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은 먹지 말았어야 했다 12
눈이 풀려 몇 번이고 가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처형 보지 깊이 사정을 했다.
음문이 활짝 벌어져 속까지 보이는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허연 정액을
보면서
우리가 사랑한다고 착각하지는 말자
우린 그냥 미친 거야
너나 나나 미친거라고
내 안의 그 놈은 잔인하고 치밀하다.
지난 몇 년간 내 안의 그 놈이었지만 더 이상 내 안에 있지 않다
한 번 고삐가 풀리니 불꽃이 아닌 화염이 되어 덮쳐온다.
피할 수가 없다.
코끼리를 생각하지마 라는 말이 결국 코끼리만 생각하게 만드는 것처럼
매 순간 처형을 생각하고 있다.
차를 타면
뒷자리에서 앞으로 처박게하고 뒤에서 벌리고 먹을까
편의점에 가면
스큐류바를 보지에 꽂아서 녹혀 먹을까
치마입은 채 팬티만 벗겨서
발가락에 보지대고 오랄을 시킬까
대가리 꽃밭이라는 말처럼 대가리가 온통 좆밭이다.
이 지독한 관계는 결국 바닥까지 가야할까
이미 아줌마들과 겪었던 바닥의 기억들이 자꾸 더오르는 건
바닥까지 가서 서로 신물이 나든가
현타가 쎄게와야 이 갈증이 끝이날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즐길 수 없다면 피해야하는 게 정답인데
피할 수 없는 일들만 자꾸 생긴다.
오래전에 계획된 처가식구들과의 가족여행
모두들 들떠 떠들어대는 중에 처형도 있다.
그날이후 처음 얼굴보는 건데
의례적인 인사를 건네고는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가족들에 둘러싸여 웃고 떠드는 중에도
여전히 대가리는 좆밭이다.
앏은 바지에 비치는 팬티라인과 처형 엉덩이를 보면서
반사적으로 발기가 시작된다.
수영장 딸린 독채 풀빌라는 많은 가족에 불구하고
적당히 피해 다닐만하다.
처형도 의도적으로 노력하는지
서로 부딪히는 일은 거의 없다.
눈치없는 동서만 나만 보이지않으면 찾아 술잔을 건넨다.
한잔 두잔 결국 긴장의 끈을 놓아버렸다.
대가리 속 온통 그 생각들이 나를 충동질한다
미친놈아 이건 가족여행이다
아무리 정신차리려해도
건너편에 앉은 처형의 술기운에 발그레한 얼굴만 보이고
집요하게 발기가 찾아온다.
착각일까
처형도 다 놓아버리고 취한 듯하다
술기운에 처형의 눈빛이 물기를 머금고 반짝인다
여행와서 처음으로 눈이 마주친다.
뜻밖에 눈이 가늘어 지면서 마주 웃는다.
문득
저 가늘어지는 눈을 어디서 봤더라
분명 애욕의 눈길인데
자리를 피해
아무도 찾지않을 것 같은 마당 구석의 방갈로 뒷편으로 숨어들었다.
자위라도 해야 이 좆 같은 욕망이 가라앉을까
바스락거리는 인기척에 뒤로 보니
처형이다.
소리도 내지 못하고 눈으로만 왜?
하고 묻는다.
입에만 소리를 넣고 우물거리며
따라오라고 해서
내가? 내가 미친놈도
아니고 여기서?
눈으로 그랬잖아 안하면 또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고
그렇게 대꾸하는 처형 눈빛에 물기가 가득하고 입술은 새삼 새빨갛다
무슨 짓?
무슨 짓을 기대했는데
말을 미처 마치기도 전에 낚아채듯
아침부터 눈에 밟히던 엉덩이 골을 거칠게 잡아 끌었다
기분탓일까
엉덩이 골 끝 바지위로 뜨끈한 습기가 가득하다
옷위로지만 정확하게 음부를 잡힌 처형은 휘청인다
그때 처형의 거칠고 달뜬 숨결이 느껴진다.
갑자기 불길이 차가워지며 분노가 인다.
지금은 아냐. 먹고 안먹고는
내가 정하는 거야
나 너 안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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