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눈뜨게 된 추억들 12
참, 주인집 아줌마와의 얘기를 끝내고 엄마와 진국엄마와의 얘기 그 본론으로 들어가려는데, 엄청 중요한 내용을 빠뜨렸다.
우리가 잘 살고 잘 지내고 있던 왜 아줌마네 집에서 나와야 했는지 그 얘기를 써야 할 것 같다, 찐한 내용은 없지만 아무튼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또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아마도 스릴이 넘쳤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장마가 닥쳐 비가 제법 왔는데, 하필 멀쩡하던 우리 방이 새벽녘에 지붕 어딘가가 터진 건지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그것도 하필, 장사에 빠진 엄마가 들어오지 않았던 날이었다, 엄마는 그렇게 발동이 걸리면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들어오질 않았다. 아마 의도적이진 않았을 텐데, 아저씨들이 남의 말을 거부를 못하는 엄마를 , 그것도 술이 약해 서너 잔만
들어가면 정신이 혼미해지는 엄마를 꾀어 어느 여인숙엔가 데리고 들어갔을 것이다. 그 얘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
방 중간에 자고 있던 내 얼굴로 정확히 물폭탄이 쏟아졌고 나는 비명을 지르며 깜짝 놀랐다. 더듬더듬 불을 켰으나 불도
들어오지 않았다. 커튼을 젖히고 보니, 동네가 불빛 하나 없이 깜깜하다. 또 정전이 된 것이었다...
아랫도리를 내놓고 자던 내가, 무서워서 아무 생각도 없이 엄마를 찾아 가야겠다고 옷을 주섬주섬 찾아입으려 하는데,
마침 아줌마가 촛불 하나를 들고 급히 방으로 들어왔다.
[아니, 이게 뭔 일이야..대체..현석아,..괜찮아?..엄마는 아직도 안들어오셨고..? 아이구 가여운 것,,얼마나 놀랐을까..쯧쯧]
나는 그저 대답할 힘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아줌마의 품을 찾아들었다.. 아줌마가 내 엉덩이를 톡톡 두들기며 '가여운 것..'
이라고 했을 때..나는 진짜 그때가 초딩도 아니고 고추털이 어느 정도 나 있던 중학생이었는데도, 그 말에 웬지 모르게
서러움 같은 게 밀려오며 마치 엄마를 잃은 아이처엄 그냥 자꾸 서글퍼졌다.
급한 대로 아줌마는 빗물받이로 대야 두어 개를 가져다가 받쳐놓고는, 나를 데리고 아줌마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냥 그날은 아줌마가 엄마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늘은 엄마도 안들어오시는 것 같으니, 여기서 그냥 아줌마랑 자자 응?... 아줌마가 우유 좀 데워다 줄게 ]
아줌마가 데워준 우유를 따뜻하게 한 잔 마시고 아줌마의 곁에 눕자 아줌마가 팔베개를 해준다..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오고 아줌마 방이 촛불 아래 어슴푸레하게 들어왔다..
아줌마 방에서는 좋은 냄새가 났다. 또 나를 안아재워주는 아줌마의 난닝구에 얼굴을 묻으니 집에선 아예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 아줌마의 젖꼭지가 느껴지며, 엄마한테 나는 살냄새와는 또 다른 향긋한 냄새가 났다.
그게,...그때 아마 지금처럼 섬유유연제 같은 게 분명 없었을 텐데, 그런 비슷한 냄새가 나니 , 나도 모르게 자꾸자꾸 크게
숨을 들이마셔 아줌마의 체취를 맛보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고.. 다시 애기가 됐네, 우리 현석이가 응..? 호호 ...엄마 젖 먹고 싶어요..? ]
하며 내 볼을 아프지 않게 꼬집고는 얼굴 여기저기 뽀뽀도 해준다,.. 엄마 생각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아줌마의 아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내가 계속 아줌마의 가슴을 얼굴로 부벼대며 나도 모르게 발딱 선 좆이 아줌마의
허벅지 여기저기를 문질러대자 아줌마가 '휴우..휴...' 하고 한숨을 내쉬더니 지난 번처럼 내 고추를 손으로 꼭 집었다 놨다
하시며 귀두를 살살 간지럽힌다...
엄마의 젖을 빨면서 이미 적잖은 경험치를 쌓았던 나는, 그 아줌마의 한숨이 화가 나거나 답답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서의 어떤 성적 접촉에서 오는 쾌락을 어린 애 앞에 차마 보일 수 없어 할 수 없이 꾹꾹 눌러참고 있는 거라는 걸
충분히 알고 있었다.. 마치 엄마의 젖꼭지를 탐닉하면 몸이 딱딱해지며 가끔씩 엄마의 이 사이에 희미하게 새어나오는
그런 신음소리 같은 거 말이다...
[빨고 싶으면 빨아봐..대신...석이 너...엄마한텐 절대..절대 말하면 안된다...오늘만이야....잠 올 때까지만 만져.]
하며 아줌마가 난닝구를 걷어올린다.. 나는 대답도 하지 않고 성급히 아줌마의 젖꼭지를 베어물었다.. 엄마의 젖에 이미
너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던 나는 , 엄마가 어떻게 하면 몸이 달아오르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줌마를 흥분시키는
것도 그리 어렵지도 않았다... 여자란 다 똑같았다... 젖꼭지를 아기처럼 쪽쪽 빨다가, 젖판을 살살 혀로 문지르고, 꼭지를
혀로 살살 돌리고, 그러다 어느 순간 목구멍 깊숙이 빨아들이면, 엄마의 참고 있던 신음이 터지면서 몸이 뒤로 젖혀지는데
아줌마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젖꼭지를 가지고 노는 데에 따라서 털썩털썩 아랫도리가 움찟움찟하며 신음이 간간히 흘러나왔다..
내가 젖꼭지를 힘껏 깨물자...[하아....] 하며 아줌마가 참고 있던 신음소리를 터뜨렸다.....
엄마에게 한 것처럼..기회였다.. 아랫도리로 나도 모르게 손이 내려갔는데, 아줌마가 부들부들 떨며 손목을 잡는다..
힘을 주어서 손목을 풀고 다시 내려가려는데, 아줌마가 이번엔 낸 좆을 꼭 잡고 있던 손까지 더해 내 손목을 꼭 잡는 것이었다...
[..안돼...그런 건..어른들 하는 거야...절대 안되는 거야..아줌마 힘들게 하지 마...안돼....여기까지만...응..? 그냥 자....]
하고는 다시 처음처럼 내 얼굴을 세게 가슴팍에 묻는 것이었다.. ..
아줌마 가슴에 묻힌 채...한참 그 자세로 젖도 빨지 않고 대답도 않고 가만 있었다...
[..왜..? 왜...? 갑자기 왜..? ...우리 애기 화났어..? ]
[ ......... ]
대답을 하지 않았다.. 엄마에게 부리는 응석이었다.. 뭐든지 엄마에게 저렇게 말을 안하고 한참 있으면
엄마가 애가 달아 결국은 내 요구사항을 비슷하게나마 들어주었는데 그게 사실 버릇이 된 것이다...
[ 그래도..안돼요....우리 애기....안되는 건 안되는 거야..응..알았지..? ]
그래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뭔가 보상을 나는 바라고 있었던 것이었다...이것도 역시 습관이었다....
길게 한숨을 쉰 아줌마가 내 아랫도리로 향하더니 얇은 이불을 덮었다.. 아랫도리가 이불덕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줌마의 손길이 벌써 오줌을 싼듯 축축해져 있던 내 좆의 기둥을 훑고.. 간간히 귀두가 간질간질해지면서
따뜻해지는 걸로 봐서,, 아줌마가 내 오줌구멍을 혀로 간질이며 뽀뽀를 하고 있다는 게 분명히 느껴졌다..
또 한바탕 앞이 깜깜해지면서 내 씨앗이 터져나오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다.. 아줌마가 휴지로
정성스레 닦아주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며, 한없이 편안해진 채로 그대로 잠이 들어 그 이후의 기억이 도통 없다..
그렇게 우리 방이 수리되는 며칠동안, 엄마와 나는 아줌마 집, 그러니까 아줌마 방 맞은 편의 작은 방에 기거하게
되었다... 엄마의 감정이 어땠는지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나는 아줌마와 더욱 가까운 공간에 지낼 수 있고, 또
그 며칠동안 아줌마의 방에 허락도 없이 들어가 아줌마 냄새를 실컷 맡아도 괜찮았기에 나는 그때가 훨씬 좋았다...
다만, 내가 좋았던 것만큼, 아줌마도 분명 좋았던 것 같다.. 우연을 가장해 내가 맞은편 작은 방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밖에서 목욕을 하고는 알몸으로 거실에 들어오다가 내게 걸리기도 했고, ..이건 일부러 그런 건지 진짜 우연히 그런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내가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한뼘쯤 열려있는 방문으로 발가벗고 앉아있는 아줌마의 뒷모습이
보였는데, 몸이 들썩들썩이는 걸로 봐서, 예전에 목욕을 하다 아랫도리에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는 그런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냥 내 착각일 수도 있다...그냥 목욕 전후로 그냥 앉아서 발톱을 깎았다던가...그럴 수도....
아무튼 ..그런 은근슬쩍 벌어지는 작은 사건들.. 그런 스릴이 넘치면서 점차 아줌마도 나도 좀 조심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질 못했다...이미 몇 번 있었던 것처럼.. 아줌마가 밖에서 샤워를 마치고.. 발가벗은 채로 들어와 거실에서 슬슬
머리를 말리고 보란듯이 몸을 닦아내고. 나도 내 방을 슬쩍 열고, 아줌마의 알몸을 감상하고 있던 그 때...갑자기
진짜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면서 엄마가 들이닥친 것이다...원래 대문이 철로 되어있어 대문을 열 때는 삐그덕하는 소리가
꽤 크게 들렸는데 그날따라 대문도 열려있었는지...엄마가 한창 장사를 하고있어야 할 초저녁 무렵에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것이었다...
아줌마가 뒤를 들여다 보다 엄마임을 알고는, 황급히 수건으로 가슴만 가린 채 도망가듯 방으로 들어가 문을 꽝 닫았고,
놀란 엄마는 거실로 들어오며 아줌마 방을 힐끗 보더니, 반쯤 열려있는 내 방문 사이로 얼어붙은 나를 보았다...
엄마는 우리 방으로 들어와 내 손을 잡아 앉히고는 한동안 말이 없이 씩씩 숨만 쉬었다.. 너무 놀라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엄마로서도 모르는 것 같았다.. 차마 엄마 얼굴을 볼 수가 없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 너어는...응..? ..아줌마 목욕하시면..방문을 닫고 있어야지..응?..... 너가 애기도 아니고,..응...아줌마 창피하게..응..? ]
엄마가 갑자기 언성을 높여 나를 나무라신다... 나는 사실 별로 잘못한 게 없는데...아줌마가 목욕하고,,발가벗고 들어오는
걸...나는 그냥 훔쳐본 죄밖에 없는데....좀 억울했다.. 그런데 아주 나중에 생각해보니..아줌마와의 불편한 관계를 의식해서
그렇게 배려하셨던 게 아니었던가 하는 짐작이 들긴 했다.. 엄마의 빈자리를 아줌마가 그동안 잘 메워주었으니..엄마로서도
아줌마가 많이 고마웠을 거고, 또 아줌마와 감정이 상하고 싶질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그런데 사실 꼭 그것도 아니고, 어느 날 아줌마 없는 어느 날엔가 엄마가 내 손을 잡고 조용히 말했다...
[아무래도...석아... 저 아줌마가...음...저 아줌마가....엄마는..믿질 못하겠다...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어....
..아줌마가 ..말야....아니...아줌마가 엄마 없을 때 말야...너 ..만지고 그러지 않았..지? .]
내가 애도 아니고..그런 걸 털어놓을 리가 없었다.,,,끝까지 아줌마와의 의리를 지키고 입을 다물었다...
아무튼 그렇게 얘기한 며칠 후에, 몇몇 핑계 삼아 ..엄마는 아줌마와 웃으며 좋은 마무리를 했다..
오갈 데가 갑자기 없어진 나는 엄마와 진국아줌마가 하는 가게 쪽방으로 짐을 싸게 되어서 임시로 살게
되었고, 그렇게 아줌마와의 나름 달콤했던 줄다리기는 그렇게 끝났다...
이 썰의 시리즈 (총 12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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