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약국의 딸들 9
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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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요즘에는, 놀랄 만치 대담해진 연희엄마였다.
요염한 자태를 보여주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목도 마르고 해서, 드링크나 하나 마실까 하고, 약국에 들렀을 때 였다.
낮 시간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껴안고 뒹굴 수 있는 여유 있는 상황은 못되는 시간이었다.
순옥누나가 반색을 하며, 손을 끌었다.
드링크를 따 주며, 물수건으로 내 얼굴을 닦아주고 하였다.
향긋한 내음이 다가왔다.
하얀 젖무덤이 눈앞에서 출렁였다.
그리고, 탱탱한 허벅지가 무릎을 간질였다.
스커트 위로 슬며시 손을 올렸다.
볼록한 엉덩이가 팽팽하게 잡혀왔다.
스커트 속으로 얄따란 팬티가 손끝에 걸렸다.
도톰한 둔부가 먹음직스럽게 익어 있었다.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었다.
매끈한 허벅지의 감촉이 살그러웠다.
허벅지가 맞닿는 곳까지 밀어 올렸다.
팬티가 잡혔다.
부드러운 계곡을 슬슬 즐기고 있을 때였다.
인기척이 들렸고, 손님이 들었다.
얼른 떨어진 우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시침을 떼고 있었다.
손님을 보내고 연희엄마는 나를 돌아보며,“잠깐 기다려, 응.”
방긋 웃어주며, 조제실로 들어갔다.
엉덩이가 살랑살랑 흔들리며, 내 앞으로 다가섰다.
아까, 그 곳으로 다시 손을 넣었다.
삼각주에 이르렀을 때, 나는 깜짝 놀래고 말았다.
간신히 가리고 있었던 얇은 팬티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던 것이었다.
미끈한 속살이 금방 잡혔다.
다시, 들려 온 인기척이 나를 감질나게 했다.
순옥누나를 얼른 진열대로 갔다.
한참 열을 받았던 나는, 식식대고 있었다.
도톰한 엉덩이가 진열대에 기대어 손짓하고 있었다.
허리를 낮추고, 살그머니 다가갔다.
허벅지 사이로 슬며시 손을 넣었다.
손님과 얘기하며 무언가 열심히 적고있던 연희엄마는, 흠칫 놀랐으나 그게 뭔지는 금방 알아챘다.
다리를 꽉 조이며, 아는 체를 해주었다.
깊숙이 허벅지를 쓸어 만지며 올라갔다.
미끌미끌한 속살이 벌렁이는 것 같았다.
엉덩이가 조금 틀었다.
보기 좋은 모습으로 달콤한 내음을 풍기고 있었다.
조갯살을 가르고 손을 슬슬 밀었다.
가쁜 숨을 손님과 얘기하며, 연희엄마는 어색하게 뱉아내었다.
이것저것 집으며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치솟아 오르는 쾌감에 반응하고 있었다.
꽃술을 감고 비틀었다.
순간, 격한 몸부림이 탁하고 병을 건드리더니, 우르르 쏟아졌다.
“어마나! 탁! 쏟아버렸네!”
호들갑스런 비명 속에, 간신히 눌러왔던 신음도 같이 토해냈음을 나는 알 수 있었다.
나는 알고 있었다.
나만 보면, 얼굴이 화안하게 밝아진다는 사실을...연희엄마가 항상 나의 손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을..언제나 내 옆으로 가까이 오고 싶어하는 것도...그렇기는 했지만, 우리 사이를 어렴풋이 눈치채이고 있었으나, 정작 우리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여자들의 특유의 후각과 육감에, 꼬리를 밟히고 있었다.
순진이 누나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비아냥거리며, '흥'하고 코방귀를 뀌는 것이 차츰 눈에 띄게 늘어갔다.
광 뒤로 끌고가서, 볼록한 젖을 가만히 잡고서 귓불에 대고 물었다.
“왜, 그래? 누나. 나만 보면, 코방귀야..”
전 같지 않게 내 손을 뿌리치며, 샐쭉한 표정으로“흥! 니가 더 잘 알잖아. 부끄럽지도 않은 가봐!”
“무슨 말인데?”
“정말 몰라? 넌 어쩜 그렇니? 우리 언니하고도..”
그제서야 가슴이 뜨끔하였다.
그날, 하얀 물을 듬뿍 쏟아 주었지만, 순진이 누나의 뾰르퉁하게 튀어나온 불만이 다 녹아버린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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