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이야기(9)

지나간 이야기(9)
소도시 제일 좋은 옷집에 가서 옷을 맞춰주고 헤어스타일도 바꿔주고 그랬지 못생긴 치아도 나중에는 오히려 매력으로 변하더군 치석을 제거하고
바닷가를 끼고 있던 소도시에서도 더 좀 들어가야 하는 동네
부모는 나이가 많았었고 막둥이로 태어난 거지 그것도 여자애로 남존여비 시절에 말이야 태평양 전쟁 세대로 전쟁을 경험해서인지 부모들도 온전한 정신 상태들은 아닌 듯 싶었어 종놈의 기질이 있다고나 할까 뭐 이런
그리고 이곳은 사실 일본에서도 불가촉천민으로 대우받는 부락민이었지 할 것은 보통 야쿠자 노름쟁이 창녀 범법자 등등
사람이 변할까 아주 강한 충격이면 가능한 것 같아 나는 일단 환경을 바꿨지 변두리 동네에서 소도시로 뚱보 야야를 데리고 나온 거야 변한 옷차림 걷는 자세 앉고 서고 걷는다는 것을 다시 가르쳤지 다행으로 바보 야야는 귀엽고 충직한 강아지 정도는 되는 거야 말을 잘 듣지 훈련이 잘 될 것 같아
말 안 듣는 개는 극단적일 때는 이유 없이 가둬놓고 3일은 패야 돼 일단 그러나 야야는 다행인거지 물론 나는 그런 극단적인 형태의 훈련은 싫어해 아주 혐오해 많이 안아주고 손잡아주고 예쁘다 예쁘다고 해줬지 그러나 이년은 주인을 넘어서지 않더군 다행이야 정말로 사랑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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