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악마 6

잠시 후 슈퍼 앞
김전옥은 갑작스런 아들의 등장에 스타킹 봉지를 뒤로 숨겼다 설마 여기서 아들을 만날줄은 몰랐다
대충 둘러대기는 했는데 아들이 스타킹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 여름에 그것도 집에서 입고 있던 옷 그대로 나온 것인데 스타킹을 산 엄마가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마음이 두근거렸다
아들과 헤어진 후 다시 아파트 쪽으로 걸어갔다
박경숙은 전옥의 아들을 돌아보며 김전옥에게 말했다
"뭐 이상하게 생각하겠어? 그냥 스타킹 샀나보다하겠지"
"봤겠지?"
"아마도..그치만 그냥 스타킹일 뿐이자나 신경 쓰지마"
"응..."
다시 아파트 단지 안
"거의 다 왔네..언니.. 나 걔앞에서 진짜 옷 벗기 싫다..."
"들어가면 바로 벗자 차라리 그게 덜 창피해"
"걔도 같이 벗으라고해 우리만 다 벗고있는건 진짜 굴욕적이니까 아들같은 애 앞에서 아줌마들만 홀딱 벗고있기는 싫어..솔직히 몸매도 자신 없어"
"걔가 무슨 우리 성격이 마음에 들어 골랐겠니?
우리 몸보고 직접 고른거야 뭔가 마음에 드는게 있으니 골랐겠지 그리고 어차피 발기되는 거 확인하려면 걔도 벗고 있게 해야 돼 내가 먼저 빨테니까
넌 마음 좀 가라앉힌 후 빨아"
"오늘은 언니만 빨아줘라 난 진짜 적응이 필요해"
"그냥 첫날부터 빠는게 덜 수치스러울거야"
"그럴까? 아 몰라 몰라.."
딩동
두 아줌마는 벨을 누른 뒤 가슴을 쓸어내렸다
결국 와 버린 것이다 그 아이의 집에
애써 강한척을 하고 있었지만 박경숙도 긴장이 되기는 마찬가지였다
잠시 후
모범생같은 남자아이가 현관문을 조심스럽게 열며
두 아줌마에게 인사를 했다
작고 평범해 보이는 남자 아이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태수라고 해요 들어오세요"
"으...응"
스타킹이 든 봉지를 살짝 내려 놓으며 신고 있던 신발을 조심스레 벗는 아줌마들이었다
두 아줌마의 발에는 발목 양말이 신겨 있었다
"저기...죄송한데 양말은 벗어주실래요..."
두 아줌마는 순간 당황했지만 다시 살짝 미소를 지으며 양말을 벗기 시작했다
"이 정도야 뭐..너무 미안한 표정으로 말을 하니까
아줌마들이 더 당황스럽다 얘^^"
"그래도 어머니같은 분들이라..앞으로 양말은 신지 말아주세요 맨발이나 스타킹만..."
"그래 알았어..뭐 어려운 것도 아니고.."
고작 맨발일 뿐이지만 어린 남자애의 요구에 따라 양말을 벗어야하는 상황이 몹시도 수치스러운 김전옥이었다
"두 분다 발가락이 예쁘시네요.."
"발가락? 아..고마워..."
엄마 또래의 여성에게 발가락이 예쁘다는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태수의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젠 두 아줌마의 몸을 물건 취급하며 젖통이 예쁘다
엉덩이가 예쁘다 보지가 맛있다 항문이 쫀쫀하다 등의 말을 언제든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박경숙은 김전옥만큼이나 심장이 두근거렸지만 애써 침착한 척하며 태수에게 손짓을 했다
"안녕^^ 아줌마들이 너한테 반말해도 되지?"
"그럼요 편하게 하세요 두 분 다 제 엄마뻘인걸요
편하게 반말하세요"
"응^^ 아줌마 이름은.."
"박경숙이죠? 아줌마 사진보고 고른건데 이름은 당연히 알죠"
"윽 그렇겠구나..뭐 다 봤겠지.."
박경숙이 양손으로 자신의 몸 위 아래를 훑으며 말하자 태수도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이 시간부터 박경숙의 젖통 보지 엉덩이 항문 발가락 발바닥 얼굴 등은 전부 태수
의 소유였다 태수가 박경숙의 발가락을 빨겠다고하면 길을 가다가도 신발을 벗어 태수의 입에 발가락을 밀어넣어야 했다 이런 사실을 박경숙이 모를리 없었다 젖통과
엉덩이도 태수가 요구하면 지금 당장 만질 수 있게 내밀어줘야 했다
다시 잠깐의 침묵
김전옥이 머뭇거리며 서있자 박경숙이 먼저 입을 열었다
"아줌마들 옷 벗을건데..그냥 여기 서서 벗으면 될까?^^"
박경숙이 부끄러운 얼굴로 말을 꺼내자 태수도 잠시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다시 예의바른 얼굴로 돌아와 아줌마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에이 여기서 벗으시는 건 좀 그렇죠 저기 제 방에 가서 벗고 나오셔요"
태수가 자신의 방을 가리키며 옷을 벗고 나오라는 말을 하자 김전옥은 얼굴이 화끈거리는지 손부채 질을 하기 시작했다
김전옥이 계속 어쩔줄 몰라만하고 있으니 결국 다시 입을 연건 박경숙이었다
"너도 같이 들어갈래? 아줌마들 옷 벗는 거 봐야지
첫 만남인데..첫만남 때는 남자가 보는 앞에서 옷을 벗는게 규칙이라서.."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같이 옷을 벗을 것을 권유하기는 했지만 아들과 동갑인 아이에게 할 말은 아니었다
박경숙의 가슴도 점점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괜찮아요 두분만 들어가서 벗고 나오세요
전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을게요"
"그럴래? 아줌마들 잠깐 쉬다가 나와도 될까? 홀딱
벗고 바로 나오기는 창피해서.."
"네 쉬다가 나오세요 천천히 얘기라도 나누세요
사실 제 침대에 목욕타월 두개 올려놨어요 다 벗고
나오기 창피하시면 그거 두르고 나오세요"
"정말? 너 보기보다 센스있구나?^^"
박경숙이 김전옥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하자 김전옥도 윗눈썹을 찡긋하며 "뭐지?"라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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