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자들 책임 못지고 낙태나 시키고....

아냐 난 낙태 시키라고 한적 없어

그럼 왜 낙태를 한거죠?

그년들이 섹스에 미쳐서 스스로 한거야

섹스에 미쳐요?

그래 미스김도 해봤으니 알거쟎아 나랑 한번 하면 못참는다는거...그런데 임신했으니 어떡해?...나랑 또 할려면 10달은 기다려야 되는데 그걸 기다릴수 없으니 낙태를 하고 또 섹스를 하는거지...

그럼 대리님은 몇명의 여자와 해보셨는데요?

노코멘트.미스김은 몇명의 남자랑 해봤는지 말해줄수 있어?

저...저는 그러니까...

그봐 말 못하지 ....그냥 과장님이 처음 이었다고 말하면 되는거야

아~

우리 그만 나갈까?

네.

방으로 나온 미스김과 이대리

벗어놓은 속옷이 둘다 젖어서 난감했다.

어쩌죠?

글쎄...

우리 그냥 시원하게 속옷 입지말고 나가요

그...그래도 이건 좀 아니쟎아

어떼요? 남들이 우리가 팬티 입었는지 벗었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미스김은 치마라서 혹시 누가 보면....

저는 괜찮아요 비밀인데 저 좀 우울 하거나 그러면 가끔 이렇게 노팬티로 다녀요.

헉 뭐야 미스김 분위기에 전혀 안어울리는 행동은?

그래야 재미있죠.

그런데 난 팬티 없으면 난감해

왜요?

혹시 발기를 하면 이게 팬티가 없으면 변태라고 오해 받을수도 있어서...

발기하면 어떤데요?

아까 봤쟎아 발기하면 뻗치는거....팬티가 겨우 막아주는데 막아주는 팬티가 없다면 상상이 되겠어?

하긴 그렇네요.

대리님은 집이 어디세요?

나? 동작역에서 가까워...

그럼 지옥의 9호선 타고 다니세요?

응 그래서 팬티 안 입으면 난감하다고.....미스김은?

저도 지옥의 9호선 타는데 이번엔 면허따면 차 뽑을려고요

좋겠다. 난 접대 때문에 음주운전 안할려고 지하철 타는데....

지하철 타면 숨이 막혀서 이젠 더이상 못 타겟어요

왜? 지옥철에서 혹시 추행이라도 당했어?

아휴 추행은 그냥 가만히 있는게 추행인데 그런 지옥철에서 추행 따위 따져서 뭐해요?

하긴 지하철 수사대도 지옥철에서는 추행범 잡을수가 없지

그런데 우리 왜 여태껏 한번도 같이 못 만났지?

그건 퇴근하면 바로 집에 가는게 아니라 과장님 만나고 늦게 과장님이 데려더 주거든요

그럼 아침에는 왜 못만난거지?

아침에는 출근시간전에 출근을 해요

그럼 바로 회사에 오나?

아뇨 출근해서 회사 근처에서 시간 떼우다가 출근시간에 회사에 들어가요

그래? 그랬군.

아참 대리님 동작역 이라니 잘되었네요 전 대리님 보다 한정거장 더가거든요

구반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