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네토, 과거와 현재....9(현재~)

저저번주 저녁이었나, 여친이랑 집에 같이 있는데, 여친은 샤워하는 중이었고 난 티비를 보는중이었어..
근데 여친폰으로 톡이 하나 왔는데,
'잘지내?'
라는 내용이었어 ㅎ...
갑자기 머리속이 뒤집어지면서 오만 상상의 나래를 펼쳤지...
여친이 나오기까지 내린 결론은 예전 썸남 or 전남친 이었어
남자고, 주말저녁에, 잘지내니?
100퍼아니냐??? ㅋㅋㅋ 그래서 여친이 나올때까지의 10분이 1시간처럼 느껴질때쯤
씻고 나와서, 알몸으로 로션 대충 바르고 있길래 이리 와보라고 했어....ㅋ
사실 예전에도 같이 있다가 dm 이나 톡으로 두번정도 그런톡이 왔었긴 했는데,
여친이 그냥 연락하던 사람이다 라고만 둘러댔었고, 더 캐긴 싫었거든.
근데 뭔가 가능성을 보기도했고.. 과거에 대해서 어느정도 감을 잡아보고는 싶었거든..
무릎에 앉히고 좀 만지고있는데, 얘가 먼저 자연스럽게 폰을 열더라고?
근데 폰은 안보고 검색만 하고있길래, '아까 남자한테 톡 온거같던데~?' 하니까
'어?' 하면서 톡을 열어봤고, 그대로 굳더라고...ㅎ
채팅방 들어가진 않고 내용만 서로 보고있는 상황에서 내가 'ㅎㅎㅎ... 이건또 뭐지..?' 하니까
말을 못하더라고..ㅎㅎ
괜찮으니까 얘기해보라고 하니까, 연락만 주고받던 남자였다고 하는거야
'연락만 하던친구?'
'응...'
'솔직히 이시간에 이렇게 연락오는거면 그냥 연락만 한 사이는 아닌거 같은데 그냥 솔직히 말해줘'
'솔직히 말해도 나 안미워할거야..?'
'널 왜 미워해 내가, 이새끼가 미친놈인데' (커플프사 되어있었거든)
한편으론 얼마나 쉽게 대줬으면 남친있는거 알면서 대놓고 연락하는지도 궁금했어ㅎ
그래서 다시 물어봤지
'언제 만났었는데?'
'작년 오빠 만나기 전에..'
'어떻게 만났는데? 헌팅포차? 소개팅?'
'만남어플로...'
'....몇번 만났는데?'
'두번...'
'원나잇하려고 만났던거네?'
'...응'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어..ㅎ 난 어떻게 할까 생각중이었고, 여친은 내가 화나서 말을 안한다고 생각중이었나봐
'오빠, 지금 바로 차단할까?' 하길래, '아니, 하지마봐, 답장보내봐'
'... 왜? '
'뭐라고 오는지 보게'
'오빠가 더 상처받을까봐 싫은데..'
'괜찮아, 뭐라고 올까 궁금해서 그래'
그랬더니 왜연락했어? 라고 답장 적어놓고 '보낸다?' 하길래
'아니, 그렇게 보내지말고, 응 왜? 라고 보내봐'
'진짜.. 그렇게 보내?'
'응'
그렇게 보내고나서 1분도안되서.. 아니 20초쯤 지났나, 바로 답장이 두개 오더라
'술이나 한잔 할까해서ㅋㅋ', '오랜만에ㅋㅋ'
둘이서 그거 보자마자, 여친이 '오빠가 알아서 답장보내... 난 신경안쓸게..' 라고 하더라고
욕을해도 좋다는 의미였던 거겠지...
그리고 이런톡 받고 기분나빠지게 해서 미안하다고 안겨서 막 울더라고ㅎㅎ
근데 뭐.. 난 어떻게 답장을 보낼까.. 고민하고있었어..ㅎㅎ
여친이 일단 오빠랑 기분전환할겸 술한잔 하고싶다고 하길래. 편의점가서 술을 사왔지.
그리고 안주랑 준비하는동안 침대에 누워서 답장을 뭘로 보낼지 생각하고있었어
이미 톡온지 한시간쯤 지난 상황이었는데,
내가 '어디서?' 라고 보내자마자 바로 톡이 오더라고, ㅎㅎ 여기서부턴 그놈이랑 여친인척하는 내 대화야
'어디가 괜찮아?ㅋㅋ 난 상관없어ㅋㅋ'
'나 이미 집에서 한잔했는데ㅋㅋ'
'나도 한잔했어ㅋㅋ, 잘생긴 친구랑 같이 있는데 너 보고싶어해ㅋㅋ'
'아..그래?ㅋㅋ 집으로 부를라했는데 친구랑 같이있구나'
'괜찮아 친구 진짜 잘생겼고 젠틀해! 너도 좋아할거야 ㅎㅎ'
'난 술 더 못마시구 그냥 바로 하고싶은데..'
'자기야, 진짜 괜찮아, 우리가 진짜 잘해줄게'
여기서 바로 자기야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고ㅋㅋ 하.. 얼마나 가벼우면 2:1을 바로 제안하냐
'어떻게 해줄건데...?'
'뭘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ㅋㅋ' , '주소찍어주면 우리가 술 사서 바로 갈게'
'OOOOO로 와' (어딘가의 주소)
이 타이밍에 보톡이 오더라고, 전화번호는 없는지..
튕기니까 '자기야 잠들었어?, 전화좀 받아봐'
'기다리고 있을게~'
'자기가 전화를 받아야가지~ㅋㅋ'
'전화는 받기 시른데~'
'알았어 자기야, 술사서 금방갈게ㅋㅋ'
'응 빨리와~'
하고 차단엔딩....
솔직히 원나잇 많이 한거, 문란하게 논거, 다 네토로서는 꼴림포인트긴 한데
아무리그래도 이 ㅆ새끼는 상도덕이 있어야지, 커플프사 해놨는데 이렇게 날로 먹으려는건 좀 ㅈ같잖아?ㅋㅋ
나도 네토로서 끝까지 가보고싶은 사람이지만, 어디까지나 내가 통제 가능한 수준에서 줄타기를 하는게 스릴있는거지
내가 모르는상황이나, 아예 주도권이 넘어간 상태의 네토는 더이상 흥분을 줄것 같지 않더라고ㅎㅎ
뭐, 물론 갖고놀다 버릴 애면 뭘하든 상관없지만 얘는 그럴게 아니니까..ㅋㅋ 그정도 선은 만들어 놓고 싶었던것 같아ㅎ
그날도 술 먹고 섹스를 좀 오래했는데, 하면서 아까 그놈이 불렀던 자기야 가 생각나서 꽂히더라고 ㅎㅎ
왜냐면 난 여친한테 자기야란 말을 해본적이 없거든..ㅋ 이름이나 아예 다른 별칭으로 불렀지..
수많은 자기야들한테 원나잇으로 먹혔을거라 생각하니... 후...
일단 지금 다음스텝으로 해보고싶은건,
초대/작업남 섭외한다음 대기, 여친 속옷없이 야하게 입히고 꽐라만들어서 클럽에 방치했을때
대기중인 초대/작업남 접근시켜서 만지게하기..!
그때 어디까지받아줄지 궁금하다...ㅎㅎ
일단 지금은 그게 제일 해보고싶은거긴 한데.. 차차 진도를 나가보기로 하구!
다음편엔 저번 주 토요일에 있었던 썰부터 풀어볼게ㅎㅎ
이정도면 어디까지 시켜볼수있는지, 뭘 시켜보는게 좋겠다 싶은거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줘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그걸로 해보고 인증샷 찍을수있으면 보내줄게~!!
조련경험이 많은 네토리나 돔의 조언은 언제나 환영이야 :)
[출처] 나의 네토, 과거와 현재....9(현재~)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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