는 오관의 윤곽을 감상했다.
탐욕스럽게 코를 그녀의 머리 사이 귀밑머리에 파묻으니 물컥물컥 방향이 향기롭다.
양손을 그녀의 등 뒤로부터 그녀의 가녀린 허리에 둘렀다.
그녀의 그 옥으로 빚은 듯한 육체가 나의 팔오금 속에 둘러 싸였다.
얇은 캐시미어 가운을 통해 나는 안쪽 부드럽고 탄성 풍부한 피부를 느낄 수 있었다.
“엄마, 어째서 혼자 여기 서있어? “
나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그녀의 귀뿌리에 대고 물었다.
그녀의 귀는 수려하니 작고 깜찍했다.
마치 백옥으로 조성한 듯 보드랍고 윤기가 났다.
나는 말에다 덧붙여 숨을 귀뿌리에 불어 넣었다.
몇 가닥 머리카락이 살짝 바람에 흔들렸다.
엄마는 아무 회답이 없었다.
그녀는 다만 조용하게 그 곳에 서 있었다.
나 역시 다만 조용히 그녀를 안고 있었다.
한참이 지난 후 그녀의 길디긴 속눈썹이 몇 번 날개짓을 했다.
한 줄기 반짝이는 눈물이 그 가을 호수 같은 눈동자 속에서 미끌어져 새하얗게 빛나는 백옥 같은 뺨을 따라 아래로 똑바로 흘러 단아하고 수려한 턱을 통과해 내 손 위로 떨어졌다.
“엄마, 어째서 울어? “
나는 약간 어찌할 바를 몰랐다.
눈 앞의 이 여인을 위로하려 했지만 무슨 말을 해야 좋을 지를 몰랐다.
손을 들어 그녀 눈가의 눈물을 닦아주려 했지만 그녀가 손을 들어 거절했다.
나는 다만 그녀의 몸을 돌렸다.
단단히 품 속에 끌어 안았다.
엄마의 눈물은 점점 더 수습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옥구슬 같이 방울 방울이 떨어지더니 나중에는 점점 졸졸 흐르는 실개천으로 변했다.
나는 자신의 가슴 한 가운데가 이미 빠르게 그녀의 눈물에 흠뻑 젖는 것을 느꼈다.
그녀도 큰 소리를 지르며 울지는 않았다.
다만 흑흑 대며 작은 소리로 끊임없이 울었다.
나는 다만 그녀를 꼭 끌어안고 있을 뿐이었다. 최대한도로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그녀를 따듯하게 하고 있었다.
나의 의복이 완전히 흠뻑 젖은 후 어쩌면 나의 체온이 작용을 일으켰을까?
어쩌면 엄마가 울다가 지친 것일까?
그녀의 흐느끼는 소리가 비로서 점점 잦아들어 갔다.
나는 엄마의 긴 머리결을 매만지며 입으로는 극도로 부드럽게 말했다.
“엄마, 울지 마. 그럴 거지? “
“내가 여기 있잖아. 당신 아들이 여기 있잖아. 무슨 일이든 나에게 이야기하면 돼. 다시는 울지 마. 모든 것 내가 다 책임질게. “
나의 목소리는 지금까지 이렇게 다정한 적이 없었다.
심지어 나조차도 자신이 한 여인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것에 믿기 어려웠다.
설마 이 여인은 정말 내게 이렇게 중요하단 말인가?
나의 말은 분명 엄마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녀는 이제서야 나의 품 속에서 머리를 쳐들었다.
그 비를 머금은 이화와 같이 눈물 어린 양 눈의 자태는 여전히 온화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
양쪽 맑고 아름다운 커다란 눈동자는 약간 붉게 부어 있었다.
창백하고 파리한 작은 입은 조금도 혈색이 없었다.
그녀는 약간 떨리는 어조로 물었다.
“석두, 너 아직 나를 네 엄마로 여겨주는 거야? “
“당연하지. 엄마는 계속 언제나 내 엄마야. 이전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래. “
나는 엄마가 이 때 정서가 아주 불안정하다는 것을 간파했다.
심리상태가 대단히 취약했다.
특별히 결연한 말투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하지만… “
나의 말에 엄마는 약간 좋아진 듯 했다. 하지만 그녀는 또 망설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뭐? “
나는 작은 소리로 물었다.
“하지만, 우리 어젯밤에 함께 있으면서 그 모자 신분으로는 맞지않는 일을 했잖아. 만일 바깥 사람들이 알게 되면 엄마를 척추 까발리듯이 함부로 지껄이게 될 거야. 그렇게 되면 너랑 엄마는 어찌 얼굴을 들고 다녀? “
엄마는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봤다.
그녀의 얼굴을 이 각도에서 보고 있으려니 더 작았다.
화장을 하지 않은 맨 얼굴은 여전히 청아하고 수려했다.
마치 일개 소녀 같이 애처롭고 가련했다.
“엄마, 단지 우리 피차가 행복하다고 느꼈으면 충분한 거야. 우리 사이의 일이 다른 사람을 해치는 것은 아니잖아. 또 다른 사람의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없고. 무슨 문제가 될 것이 있어? “
나는 힘을 다해 자신의 말에 확실하게 설득력을 부여했다.
하지만 이것은 내 내심 속에 계속된 견해에서 온 것이었다.
세간의 도덕 법률은 나에게 조금의 구속력도 없었다.
팔 년의 경력을 지내며 너무 많은 인간들의 흉계, 음모, 계략, 술책을 겪은 것이다.
그들 규율을 준수하는 사람은 시종 다른 사람의 새끼양이었다.
조만간 모두 마음껏 유린되었다.
내가 현재 신봉하는 것은 단지 내 자신 뿐이었다.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 우리는 우리야. 우리 생활은 자신이 주재해야 해. 어딜 다른 사람이 이러쿵 저러쿵 하게 놔둬?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다만 밖으로 드러내지만 않으면 돼. 그럼 누가 알 수 있겠어? “
“하지만, 엄마 이전에 그렇게 지냈잖아… 좋지 않은 과거. 네가 마음 속으로 나를 얕잡아 보지 않을 수 있겠어? 엄마를 장난감처럼 여기고 다만 일순간의 쾌락과 자극을 쫓아서. 그렇다면 엄마의 이 일생은 완전히 망가지는 거야. “
엄마는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한 쌍의 아름다운 눈 속에는 온통 우울한 기색뿐이었다.
아래로 드리워진 입가는 대단히 처량하고 가련했다.
엄마의 이 문제는 나를 약간 곤경에 빠뜨렸다.
내가 그녀의 이전 그 남자들을 모두 개의치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시각 그녀의 내심은 굉장히 취약했다.
비록 어젯밤부터 보이는 태도를 보면 그녀는 본능상으로는 내가 그녀를 점유하는 것에 거절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단 자신의 과거를 고려하게 되고 아울러 모자상간이 야기하는 도덕적 죄악감에 빠져들면 그녀는 좌우로 난감한 곤경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 버리는 것이었다.
이 일절의 모든 것은 그녀로 하여금 원래 그다지 굳강하지 못한 내심을 더욱 민감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이 순간 그녀는 마치 한 마리 상처 입은 어린 하얀 토끼처럼 절실하게 구조를 필요로 했다.
신체상으로는 물론이고 심령상으로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현재 엄마는 내 품 속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이것이 내 엄마였다.
또 내 여인이었다.
나의 일언일행(一言一行)이 그녀에게 있어 아주 중요했다.
나는 필연적으로 사내 대장부로서의 기개와 책임을 꺼내야 했다.
나의 강개함과 확고함을 그녀에게 전시해야 했다.
그녀로 하여금 내가 기댈 수 있는 대상이라고 느끼게 해야했다.
내가 그녀의 인생과 행복을 주재할 수 있다는 것을 그녀에게 알게 해주어야 했다.
그런 후 다시 여기에서부터 시작해 천천히 그녀 마음 속의 근심과 자책을 사그라지게 만들고 더 나아가 전면적으로 그녀의 마음을 점거해야 하는 것이었다.
“엄마, 날 믿어. 엄마는 내게 있어 단순히 모친에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내가 사랑하는 여자야. “
나는 양손으로 조용히 그녀의 아래 턱을 받쳐 들었다.
그녀의 가냘프고 새하얀 작은 얼굴은 차디찼다.
나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부드러움을 다해 그녀에게 조용히 말했다.
“당신이 과거에 마주쳤던 일절 모든 것은 이미 지나가 버렸어. 당신이 미래에 마주칠 일절 모든 것은 내가 당신을 위해 만들어줄 거야. “
나의 말 속에는 자신이 충만했다.
엄마의 그 가을 호수 같은 눈동자 속 쌓여 있는 눈이 천천히 녹고 있는 것을 나는 볼 수 있었다.
“당신은 내 여자야. 다만 나 한 사람에게만 속할 수 있어. 당신 무엇이든 걱정하지 마. 일절 모든 것을 내가 해줄게. 난 당신을 잘 보호할 수 있어. 당신을 잘 돌볼 수 있어. 영원히 당신을 사랑해. 영원히 당신 옆에서 같이 있어 줄 거야. “
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엄마는 이미 감동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양 팔을 내밀어 나의 허리를 단단히 끌어 안았다.
발끝을 들어올려 촉촉한 앵도 같은 입술을 바쳤다.
내밀어진 향그러운 혀가 나와 한 덩어리로 서로 뒤엉켰다.
나 역시 극도로 부드럽게 그녀에게 회응했다.
우리의 이번 키스는 너무 과한 정욕의 의미는 없었다.
다만 상호 간에 얽힌 것을 풀며 피차에 대한 의지와 미련을 담고 있었다.
한참이 지난 후 우리는 비로서 약간 아쉬워하며 양 입술을 떨어뜨렸다.
이 시각 바깥 햇빛은 맑고 아름다웠다.
우리의 마음 속도 온화했다.
마치 신변에 한풍이 불었던 것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엄마는 그녀의 작은 얼굴을 내 앞가슴에 기대고 가볍게 일성 탄식했다.
그 소리 속에는 한 줄기 열락과 만족이 넌지시 내비치어 있었다.
“왜? 엄마! “
나는 가볍게 그녀의 광택 풍부한 와인색의 긴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물었다.
“모르겠어. 단지 네 가슴이 너무 넓직하게 느껴져. 너무 따듯하고 너무 좋아. “
엄마는 이마를 이용해 미미하게 내 가슴 한가운데를 뭉그작거려 나로 하여금 약간 근질근질하게 느껴지도록 했다.
“엄마 이전에는 정말 너무 지쳤어. 너 알아? “
엄마는 혼잣말 하듯 말했다.
나는 말이 없었다.
다만 입술로 그녀의 이마 위에 조용히 도장을 찍었다.
“엄마 현재 돈도 있고 생활 하는 것이 다른 사람보다 낳아 보일지는 몰라도 엄마 마음 속은 여태껏 즐겁지가 않았어. 만일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난 차라리 과거 시절로 돌아갈 거야. 우리 집 세 식구 함께 비록 돈은 전혀 없어 생활은 쪼들렸지만 내 느낌에 그 때가 현재보다 훨씬 행복했어. “
“나 알아. 나 이해해. 걱정 마. 그런 날이 돌아 올 거야. 날 믿지? “
나는 엄마의 작은 얼굴을 받쳐 들고 아주 온유하게 그녀에게 말했다.
“응, 석두! 현재 너는 내 유일한 희망이야. 내 일절 모든 것을 다 너에게 맡길게. 너 제발 엄마를 저버리지 마. “
엄마의 말 속에는 걱정이 배어 있었다.
“당신은 내 여자야. 나 반드시 당신을 책임질 수 있어. 하지만 당신 반드시 완전히 과거 그런 생활 방식은 버려야해. 조금도 남김 없이 일절 모든 것을 나에게 맡겨야 해. 할 수 있지? “
나는 비록 마음 속으로는 그녀가 아주 가여웠지만 나는 반드시 원칙을 명확히 확정해야 했다.
“할 수 있어. 단지 네가 영원히 엄마만 떠나지 않는다면 엄마는 일절 모든 것을 네가 하자는 대로 할게. 엄마라는 사람은 완전 석두에게 속하는 거야. 석두가 만일 엄마에게 살라고 하면 엄마는 살고, 석두가 만일 엄마에게 죽으라 하면 엄마는 즉시 네 면전에서 죽… “
엄마의 독한 맹세가 끝나기 전에 나는 이미 손으로 엄마의 작은 입을 가로 막으며 아주 불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함부로 지껄이지 마. 이후에 또 이런 말을 하는 것 용서 못해. 나 화낸다. “
엄마는 아주 앙증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나를 향해 그 물을 오린 듯한 양 눈동자를 깜박였다.
나는 그제서야 그녀의 입을 가로 막은 손을 풀고 엄마를 자신의 품 안으로 끌어 안았다.
입으로 중얼거리듯 말했다.
“당신은 내 거야. 당신은 영원히 내 옆에 있어야 돼. 어디로 가면 안돼. 계속 계속, 영원히 영원히… “
나는 고개를 엄마의 길고 숱이 많은 와인색의 웨이브 진 머리결 속에 파묻었다.
그녀 신상의 마치 난과 같고 사향 같기도 한 향기로운 체향에 심취했다.
우리 둘은 마치 상대방을 자신의 신체에 유입이라도 하려는 듯이 틈이 없게 서로를 꼭 끌어 안았다.
거의 시간의 존재를 잃어 버렸다.
엄마가 손으로 나의 허리춤을 꼬집기에 이르렀다.
아픔에 비로서 나는 엄마의 향기 속에서 깨어났다.
나는 양 손을 약간 늦추었다. 엄마는 한 손으로 나의 가슴 앞을 짚으며 입으로는 사랑스럽게 헐떡이며 탓했다.
“너 이 망할 아이. 어찌 안으면 안을수록 조이는 거야? 엄마를 꼭 질식 시켜야 만족하는 거야? “
“누가 엄마 더러 이렇게 사람을 홀리도록 아름다우래? 나 엄마 곁에만 있으면 정신이 아리아리하기 시작한다니까. 엄마를 내 몸에 붙이고 다니지 못하는게 한스럽다니까. “
나는 미안한 마음에 실없이 웃으며 입으로는 감언밀어를 쏟아냈다.
나의 말은 분명 엄마로 하여금 아주 수용케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 가을 호수와 같은 동공에 도화를 발산해 내 눈으로 뿌려댔다.
얼굴 위에는 한 줄기 어쩔 도리가 없다는 신색을 노출했다.
“입만 열면 여자아이들이 기뻐하는 말만 하네. 엄마는 이렇게 늙었는데 어째서 네 말이 그렇게 좋게 들릴까? “
“그렇다니까? 엄마의 좋은 곳이 너무 많아서 그래. 여기를 봐봐… 여기… 여기도… “
나는 한 편으로 농담을 하며 한 편으로는 코를 이용해 그녀의 뺨, 목, 가슴을 멈추지 않고 비벼댔다.
엄마는 키득키득대며 가려워했다.
“알았어, 알았어. 그만 엄말 괴롭혀… 빨리 그만둬, 빨리. “
한참을 법석을 부리자 엄마는 계속해서 그만하라 외쳤다.
나는 비로서 이 관능적인 습격을 멈췄다.
엄마는 방금의 유희 속에 약간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 올렸다.
그녀는 무슨 냄새를 맡은 것 같았다.
수려하니 곧은 아름다운 옥과 같은 코를 살짝 찡그렸다.
양 쪽 가는 눈썹을 치켜 올리며 이상한 듯 물었다.
“무슨 냄새기에 이렇게 이상하지? “
“하아, 네 몸에서 어째서 이런 냄새가 나? 무슨 짓을 했기에 이래? “
엄마는 한 편으로 코를 가리며 한 편으로 섬세한 손으로 나의 가슴을 찔렀다.
나는 자기 가슴 앞의 티셔츠를 잡아 당겨 냄새를 맡았다.
한 줄기 땀이 뒤섞인 알 수 없는 무슨 분비물 냄새가 코끝에 전해졌다.
나는 얼굴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신상 확실히 엄마가 말한대로 좋은 냄새가 아니었다.
자신 어제 강화의 실험실에서 치료를 받을 때 그의 전기에 여러 차례 맞아 신상에 적지 않은 땀이 흐른 것을 몰랐던 것이다.
집으로 돌아와 또 엄마와 밤새도록 일장 대전을 치뤘으니 각종 체액의 냄새가 적지 않게 뒤섞여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내 신상에서 이렇게 괴이한 냄새가 나는 것이었다.
“정말 고약한 아들 같으니. 빨리 가서 안 씼어? 엄마 몸에 다 옮겠다. “
엄마는 화난 듯한 모습을 가장하며 나의 품 안에서 떨어지며 나의 몸을 집 안으로 밀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녀가 모친의 모양으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니 마치 나는 또 어린아이가 된 것 같았다.
“너 혼자 먼저 씻고 있어. 난 네가 갈아 입을 옷을 찾아볼게. “
엄마는 지휘를 내리며 나를 안방 욕실로 떠 밀어 넣었다.
그런 후 그녀는 몸을 돌려 격벽한 드레싱룸으로 들어가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었다.
아주 빠르게 그녀는 몇 가지 의복을 집어 들고 걸어 나와 의복을 그녀의 커다란 침상에 내려 놓았다.
등을 나에게 보인 채 신상의 그 백색 캐시미어 가운의 허리띠를 풀기 시작했다.
나는 순간 격동해 마지 않았다. 설마 엄마는 이렇게 나체로 나와 같이 목욕을 할 생각이란 말인가?
하지만 애석하게 이어지는 일막은 나로 하여금 커다란 실망을 안겨주었다.
엄마의 그 캐시미어 안쪽은 성감적인 동체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안쪽에는 또 반소매와 반바지 형태의 미백색 리넨 목욕옷을 입고 있었다.
가녀린 팔과 길게 뻗은 다리를 제외하고는 기타의 곳은 모두 꼭꼭 엄밀히 싸매고 있었다.
나는 정말 엄마에게 약간 탄복하는 것이었다.
안에다 목욕옷은 또 뭐하러 입었단 말인가?
“석두, 너 왜 멍청히 있어? 빨리 안 씻어? “
엄마는 비록 몸을 돌리지 않았지만 마치 내 이쪽에서 아무 동정이 없는 것을 알아차린 모양이었다.
한 편으로 말을 하며 한 편으로는 머리끈을 이용해 그 와인색의 긴 머리카락을 머리 뒤로 해서 간단히 말꼬리처럼 묶는 것이었다.
그런 후 은색 샌들로 갈아 신은 후 몸을 돌려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그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나는 이미 신상의 옷가지들을 전부 벗어버렸다.
전신을 적나라하게 욕실 안에 서 있었다.
엄마는 들어 오다 나의 웅대한 신체를 직면하자 급작스럽게 놀라며 부르짖었다.
“어멋! 너 뭐야? 어째서 옷을 모두 벗고 있어? “
“나보고 목욕하라고 했잖아? 옷을 입고서 어떻게 씻어? “
나는 머리를 긁으며 웃으며 말했다.
엄마는 이 때서야 생각이 난 듯 했다.
그녀는 미안해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얼굴에는 굳이 태연한 척 하며 머리를 기울더니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너 어째서 아직도 안 씻고 있어? 동작 정말 느리네. “
“난 계속 엄마랑 같이 목욕하려고 기다렸지. 엄마가 안 왔는데 내가 함부로 몸을 적시고 있으면 안되지. “
나는 양 손을 내밀어 벌리며 환영하며 받아 들인다는 손짓을 했다.
엄마는 나의 유머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나를 잡으며 방법이 없다는 듯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생각이 아름다우시기도 하셔라? 하지만 엄마 아까 이미 씻었어. 네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어. “
나의 낙담하는 모습을 보고 엄마는 능글맞게 웃으며 말을 바꿨다.
“함께 씻을 생각이라면 희망이 없는 것이지만 엄마가 너 씻는 것 도와 줄 수는 있어. “
엄마는 말을 하며 다가와 나를 욕탕 옆 샤워 지역으로 밀어 넣었다.
그녀는 샤워기를 집어 들고 틀었다.
손으로 물의 따듯함을 맞춘 후 내 신상에 간단히 몇 번을 뿌려댔다.
나의 신상은 모두 흠뻑 젖었다.
그녀는 옆에 있는 병 하나에서 백색의 바디 워시를 뽑아내 내 신상에 칠하기 시작했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70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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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5.30 | [번역] 천약유정(天若有情) --- 070 |
| 2 | 2026.05.30 | [번역] 천약유정(天若有情) --- 069 |
| 3 | 2026.05.30 | [번역] 천약유정(天若有情) --- 068 |
| 4 | 2026.05.30 | [번역] 천약유정(天若有情) --- 067 |
| 5 | 2026.05.30 | [번역] 천약유정(天若有情) --- 066 |
| 28 | 2026.05.29 | 현재글 [번역] 천약유정(天若有情) --- 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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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