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기철이와 키스 했다고 좋아하는것 같아서 나도 키스해주면 네가 좋아할거라 생각해서....

뭐? 내가 창녀니? 아무나 하고 막 키스를 하게....

창녀 그딴거 아니라도 서양에서는 인사로 키스를 하더만....

야! 그건 가벼운 입맞춤이지...넌 혀가 내 입속에 들어왔쟎아...난 네 혀가 내 입속을 헤집고 다닐때 얼마나 징그러웠는지 아니?......그리고 서양에서 인사가 입맞춤이라고 우리나라에서 아무나하고 입맞춤 하면 그건 미친놈 이라고 손가락질해....

우리 사이가 아무나야?

그럼 아무나지 뭔데?

우린 친구 아~이가?

그래 뭐.. 친구는 맞지만 아무리 친구라도 그런걸 하면 우짜는데?

내가 미안하다고 하쟎아

그게...미안 가지고 되는줄 아니?

그럼 우짜꼬? 돈이라도 줄까?

뭐라고? 이미친 새끼가...내가 돈받고 키스하면 정말 창녀인데 ...네가 지금 날 창녀 취급 하니?

조잘조잘 따지는 영희의 입술이 갑자기 교생 선생님의 루즈바른 입술처럼 예뻐 보였다.

그래서 다시 영희를 안으며 키스를 했다.

다시 앙탈을 부리는 영희가 눈을 살며시 감더니 조용해졌고 나는 계속 달콤한 영희의 입술만 빨고 있었다.

한참 후

감고있던 영희의 눈이 떠지며 너 지금 뭐하는데?

나?...난 아까 내가 키스한거 돌려 줄려고 그랬지...

뭐? 니 지금 미쳤나? 한번 했던 키스를 우째 돌려 주는데?

아까는 내가 네 입에 혀를 밀어 넣었으니 이번엔 네가 내 입으로 혀를 밀어넣어라 그라믄 쎔쎔이 되는거 아이가?

씨발 니 돌았나?

그럼 우자노? 너는 돌려 달라고 하지 난 돌려줄 방도가 없는데...

지랄...고마 됐다....이왕 이렇게 된거 기철이말고 니랑 어째 해볼라켔는데 다 텄다 고마...

미안하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