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추억 10
그렇게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데도 조주임은 집 지을 생각을 안 한다.
그렇게 6월이 되고 다시 찌는듯한 더위가 몰려 왔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집은 찜통이 되었고 작년같이 팬티만 입고 생활을 해도 별로 어색하지도
않았다.
와이프도 조주임 앞에서 별로 부끄러워 하지도 않았다.
가끔은 와이프도 삼각팬티 한개와 브라자만 하고 왔다갔다 하기도 했었다.
퇴근해서 집에 오면 런닝셔츠와 팬티가 짜면 물이 한 동이는 나올 정도로 더웠다.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하고 다시 옷을 입고 마루에 나와서 밥을 먹는데 선풍기를 돌려도 더운 바람이 나온다.
나는 땀이 많은 편이어서 런닝을 벗어 버리고 팬티 한 개만 입고 저녁을 기다렸다.
조주임도 보니까 샤워를 했는데도 땀이 줄줄 흐른다.
조주임에게 날이 더워서 안 되겠으니 체면 생각말고 런닝 벗어라 하니까 조주임도 그래도 되겠어요?? 하면서 훌렁 벗는다.
말은 못하고 엄청나게 더웠다는 이야기다.
두 남자가 팬티만 입고 마루에 앉아 있다.
잠시 후 와이프가 밥상을 가져오는데 두 남자 모습을 보더니 깔깔 거리고 웃는다.
그렇게 더우냐고????
내가 와이프에게 "너도 더우면 벗어라. 1년이나 한집에서 살았는데 체면 가릴 것 어딨노."
"그럭저럭 볼 것 다 봤는데" 하니까 와이프가 "생각해보고 더 더우면...." 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마루에 불을 끄고 삼단소파에 세 사람이 앉아서 TV를 보는데 선풍기에서 뜨거운 바람이 막 날아온다.
내가 "불 꺼서 잘 안보이지" 하면서 팬티마저 벗고 발가벗고 있었다.
옆에 와이프가 "흉스럽게 팬티 벗는다 다시 입으라"고 한다.
그래서 "조주임 너도 벗어라. 방에 가서 잘 때 입고..." 하니까 조주임 씩 웃는 것 같더니만 살살 팬티를 벗어서 자기 방에 던진다.
불을 꺼서 안 보일 것 같아도 TV 화면 때문에 어렴풋이 보인다.
와이프에게도 "너도 더우면 조금 벗어라. 불을 꺼놔서 잘 안 보인다." 하니까 가만히 있길래 조주임 쪽을 스윽 보니 TV에 열중 하고 있길래 와이프 티셔츠를 벗겼다.
브라자만 하고.... 밑에는 삼각 팬티만 놔두고 바지를 벗겼다.
그렇게 한참을 보다가 잘 시간이 되어서 TV 먼저 끄고 각자 방으로 갔다.
아마도 조주임 TV보면서도 눈은 연신 곁 눈짓으로 와이프를 보는 것 같았다.
그렇게 와이프도 의식적으로 조주임에 대한 벽을 허물어 가는 것 같았다.
1년 동안 조주임은 와이프에게 내가 사준 것 보다 더 많은 선물을 사 주었다.
명목은 과외 식구가 딸려서 사모님 고생한다고 하면서...
그러나 조주임이나 와이프나 약간의 스킨쉽, 가끔 하는 어깨위로 팔을 걸치는 정도의 백
허그 외에는 특별한 성적인 접촉 징조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조주임이 주로 아침 시간에 아침 준비를 하는 와이프를 잠깐씩 백 허그를 하는데 첨에는 뿌리치곤 했었는데 점점 뿌리치는게 약해지고 이제는 그저 그렇게 받아 들였다.
백 허그를 하면서 자지를 엉덩이에 슬슬 문지르기도 하고....
그러면 와이프가 조주임의 팔을 꼬집기도 하고...
조주임은 내가 부산 출장 가는 경우를 제외 하고는 항상 나하고 같이 있으니 틈이 없긴 할거다. 부산 출장도 몇시에 끝날지 모르고 조주임 근무도 사기업이 늘 그렇듯이 시간이 없었다.
하루는 와이프가 "조주임 팬티 세탁하려고 보면 뭔가 딱딱하게 굳은게 있다고 뭐지???" 하고 물어 왔다. 직감적으로 오형제 힘을 빌렸다고 생각하고 내일 내게 보여 달라고 했다.
다음날 저녁에 살짝 보여 주는데 역시나 였다. 많은 정액이 누렇게 말라붙어 있었다.
와이프에게 자면서 몽정 하는 것 같은데 모른 척 해라. 남자가 되게 하고 싶으면 자다가 자연적으로 사정이 된다. 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다음날 조주임 방 휴지통에서도 한 뭉테기 휴지가 있는데 똑 같은게 있다고 이야기를 하길래 그건 조주임 자기 손으로 사정 시킨거다 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와이프가 얼굴을 붉힌다.
남자들은 그렇게 못 참는가??? 하면서 반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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