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값 2
여자의 값 2
난 지체없이 얼른 왕창 부풀어 오른 내 막대기를 더 이상 은밀하지 않은 그녀의 그곳에 꽂았다.
신혼여행 온 여자의 그곳에 남편보다 먼저 내 깃발을 꽂는 기분이란... 정말 최고였다.
"아아.. 흐응.. 하아..하아아...."
"너무 크게 내진 마..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후.."
.
.
.
신나게 신부의 보지를 시식하고 있는 와중에 어디선가 진동소리가 울린다.
"...뭐야?"
"...으응? 남편인가..?"
"받아봐. 금방내려간다고.."
.
.
"어어.. 응 오빠.. 아.. 금방 내려갈게... 응..미안..응.."
.
.
"많이 화났어?"
".. 그런거 같아요.."
남편의 불만섞인 표정을 생각하니 더욱더 짜릿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ㅋ
"어쨌건 먹던 밥은 계속 먹어야지..!"
난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는 골반이 부서져라 당겨대며 펌프질에 박차를 가했다.
"아앙!!! 아아아..아아아으읏!!!..."
"후.. 하아.. 어때? 남편보다 잘해?"
난 잠시 피스톤질을 멈추고 물었다.
어찌보면 참 찌질하기 짝이 없는 질문이지만..
"....으응............좋..아......하...."
그녀는 못 볼 거라도 본 마냥 얼굴을 푹 가리고선 아주 나즈막이 속삭였다.
"뭐라고?? 읏챠..하아...아아...좀 더 크게 말해봐....하아아.."
"하으으으으읏...!! 아하앙 좋아, 아! ..좋아!!..아으읏!!"
.
.
.
어느새 그녀의 다리는 내 몸에 바짝붙여 나를 묶는 듯했다.
아무래도 이 여자는 생긴거랑 다르게 본능에 충실한 체질인 것 같다.
이런 애가 그런 비실한 놈한테 시집을 왔으니..
나는 바로 그녀의 몸을 뒤로 돌려 후배위 자세로 공략했다.
"이건 이제 풀어버리자"
요동치는 그녀의 가슴을 더욱 신나게 갖고놀기 위해 브래지어 끈을 잡아당겨 풀었다.
가슴골에 끼워져 있던 수표가 땅에 떨어졌고, 또 그녀가 자세를 잡기 위해 소파를 손으로 짚으면서 수표 한장이 또 떨어졌다.
소파에 엎드린 그녀의 딱 벌어진 골반과 그에 비해 쏙 들어간 허리..
이런 몸뚱아리는 20만원도 아깝질 않다.
그때 였다.
복도 쪽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정은아, 정은아?"
여자와 나는 본능적으로 소파 밑 바닥에 엎드렸다.
물론 그 상황에도 천천히 펌프질은 하고 있었다..
"하아... 어떡해.......난 몰라..."
"쉿..! 조용해.."
복도 쪽에서 발자국 소리가 점점 커진다.
아무래도 남편이 방 문을 두드려도 아무 대답이 없자 라운지 쪽으로 오는 모양이다.
"하... 씨x...일단 얼른 끝낼게."
나는 템포를 좀 더 높였다.
여자의 뒤에서 손을 뻗어 입을 막음과 동시에 고개를 들어 복도 쪽을 감시했다.
"하으으으으응.....! ....으읍!"
이윽고, 남편의 모습이 라운지 입구에 드리워졌다.
불이 다 꺼져 잘 보이지 않았지만 남편의 실루엣임이 분명했다.
그 모습을 보니 더욱더 흥분이 되는 것은 왜일까..
나는 미친듯이 여자를 밀어붙였다.
"....후.....하아......."
"으읍......!!!!! 읍읍!!"
남편을 불과 20m 앞에 두고 그 마누라를 신나게 따먹는다는건 정말 미칠듯한 쾌감과 스릴이 있다.
여자는 그만두라는 듯이 뒤로 손을 뻗었지만 난 오히려 그 손과 깍지를 끼며 더욱더 신체적 교감을 극대화했다.
이제 이 여자는 내거다.
다행히도 워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탓인지 멍청하게 연신 두리번 거리기만 하던 남편은 우릴 찾지 못했는지 뒤로 돌아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돌아간다...
고맙다.. 덕분에 정말 스릴있었다.
아쉽지만 나도 이제 슬슬 끝내야 될 시간이 왔다.
더 이상 시간을 끌다간 정말 큰일 날 거 같으니까.
난 여자의 몸을 다시 일으켜세워 소파에 눕혔다.
이젠 알아서 다리도 벌린다.
"후아... 나 궁금한 거 있어."
"으응...뭔데요...?"
"너 막 사고치고 그런거 아니지?"
"그게..무슨 뜻이에요..?"
"후..그러니까 지금 이 배 안에 벌써 남편애기 들어가 있는 거 아닌거지..?"
"으응.... (끄덕)"
나는 옆에 손을 뻗어 얼른 지갑을 열었다.
남은 수표 10만원을 그녀의 입에다 물리고는 소파가 부서져라 아랫도릴 흔들어재꼈다.
곧 내가 할 짓에 대한 답례금이라고 할까?
돈을 입에 물고 뿅가 죽는 표정을 지으며 남에게 충실히 가랑이를 벌리는 여자..
이제 그 여자에게 나는 내 건강한 정자를 몰래 선물하려 한다.
"후... 간다...!"
"하으으으응 아아아으으으으읏....!!!!!"
난 젖먹던 힘까지 다해 이년을 따먹었다.
"후아아앗...!!"
"아으으으응!! 아아하아앙!! 아퍼! 아퍼..!! 아아아앙!! 아으으읏!!!"
'푸슈슉...'
난 정액을 그녀의 몸 속 깊은 곳에다 반쯤 뱉어내고는 재빨리 자지를 빼내어서 밖에다 나머지를 싸냈다.
남편 몰래 이 여자를 따먹었다면 이번엔 남편과 아내 둘 다 모르게 내 유전자를 그녀의 몸 안에다 심어놓은 셈이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바로 구멍을 확인했지만 어둡기도 어둡고 그곳 부근이 워낙 체액 범벅이 된 터라 내 정액이 나오는지 알아보기가 힘들었다.
다행히 그녀도 눈치를 못챈 모양인지 가쁘게 숨을 내쉬다 휴지로 배에 묻은 것들을 닦아내고 있다.
정말 죽이는 쾌감이다..
"....만족했어?.."
"..........네."
"마지막 돈은 사례금이야.."
"사례금..?"
"응.. 고마워서.."
"........어쨌든 저도 고마워요."
나와 그녀는 깊은 키스를 나누고는 얼른 옷을 입었다.
정사를 끝내고 나니 두려움이 엄습해왔다.
"얼른 옷입어...저기 돈도 어서 줍고.."
벌거벗은 그녀가 바닥에 떨어진 수표를 얼른 챙겨 지갑에 쑤셔넣는다.
"참, 번호 마저 불러줘."
그녀는 내 핸드폰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찍어줬다.
"좋아.. 얼른 가자 의심 받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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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정은! 왜 거기서 나와? 얼마나 찾았는데!... 응? 그쪽은..왜.. 같이 계신거죠? "
".....어 자기야,아아! 이 분한테 여기 소개시켜줬어! 많이 기다렸지?? 미안해.."
"네.. 여기 참 좋던데요(?).. 아무튼 두분 참 잘 어울리시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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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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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화장실도 나름 깨끗하던데.....근데 너 머리는 왜 이렇게 헝클어진거야?...얼굴은 땀 범벅에.."
"으응..? 아, 날씨가 조금 더워서.. 오빠도 참.. 설마 저분이랑 나랑 의심하는 거야?.. 얼른 가자 .."
여자는 애써 태연한 척 웃으며 남편을 속인다.
내가 저 여자를 속여 발가벗긴 것과 지금 저 여자가 남편을 속이는 것. 둘 중 무엇이 더 나쁠까?...
알 게 뭐야.
난 도망치듯이 빠져나와 내 방으로 향했다.
.
.
.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는 중 멀리서 그 커플이 들어왔다.
둘은 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표정이 영 좋지 않아 보였다.
나와 눈이 마주친 그녀가 멀리서 살짝 미소를 띠며 인사를 건낸다.
나 역시 웃으며 화답했다.
이후 난 그녀와 카카오톡으로 남편 몰래 대화를 나눴다.
혹시나 싶어 내 얘기를 물어봤지만 다행히 의심 선에서 끝난 듯하다.
마침 신혼집도 서울이라고 한다..
.
.
'좋아.. 한국에서 보자구..'
난 더 큰 계획을 머릿속에 그리며 승리의 모닝 맥주를 한 모금 들이켰다.
이렇게 시원한 맛은 오랜만인 것 같다.
보라카이에서의 거사(?)가 있은 후 1주일이 지났을까..
난 한국으로 돌아왔고 나도 정은이에게 연락해보니 어젯밤 막 귀국했다고 한다.
난 내 욕망을 더욱 충족시키기 위한 2차전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 부부의 신혼집은 내 집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날이 어둑해지자 나는 그녀에게 톡으로 연락을 했다.
‘어디야?’
‘집이에요.’
‘지금 가도 돼?’
‘좀 있으면 남편 퇴근이에요..’
‘잠깐이면 돼.’
‘아 진짜 안돼요.. 위험해요.’
‘보고 싶어서 그래. 잠깐 얼굴만 보고 갈게.’
‘하.. 안되는데..’
난 주차장으로 내려가 내 페라리에 시동을 걸었다.
내 애마도 흥분을 한 모양인지 우렁찬 배기음을 뿜으며 시동이 걸린다.
‘후훗.. 조금만 기다려라..’
난 부푼 기대를 안고 도로를 질주했다.
도로 위는 내 인생처럼 거칠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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