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값 6

여자의 값 6
한 달 뒤. xx 웨딩홀. 민혜와 그녀의 남자친구는 무난하게 결혼식을 끝마쳤다.
물론 정은과 나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민혜의 표정은 어딘가 모르게 근심이 느껴졌다.
"왜, 무슨 걱정있어?"
"응..? 아냐, 아무것도."
그렇게 둘은 멋진 신혼여행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는데..
신혼여행지에 도착한 부부는 호텔에 도착했고 남편은 기대감에 찬 눈빛으로 말을 꺼냈다.
“오늘은 첫날이라 피곤한데 일찍 잘까~”
“응?.. 음.. 진짜 잠만 잘까..?”
“에이~”
남편은 민혜를 뒤에서 껴안으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다.
민혜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첫날밤에 대한 두려움을 애써 감추었다.
물론 그 두려움은 처녀들과는 다른 두려움이었다.
.
.
.
민혜와 그녀의 남편은 와인을 한 잔 씩 마셨고 남편은 민혜의 손을 붙잡고 그녀를 침대로 이끌었다.
“자.. 한번 누워봐..”
“....”
민혜는 말없이 누웠다.
남편은 민혜의 입술에 입을 맞추며 가슴에 손을 갖다 대었다. 크기는 작았지만 처음 가지는 아내와의 잠자리에 꽤나 흥분한 듯 했다.
“어때, 느낌이 와?”
“... 으응...”
민혜는 마지못해 대답했다.
남편은 씩 웃으며 민혜가 입고 있던 파자마를 벗기고선 팬티 위를 손으로 부비적댔다.
“으음....”
민혜는 몸을 틀었지만 남편은 다시 민혜의 몸을 돌려 자신을 바라보게 만들었고 팬티 안에 손을 집어넣었다.
“괜찮아... 나 믿지?”
남편은 첫날밤의 단골 멘트를 날리며 민혜를 안심시켰지만 민혜의 걱정은 남편이 생각하는 그것이 아니었다.
“아플 것 같은데...”
“괜찮다니까.. 나랑 하는 게 싫어?”
“...그건 아닌데... 흐응...”
남편은 이윽고 민혜의 몸에 올라타 가슴을 애무했고 민혜의 몸을 달아 올리려 애썼다.
“아아응... 그냥 얼른 하면 안돼?”
민혜는 남편의 서툰 애무가 어색했고 차라리 매도 빨리 맞는게 낫다는 심정으로 말을 꺼냈다.
“오.. 이제 좀 느낌이 오는 거야?,.. 하핫..”
남편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얼른 옷을 벗었다.
남편이 아랫도리를 전부 탈의한 순간 민혜는 부끄러운 척 손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남편은 그 손을 치우며
“이것 좀 봐봐.. 어때? 실제로 본 건 처음이지?”
“....”
남편의 물건은.. 어렴풋이 기억하던 민우(나)의 그것보다 훨씬 작고 힘없어 보였다.
“.... 불 끄고 하면 안돼...?”
민혜는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왜.. 난 민혜 얼굴 보면서 하고싶단 말야..”
남편은 민혜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한 듯 무심하게 말했다.
남편은 자신의 자지를 민혜의 그곳에다 문질거리다가,
“들어간다?”
라는 말과 함께 삽입했다.
“아아!! 아으읏..!”
민혜는 민우와의 ‘진짜’ 첫날밤 때 느꼈던 아픔을 느끼진 못했지만 혹시나 자신이 처음이 아닌게 들킬까봐 아픈 척 연기했고 남편은 그것을 알아채지 못한 채 사뭇 긴장된 표정으로 자지를 좀 더 깊숙이 박아넣었다.
“많이 아프지..? 미안해..”
“으응..! 아아아!!!”
남편이 피스톤 질을 시작하자 민혜는 무언가 느껴지는 게 있긴 했지만 영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아.. 하아.. 이제 뒤로 돌아봐.”
“응...”
그 순간 민혜는 기다렸다는 듯 자세를 고쳐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남편은 조금 어리둥절했지만 혹시나 자지가 죽을까 얼른 다시 민혜의 보지에 삽입을 하고선 펌프질을 시작했다.
“흐응....”
그때 민혜는 남편의 물건이 다시 들어오자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한껏 추켜올렸고 허리는 활처럼 휘었다.
몸이 왜 이렇게 되는지 몰랐지만 아무래도 그 자세가 좀 더 흥분이 되는 듯 했다.
예상외로 덜 조이는 느낌 능숙한 후배위 자세..
남편은 이제서야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쉽게 말을 꺼낼 순 없었다.
이제 와서 처녀니 처녀가 아니니 하는 것도 쪼잔해 보이긴 하니까..
약간 실망한 표정으로 후배위를 계속했지만 언짢은 기분 탓인지 막대기는 자꾸 쪼그라드는 듯 했다.
“흐응.. 하아.. 오.. 오빠..”
“...응...?”
“혹시.. 그게.. 음... 다 커진거야...?”
"..뭐...?"
"아, 아냐...."
민혜의 말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남편은 그녀의 엉덩이를 거세게 부여잡곤 있는 힘껏 피스톤질을 시작했지만 민혜는 아프기만 할 뿐 전혀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했다.
"아아아!! 아파!! 오빠 아파!!"
"후아아! 아.... 아읏.."
남편은 민혜의 말을 무시하고선 몇 번 허리를 왔다갔다 움직이더니 갑자기 축 늘어져 자지를 빼냈다.
"....."
"...끝난거야 오빠?"
남편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민혜가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그곳을 손으로 만져보았고 그녀의 손끝엔 하얀 정액이 조금 묻어나왔다.
"하아..."
민혜의 눈에 비친 남편의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쪼그라든 그의 성기는 더욱 형편없어 보였다.
시계를 보니 처음 관계를 시작했을 때와 비슷했다.
그렇게 둘의 첫날밤은 허무하게 끝이 넌 것이다.
"나 근데 할 말있어."
남편이 침대 구석에 걸터앉아 입을 열었다.
"...뭔데?.."
"너 처음 맞아?"
"....."
"...진짜 아닌가보네.."
"...그게 그렇게 중요해?"
"그럼 처음부터 아니라고 하지.. 왜 사람을 기대하게 하고 그래.."
남편은 퉁명스럽게 말을 던지고선 화장실로 향했다.
"......"
민혜는 말을 잇지 못했다.
하루의 실수로 허무하게 날린 자신의 처녀성에 대해 항변하고 싶었지만 남편은 믿어주지 않을 것 같았다.
민혜는 터져나오는 울음을 억지로 훔치며 그날의 기억을 잊고 싶었지만 그럴수록 더 잊고 있던 것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무심하게 정은과 함께 택시에 타던 남편..
자신이 취해 정신을 잃어갈 때 그는 아무것도 도와주지 못했다.
민혜는 창밖의 깜깜한 하늘을 그저 멍하게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런 자기는 다른 여자랑 실컷 잤을테지..'
민혜의 마음속엔 무언가가 싹트기 시작한 듯 보였다.
.
.
.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둘은 같이 앉았지만 아무 말이 없었다. 남편의 기분은 조금 풀린듯 했지만 민혜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았고, 무언가에 홀린듯 보였다.
민혜는 스마트폰을 켜 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저기, 오빠.'
'어, 오랜만이네. 무슨일이야?'
'저희 신혼여행 다녀왔어요.'
'응? ... 그래서?'
.
.
.
나는 전송된 그녀의 메시지들을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날은 마침 기도라는 친구와 나이트에서 거하게 마시고 있을 때였다.
이 친구는 학창시절부터 양아치짓은 다 하면서 살아온 놈이다. 여자 후배 하나 강간해서는 감방도 갔다 올뻔 한 놈이니 말 다했지.
"야, 오늘 물도 안좋은데 나가자."
"왜~ 좀만 더 기다려봐~"
"야야, 내가 괜찮은년 하나 있는데.. 일단 나가서 얘기해."
밖으로 기도를 데리고 나온 나는 입을 열었다.
"얘가 유부녀거든?"
"뭐?! x발.. 와꾸는?"
그녀의 톡 프로필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기도가 기대에 찬 눈빛으로 말했다.
"야.. 죽이네? x발 당장 가자!"
"일단 날 잡을테니까, 연락 기다려."
.
.
.
그렇게 우리는 나이트에서 여자를 낚는 것 보다 훨씬 재미있는 약속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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