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은 먹지 말았어야했다 11
일반적인 또는 정상적인 관계는 어디까지 일까?
사회적 허용의 정도와 개인적 발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변태적 상상을 하고 가끔은 그 짓을 실현하기도 한다.
모든 중독자들은 스스로가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한다.
취향이 성향이 되고
그리고 중독이 되면 다른 방식의 즐거움은 없다.
그 짓이 뭐든 혼자서는 괜찮다.
그런데 상대가 있는 건 얘기가 다르다
내가 중독되어가는 만큼 함께 가는 것이다.
그게 망가져 가는 길이든
쾌락의 열차를 함께 달리는 것이든
대학 입학을 앞 둔 허가된 인생폐인기를 보내던 겨울
계모임을 피해 겜방에 있는데, 초저녁인데
엄마의 호출
“와서 준이 좀 집에 데려다
줘라”
데려다 줄 사람은 준이가 아니라 술이 왕창된 준이아줌마였다.
걸음도 제대로 못 걸으면서 집을 나서자 마자 다짜고짜 포장마차로
향하는 아줌마
연달아 소주를 따라 마시더니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하 씨발 술 먹고 우는 년들 딱 질색인데
그것도 동네에서, 그림이
이상하지 않은가
술 취해 우는 연상의 여자와 젊은 남자
쪽 팔리고 난감하고
잡아끌어내듯 밖으로 데리고 나오니
갑자기 말도 안되게 업되서는
야 우리 놀러 가자
택시를 잡아탄다
타고서 얼마 못가 우우웩 ~
아~ 씨발 정신도 없고 대책도 없다
전철역 사거리 근처서 내쫒기듯 내렸다.
욕먹고 세차비 포함 택시비 물어주고
춥기는 더럽게 춥고
눈도 혀도 걸음도 풀려서
자기야~ 우리 저기 가자
모텔을 향해 가더니
어어 할 틈도 없이 그냥 계산하고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물고 빨고
금방 토했다는 거고 뭐고
내가 누군지나 알고 하는 건지
자기야 나 안아줘
나 밝히는 년이라고 놀리면 안돼
울 자기 하고 싶었지?
나도 하고 싶었어 정말 정말 하고 싶었어
알고 하는 소린지
술이 왕창 취하면 보지까지 취하는지 전혀 조임도 없고 헬렐레하다
사정을 하기도 전인데 하는 중간에 잠이 드는 아줌마
옷 잘 벗겨서 정리하고
구석구석 닦아주고 이불 덮어주고
샤워하고 나오니 한기에 깼는지 눈을 뜨더니
자기야~ 안아줘
옆에 눕자마자 자지부터 입에 문다.
그렇게 빨고 올라오더니
가슴에 얼굴을 묻고 울기 시작한다
자기는 나 버리면 안돼 알지
취한 건지 미친 건지
그렇게 울다가 다시 빨고 그러다 기절
아~ 정말 피곤하다. 집에 가고 싶다
어째저째 잠이 든 거 같은데 얼마나 잤을까
아줌마가 깨운다
“니가 나 여기로 데려왔니?”
이제 진짜 제정신이 돌아온 건가
어디부터 어떻게 설명할지 난감하다
떠듬 떠듬 포장마차부터 복기를 시작하는데
한참을 듣더니
그만하라고 손짓
이리와
우리 어제 했다고?
나 기억 못하니까 지금부터 진짜야
아까의 미친 년이 한 것과 비슷하게 하는 거 같은데
닿는 손 끝마다 불길이 인다
아줌마는 나를 뉘여 놓고
구석구석 정성스럽게 애무한다
불길이 종아리에서 허벅지로
치골을 지나
주름진 알주머니를 흩고
그 안의 구슬까지 삼켜버린다
좋아?
네 좋아요
이제 넣어줘
물길인지 불길인지
작은 떨림으로 열려지는 주름들을 헤치고 진입한다
아~ 좋다
좋아요?
응 좋아
유경씨? 좋아?
뭐? 그래 좋아
유경씨 사랑해요
응 나도
유경씨? 유경아~
네 자기야 왜?
유경아~
네~ 아흐~
유경아 나 한다?
네 해줘요 유경이한테 깊이 싸줘요
그날 준이아줌마는 내게 유경이가 되었다.
그리고
그날은 준이가 중학생이 되어 아빠에게 양육권이 넘어간 날이었다.
그렇게 진짜 혼자가 된
아줌마는 그날이후
아침부터 우울해서, 술이
취해서
나를 불렀고 몇 번이고 절정에 올라야 잠이 들었다.
처음엔 그저 격렬한 섹스였지만
점차 가학과 자학과 더 격렬한 그 무엇이 필요했고
온몸이 녹아없어질 듯 녹초가 될 때까지 몰아붙이는 걸로는
끝이 나지 않았고
아들 빼았기고도 연하남과 섹스에 미친 개걸레 년인 유경이를 처절하게
응징해줘야 했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15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4.07.24 | 처형은 먹지 말았어야 했다 15 (121) |
| 2 | 2024.07.19 | 처형은 먹지 말았어야 했다 14 (95) |
| 3 | 2024.07.19 | 처형은 먹지 말았어야 했다 13 (109) |
| 4 | 2024.07.06 | 처형은 먹지 말았어야 했다 12 (99) |
| 5 | 2024.07.05 | 현재글 처형은 먹지 말았어야했다 11 (113)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NEVADA
tp23e
해동공자
apple111
smfcja
라우비나
아마르
정틀
바이오
진수만세
요사카
빨떵
하룻강
빡빡이정
집시워터
녹녹
도찰이
할일없는밤
싸다구1818
godus7840
signestra
첫눈처럼
깍돌
수하리
닉폿
준성김
j012372
익명익명익
Blue56
다이아몬드12
reset141
검은콩국수
니스크로이
고학뮤지
소주맥주양주
줄리
염라대왕
Lewis
테웨이
정제일
웅임
달은문
한서니
op04
08111
러어거러어오오65
더나가
미니쭈니
스타공
바다지기73
박은언덕
꺼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