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3부 2장
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3부 2장
“태석아 인사해라...니 형수 될 정은이라고한다.”
“첨 뵙겠습니다...지혜보단 덜하지만 미인이십니다....후훟...”
“호호..네에...박정은에요”
“이쪽은 안지 ...음...아니 만난지 두 번째인 지혜라고 합니다.”
지혜와 은석이 여침하고 인사를 나뉘었다.
은석이는 재쌉게 술을 부어 분위기를 일신했다.
그리고나서 네명이서 주고 받고 술을 돌렸다.
여자는 여자끼리 얘기하고, 은석이와 난 마저 얘길 했다.
술병이 쌓이고, 안주값도 올라가고...
넉넉하게 먹었을때 은석이가 일어섰다.
“태석아 우리 놀러가자”
“어디? 임마”
“따라와 봐...지혜씨 바쁘지 않죠?”
“...”
지혜는 나만 바라보고 있었다.
“지혜야...가자 뭐”
지혜는 좀 망설이다 일어섰다.
주점에서 나오니 10시가 넘었다.
“지혜야..늦었으면 가도 돼”
“아니에요...재미있어요..”
“정말?”
“네에”
좀 떨어진 곳에서 은석이가 급히 불렀다.
은석이는 어느새 대리운전을 불러 일산으로 움직였다.
은석이가 꽤나 잘나간다고 친구들에게 말은 들었는데
차도 에쿠스로 나의 애마 - 스포티지하곤 비교가 안되었다.
‘짜식 돈많이 벌었나보네...’
“은석아 차 좋다...너 꽤나 잘나간다고 들었는데 잘나가긴 잘나가나보네...”
“그래도 너만큼은 안돼야‘
“뭐가 나보다 나은데 뭘...”
“너가 먹여 살리는 직원이 몇 명이냐? 얘들이 그러더라..태석이 니가 난놈이라고..”
“야..이스키봐라..이젠 아부한다...그래 오늘 내가 쏠게 임마...”
“아냐...내가 쏠게”
옥신각신하면서 일산에 도착해서 들어간 곳이 나이트였다.
은석이는 자주 온 모양이었다.
현관 웨이터가 은석이를 보자 안에다 뭐라고 신호를 주니
바로 영업상무가 뛰어오면서 굽신거렸다.
그상무의 안내를 받으며 룸으로 들어갔다.
스테이지를 보니 엄청 많은 남녀가 엉켜져 춤을 추고 있었다.
어둑 침침하면서 푸른 야광등이 있는 룸으로 들어갔다.
“야 은석아...이런 곳은 언제 뚫었냐?‘
“너니깐 이리로 왔어”
“여하튼 고맙다”
잠시후 양주와 안주가 들어오면서 마담까지 인사했다.
지혜는 은석이 여친과 가볍게 뭘 얘기하고 있엇다.
“자...자...한잔씩 받고...”
스트레이트로 한잔식 받아 넘겼다.
화끈한게 술맛이 돌았다.
“지혜야...괜찮아?”
“네에..”
지혜는 우연찮은 상황에도 당황치않고 잘 적응했다.
서로 뭐라고 있는대로 목청을 돋구며 얘기를 했다.
그러다...
은석이가 맥주잔으로 회오리주를 만들어 지혜에게 건넸다.
내가 얼른 가로챘다.
“야 임마 누구 죽일려고 하냐...”
“위하긴 디게 위하네...”
“어디 조제한 맛 좀 볼까나...”
입에 대는 순간 지혜가 말했다.
“저도 좀...”
이거 마시겠다는 건데...
은석이가 눈치를 보냈다.
건네주었다.
원샷으로 넘겼다.
“거 폭탄주인데....”
지혜는 인상을 찌푸렸다.
얼른 안주를 주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폭탄주가 돌았다.
은석이가 여친하고 춤추러 나갔다.
둘이 남았다.
모니터 화면에 밖에서 춤추는 사람들이 보였다.
“지혜는 춤안추니?”
“저 잘 못추어요. 태석씨는 요?”
“한때 좀 추었는데 안 춘 지가 ...”
은석이가 들어왔다.
“뭐하냐? 얼른 나와라..”
그러더니 날 끌고 나갔다.
자연스레 지혜도 끌려나오고...
넷이서 서로 마주보며 춤을 추었다.
춤이랄게 없는 그냥 흔들거림이었다.
술기운과 나이트 열기 , 여자 냄새, 화장품 냄새, 땀냄새 등등이 어우러져
묘한 기운을 돌게 했다.
그러면서 우리 넷은 점점 흔듬이 커졌다.
소리도 지르고, 어깨를 잡고 돌기도 하고...
아무 생각없이 신명이 났다.
그러다 조명이 꺼지면서 부르스타임이 되었다.
은석이는 지혜손을 내게 쥐어주고 여친의 허리를 잡고 내게 눈짓을 보냈다.
은석이는 여친을 돌려놓고 내게 입모양으로 말을 했다
‘야..임마...오늘 어때?’
‘뭐가?’
‘오늘 이거...’
입모양으로 말하면서 손가락을 끼었다.
‘아하...미쳤냐...’
‘모가 미쳐...’
‘오늘 두 번째본거야...’
은석이가 뺑그르르 돌고 다시 말했다.
‘난 오늘 ..알지..’
‘알았어...’
잡고 있던 지혜 손에서 땀이 났다.
지혜 손을 허리를 잡게 하고 땀을 문질러냈다.
“지혜야...”
“네에...”
“참...지혜 너도 말 놔라...”
“그래도...”
“괜찬어...나이 차이도 얼마 안되는데 뭘...”
“네에...”
“말 놓으라니깐...”
“으...응...”
“편하지?"
"으...응..“
“지혜야 오늘 당황스럽지?”
“아뇨...아참..아니..”
배시시 웃었다.
은석이를 쳐다봤다.
아예 끌어안고 추었다.
은근히 나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만에 오니깐 좀 시끄럽네...”
“그러네....요...”
“요자 빼고...”
“그러...네...”
은석이가 추다말고 룸으로 들어갔다.
뭔가 있다시퍼 노래가 끝날때까지 어줍지않은 부르스를 추었다.
부르스가 끝나고 바른 템포의 곡이 나와 좀 추다가 룸으로 들어갔다.
은석이와 여친은 거의 섹스에 가까운 애무를 하고 있었다.
“야 임마...형이 왔는데 버르장머리없이...”
“야 새꺄...노크도 모르냐...”
여친은 대충 옷매무새를 만지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지혜에게 말을 걸었다.
“오래 사귀었어요?”
“아뇨?”
“그럼?”
“이번이 두 번째 만난거에요”
은석이가 나섰다.
“두번째고 나발이고 왜 둘이 나이가 비슷할텐데 말놓치?”
은석이가 설레발이를 까면서 둘을 같이 앉혔다.
지혜와 은석이 여친 정은씨는 서로 얘기하면서 점점 친해졌다.
은석이는 내옆에 와서 조그마한 목소리로
“야..오늘 그냥 갈거야?”
“왜 임마...”
“야..새꺄...너 많이 변했다...니가 왜 이리 됐냐?”
“내가 뭐...임마야..”
“너 예전에 여자없으면 사족을 못썼잔아...”
“못 쓰긴...”
“태석아...나 오늘 홍콩 갔다 오련다...”
“그래 갔다 와라...”
하긴 예전에 대학때 여자 꽤나 밝히긴 밝혔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은석이 여친이 술을 부어 주었다.
슬쩍 보니 색기가 다분한게 은석이가 딱이었다.
“은석아...”
“왜?”
“너 쟤하고 꽤 했나 본데...”
“어떻게 알어 니가...?”
“안봐도 비디오다..”
“쟤는 그냥 섹스파트너야...쟤도 날 그리 생각해”
“아주 편하구만...”
“요즘 다그래 임마...”
“은석 오빠...우리 노래하자...”
은석이 여친이 적극적으로 나왔다.
은석이가 날다시피 번호를 찍었다.
둘이 야시시하게 춤을 추며 노래를 불러댔다.
은석이 여친이 날 나오라고 하고 지혜 손을 이글며 둘을 노래기계앞으로 나오게 했다.
박자를 맞춰가며 부응해 주었다.
은석이가 술을 가져다주고...내가 다시 부어 주고...
서서히 취해가고 있었다.
지혜가 상기된 얼굴로 마이크를 잡았다.
모니터를 봤다.
‘채정안의 무정’이라고 찍혀 있었다.
은석이하고 여친은 ‘오예’를 외치며 다시 서로 붙들고 춤을 추고 난리를 쳤다.
‘에라이...취한김에...’
나역시도 예전에 놀던 가락으로 놀기 시작했다.
지혜뒤에서 흔들기도 하고...
은석이와 내가 휴지로 머리띠를 하고 혁대를 사타구니에 넣어 말타는 시늉도 하고...
지헤노래가 긑나고 내노래...은석이가 찍어주었다.
“너 이거지...”
‘아름다운 구속’
술취한김에 목청을 높여 불렀다.
지혜가 옆에 와서는 몸을 살랑살랑 흔들어댔다.
노래하면서 한손을 지혜 어깨에 올렸다.
은석이가 지혜를 밀어 내가슴으로 밀어댔다.
은근 슬쩍 당겼다.
지혜의 젖가슴이 느껴졌다.
은석이가 여친한테 뭐라고 얘기하면서 날 보았다.
내노래를 마치고 은석이가 부르스 노래를 부렀다.
우리는 자리에 앉았는데 은석이 여친이 내손을 잡고 춤을 추자고 했다.
마지못해 손을 잡았다.
향수냄새가 확 끼쳤다.
“태석씨 멋있어요...”
“네에...은석이도...”
“둘이 멋져요..”
그냥 웃었다.
은석이 여친이 더 다가오면서 은근히 아래를 건드렸다.
“저어...은석씨가 그러는데...”
“은석이가 뭐요?”
“한때 이쪽에서 알아 주었다고 하던데...”
“내가 제비족인가요? 절대 아니에요...저녀석이 그랬죠.”
“아까 춤출때 보니깐 여간 아니던데요?”
“그야 대학때 놀던 가락으로...”
안되겠다시퍼...“은석아..니여친 거두어라...”하고 은석이에게 손을 넘겨주었다.
양주와 맥주가 쌓이기 시작했다.
핸펀을 찾았다.
없었다. 어디두었지?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나지않았다.
그러다 차....차가 생각났다.
‘맞어..차...끌어가지 않았겠지...“
견인 걱정이 앞섰다.
‘돌겠네....’
핸펀이 없으니 지금 몇시인지 알수가 없었다.
“지혜야...지금 몇시야?”
“으...응... 1시 다됐어”
은석이 여친이 옆으로 와서 폭탄주 한잔을 제조해 나와 지혜한테 주었다.
반만 마시고 내렸더니 원샷을 외치는 바람에 다 넘겨버렸다.
지혜도 이제는 술이 취하는 모양이었다.
화장실 가는 모양새가 많이 흔들렸다.
은석이도 어느정도 취하고 여친은 벌써부터 취해서 은석이나 나한테 껄떡대었고...
난 그래도 접대술을 하도 많이 해서 그런지 좀 들 취한듯했다.
지혜가 화장실가서 올 시간에 오지 않아 화장실 쪽으로 갔다.
비틀거리며 나왔다.
부축해주려고 했더니 “괜찬아요”햇다.
룸으로 와서 은석이에게 귀엣말을 했다.
‘은석아 나 갈게’
‘왜 임마...’
‘차 신촌에 두고 왔어...“
‘그래...’
‘알았어...’
은석이가 웨이터를 부르고 카드를 주며 계산을 했다.
그리고 대리운전을 부르고 다시 신촌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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