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랑 한 썰. 18

뭐 소설이라 해도 상관없어요.. 이 만큼이나 썼는데.. 이제 무슨 상관이나 싶어요..
읽는 사람의 마음을 제가 어쩔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이젠 그냥 이렇게 쓰는 게 취미가 된 거 같아요.. 그저 읽을만 하길 바랄게요.
전 괜찮다고 말했는데도 오빠가 데려다준다기에..추운 골목에서 다시 키스하고.. 제가 오빠 그걸 만지니까..
놀란 눈으로 보기에 근처 건물 계단으로 가서 오빠의 그것만 꺼내서 빨아주고.. 차마 누가 올까봐 하지는 못하고..
오빠가 동생 몰래 저랑 사귀려고 하는 줄 알았어요. 전 그렇게 믿었었죠.
태도도 그랬고.. 마치 저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 대하듯이 그런 느낌이었어요..
며칠을 그렇게 그 오빠랑 만났어요. 공부하러 도서관에 간다고 하고는.. 항상 오빠를 만났죠.
중고딩이라 돈이 풍족하지 않았으니까.. 자주 어딜 가서 하기는 어려웠어요..
사람들 없는 한적한 곳에서 서로를 애무해주다가.. 화장실에서 하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날씨가 많이 추워지니까 좀 참았는데.. 오빠가 집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동생은 요즘 거의 매일 친구들이랑 피방에서 노느라 늦는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전 꺼려졌지만.. 최근에 추워서 한지도 오래되었고.. 날짜도 잘 맞는 날이기도 해서..
따라갔어요. 그 집에 들어가자마자 오빠방에 들어가서 서로 급하게 벗고 했죠..
물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제 신발을 들고 오빠 방에 가져갔어요..
저도 어찌나 서둘렀는지.. 제가 먼저 오빠 위에 올라가서 막 하고 있는데..
밖에서 현관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전 오빠 동생이 올까봐 긴장했기에.. 소릴 들을 수 있었죠.
하다말고 급하게 일어나서 옷을 입고.. 전 오빠의 옷장에 숨고.. 오빠가 방을 나갔는데..
밖에서 그 애의 목소리가 아닌, 어른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 형제의 아빠였어요..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집에 일찍 돌아오셨고.. 오빠는 아무일 없다는 듯 인사를 나누고 있었어요..
그 아저씨는 오빠에게 독서실 안갔냐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좀 하시더라고요..
다행히 제가 있는 건 모르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아저씨가 오빠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거예요..
그 오빠의 당황한 목소리가 들렸지만, 결국 오빠가 집을 나갔고.. 곧이어 방으로 들어오는..
아저씨가 들어오자마자 대뜸 다 알고 있으니까 나오라고 했어요..
들어오다 뭔가 소리를 듣고, 다시 나갔다가 일부러 소리를 내며 들어오신 거래요..
전 지은 죄가? 있으니까 고개도 들지 못하고 서 있는데.. 일단 좀 앉으라고 하시면서 옆에 같이..
좀 전에 오빠랑 하던 침대에 그 오빠의 아빠랑 같이 앉으니까 저절로 얼굴이 벌개져서..
그런데 그 아저씨가 대뜸 제 허벅지 위에 손을 올리기에 놀라서 보니까.. 아저씨는 아무말 없이 절 바라보다가..
갑자기 손이 쓱 들어오는데.. 놀라서 아저씨 손목을 잡으며 막았지만..
이러시면 안된다고 난 아저씨 아들의 여친이라고 외치고 싶은데 목소리는 목구멍에서 막히고..
이런 상황이 기가막히기도 하고.. 이 아저씨의 아들들 모두하고도 그랬는데.. 어떻게 이렇게 되는 건지..
아저씨는 갑자기 쌍욕을 하면서 어린 게 벌써부터 남자들을 홀리고 다닌다며..
표정이 너무 무섭고 행동하는 모습이 마치 어릴 때 그 새아빠가 생각나니까 머리 속이 텅비는 거 같더라고요..
전 갑자기 눈물이 날 거 같으면서 몸이 힘이 쭉 빠졌고.. 아저씨는 그런 절 아래만 급하게 벗기시더니..
굵은 그걸 바로 넣더라고요.. 어릴 때 당하던 생각이 나면서 머릿속이 어지러워지고..
오랜만에 어른의 그 큰 게 들어오니까 아프기도 하고 그런데 또 내 ㅂㅈ는 아저씨의 큰 그걸 꽉 물고..
아저씨는 전혀 배려도 없이 거칠게 마구 움직이더니.. 뽑고는 제 허벅지에다가..
전 이 상황에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그저 그대로 누워있는데.. 아저씨는 그 오빠가 곧 올꺼라며..
휴지를 건네주고는 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신호음을 듣고 끊더니 방을 나갔어요..
눈물이 막 나올거 같은데 어쩐지 울 수 없었고.. 그대로 일어나 그 집을 나왔어요..
멍하니 한참을 걸었어요..
한 집안의 남자들 모두와 관계를 가진 여자애라니...정말..
그렇게 그 겨울이 끝나가고 있었고.. 그 오빠는 정말 다신 보고 싶지 않았죠..
입학 할 때까지 한 동안 집에만 있었어요..
[2,000포인트 증정!]서버 이전이 완료되었습니다!!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7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7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6.07.08 | 남자들이랑 한 썰. 29 (15) |
2 | 2016.07.07 | 남자들이랑 한 썰. 28 (7) |
3 | 2016.07.06 | 남자들이랑 한 썰. 27 (18) |
4 | 2016.07.05 | 남자들이랑 한 썰. 26 (15) |
5 | 2016.07.04 | 남자들이랑 한 썰. 25 (15) |
6 | 2016.07.01 | 남자들이랑 한 썰. 24 (14) |
7 | 2016.06.30 | 남자들이랑 한 썰. 23 (16) |
8 | 2016.06.29 | 남자들이랑 한 썰. 22 (12) |
9 | 2016.06.28 | 남자들이랑 한 썰. 21 (12) |
10 | 2016.06.27 | 남자들이랑 한 썰. 20 (11) |
11 | 2016.06.17 | 남자들이랑 한 썰. 20 (4) |
12 | 2016.06.15 | 남자들이랑 한 썰. 19 (19) |
13 | 2016.06.14 | 현재글 남자들이랑 한 썰. 18 (18) |
14 | 2016.06.13 | 남자들이랑 한 썰. 17 (12) |
15 | 2016.06.10 | 남자들이랑 한 썰. 16 (12) |
16 | 2016.06.09 | 남자들이랑 한 썰. 15 (22) |
17 | 2016.06.08 | 남자들이랑 한 썰. 14 (16) |
18 | 2016.06.07 | 남자들이랑 한 썰. 13 (14) |
19 | 2016.06.04 | 남자들이랑 한 썰. 12 (11) |
20 | 2016.06.03 | 남자들이랑 한 썰. 11 (11) |
21 | 2016.06.02 | 남자들이랑 한 썰. 10 (15) |
22 | 2016.06.01 | 남자들이랑 한 썰. 9 (24) |
23 | 2016.05.31 | 남자들이랑 한 썰. 8 (14) |
24 | 2016.05.30 | 남자들이랑 한 썰. 7 (19) |
25 | 2016.05.28 | 남자들이랑 한 썰. 6 (6) |
26 | 2016.05.27 | 남자들이랑 한 썰. 5 (13) |
27 | 2016.05.26 | 남자들이랑 한 썰. 4 (18) |
28 | 2016.05.26 | 남자들이랑 한 썰. 3 (4) |
29 | 2016.05.26 | 남자들이랑 한 썰. 2 (5) |
30 | 2016.05.26 | 남자들이랑 한 썰. 1 (4) |
멤버쉽 자료모음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18 Comments
계속 읽고 있는 사람임
재밌게 읽고 있으면서도
하나하나씩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너무 가혹하단 생각이 들고
개굴공주 본인이 가지게 되었을 남자상(남자=욕망의 항아리)에 대해서
약간의 반감이 생김
하지만 예쁘고 어린 여자애가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성적인 매력을 눈앞에서 보인다면
스스로도 어쩔 수 있을지 나도 모르기 때문에
더더욱 화가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씨벌 어른이고 나이처먹은 새끼들이
꼬맹이한테 뭐하는 짓거리들이냐....
이 사회의 어른들 대부분이 다 그 모양이라
그저 엿같을 뿐이다
지금까진 뭐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일들이긴 하나
앞으로 성욕만 푸는게 아니라
개굴공주가 마음을 주고 받는 관계가 생겼으면 좋겠음...
주제넘는 말해봤다
하긴 이런게 개굴공주의 관계맺는 방식이라면
진짜 주제넘는 말이고 미안함
맞아
그런 게 개굴공주한테는 뻔히 다 보이겠지
결국 원하는게 다 똑같고 한두번이 아니잖아...
뭐라 하든 허울좋은 핑계거리죠
힘으로 강제하면서까지 원하기도 하고...
쓰레기...
그런데 저는 여자에게 그런 취급을 받는게 싫어요
남자는 다 똑같다 그런 말 듣는거...
아마 위선일지도 모르겠는데
하여튼 여자도 다 다르고, 남자도 다 다릅니다
음 첫사랑으로 여겨지는 오빠처럼
단순히 육체 관계로 만족하는게 아니라
좀 더 원하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요
다르게 느껴지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글읽기 -100 | 글쓰기 +1000 | 댓글쓰기 +100
총 게시물 : 46,07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