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복수를 대신하다 2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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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아내의 복수를 대신하다. 2
쓸데없이 화려하고 비싼 예식이었다. 문득… 예전에 그녀와 반지하 월세에서 결혼 계획을 세우며 작은 스튜디오를
빌려 리폼한 드레스를 입고 친구들과 파티를 하는 소박한 예식을 꿈꿨던 것이 떠올랐다. 근데 지금은… 하객들 답례품으로
준비된 와인 한병값이 예전에 생각한 예식 비용보다 더 비싸겠구만… 우와, 진짜로 나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이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쓸데없이 화려하게 장식을 넣은 슈트를 입었고, 그녀는 마치 공작새를 연상시키는 신부 드레스를 입고 우리는
결혼했다. 초빙한 목사님의 설교는 더럽게 길었고… 그녀는 시종일관 인상을 구기고 역겨운 곳에 남겨진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렇게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닌 처가의 하객들을 위한 잔치는 끝났다. 신혼여행지는 몰디브였다. 아름다운
풍경이 죽여주는 곳이었다. 예전에 우리가 생각한 자전거 신혼여행에 비하면… 마치 헐리우드 인기 스타가 된 기분이다.
그녀는… 결혼식 이후 나를 돌아보지 않았다. 그리고 신혼여행지의 물위에 세워진 집에 들어가자… 그녀는 거칠게
신부 화장으로 박아넣은 머릿속에 핀들을 뽑아내며 머리를 헝크러트렸다. 나는… 그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다 뽑아낸 그녀는 그대로 목욕을 하러 들어갔고, 잠시후 가운을 입고선 밖으로 나와 팬션의 침실로 들어가 문을 거칠게
닫아버렸다. 그리고… 문을 잠그는 소리가 들렸다. 음… 저녁엔 영화나 보면서 술이나 마셔야 겠다.
신혼여행 내리 그녀는 단 한번도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본 영화가 40편을 넘어가자 우리는 돌아올 시간이 되었고…
그제서야 그녀는 돌아갈 차람을 하고 뭐라 말할 틈도 없이 밖으로 나섰다. 그렇게 우리의 신혼여행은 끝났다. 그러나
나는 돌아와서 가식의 끝을 보았다. 처가에 가서 잘다녀왔다는 인사를 하러 가서… 그녀는 우리가 얼마나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로 자기 아버지에게 자랑을 했다. 그것은… 아직 미혼인 처남들이 왠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내가 봐도 행복하기 그지 없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처가와 우리 집에 인사를 드리고 우리는 신혼집으로 향했다. 그곳은, 처가에서 모든걸 전담해서 마련해준 곳이었다.
나는… 두 사람이 사는 집이 왜 3층인지 상당히 의문스러울 정도로… 크고 화려한 집이었다. 대기업 다니긴 해도 그냥
대리가 지내기에 여기 너무 비싼거 아닐까? 그런 의문도 잠시… 그녀는 신혼여행과 마찬가지로 방으로 향했다. 나는…
이번에는 그녀를 따라갔다. 그러자, 그녀가 고개를 돌려 경멸스러운 시선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발가락 하나라도 들어와봐… 죽여버릴 꺼야.”
나는 거기서 멈췄다. 그리고 물었다.
“그럼… 나는 어디서 자라고?”
“그딴거 내가 알게 뭐야? 씨발, 그냥 네가 자고 싶은 아무곳이나 자라고. 내 눈앞에는 얼씬도 하지마. 알아들었어?”
나는… 덤덤하게 말했다.
“그래… 알았어. 잘자.”
그렇게 말하고 나는 몸을 돌려 짐을 가지고 서재로 이동했다. 뒤에서 거칠게 문을 처닫는 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우리의
신혼 생활이 시작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신혼 생활은 정말이지… 최악! 그래서 살맛이 났다. 배신당한 기억
따윈 사소한 일로 치부할만큼 그녀는 질리지도 않게 하루하루 나의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상을 보냈다.
살림같은건 손가락하나 건드리지 않았다. 매일매일 오는 처가에서 고용해준 도우미 이모님이 모든 살림을 전담했다.
내 잠자리는 그대로 서재로 정해졌다. 의외로, 책장에 둘러쌓이고 바닥도 따뜻해서 안락한게 마음에 들었다. 그녀는…
처녀시절에 난행을 포기하지 않았다.
나는 종종… 퇴근해서 들어온 집에서 나에게 보란듯이 거실에 술판을 벌이고 외국인들을 불러와 반라에 가까운 상태로
춤을 추고, 종종 어느 외국인의 무릎위에 올라타 찐하게 키스하는 장면을… 보란듯이 연출하는 그녀를 그냥 피식 웃으면서
보고 재밌게 놀라고 말하고 내 공간으로 들어가곤 했다. 그녀는 그런 날의 다음날이면 왠지 더 성질을 심하게 내는 듯
했다. 그래서 종종 박살난 장식품이나 그림 등이 흩어진걸 도우미 이모님이 치우는걸 나는 도와드렸다. 그렇게…
나와 그녀는 남남보다 더 먼… 아니 아예 불구대천의 원수가 동거하는 듯한 사이로 1년의 파격적인 신혼생활을 보냈다.
그리고 그런 평온한 막장의 나날에… 갑자기 변화가 찾아왔다.
“알겠습니다. 그럼 다녀오셔야죠. 여기 걱정은 하지 마세요.”
나는… 고향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다녀온다는 이모님에게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잘 갔다 오라고 말해주었다. 그녀는…
가면서도 연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내 아내의 성격상… 불편한 것을 절대 참지 못할 것이 뻔하니깐… 그녀는 자정이
다되서야 금요일밤의 열기를 신나게 즐긴듯 클럽복장을 하고 들어와, 가사 도우미가 없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씨발… 갑자기 이렇게 가면 어쩌란 말이야. 일주일동안 없이 살라고? 미쳤어? 당장 다른 가사 도우미를…”
“가사 도우미… 처가에서 보내주잖아. 뭐라고 말할껀데? 일주일도 못참겠으니 다른 도우미로 바꿔달라고? 그나마 제일
오래 계셨던 아주머니라 이번에도 그만두면 장인어른이 더는 안보내주시겠다고 했다며… 하는건 말리지 않겠지만 왠지
좋은 결과는 없을 것 같은데…”
“그럼 어쩌라고? 당장, 식사랑 빨래랑 청소는 어떻게 하고!!!”
지가 하면 될것을… 나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당장, 일주일 없다고 죽진 안을 것 같은데… 정 불편하고 못하겠다면 내가 할께. 어차피 출근할대 밥먹어야 하고, 퇴근해서
저녁 먹으로 올 테니 점심만 대충 때우면 되겠네. 빨래도 세탁기에 대충 돌리면 되고… 청소는… 한 일주일 패스해.”
나름 호의랄까? 그런 나의 제안에 그녀의 얼굴은 더 일그러졌다.
“지금… 네가 내 옷을 빨겠다고? 그 더러운 손으로 내 속옷을 빨겠다고? 집어치워!!! 썅, 네 손같은거 필요없어.”
“좋으실 대로…”
다음날… 나는 이모님이 남겨두신 간단한 반찬과 내가 오랜만에 직접 지은 밥으로 아침을 차렸다. 오랜만에 해보니 이것도
나름 재밌구만. 나는… 조금 망설이다가 아내의 방을 노크했다. 그래도 말은 해야겠지.
“밥… 먹을꺼야?”
“꺼져!!!”
와우, 오늘도 심플해서 좋구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식사를 홀로 마치고 설거지까지 대충하고 출근했다.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도… 집은 조용했다. 나간것 같지는 않은데 방에 처박혀 있나? 뭐… 나와는 상관없겠지. 나는 익숙하게 직접
저녁을 차려서 홀로 식사를 시작했다. 나름… 직접 만든 식사를 하는 것도 나쁘진 않구만. 그때… 나는 왠지 저 너머에서
살짝 문소리가 들리는 것을 들었다. 응? 침실문이 조금 열려있는 듯한? 그러나… 곧 문은 닫혔다. 뭐지?
다음날도 아침은 혼자 준비했다. 그리고 저녁에 들어올때는 나름 새로운 계획이 있었다. 오랜만에 한동안 못먹었던
이면수를 나만의 특제요리로 만들어 보기로 한것이다. 사실… 예전 그녀를 위해서 연습한 것이다. 괜히 옛 생각이 나서
가슴이 아프기도 했지만… 이제는 많이 괜찮아졌다. 나는 집에 들어와 준비된 도구로 솜씨를 발휘해봤다. 맛은… 예전
그대로였다. 풍미가 작렬…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가… 다시 멈칫했다. 양이… 너무 많았다. 항상 하던 그대로…
오늘도 2인분으로 준비했구나. 괜히 가슴이 먹먹해졌다.
아침에 조금 일찍 나갈 일이 있어 식사는 대충 간단하게 먹었다. 그리고 이면수를 보았다. 흠… 저녁때쯤엔 냉장고에
넣어도 맛이 없어져 있겠지? 버려야 하나? 그러다가… 나는 문득 침실문을 바라보았다. 그건… 어쩌면 일시적인 충동이었을
것이다. 나는 이면수를 대충 데워서 식탁위에 올려두고, 남은 밥을 차렸다. 그리고 메모지에 글을 남겨 침실문에 붙였다.
‘배고프면 차려둔거 먹어.’
먹을리가 없겠지. 하지만, 왠지 그렇게 해야 이면수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회사로 출근했다. 일을 마치고 퇴근했을 때… 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아내가 대단히 열받은 표정으로 현관앞에
기다렸다는 듯이 버티고 서있었다. 뭐… 뭐야? 내가 물을 틈도 없이 그녀가 소리쳤다.
“청량고추는!!!”
“응?”
“이면수 조림에 청량고추는 왜 빼먹었어!!! 잡내가 진동을 하잖아.”
“어? 어? 뭐라고?”
“이걸 먹으라고 해놓은거야? 비린내가 가득한 걸…”
나는… 상당히 당황했다. 뭐야, 이거… 나름 열심히 만들어서 맛난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뭐? 청량고추? 뭔가 좀 지랄도
디테일하다. 나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럼 먹지 말던가. 나보고 어쩌라고…”
“그걸 지금 몰라서 물어?’”
그녀가 소리쳤다. 그리고 이어진 그녀의 말에…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지금 당장, 이면수 사와. 이딴 비린내가 진동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걸 보여줄 테니…”
그래서 이면수 다시 사왔습니다. 그녀는 계속 씨바씨바 거리면서 음식을 조리했다. 나는… 왠지 멍하니 있다가
앉을 엄두도 못내고 서서 그녀를 지켜보았다. 그러다 흘깃 밥통이랑 설거지대도 보았다. 내가 아침에 차려둔거…
이면수 빼고는 다 먹고 치워놨나 보네. 의외로… 깨끗하게 치웠네. 나는 생각치도 못한 그녀의 일면에 조금 당황했다.
의외로… 살림 잘하는 거였나? 그러던 차에 그녀의 조리가 끝났다. 그녀는 던지듯이 이면수를 식탁위에 올리며 말했다.
“먹어.”
내가 무슨 개도 아니고… 하지만, 딱히 개랑 다를바도 없겠지. 나는 자리에 앉아 젖가락을 집어 들고 한점 집어먹었다.
내가 한거랑 뭐가 차이가 있다고… 어? 확실히… 이게 더 담백하네. 매운 조림인데 어떻게… 나는 솔직히 인정했다.
이거… 정말로 청량고추로 비린내 잡은게 더 맛난다. 나는 내 표정을 보고 뭔가 이겼다는 듯 의기양양하는 그녀에게
말했다.
“음… 당신 말이 맞네. 이건 확실히… 이렇게 하는게 더 맛있다.”
“당연한거 아냐? 어디 그딴걸 이면수 조림이라고 먹으라고 내놓는거야!!!”
“뭐… 아무튼 고마워. 나를 위해서 이렇게 이면수 조림도 해주고… 그러고 보니, 당신이 나한테 요리해준거 처음이네.”
그 말을 한 순간… 그녀가 얼어붙었다. 뭔가 대단히 당황한 표정이었다. 왠지 이게 아닌데라는 반응이랄까? 그녀는 살짝
화가 난듯 얼굴을 붉히고 소리치며 부엌을 나갔다.
“차… 착각하지마. 어디 허접 쓰레기 같은 걸 음식으로 먹고 있는게… 이면수가 불쌍해서 해준거니깐. 너한테 차려준거
아니니깐 착각해서 남편 흉내 내지 말라고! 이 망할 자식아!!!”
남편 흉내가 아니라… 난 정말로 구청에 혼인신고된 댁의 남편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성질을 낸 그녀는 다시 문을 쾅닫고
들어가버렸고… 홀로 남겨진 나는 맛나는 이면수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그후로도 나는 아침에 음식을 차려서 내놓고
출근해보기도 했지만… 다시 식사가 정리되어 있거나 먹는 일은 없었다. 그냥 내버려진 차가워진 식탁이 나를 반겼다.
하지만… 그것은 충분한 계기였다. 우리의 삶이 변화하는 작은 불씨이기도 하였고…
우리집 침실에 대한 첫 감상은… 참 넓다였다. 이 집에 1년 넘게 살면서 처음으로 들어가 보았다. 거대한 공간에서 왠지
작은 그녀는 마치 없는 것 같아서 뭔가 가슴이 아련해지는 것 같았다. 들어오면 죽여버리겠다는 그녀의 말을 어기고…
내가 이곳에 들어온 것은 그녀의 심한 독감 때문이었다.
왠지 모르게… 이면수 사건 이후에도 우리의 거리가 좁혀진건 없었지만… 그녀의 밤놀이는 빈도가 다소 낮아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왠지 떨떠름한 표정으로 평소에 안하던 내 눈치를 보는 듯이 나갔다 온 그녀는…
엄청 심한 감기에 걸려 돌아왔다. 가사 도우미 이모님은 서둘러 병원에 데려가려 하였지만… 그녀는 왠지 죽어도 병원은
가지 않겠다고 막무가내였었고… 덕분에 침실에 쓰러져 요양하는 신세가 되었다.
도우미 이모님은 내 눈치를 보았다. 나는 한숨을 쉬며 들어가시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밤새 여기서 계시라고는 할수
없으니깐… 이모님은 그래서 연신 내게 잘부탁한다고 말하며 퇴근하셨다. 나는… 오랫동안 나에게 금지된 공간에 발을
디뎠다… 그곳은 왠지 모르게… 삭막한 공간이었다. 나는 침대에 거의 의식을 잃고 가뿐 숨을 쉬고 있는 그녀를 보았다.
자그마한 몸집에 예쁜 얼굴이 마론인형 같은 그녀… 완전히 땀으로 흠뻑 젖어 흥건해져 있었다.
나는 곁에 놓인 수건을 가져와 그녀의 땀을 딲아주려고 하였다. 그때… 그녀가 눈을 떴다.
“너… 너 이자식…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야… 들어오면… 죽여버린다고…”
“아아… 잊지 않고 있어. 하지만, 응급상황은 예외지. 다 나은 다음에는 나갈 테니 지금은 패스.”
“나가! 나가버리라고!!! 씨바새끼야! 나가!!!”
“기운찬거 보니 금방 회복되겠구만… 자아… 환자분 안정을 취하세요.”
나는 그녀를 눕혔다. 격렬히 저항하리라던 생각과는 달리… 힘든 모양인지 그녀는 그대로 침대에 무너지듯 누웠다.
나는… 그녀의 몸에 땀을 딱아주었다. 그리고 그 손길에… 그녀는 지극히 불쾌한 표정으로 인상을 구겼다. 뭐… 그렇게까지
싫어할건 없잖아. 나는… 서둘러 그녀의 잠옷을 피해 몸에 땀을 딲아주고… 다시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의식을 잃듯 잠들었다.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나는 그녀를 돌보았다. 달리… 큰 이변은 없었다. 처음의 강경한 태도와는 달리…
그녀는 여전히 나를 노려보면서도 이후로 나가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그녀에게 죽을 먹여주거나, 옷을 갈아입는걸 도와주거나, 시트를 갈아줄때도…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런 일이
없을때면… 나는 조용히 곁에 있는 의자에 앉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종종… 잠든 그녀를 바라보았다. 쓴웃음이 나왔다. 실상을 모르고 보면… 왠지 모르게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미소녀가
힘겨운 표정으로 누워있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 것참… 외모만 보면 딱 내 취향인데… 그리고, 종종 나는 앉아서 선잠이
들었을 때 그녀의 시선을 느끼며 잠에서 깨었다. 항상 잠을 깰때면… 그녀는 자고 있었다는 듯 티나게 몸을 돌렸다.
그 시간은… 의외로 내가 바란 엿 같은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시간에 예전 그녀가 떠오르지도 않아 좋았다.
월요일 아침에 나는 일찍 출근한 도우미 이모님에게 그녀를 부탁하고 출근했다. 주말동안 상당히 회복해서 이제는 딱히
도움이 필요하진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잠시동안 나의 침실방에 대한 금지해제는 풀리고… 나는 다시 내게 익숙한
서재방에서 잠들었다. 왜일까? 조금…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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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썰의 시리즈 (총 5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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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4.29 | 아내의 복수를 대신하다 5 |
| 2 | 2026.04.29 | 아내의 복수를 대신하다 4 |
| 3 | 2026.04.29 | 아내의 복수를 대신하다 3 |
| 4 | 2026.04.29 | 현재글 아내의 복수를 대신하다 2 |
| 5 | 2026.04.29 | 아내의 복수를 대신하다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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