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녀~1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여인에 관하여 쓰려한다. 항상 그랬듯 A로 칭하도록 하겠다.
A를 처음 만난건 군대 다녀오고 신입생 OT에서 처음 봤다. 대학교 후배이거든..그래서 내 대학동기들도 A를 잘 안다.같이 수업을 받았으니,,동기들은 지금도 나에게 A와 헤어진 것은 내 인생에 최대 실수라고 할 정도로 이쁘고, 순종적이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라면에 밥 말아먹는 것이라 할 정도로 수수했다..나중에 생각해보니 같은 대학생인 나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그렇게 애기한 것이었다..
난 대학교를 서울에서 나왔는데, 개인정보를 위하여 어디라곤 말하지않겠다..다만, 경사길이 있는 대학교였고, A의 집은 대학교 근처에서 슈퍼를 운영하였다. 부모님은 1층 슈퍼에서 지내시고, 자매들은 밑에 반지하에서 따로 지냈다~3자매였는데, 첫째가 나와 동갑이고, 다 연년생이었다.그 중 막내여서 나와는 2살 차이가 났다..다 또래다보니 우린 다 친하게 지냈다~우리끼리 술도 자주 마시고, 아버님이 술을 좋아하시다보니 항상 슈퍼 방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같이 마시기도 하였다..우린 양가집안에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것이 허락된 상태이다보니 서로의 집에서 자는게 익숙했다..실제로 1주일 중 6일이나 7일..거의 매일 한 이불을 덮고 잘 정도로,,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난 1학년 1학기 끝나고 군대를 다녀왔는데, 친해진 동기들도 거의 비슷하게 갔다..그래서 복학을 거의 비슷하게 했고, 제대가 늦어진 친구들은 다음 해에 복학하였다..같이 복한한 친구들과 같이 신입생 OT를 가서 그 안에서 팀을 11갠가?12갠가?나눴는데, 복학생들이 팀장과 부팀장으로 배치가 되었다..그래도 어차피 놀 때는 우리끼리 모여서 놀아서 크게 상관은 없었다..저녁 먹고 술타임이 벌어졌는데, 우린 신입생들 구경하려고 돌아다니면서 술먹고 노는데, A를 보았다. 그런데 약간 떨어져있는 것을 보고 넌 왜 같이 안노냐?하니까 자기도 복학생이라고 하더라고,,나보다 2학번이 느린데, 1년 휴학하고와서 나와 같은 학년이 된 것이다. 남자만 득실대는 군대에서 제대한 나는 여자신입생들이 많아서 신나서 노는 중이긴한데 너도 복학생이면 우리랑 같이 놀아야되는거 아니냐고 장난을 걸었다..물론 그러고 난 다른데가서 노느라 잊어버렸다..나중에 알고보니 본인 친언니들에게 어떤 복학생이 자기에게 작업걸었다고 애기했다고 한다..난 의미없이 던진 말들이었는데..ㅋㅋ 순진했지~~ㅋ
그렇게 OT가 끝나고 얼마 안있어 개강파티, OT팀 뒷풀이등을 하면서 술자리에는 다 따라다니면서 놀았다~ㅋㅋ 신난거지....ㅋㅋㅋ 그러는 중에 술이 취해서 다른 모임에서 A를 만났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집에 바래다주고 있었다..같은 방향의 친구와 함께 셋이 오다가 친구는 한블럭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고 나와 A는 A의 집으로 바래다주며 둘이 좀 걷다가 A의 집으로 가는 길목에서 사귀자고 애길하고,오케이 답을 듣고 그 자리에서 찐하게 키스했다. 시간은 밤 12시가 넘었기에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대로변에서 나름 드라마틱한 키스를 했다..
그렇게 우린 1일이 되었다..사실 사귀자고 한 것도 술 김에 한 거긴했다..남들은 다 이쁘다고 하는데, 모..내 눈에도 이쁘긴한데 그렇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결정적으로 바스트가 빈약했거든..계속 애기하지만 난 가슴성애자였거든..어찌됐든 사귀기로 했고 다음날부터 우린 과에서 유명한 CC가 되었어..미녀와 야수라고 별명까지 붙고,,ㅋㅋ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후배들이 우리 둘이 손잡고 걸어가면 뒤에서 저 선배는 무슨 이유에서 저런 형을 만날까?저 형이 돈이 많나? 저 형이 밤기술이 좋나? 아님, 저 누나가 형한테 큰약점을 잡혔나?이런 애기도 나눴다고 했다고 하더라고,,ㅋㅋ 이 시키들이..디질라고!!!ㅋㅋ
A가 외모가 어느정도였냐면 우리 과 건물 옆 동이 공대인데,,각 동 1층에는 커피음료 자판기가 있었어..A가 우리동 1층에서 친구들과 커피마시면 옆 동에서 남자애들이 와서 핸폰번호 물어보러 자주 온다고 해..그리고 나 외엔 다 시크하게 말을 하기에 우스개소리로 얼음공주라는 별명도 있어..ㅋㅋ 나에게만 순종적이야..애교가 많다는건 아니고 말그대로 순종적이야..내 인생에 다시 없을 호사를 누렸지..ㅋㅋ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6.12 | 현재글 순정녀~1 (9) |
2 | 2025.06.12 | 순정녀~2 (4) |
3 | 2025.06.12 | 순정녀~3 (3) |
4 | 2025.06.12 | 순정녀~4 (5) |
5 | 2025.06.12 | 순정녀~5 (5) |
6 | 2025.06.12 | 순정녀~6 (6) |
7 | 2025.06.12 | 순정녀~7 (7) |
8 | 2025.06.12 | 순정녀~8 (8) |
9 | 2025.06.12 | 순정녀~9 (11) |
10 | 2025.06.13 | 순정녀~10 (5) |
11 | 2025.06.13 | 순정녀~11 (6) |
12 | 2025.06.13 | 순정녀~12 (4) |
13 | 2025.06.13 | 순정녀~13 (4) |
14 | 2025.06.13 | 순정녀~14 (3) |
15 | 2025.06.13 | 순정녀~15 (4) |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