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네토성향을 확인한 계기 13-끝-
어느날 강사장이 내게 내려 왔다.
"그간 별고 없으셨죠. 인숙이와는 요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에 휴대폰대리점을 땃는데 거기에 돈 관리하는 경리를 인숙이 에게 맡길까 하는데 형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다른 사람보다는 믿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아예 가정에서 분리를 해서 시간 구애 받지 않고 만나고 싶은 모양이다.
나도 그렇게 반대할 명분은 없었다.
본인이 하고 싶다면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날 저녁 와이프가 전화가 와서 예의 경리 이야기를 하면서 경험 삼아 얼마정도 하다가 따로 하나 독립시켜 준다면서 좋다고 한다.
그 때가 1997년 5월 이었다.
그 후 몇 년이 지난 1999년 1월에 대리점을 하나 더 얻어서 와이프가 거기 사장이 되었다.
로비는 강사장이 다 해 주었다.
나의 네토라레 성향을 확인한 순간 final
이제는 내가 벌지 않아도 될 만큼 수익이 생기기 시작 했다.
그 이후 강사장과 와이프는 지금까지의 섹스 패턴을 그대로 가지고 가고 있었다.
물론 남녀사이가 물 흐르듯이 흘러가지 만은 않았다.
처음에는 순수하게 강사장이 와이프의 육체를 탐했었고 와이프는 강사장의 마음을 가졌다고 생각을 하긴 했으나 자기 와이프가 죽고 난뒤 사업이 더 번창하자 차츰 울 와이프를 자기 사업에 이용하기도 했다. 접대를 하는 자리가 있으면 같이 가서 자기 애인이라 소개를 하고 자리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40대 중반 때는 친구들과 쓰리섬도 몇 번 가진 것으로 들었다.
요즘 세간에 회자되는 성대접을 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했을 가능성도 다분히 있다.
강사장이 와이프에게 워낙 잘해주니 와이프도 강사장이 시키는 것은 거의 다 하는 것 같았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일종의 과시였을 것 이다.
중간 중간에 내게 양해를 구하고 해외여행도 몇번 다녀왔었다.
특히 해외여행을 갔을 때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하는 상상을 하다보면 흥분을 하곤 하는 일이 둘이 돌아 올 때 까지 반복 하는게 일상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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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현재 강사장이 59세, 와이프가 55세, 처음으로 섹스한 후 23년이 넘게 흘렀다.
23년간의 둘 사이의 섹스에서 내가 섹스 광경을 본 것은 딱 한 번, 그것도 내가 요구를 해서 마지못해서 보여 준 것인데 그것도 우리 집, 우리 안방에서였다.
그날 밤 둘 사이의 섹스에서 와이프가 숨이 넘어 가도록 흥분하여 오르가즘에 올라가는 것을
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았다.
나하고 할 때는 절대 그 정도로 흥분 하지는 않았으니까...
요즘도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누가 남편인지 모르도록 살고 있다.
두 사람은 요즘도 거의 일주일에 한, 두 번 섹스를 한다.
나도 강사장 하는 만큼은 아니라도 자주 와이프와 섹스를 한다.
결론은 이웃 잘 만난 덕분에 와이프가 다른 사람보다 두 배의 섹스를 하면서 두 배의 사랑을 받으면서 인생을 사는 것이라 생각하고 나도 성적인 흥분을 할 수있는 자극을 계속 받으며 살아오고
있다.
와이프도 예전 같지 않아서 몸에 살이 조금 붙었으나 얼굴은 아직 40대 초반 같다.
아무래도 정신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육체적으로 즐거우니 그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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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겉으로 내놓고 표현을 안 하지만 섹스에 관한한 몸이 원하는 본능을 이길 수는 없는 것 같았다. 강사장과의 만남, 섹스 그래도 전혀 얼굴에 표시를 내지 않는다.
처음에는 반 강제로 하긴 했으나 그 후로는 스스로 섹스를 즐긴거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잘 거느리려면 강한 정력과 충분한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절실히 느꼈다. 나의 네토라레 성향은 와이프의 숨어있던 끼와 강사장의 대쉬, 나약하게 그걸 막지 못한 나의 마음, 이런게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후천적으로 발생한 것 같다.
언젠가 강사장이 나하고 술을 한잔 하면서 술김에 이야기가 와이프를 알고부터 사업이 술술 풀리더니 자기 와이프를 잃고 난 뒤에는 산불 번지듯이 사업이 잘 된다고 했다. 결국 와이프와의 섹스에서 자기 운이 트였다는 이야기이고 나는 월급쟁이라서 별로 잘 될 것도 없이 그냥 그런 생활이었는데... 그러면 남녀 간에 궁합 이라는게 존재를 하는건지????
강사장과 와이프는 비공식적으로 부부생활을 하고 있고 경제적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 살고 있고... 그런 세월이 너무 오래 흐르다 보니 서로가 정체성이 모호 해진다.
나는 과연 뭔지????
이글을 쓰는 이 때 나는 와이프가 다른 사람과의 성행위를 하는 것에 내가 흥분하는걸 일본에서 ‘네토’라고 부른다는 걸 알았다.
나는 심각한 네토라레, 네토라세 였다는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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