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거래, 그리고 옆집 여자 6

아내도 나도 일상적인 대화만 나눌뿐 그 일에 대해서는 없었던일처럼 아무말도 없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형님이 어제 출장에서 돌아왔다.
아내는 친정에서 가져온 과매기를 차려놓고 형님네 부부를 초대한다.
“ 하하하 ”
“ 호호호 ”
형님은 아내의 주의를 끌기위해 쉴새없이 출장이야기를 이어간다.
아마 형님도 아내의 입에서 성정씨와 나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일것이다.
형님의 허풍에 손뼉을 치며 웃고있는 아내를 성정씨가 불안한 눈길로 바라본다.
술병이 비워지고 우리는 취해간다.
형님의 레파토리도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준비한 술도 바닥을 드러낸다.
아내는 오늘 자신의 주량을 넘어선지 오래다.
이렇게 취한 아내는 이제껏 본적이 없다.
아내가 풀린 눈으로 혀꼬인 소리를 한다.
“ 일본이 그렇게 개방적인가요? 호호호 ”
“ 그럼요..우린 상상도 못해요 ”
“ 우리가 왜요? 못할거 없잖아요? ”
“ 네? ”
아내의 말에 형님이 당황한다.
“ 우리도 해봐요..”
형님과 성정씨, 나는 아내만 바라본다.
모두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 모두들 반응이 없네..자신없는가봐..”
아내가 앞에 놓인 술잔을 들어 빙글빙글 돌린다.
그리고는 나를 쳐다본다.
“ 여보, 어때? 괜찮지? ”
아내가 고개를 돌려 형님을 바라본다.
“ 대우씨.....저랑 섹스해 볼래요?......”
“ 민정씨....”
“ 왜요...대우씨... 룸에선 엄청 적극적이시더니? ”
“ .....................”
형님의 표정에는 난감함과 함께 내 아내를 다시 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교차한다.
“ 아....대우씨 발기가 안된다 그랬죠? ”
“ 우리 민정씨.....술 많이 드셨네......하하하..”
“ 그날 룸에선 커진거 같던데..호호호 ”
“ ..........................”
“ 혹시 모르잖아요....제가 열심히 노력해 볼께요...호호호..”
“ 민정씨.......”
“ 대우씨 그날 보니 테크닉이 장난 아니던데요..키스도...저 그날 팬티까지 적셨어요..”
아내가 돌리던 술잔을 입으로 가져가 한 모금 마신다.
“ 언니도 괜찮죠? ”
성정씨는 굳은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나는 아내만 바라본다.
“ 봐요, 대우씨 언니랑 우리 남편도 아무말 없잖아요..”
“ ...............”
“ 대우씨는 남자가 왜그리 배짱이 없어요? ”
“ 아무리 그래도 .....”
“ 제가 매력이 없나요? 대우씨......그 날엔 저보고 섹시하다고 했잖아요..”
“ .............”
“ 대우씨...그날 저한테 애무하면서 한 말...다 거짓말이었나 보네..칫....“
“ 그게 아니라......”
“ 그럼 저랑 섹스해요...뭐 이런걸 스와핑이라 하나...호호호..”
“ .....................”
“ 자 그럼, 언니도 수현씨도 동의 하는걸로 알겠습니다. 호호호 ”
“ ...........................”
형님은 애써 아내의 질문을 피하며 당황해 한다.
조잘거리던 아내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성정씨도 고개를 숙인채 어깨를 들썩인다.
따지고 보면 성정씨는 형님과 나의 욕망의 피해자다.
그녀를 위해 형님과 나의 잘못이라 아내에게 설명하고 싶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자기 아내가 다른남자와 섹스하기를 바라는 형님, 욕망에 사로잡혀 옆집여자를 강간한 남편.
그 사실을 알게되면 아내는 더 큰 충격을 받을것이다.
형님도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일것이다. 그러기에 그 후에 성정씨와 나의 섹스를 묵인하고 있는
것이다.
한 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우리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잠시 후, 아내가 쓰러지고 술자리는 그렇게 끝난다.
아내를 안방에 눕히고 나오자, 성정씨가 자리를 정리하고 주방에서 설겆이를 한다.
“ 죄송합니다. 오늘 집사람이 많이 취해서.....”
“ 아니에요.....민정이가 많이 힘들꺼에요......”
그녀의 뒷모습이 안스럽다.
형님과 밖으로 나와 담배를 한대 피워문다.
“ 민정씨가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 걸 꺼야....신경쓰지 마..”
“ 네......민정이가 충격 많이 받았을 꺼에요.”
“ 그러겠지...미안해...다 내가 시작한건데.........”
“ 아니에요..제가.......”
“ 근데....우리 와이프랑 그 후로 계속 만난거야? ”
“ .....................죄송합니다................”
“ 아니야.....내가 욕할 자격이 있나? ”
“ .............”
“ 앞으로도 만날꺼야? ”
“ .........죄송합니다.......”
“ 흠..........동생........”
“ 네.......................”
“ 미안해...민정씨한테 이번일......처음부터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려했는데.......용기가 안났어.”
“ 아니에요...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성정씨에게 미안할 뿐입니다...우리때문에...”
“ 나 민정씨한테 미움받기 싫었어..”
“ 네? ”
“ 그냥 그랬어 순간적으로.........”
“ .......................”
형님이 내 아내에게 다른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
기분이 더럽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민정이 남편으로서 그 어떤 자격도 내세울 수 없다.
정말 더럽게 꼬여만 간다.
“ 동생..어쨓든 신경쓰지마...민정씨 술주정이라 생각하고...”
“ 그랬으면 좋겠어요......저도......”
“ 잘해드려....민정씨......힘들꺼야...”
“ 네........그래야죠....”
“ 미안하다........동생......나 때문에...”
“ 성정씨........성정씨도 힘들꺼에요....부탁드립니다...”
“ 그래......집사람도....병신같은 남편만나서.......”
“ .......................”
그날 이후 아내는 그 일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잠자리에서도 예전처럼 교태를 부리며 적극적으로 나를 원한다.
그리고, 형님네 부부와도 매주 만남을 가진다.
우리 넷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렇게 웃고 떠든다.
아내는 아무리 술이 취해도 그날 같은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는다.
그렇게 우리는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 속에서 웃고있다.
아내가 오기전 그 주말 이틀.....
서로의 육체를 탐하고 또 탐했던 그 뜨거운 이틀...
그 후로 나와 성정씨는 간간히 까똑만 날릴뿐, 둘만의 만남은 없다.
나는 옆집을 훔쳐보지도 않는다.
나의 욕망때문에 성정씨를 더 이상 힘들게 할 수는 없다.
모든것이 제 자리로 돌아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낸다.
오랜만에 형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 동생....어디야? ”
“ 어디긴요...사무실이지.....”
“ 이번 주말에 우리 바람이나 쐬러갈까? ”
“ 어디로요? ”
“ 어...내 친구 별장이 있는데.....산 속이라 조용하고..주위에 계곡도 좋고......”
“ 우리 두 집만 가나요? ”
“ 뭐....누구....또 있나? ”
“ 아뇨....그게 아니라...”
“ 흠..............하긴..........”
형님은 분위기 전환을 원하겠지만, 나는 무섭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별장......
우리 넷만 있는 공간에서 아내의 심정변화가 두렵다.
그런곳에서 아내가 그전과 같은 말을 입밖으로 꺼낼까봐 두렵다.
형님도 아마 나와 같을 것이다.
“ 뭐 별일 있겠어...시간도 좀 지났고...민정씨도 잊기로 한 것 같은데...”
“ 그래도 사람이 분위기따라 다르잖아요...솔직히 내키지가 않네요..”
“ 그래? ........알았어.....다시 생각해 보자..”
“ 네.............”
전화를 끊고, 다시 생각에 잠긴다.
우리 두 부부가 다시 예전처럼 잘 지내고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시끌시끌한 음식점에서 만남을 가지기 때문이다.
형님과 나는 의식적으로 예전처럼 집에서 만나는 것을 피한다.
별장은 아무래도 위험하다.........
겨우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시점에 굳이 그럴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내와 야외로 바람을 쐬러 가는건 괜찮은 생각같다.
아내와 둘이서 여행을 간지도 오래 전 일이다.
퇴근후 나는 아내가 차려준 밥상앞에 앉아있다.
아내가 조잘거리며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해준다.
나는 그런 아내의 수다가 너무나 행복하다.
“ 여보...우리 이번 주말에 여행이나 갔다올까? ”
“ 응? 갑자기 무슨 여행? ”
“ 응. 그냥......우리 둘이 간지도 오래됐고 해서....”
“ 당근 좋지?.........서방님......”
아내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좋아한다.
‘ 어디가 좋을까 ’
사무실에서 나는 여행지를 검색한다.
요즘은 팬션도 가지가지...좋은 세상이다.
하지만, 날짜가 임박해선지 괜찮은 곳엔 방이 없다.
아내에게서 전화가 온다.
“ 아.....여보...”
“ 응....괜찮은데 찼았어? ”
“ 그게...괜찮은 곳은 방이 없네...호텔 잡아야 할까봐..”
“ 호텔은 분위기가 없잖아..”
“ 그런가......그럼 내가 계속 알아볼께......”
“ 그래.......아참........전에......”
“ 응? ”
“ 전에 성정이 언니한테 들었는데 대우씨 친구네 별장이 비어서 자주 가는데 엄청 조용하고
종다던데...“
“ .....................”
“ 왜....별로야? ”
“ 그냥 우리 둘이 가자......”
“ 그래? 호호호.....그게 좋겠지...오랜만에 분위기두 잡구...”
“ 그래....우리 마누라랑 불같은 밤을 보내야지...방해꾼없이..”
“ 알았어....색마 서방님.....열심히 찾아.....나도 찾아볼께...”
“ 오케이 ”
아내가 정말 고맙다....밝아져서 고맙다....즐거워 해줘서 정말 고맙다....
결국, 이번 주는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집에 있다.
아내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좋은 곳을 알아보자 한다.
아무데나 대충 조용한 곳에 가서 쉬고 오자는 내 의견은 가볍게 묵살된다.
예전같으면 화를 내겠지만, 컴퓨터 앞에서 열심히 정보를 검색하는 아내를 보며 흐뭇한 미소
만 짓고있다. 진지한 아내의 표정이 귀엽다.
무료한 토요일 오후....
아내가 검색에 지쳤는지 기지개를 켠다.
“ 여보,,,우리 언니네랑 시원한 생맥주나 마시러 갈까? ”
“ 그래......그럼.....”
소파에 누워 야구를 보던 나도 심심해 지던 차다.
“ 여보세요..언니? ”
“ 어디세요”
“ 네? 별장에 놀러가셨어요? ”
“ 아, 부럽다...”
“ 흠....그럴까요..좀 있다 다시 전화드릴께요..”
아내의 전화통화를 듣고있자니 형님네는 둘이서 별장에 쉬러간 모양이다.
“ 여보....우리 지금이라도 갈까? ”
“ 어디 정했어? ”
“ 언니네 별장에 있대...우리 그냥 거기라도 가자..”
“ ................”
“ 서방니~~~~~임....심심하잖아...아잉~~~~~”
“ 멀지않나? 지금 가기엔....”
“ 차로 한 두시간정도 걸린대..”
“ ..................”
“ 지금 가면 같이 저녁 먹을수 있겠다.....그지...”
확정이다........
아내가 가는걸로 확정했다....
‘ 결국 가는군.....그 별장......’
나는 왠지 찜찜한 기분을 애써 누르며 아내와 별장으로 출발한다.
네비게이션대로 찾아가니 두시간 반정도에 도착한다.
형님이 멀리까지 나와서 마중한다.
“ 어 왔어? ”
“ 네......결국 왔네요..하하.”
“ 그러게...하하 ”
아내가 조수석에서 내리며 즐거워한다.
“ 와 공기 좋다..여기 아무도 없나봐요..대우씨..”
“ 민정씨 어서와요...여기 밑에 몇집있어요...주민들..”
“ 근데 결국이라니 무슨 소리에요? ”
“ 아니에요..아무것도..자.....들어가시죠..”
형님과 나는 눈빛을 교환하며 웃는다.
별장이 주인채와 별채로 나뉘어져 있다.
아담하고 이쁜 별장이다.
형님친구가 돈이 많긴 많은가 보다.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 저 멀리서 부터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마당에선 고기굽는 냄새가 나의 위장을 자극한다.
그런데, 성정씨 외에 두 사람이 더있다.
‘ 별장 관리인인가...’
낮익은 얼굴...관리인은 아니였다...
“ 아이고 오랜만이야......수현동생.....”
“ 아......안녕하세요....”
“ 아유....민정씨는 볼때마다 더 이뻐지는 것 같아요...하하하...”
“ 어머..재근씨도 오셨네요..안녕하세요...오랜만이에요......”
방에다 짐을 놓고 나오는 길에 형님이 나를 기다린다.
“ 너네 안 온다해서 저 친구 불렀어.....괜찮지? ”
“ 뭐 어쩌겠어요....지금 와서...”
“ 뭐 어쨓든 사람 많으면 우리가 걱정하는 이야기는 안 나오겠지...하하하 ”
“ 아무래도 그렇겠죠....그런데 저 사람 옆에는 누구에요? ”
“ 응....전에 들은적 있잖아.....재근이 와이프.....”
“ 그래요? 그렇게 안생겼네......생각보다는.......”
“ 나도 첨엔 그랬는데, 몇 번 만난적 있거든..부부끼리.......괜찮더라고 사람은.....”
“ 아마 저 놈이 구라쳤을지도 몰라요...왠지 믿음이 안가...”
“ 동생은 재근이가 그렇게 싫어? ”
“ 아 왠지 싫어요..그냥..........”
“ 하하하...이왕 온거 그냥 술이나 시원하게 먹고 쉬다가 가자구..”
“ 네..............”
형님과 성정씨...
나와 아내...
그 놈과 그 놈 아내...
이렇게 여섯이 둘러앉아 구운 고기를 안주삼아 술을 마신다.
신선한 저녁공기를 느끼며 야외에서 이렇게 술을 마시니, 오랜만에 여유로운 기분이 든다.
술을 마시며 슬쩍 슬쩍 그 놈의 아내를 본다.
성정씨와 내 아내가 약간 통통한 스타일에 늘씬한 글래머라면,
그녀는 아주 날씬한 아가씨 같다.
키는 한 160대 초반정도에 45kg 정도일까..
뽀얀 피부에 긴 생머리....색기넘치는 눈웃음...
티셔츠위로 올라온 융기로 봐서는 가슴도 꽤 볼륨있어 보이고, 짧은 미니스커트가 타이트 하
게 감싸고 있는 둔부역시 가는 허리에 대비해선지 그 굴곡이 예사롭지 않다.
무엇보다 그 놈 말대로 그렇게 밝히는 여자라면 침대위에서의 몸놀림이 예사롭진 않을
것이다.
저 가냘픈 허리를 두손으로 감아쥐어 뒤에서 쑤셔보고 싶다.
저 색기 넘치는 눈웃음을 쾌감으로 일그러지게 하고 싶다.
저 오물거리는 입술에 자지를 물리고 싶다.
“ 어이, 수현 동생...”
“ .....네? ”
그 놈의 목소리에 그녀에게 집중하고 있던 나는 순간적으로 깜짝 놀란다.
“ 아까부터 우리 마누라 너무 훑어보는거 아냐? ”
“ 네? ....아 그게...”
“ 우리 마누라 맘에 들면 데이트 신청해...하하하 ”
“ 하하하...그럴까요?...하하하 ”
그 놈의 말에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짐짓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꾸하며 아내를 본다.
아내가 나를 꼬집으며 입술을 씰룩거린다.
“ 민정씨....괜찮죠?....우리 마누라랑 수현이 동생 데이트해도.. 하하하 ”
“ 아내분은 전혀 맘에 없어 보이는데요...호호호 ”
그 놈의 말에 가볍게 대꾸하면서도 계속 나를 응시하는 아내...
아내의 볼이 발갛게 달아 오른 듯 하다.
“ 마누라..당신은 어때? 수현이 동생이랑 데이트....”
“ 에이..저렇게 이쁜 아내가 있는데 저랑 데이트 하겠어요? 호호호 ”
“ 어...그럼....맘에 있다는 거네...하하하..봐요...민정씨...하하하 ”
“ 그만해요...당황해하시잖아요...수현씨가...”
그녀가 나의 이름을 그 조그마한 입술에 올린다.
“ 아 참 근데 제수씨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된다고 하셨죠? ”
형님이 맥주를 들이키며 화제를 바꾼다.
“ 저요? 저 올해 30 찍었어요..호호호 ”
“ 그래요? 아무리 봐도 거짓말 같은데...”
“ 어머, 대우씨는....민증 깔까요...호호 ”
“ 하하하...민증 까지야...하하하 ”
“ 수현씨는 제가 몇 살로 보이세요? ”
그녀가 갑자기 고개를 돌려 큰 눈을 깜박이며 나를 쳐다본다.
“ 아...전........20대 인줄 알았어요...하하하 ”
“ 호오.....수현씨 안목있으시네..호호...자...원샷 ”
그녀의 제의에 눈 앞에 놓인 술잔을 들어 한번에 털어 넣는다.
그녀는 고개를 젖히고 나를 쳐다보며 술잔을 비운다.
그녀의 눈빛에 일반인과 다른 묘한 색스러움이 느껴진다.
업소에서 일했다더니 프로는 역시 다르다.
술이 몇 순배 더 돌면서 그녀의 표정과 몸짓이 더욱 색기를 뿜어낸다.
아내와 성정씨도 오랜만에 한가로운 저녁, 야외에서 술까지 곁들이니 기분이 좋아보인다.
그 놈의 아내까지 합세하여 쉴새없이 수다를 떤다.
형님과 그 놈은 뭐가 좋은지 계속 껄껄거리며 술을 비운다.
테이블 아래를 보니 우리가 마신 술병이 박스에 담겨져 있다.
어지간히도 마셨다.
시계를 보니 어느새 12시가 넘어간다.
나를 제외한 5명은 시간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 하다.
화장실을 가려 일어서려는데 아내가 팔을 잡아온다.
“ 어디가? 서방니~~~~~~임 ”
“ 화장실..”
“ 나두..나두...”
“ 가자 그럼.....”
“ 어머 두 분이 사이 너무 좋으시네....가셔서 볼일만 보고 오세요...딴 짓말고..호호호 ”
애교를 떨며 나를 따라나서는 아내를 보며, 그녀가 특유의 눈웃음을 치며 말한다.
“ 서방님...어때?..우리 딴짓도 하고 올까?....호호호 ”
“ 그럴까..그럼...하하하 ”
아내와 나도 그녀의 농담에 호응하며 화장실로 향한다.
“ 서방님~~~~~~~~”
“ 왜? ”
“ 아~~~~~~잉”
“ 왜 그래..자꾸...”
일을 보고 담배를 한 대 피워문 내 팔에 아내가 매달리며 콧소리를 낸다.
“ 칫...당신.......아까부터 진영씨만 뚫어져라 보더니...늙은 마누라는 흥미가 없나보지? ”
“ 무슨 소리야..또......이리와 마눌...”
“ 칫 됐거든요...”
아내가 토라진 척 팔짱끼며 돌아선다.
그녀의 이름이 진영인가 보다.
나는 돌아선 아내를 뒤에서 껴안으며, 아내의 귓불을 살며시 씹어준다.
“ 우리 마누라...서방님의 불기둥이 그리운 거야?...응? ”
“ 아~잉...하지마...”
아내는 싫지 않은 듯 콧소리를 내며 몸을 비틀며 빠져나가려는 시늉을 한다.
그러면서도 엉덩이를 쿡쿡 찔러오는 나의 자지를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고 비벼댄다.
아내가 나의 자지를 바지위로 꽉 쥐며 몸을 획 돌린다.
아내의 혀가 나의 입술을 파고들때쯤, 나의 자지에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아내가 천천히 자지를 주물러온다.
야외에서 아내의 애무는 짜릿하다.
바로 옆 모서리만 돌면 보이는 마당에서 깔깔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공개된 장소...다른 사람들과 같은 공간 아래서....
나의 자지가 아내에서 빨려진다.
“ 추룹...쯔읍........쯔읍.....추릅.....”
아내의 자지빠는 소리가 내 귀에 엄청나게 크게 들린다.
일부러 더 소리를 내려는 듯 아내의 혀 놀림이 거세다.
아내의 앞 뒤로 움직이는 머리를 어루만지며 아내의 뜨겁고 부드러운 입속을 느껴본다.
“ 이야.....진짜 하는거야........크크크 ”
내 앞에 꿇어앉아 자지를 물고있던 아내가 돌처럼 굳는다.
나는 아내와 같이 굳은 고개를 억지로 돌려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
그 놈이다.
“ 민정씨...보기보다...크크크....방해 안할테니..계속하슈....크크크 ”
히죽거리며 우리 옆을 지나 화장실로 들어간다.
너무 갑작스런 출현에 아내는 눈도 돌리지 않고 자지를 문채 움직이지 않는다.
나는 아내를 일으켜 세우고 눈짓으로 자리로 돌아가라 한다.
아내는 당황한 표정으로 재빨리 자리로 돌아가고, 나는 바지를 추스린다.
일을 마친 그 놈이 손을 털며 나온다.
뭐라 말을 하려했으나, 할 말이 없다.
그 놈이 히죽거리며 내 어깨를 툭툭 치더니 여유있게 자리로 돌아간다.
‘ 아 저 새끼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네..’
시간차를 두고 나도 자리로 돌아간다.
“ 이야 동생...진짜 제수씨랑 딴 짓하고 온거야?..왜 이제 와? 하하하..”
눈치없는 형님이 혀 꼬인소리로 나를 반긴다.
“ 아이..그런 이야기 그만해..당신..”
“ 아야...하하하...”
성정씨가 형님의 허벅지를 꼬집는다..
아내의 얼굴이 어두운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든 알아볼 정도로 새빨갛게 물든다.
진영씨가 나와 아내를 번갈아가며 빤히 쳐다본다.
“ 오호...진짠가 본데...언니....장난아니네....”
“ 아이...아니에요...무슨....호호 ”
진영씨의 말에 아내가 당황하면서도 그 놈의 눈치를 살핀다.
“ 뭐 어때요? 언니...부부끼린데...호호호 ”
“ 아이....아니라니깐....”
“ 우~~~~~~~~ 수현씨 보기보다 남자네요...호호 ”
진영씨는 재밌는지 계속해서 아내와 나를 몰아간다.
“ 왜요? 진영씨도 그런 남자 좋아한다면서요? 하하하 ”
욱 하는 마음에 나온 말이지만, 입 밖에 튀어나오는 순간 나는 후회하고 있다.
웃고있던 진영씨의 표정이 살짝 굳어지며, 자신의 남편을 쳐다본다.
그 놈은 짐짓 모른채 술을 들이키고, 당황한 형님이 모두에게 원샷을 권한다.
성정씨와 아내는 이유도 모른채, 원샷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애쓴다.
다시 다른 화제로 떠들기 시작하고, 진영씨는 더 이상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못한다.
그 놈이 눈 빛으로 나를 불러낸다.
“ 자 그럼 남자들은 연초타임 좀 가집시다...”
“ 그럴까....”
형님도 우리를 따라 마당 한편으로 가서 담배를 피워문다.
“ 죄송합니다..고의로 그런게 아니고...말하다 보니..”
“ 아냐...아냐...괜찮아....”
“ 어쨓든 죄송합니다...”
“ 아니래두...그런말로 상처받을 여자 아니니까....다 아는 사이에 무슨...”
“ ....................”
나는 나의 말실수를 사과한다.
그 놈은 담배를 피우며 나의 사과에 흡족해 한다.
형님이 담배를 문채 화장실로 향한다.
형님이 사라지니 또 다시 서먹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 그건 그렇고......”
“ ...........................”
“ 제수씨 원래 그리 적극적인가...크크...”
“ ...............................”
“ 아..미안해...아까...하도 열정적이라...크크..”
아내와의 비밀스런 행위도 보여지고, 말실수 까지.....
나는 히죽대는 그 놈에게 할 말이 없다.
그 놈은 다리를 꼬우고 앉아있는 아내의 허연 허벅지를 노골적으로 쳐다보며, 길게 한 모금
빨아당긴다.
“ 후~~~~~~우.....부럽네 수현동생...”
“ 진영씨 보니 부러워할 필요는 없을꺼 같은데요..”
그 놈의 말에 건성으로 립서비스를 한다.
“ 하긴 우리 마누라가 침대위에선 장난아니지....벗겨 놓으면 장난아니라구..”
“ .................................”
“ 보기엔 날씬해 보이지만, 엉덩이랑 젖통은 정말이지....참...”
나도 모르게 그 놈의 말에 진영씨를 바라보며 침대위에서 땀에젖어 헐떡이는 벌거벗은
진영씨의 육체를 상상한다.
“ 우리 마누라 색소리는 또 어떻구....그 소리 들으면 대우도 벌떡 일어설 꺼야..크크 ”
“ ....................................”
“ 하긴 전에 보니 저리 우아한 성정씨도 씹질할땐 굉장하더만..그렇지 않아? ”
“ .........................................”
그 놈의 말에 머릿속에 여러영상이 겹쳐진다.
아랫도리가 묵직해지고 간질거린다.
“ 내가 여자를 좀 보는데 말이야...전에도 느꼈지만 민정씨 말이야.. ”
“ .......................말 하세요..편하게..”
왠지 그 놈 입에서 민정이라는 단어가 나오니 자지에 더 힘이 들어간다.
“ 그래도 돼? 크크...수현이 동생..그럼 내 느낌대로 이야기 해 볼게..”
“ 그러세요...”
“ 내가 볼 때 민정씨는 아마 명기일 거야...”
“ 크크...얼굴에 써있나요.. ”
“ 잘록한 손목, 발목, 허리에 보드랍고 흰피부, 아마 커다란 젖탱이도 탄력있겠지...크크 ”
“ 그런가...”
“ 저런년은 엉덩이에 손자국이 남을 정도로 때려가며 쑤셔야 제맛이지..크크 ”
“ .......................”
“ 몸뚱아리가 저리도 육덕진데 자지 하나로 되겠어? 두 세 개는 있어야 저 음탕한 몸을
겨우 달랠까...크크...아니면 지대로 된 대물로 보지를 뭉개주던지...크크크 “
“ .................................................”
“ 아 시발..저 봐 저년....허연 허벅지 다 드러내놓고.......저런 시발년은 온 몸에 내 손자국을
남겨놔야 안심이지...안 그럼 언제 또 어떤 자지물고 헐떡거릴지 모르는 년이야..아 시발년
한 번 시원하게 박아보고 싶은 년이야....아우 저 시발년...“
그 놈의 말이 점점 농도가 짙어지더니 급기야 아내를 시발년이라 부르며 바지위로 자지를 주
무른다.
그런 그에게 나는 어떤 말도 하지않고, 홀린 듯 그와 같이 아내를 훑어보며 상상한다.
아내는 자기를 쳐다보며 쌍소리를 하며 자지를 주무르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깔깔거리며 즐거
워한다.
깔깔거리던 아내가 우리쪽을 보더니 환하게 웃으며 빨리 오라 손짓한다.
“ 아 시발년 좆나 꼴리게 하네..저 아가리에 내 자지 한번 물려주면 씹물을 질질 흘릴 거야..
안 그래 동생? “
그 놈은 이제 나의 존재를 완전히 잊은채 흥분하고 있다.
순간 형님에게 들었던 그 놈의 도깨비 방망이가 떠오른다.
나도 모르게 불쑥 솓아오른 그 놈의 바지앞섭을 바라본다.
“ 좆같은 년 내 좆맛을 한 번 보여줘야 하는데...아마 내 좆이 저 시발년 보지를 관통하는 날
저년도 지년이 얼마나 음탕한 년이지 알 거야...퍽 퍽 박아넣으면 동네 떠나갈 듯 소릴칠거야
크크크크크...아...시발 좆나게 육덕진 년이야...“
그 놈의 상스런 소리에 나는 그 놈이 내 아내를 박아대는 상상을 한다.
그 놈말대로 미친 듯 소리치며 그 놈의 자지에 박히며 넘어가는 아내를 상상한다.
“ 뭐야 아직 다 안 피운거야..”
형님의 말에 나는 깜짝 놀라 정신을 차린다.
“ 아니 이제 갈 거야...자네 기다렸잖아...하하하..”
나와 달리 그 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여유롭게 형님과 자리에 돌아간다.
그 뒤를 따르는 나는 아직도 방금전의 흥분에서 벗어나지 못해 바지앞섭을 부풀린채 꾸부정한
자세로 걸어간다.
‘ 저 새끼 어쩌면 정말 위험한 놈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에 나는 긴장과 함께 원인모를 흥분에 아내의 허벅지를 강하게 주물러본다.
“ 아파......아~~~~잉..”
방금까지도 지금 내가 주무르고 있는 이 허연 허벅지를 훔쳐보며, 쌍소리를 지껄이던 그 놈의
눈빛이 맞은편에서 번쩍인다.
‘ 네 놈이 그리도 원하는 육덕진 명기는 내 손안에 있다.’
왠지모를 우쭐함에 더욱 대담하게 아내의 허벅지 깊숙이 손을 넣어 주무른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도 흥분된다.
“ 아내분 그만 괴롭히시고 술 한잔 해요..수현씨..”
진영씨가 쌩글거리며 술을 한잔 따라준다.
내가 흥분된 상태라 그런지 진영씨의 얼굴도 달아오른 듯하다.
방금 그 놈이 했던 말 그대로 이년을 괴롭히고 싶다.
“ 자 러브샷 ”
“ 오케이 ”
진영씨가 일어나 나를 향해 상체를 숙여 팔을 걸어온다.
그녀의 향기가 콧속에 강하게 스며든다.
그녀의 볼이 나의 볼에 닿는다.
느낌일지 모르지만 그녀의 볼이 나의 볼을 비벼온다.
부드럽다.
최대한 천천히 마시며 그녀의 감촉과 향기를 음미한다.
“ 그럼 우리도 해요...재근씨...러브샷...야호...”
“ 그럴까요..민정씨...”
옆에서 바라보던 아내가 들뜬표정으로 그 놈에게 러브샷을 권한다.
그 놈이 테이블을 돌아 아내에게 온다.
굳이 돌아올 필요까지 있을까..
아내는 팔을 올려 러브샷을 준비하지만 그 놈은 아내를 덥석 안아버린다.
“ 재근씨...러브샷 하자니깐...호호...너무 흥분하셨네..호호 ”
“ 우린 좀 진한 러브샷...크크 ”
그 놈이 아내를 안은채 팔을 돌려 아내의 귓불 옆에서 술을 들이킨다.
아내역시 그 놈을 안은채 술을 들이키려 하지만 그 놈이 워낙 거구인 탓에 쉽지 않아보인다.
그 놈에게 매달린채 낑낑대는 아내를 보며 천천히 술을 마시는 그 놈..
까치발을 하며 매달리는 아내의 두 허벅지를 한 팔로 감아 들어올리는 그 놈의 괴력.
순간 아내가 공중으로 붕 떠올라 그놈을 내려다 본다.
왠지 아내의 눈빛이 젖어보인다.
“ 어머...어머...재근씨..........호호 ”
“ 민정씨...이럼 되죠...자 원샷 ”
아내가 그 놈의 굵은 목에 팔을 두르고 술을 마신다.
아내의 말려 올라간 스커트 밑으로 쭉 벋은 허연 허벅지는 그 놈의 굵은 팔뚝에 눌려 찌그러지고, 그 놈에게 번쩍 올려진 탓에 아내는 그 놈의 얼굴을 젖가슴에 묻으며 겨우 팔을 돌려
술을 마신다.
그 모습에 나를 포함한 나머지는 숨을 멈춘다.
아내가 술잔을 비우고 머리위에 털어보이며 즐거워한다.
“ 호호...확인...확인...”
그 놈은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아내를 내려놓지 않고 귀여운 듯 아내를 바라본다.
잠시후 주변의 시선을 느낀 그 놈이 멋쩍은 듯 아내를 내려놓는다.
“ 와...재근씨 힘좋다...한 팔로 호호”
“ 하하하...남자가 다 그렇지 뭐...”
그 놈이 자리로 돌아가며 실실거린다.
“ 호호호.....진영씨는 좋겠어...호호호 ”
“ 에이 언니는...수현씨처럼 매력적인 남편이 있는 여자가 할 말은 아닌거 같은데요..호호 ”
“ 그런가...호호호...우리 서방님~~~~~...쪽...쪽..”
아내가 내 볼에 소리나게 뽀뽀를 한다.
“ 야 우린 완전 찬밥이네...그럼 우리도...쪽 쪽..”
형님이 혀 꼬인 소리로 떠들며 성정씨에게 뽀뽀한다.
“ 아이...뭐야...난 왜 아무도 관심이 없어? 흥 ”
성정씨는 형님의 얼굴을 밀어내며 토라진 듯한 표정을 짓는다.
성정씨의 귀여운 표정에 모두는 크게 웃으며 또 다시 흥겨운 술자리를 이어간다.
그리고 술자리는 점점 뜨거워진다.
‘ 응? ’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핀다.
형님은 졸고있고, 성정씨와 아내, 진영씨 그리고 그 놈은 아직도 웃고 떠든다.
내가 잠시 졸았나보다.
수다를 떨던 성정씨가 나를 바라본다.
“ 어머, 민정아 수현씨 일어났네...호호호 ”
“ 서방님...졸리면 들어가서 자...”
아내가 성정씨의 말에 맞장구를 친다.
“ 어...그럴까..근데 다들 언제까지 마실 거야? ”
“ 우린 아직 멀었어...호호호 ”
“ 가실꺼면 형님도 부탁해여 호호호 ”
성정씨와 아내의 눈은 이미 풀려있고, 혀는 꼬여있다.
그 놈과 진영씨는 역시 아직도 생생한 듯 하다.
조금 자다일어나선지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요의를 느끼고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한다.
“ 서방님~~~~형님도...”
“ 화장실 가...나도 졸음이 싹 가시네..”
“ 그래? 그럼 빨리 와 서방님..오늘 나 책임져야지...호호호 ”
“ 우~~~~~~~~~~~~”
아내의 말에 세사람이 야유를 보낸다.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담배를 하나 피워문다.
젠장 라이터가 없다.
자리로 돌아가려 몸을 돌리는 순간.
나의 입술을 덥쳐오는 또 하나의 입술..
테이블쪽과 달리 달빛만 가득한 마당 한쪽 화장실 앞.
본능적으로 혀를 받아 들이며, 상대의 허리를 안아본다.
잘록한 허리..
가냘픈 몸매..
어디선가 느껴보았던 향기...
진영씨다.
진영씨의 혀가 나의 혀에 감겨온다.
“ 추릅...........쯔읍............쯔읍......”
진영씨의 혀놀림이 더욱더 강렬해진다.
가냘픈 체구의 그녀가 나를 거칠게 밀어부친다.
화장실 문앞 큰 바위앞까지 나를 밀어붙이던 그녀의 손이 나의 바지속으로 쑥 들어온다.
능숙한 손놀림..
그 능숙한 손놀림에 자지가 밖으로 순식간에 튀어나온다.
그녀가 게걸스럽게 빨아대던 나의 혀를 놓아주고 얼굴을 든다.
“ 수현씨.......”
“ 진영씨............”
진영씨의 눈빛이 달빛에 반짝인다.
자지를 잡고 있던 그녀의 손이 앞 뒤로 움직인다.
부드러운 쾌감이 온몸을 감싼다.
그녀가 자지를 애무하며 나의 목을 핥아온다.
“ 하아...수현씨......상상했던 것보다 훌륭한데요? ”
“ 뭐가? ”
자지를 잡고있던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 하아...단단해.....”
“ 진영씨 ”
나의 셔츠를 풀고 유두를 빨던 진영씨가 나를 올려다 본다.
“ 안 돼...그만해..진영씨.....”
“ 왜? 왜 안 돼? ”
“ 그만해...”
“ 싫은데...”
“ 자기 남편도 있고 우리 마누라도 형님네도.......”
“ 그럼 우리 둘이 있음 해도 되는거네? ”
“ ........................”
그래 하고싶다.
몸뚱아리 전체가 색기를 풍기는 말 그대로 색녀다.
나도 이런년이랑 질펀하게 놀아보고 싶다.
하지만, 지금 이곳 그리고 이 시기에는 적절치 않다.
나는 바지를 추스르고 셔츠단추를 잠근다.
약간 떨어져서 멀뚱하게 쳐다보던 진영씨가 입을연다.
“ 술도 먹었겠다....이렇게 섹시한 여자가 먼저 달려드는데......수현씨..재밌네...”
“ 미안해요...진영씨......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아..”
“ 흠......좋아요..수현씨도 내가 싫은건 아닌거 같으니..........”
“ 화장실 온거에요? ”
“ 아뇨..수현씨 보러 왔지.....”
진영씨가 또 매달려오며 키스를 한다.
키스를 하며 안아보는 그녀의 육체가 매혹적이다.
그 놈 말대로 내 가슴에 부벼지는 그녀의 유방은 상상보다 훌륭한 볼륨이다.
두 손에 잡혀진 진영씨의 엉덩이 역시 탱탱하니 육질이 좋다.
한 참을 매달려 나의 입속을 헤집던 그녀의 혀가 천천히 빠져나간다.
내 품에서 빠져 나가며 천천히 뒷걸음치는 그녀...
여전히 나를 쳐다보며 번들거리는 입술을 혀로 핥는모습이 AV에서나 볼법한 자태다.
저런건 연습을 해야하나, 아님 타고 난걸까...
순간 멍청한 생각을 하고 있는 나의 눈에서 그녀가 사라진다.
“ 어머......우리 서방님은? ”
“ 저기서 바람쐬고 계시던데요....술을 많이 드셨나봐...호호호 ”
모퉁이 너머로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
발기가 가라앉지 않는다.
애써 달을 보며 회사일을 생각한다.
자리로 돌아오니 형님도 깨어있다.
“ 자 그럼 2차전 갑시다...다 부활 하셨으니..하하하 ”
“ 야호.............달려 달려.....”
“ 아싸~~~~~~~~~~”
“ 호호호 ”
그 놈의 호기스런 말에 세여자가 호응한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왁자지껄 놀아보는 듯 하다.
형님도 술이 좀 깨는지 다시 달린다.
순식간에 몇 병이 사라진다.
이제는 사람이 술을 먹는지, 술이 사람을 먹는지 모를 지경이다.
아내가 비틀거리며 일어나 화장실로 향한다.
“ 여보 괜찮아? ”
“ 응..나..아직 ...끄덕없어.......호호호..”
아내가 살짝 돌아보며 윙크한다.
귀엽다.
시선을 테이블로 옮겨오다 그 놈의 얼굴에서 멈춘다.
그 놈이 황홀한 표정으로 아내의 멀어져가는 뒤태를 감상하고 있다.
아랫도리가 또 묵직해지며, 아까 상상했던 장면이 떠오른다.
그 놈이 내 아내를 무참히 괴롭히는 장면...
그 놈은 아쉬운지 입맛을 다시며, 술잔을 비운다.
맞은편의 진영씨가 테이블 밑으로 다리를 뻗어 내 다리에 부벼온다.
진영씨의 맨살이 나의 바지 밑단을 파고든다.
테이블에 턱을 고인채 나를 빤히 쳐다보는 진영씨...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술을 마시고는 있지만 신경은 온통 그녀가 전해오는 은밀한 접촉에
쏠려있다.
옆에 앉은 성정씨는 그런 진영씨가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 성정씨가 질투하고 있나? 후훗 ’
나는 살며시 옆에 놓인 성정씨의 손을 잡아본다.
성정씨가 자연스럽게 내 손을 잡으며 그윽한 눈길을 나에게 보낸다.
맞은편 진영씨는 약간 의하하게 우리 둘의 눈길 교환을 바라본다.
남편이 있는 자리에서 두 여자가 다른 남자를 서로 탐한다.
왠지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술이 몇잔 또 오가고 성정씨가 진영씨를 부른다.
“ 어머, 술이랑 안주가 없네.....진영씨 주방에 가서 안주 좀 가져오자..”
성정씨가 노골적으로 나를 빤히 바라보는 진영씨의 팔을 잡고 반 강제로 안채에 밀어
넣는다.
“ 여보..와서 술좀 들어...무거워..”
“ 으..응...그래...”
성정씨의 말에 형님도 안채로 들어간다.
성정씨가 다가와 내 뺨에 가볍게 키스하고는 남편을 따라 들어간다.
순간 당황한 나는 맞은편 그 놈의 눈치를 본다.
“ .........................................................”
없다..............................................
그 놈이 자리에 없다.......................
그 놈이 자리에 없다.......................
다행이다.
그 놈이 아무리 우리 사이를 알고있다고는 하나 눈 앞에서 그러기엔..........
아무생각없이 담배를 하나 피워문다.
시끌거리던 술자리에 덩그라니 나만 홀로 앉아있다.
찜찜하고 기분나쁜 느낌이 척추를 타고 오른다.
어디갔을까...그 놈은..
바람쐬러......
화장실.............
화장실에 아내가 ............
아니라고....아닐꺼라고......부정하며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나.......
담배 한 개비가 다 타들어 가도록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다.
몸을 일으켜 화장실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오늘 몇 번이나 걸었던 그 길이 무척이나 새롭고 길다.
모퉁이를 돌기가 무섭다.
혹시라도.............
용기를 내어 모퉁이를 돌아선다.
화장실안에 불이 켜져있고, 화장실 밖엔 아무도 없다.
‘ 여보 ’
목소리가 목에서 나오질 않고 맴돈다.
화장실안쪽의 움직임에 귀를 기울인다.
아무소리도 나지 않는다.
문고리를 잡고 돌리자 문이 서서히 열린다.
좌변기에 아내가 무방비상태로 앉아 졸고 있다.
그 놈은 여기에도 없다.
“ 어...어디갔지? ”
저쪽 테이블쪽에서 그 놈의 목소리가 들린다.
“ 화장실 갔나? ”
“ 어머..어머...언니랑 둘이 또...호호호 ”
“ 자자...셋팅하시고..”
나머지 세사람의 목소리도 들린다.
온몸에 힘이 빠지고, 밤공기가 서늘하게 내 몸을 감싼다.
“ 여보 ”
“ 으.....응..”
아내가 고개를 든다.
“ 머해 여기서....방에 들어가자.....”
“ 으...응.....여보........”
정신이 드는지 아내가 두리번 거리더니 화장지로 밑을 닦고 일어선다.
“ 우리 서방님~~~걱정되서 왔구나? 응? ”
매달려오는 아내를 번쩍 안아올리고 테이블로 돌아간다.
방금까지도 서늘하게 느껴지던 밤공기가 상쾌하게 다가온다.
목마름에 눈을 뜬다.
아직 밖이 어둡다.
주위를 둘러봐도 어두워 보이는 것이 없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울렁거린다.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간다.
달빛이 거실을 밝혀 사물이 점점 또렷히 눈에 들어온다.
냉장고를 찾아 물을 꺼내 마신다.
위장에 시원한 물이 적셔지자 정신이 돌아온다.
다시 한번 주위를 돌아본다.
낮선곳..기억을 더듬어 간다..
아내와 나는 테이블로 돌아가서 다시 술을 마셨다.
내온 술을 다 비우고서야 자리가 파하고, 모두들 떡이되어 각자 방으로 돌아갔다.
형님네와 진영씨네는 주인채로..
아내와 나는 별채로....
‘ 응? ’
나는 다시 방으로 가서 불을 켠다.
아내는 침대에 없다.
입고있던 가디건만 침대에 던져져 있다.
아직 속이 안 좋은가..
나는 화장실로 가 본다.
이 곳에도 아내는 없다.
밖은 이제 서서히 동이 트는지 어슴프레 밝아온다.
현관문을 열고 별채를 나선다.
신선한 공기가 폐 속 깊이 스며든다.
어제의 흥분때문인지 아니면 아침 발기인지 자지가 아프도록 팽창해 있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곤충우는 소리가 시끄러운 마당을 둘러봐도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
‘ 어딘가에 있겠지...’
온 몸을 내리 누르는 피곤함에 몸을 돌려 별채문을 연다.
순간 어디선가 사람 말소리가 들린다.
다시 문을 닫고 소리나는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화장실 앞..
그 앞에 커다란 덩치의 사람이 서있다.
그리고,,,,,,,,,,,,,,,,,,한 여자...
둘은 조그마하게 실랑이를 한다.
내 아내.....
아내가 지금 이 시간 이곳에서 저 놈과 왜..........
아내는 아직도 술에서 덜 깬 듯 몸을 비틀거린다.
날이 어슴프레 밝아오는 덕에 점점 두사람이 또렷하게 보인다.
그 놈이 아내의 두 팔을 잡고있고, 아내가 벗어나려 하며 비틀거린다.
‘ 이 새끼가 ’
나는 아내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멈춘다.
그 놈이 아내의 허리를 자기쪽으로 당기며 아내의 입술을 덥친다.
아내는 허리가 활처럼 휘며 그 놈 품에 안겨 고개가 젖혀진채 그 놈에게 입술을 빼앗긴다.
그 모습이 현실세계가 아닌 질펀한 AV의 도입부 한 장면 같이 느껴진다.
빨리 다음 장면이 보고싶은 기대감......
나는 그대로 모퉁에 몸을 숨기고 아찔한 그 장면을 훔쳐본다.
“ 흡..음........흡...........읍...”
“ 추릅.........쩝.....쩝.....”
아내의 가쁜 숨소리와 그 놈의 게걸스럽게 아내의 혀를 빠는 소리가 들려온다.
주위의 모든 것이 정지되고 그 둘만 움직이는 것 같다.
시끄럽던 벌레소리도 새소리도 모두 사라지고, 둘 사이의 조그마한 소리까지 선명하게 귓가를
파고든다.
“ 하아..하아......재근씨.....이럴려고..하아..하아....나오라 그랬어요?...하아..”
잠시후 그 놈이 아내의 입술에서 떨어져 나가자 아내가 가쁜 호흡을 내쉬며 속삭인다.
술이 취했어도 주위가 신경쓰이는지 연신 두리번거린다.
“ 그게 아니라....민정씨한테 할 말이 있는데....민정씨를 막상 이렇게 보니...”
“ 하아.....할 말이 뭔데요?.......빨리 하고 들어가요.우리....하아..”
그 놈은 여전히 아내를 꽉 안은채 아내를 내려다 본다.
아내는 그 놈의 가슴을 밀어내려 하지만 쉽지않은 듯 인상을 찌푸린다.
“ 재근씨....좀..놔줘요....답답........흡........흡.......”
빠져나오려는 아내를 바라보던 그 놈이 참지 못하고 다시 아내의 입술을 덥친다.
그 놈의 솥뚜껑만한 두 손이 아내의 허리에서 엉덩이로 내려가 한 짝씩 나눠지고 주무르며
아내의 하체를 당겨 자신의 자지에 밀착시킨다.
아내의 허리는 꺽일 듯이 휘며 그 놈의 품안에서 발버둥을 친다.
한 참을 그렇게 아내의 입술을 탐하던 그 놈이 입술을 뗀다.
“ 하아...하아........하아.....하아.....”
아내는 아무 말도 못하고 가쁜 호흡만 내 뱉으며 안겨있다.
그 놈의 손은 쉬지않고 아내의 풍만한 엉덩이를 주무르다 아내의 미니스커트 속으로 두 손을
쑥 밀어넣는다.
아내는 흠칫 놀라며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그 놈의 손목을 잡고 용을 쓴다.
그 놈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진다.
아마도 아내의 그런 모습을 즐기는 것이리라.
“ 하아.......”
순간 아내의 입에서 탁한 소리가 나지막히 흘러나온다.
그 놈의 굵은 팔뚝이 위로 당겨지며, 아내는 까치발을 하고 매달리듯 위로 당겨올려진다.
그 놈이 아내의 팬티를 말아쥐고 질사이를 자극하는 것 같다.
“ 하지마요......하지마..소리지를 꺼야....”
아내는 나지막히 그 놈에게 경고를 하지만, 여자들의 그런 말은 남자의 흥분을 가중시키는
흥분제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 허..억......”
그 놈이 말아쥔 팬티를 더 위로 당겨올리자 아내는 좀 더 격한 소리를 내며 딸려올라간다.
그 놈의 손목을 잡아 밀어내던 아내의 두 손은 어느새 그 놈의 어깨에 매달려있다.
까치발을 하고 매달려있는 아내의 미끈한 두 다리가 새삼 탄력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아내의 스커트는 허리춤까지 올라가 아내의 둥글고 탄력적인 엉덩이 전체가 노출되어있다.
아내의 팬티는 그 풍만한 엉덩이 사이에 한줄로 말려 그 놈에게 잡혀있다.
그 놈이 느끼한 눈길로 괴로워하는 아내를 바라보며, 들어올리던 팬티를 왼쪽으로 제낀다.
아내의 엉덩이를 주무르던 오른손이 엉덩이 골로 이동하더니 앞쪽으로 쑥 들어간다.
“ 아......앗..........”
아내의 입에서 짧고 강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그 놈의 손가락이 아내의 질을 가르고 들어갔으리라.
“ 진짜 소리지른다....하지마...이 새끼야.....”
아내는 그 놈을 쏘아보며 나지막히 말하지만, 그 놈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아내는 얼음처럼
얼어붙는다.
“ 썅년이......씹물을 줄줄 흘리는 주제에...소리질러봐.....개같은년아...”
“ 재근씨......”
“ 내가 니년 보지 한번 쑤실려고 얼마나 기다린 줄 아냐? ”
“ .........................”
그 놈이 거친말투에 아내의 반항이 천천히 잦아든다.
그 놈은 겁먹은 아내를 번쩍 들어올려 바위위에 올려놓는다.
어제 저녁 나는 저 바위에 기대 저 놈의 마누라입에 자지를 물렸었다.
그 놈의 손이 바위에 올려져있는 아내의 스커트속으로 사라졌다 팬티와 함께 밖으로 나온다.
흰색의 팬티가 허연 허벅지와 종아리를 거쳐 발목에 걸쳐진다.
아내는 아무런 반항도 못한채, 그 놈의 손길에 몸을 맡긴다.
“ 그러게 얌전히 있으면 좋잖아...민정씨......”
“ 재근씨......제발..하지마요..재근씨 이런사람 아니잖아요......”
아내는 마지막으로 그 놈에게 사정한다.
“ 알았어..민정씨.........잠시만...응? ”
“ 재근씨......제발요....네? ”
아내의 울먹거리는 소리가 조그마하게 들린다.
그 놈은 아랑곳 하지않고 아내의 보지에 머리를 박고 빨기시작한다.
“ 츄릅.......쯔읍.........츄릅.......쩝.....쩝...”
아내는 한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고 고개를 세차게 흔든다.
아내의 보지를 빨아제끼면서도 놈의 두 손을 쉬지않고 아내의 활짝 벌어진 두 다리를 쓰다듬
고 주무른다.
그 놈의 고개가 아내의 보지에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한참동안 머리를 박고 거세게 보지를 빨아오는 남정네의 혀놀림에 아내의 고개가 점점 뒤로
젖혀진다.
자신의 입을 막고 있던 손은 어느새 그 놈의 머리위에 올려져 있다.
그 놈에게 사정없이 주물러지던 아내의 허벅지는 그 놈의 어깨에 올려져 그 놈의 머리를 조이
고있다.
아내가 느끼고 있다.
한참을 더 머리를 쳐박고 있던 그 놈이 서서히 고개를 든다.
“ 하아.......하아.....하아.......”
아내가 젖혀졌던 고개를 들며 참고있던 가쁜 호흡을 내쉰다.
여전히 그 놈을 노려보는 아내 하지만 이미 아내의 표정에는 방금전의 아내는 없다.
열락의 입구에 들어선 여자의 기대감과 당하고 있다는 분노가 교차하는 도발적인 표정이다.
“ 거봐...좋잖아.......민정씨....”
“ 하아.......하아......하아.........”
“ 씹물이 홍수네....홍수.......흐흐흐...”
그 놈의 말에 아내가 얼굴을 붉힌다.
“ 자 그럼 내가 시원하게 뚫어줄게......민정씨...”
그 놈은 자신의 바지를 내린다.
튼튼해 보이는 그 놈의 엉덩이가 눈 앞에 나타난다.
거친 호흡을 내쉬며 그 놈을 노려보던 아내의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다 놀란 듯이 살짝 커진
다. 잠시 놀란 눈으로 그 놈의 흉측스런 자지를 보는 듯 하던 아내가 옆으로 고개를 돌린다.
“ 왜....기대되냐?......씨발년아..”
그 놈이 상소리를 하며 아내의 머리채를 낚아챈다.
아내는 고개가 젖혀진채 그 놈을 다시 노려본다.
그 놈이 아내의 머리채를 틀어쥐고 자신쪽으로 당겨온다.
아내는 아픔에 일그러진 표정으로 다시 한번 그 놈에게 입술을 허락한다.
아내의 입술을 빨고 혀를 넣어 헤집으며 아내의 티셔츠속으로 그 두터운 손이 들어간다.
“ 흡.............”
그 놈의 커다란 손아귀에 탄력적으로 솟아오른 유방이 짖뭉개지자 아내는 격한 소리를 코로
뿜어낸다.
그 놈이 아내의 머리채를 틀어쥔 손에 힘을 주며 아내의 고개를 젖힌다.
아내의 희고 아름다운 목에 그 놈이 침을 발라간다.
“ 아......씨발년......이런 육덕진 년을 이제서야 먹게 되다니.......쯔읍......쯔읍....”
“ 으....음.........흡.........음......으흡.......”
아내는 그 놈의 거친 손놀림에 유방이 거세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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