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와이프 썰~14

다음날이 되어 출근을 하였는데, A가 보여서 일상적인 인사하고 난 내 방으로 왔어. A도 일상적으로 인사하고 자기 업무를 하더라고,,그래서 다 정리 되었나보다 생각하고 편하게 있었어..점심시간이 되기 전, A가 서류를 가지고 왔는데, 사적인 애기는 싹 빼고 공적으로만 대화를 했어. 그랬더니 A가 먼저 어제 잘 들어가셨냐고 애길하기에 그래, 너도 잘 들어갔지?OO대리(남자친구)와는 잘 화해했지?라고 물어보니 네..잘 화해했어요..이러더라고,,그래..알았다..하고 난 내 업무를 보려고 모니터로 시선을 돌리는데,A가 안나가고 있더라고,,그래서 다시 A를 보고 왜?물어보니 우리는 이렇게 끝인가요?묻기에 우리 그러기로 한 거 아니었냐?!고 답했어..그렇다고 너무 자기한테 사무적으로만 대하지 말아달라는거야..알았다고,,평소처럼 대할께~라고 애기했지..자기는 그런게 견디기가 힘들다는거야..
난 궁금했지..그럼 너 OO대리와 헤어지면 어떻게 하려고 사내연애를 하고 있냐?물어보니 그건 처음부터 애기했다고,,그런 부분이 걱정되어 처음엔 거절했는데 나중에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해서 시작한거라는거야..이 순진한 사람아..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그게 자기 맘처럼 되냐고..하여튼 사람들이 다 아니까 지금 네 생활에 최선을 다하라고,,애길했어..뭔가 곰곰이 생각하는 얼굴로 나가더라고..난 그렇게까지 애기했으니 이제 생각을 안했지..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어..창고에서 우연히 만나도 전혀 터치없이 일상적인 시간을 보냈지..몇 달이 되었어..팀장이 OO대리의 사직서를 가지고 왔네..놀래서 왜?라고 물으니 이런저런 애기를 하는데, 결론은 사내연애가 끝나서인거같더라고,,
그래서 퇴사 전 면담을 했어..비록 내가 먼저 관계를 가지고 있던 직원이지만, 중간에 사귀게 되어 내가 미안한 감이 있었거든..그래도 모르는척 왜 그러냐?회사에 불만이 있냐?다른 회사 가기도 힘들고 그냥 있지 그러냐..이런 식으로 면담을 했지..회사에는 불만이 없고, 사람들이 너무 잘해주신다..그런데 다른 일을 해볼까~한다 모 이런 표면적인 이유를 대더라고,,그래서 사내연애를 물어봤다..얼마 전 진로문제로 싸우고 헤어졌다,,그 이유때문은 아니라고 하는데,,내가 보기엔 그 이유같은데..계속 애기를 하다가 알겠다 후임에게 인수인계 잘 부탁한다..좋게 애기하고 보냈어..
찜찜한 맘을 가지고 있다가 A에게 카톡을 받았어..오늘 애기 좀 했으면 한다고,,난 퇴근시간이 지나도 퇴근을 안하고 있었지..직원들이 퇴근하겠다고 인사하고 다 간 후, A가 방에 들어왔어..옆의 의자에 앉으라고 권유하고 애길 시작했는데, OO대리가 사직한다더라 어찌 된거냐 물으니 얼마 전에 결혼 애길 꺼냈다고 한다. 본인은 아직 나이도 있고 결혼 생각이 없는데 애길하기에 사실 그대로 애기했더니 의견차이로 싸웠다고..그리고나서 자기가 헤어지자고 애기했다고 한다..OO대리가 그래서 퇴사하는거야??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그러네..하~~이러고 그래서 사내연애가 위험한거다..애기하니 그거때문은 아니라고 강하게 애기하네..혹시 그때 모임이 문제가 된거냐..물었더니 아니라고,,잘 풀었다고 애기하는데 찜찜함은 모지?? 그래..알았다..
너도 퇴근해~라고 말하고 보내려했다..A가 자기 술 사주면 안되냐고,,서로가 헤어졌는데 사람들이 퇴사하는 OO대리만 신경쓴다고 속상하다는거야..말 들어보니 또 그것도 그러네..그래..가자 술한잔하고 속상한거 풀어라..모 먹을래..하니 참치가 먹고싶다는거야..그래..하고 같이 퇴근해서 역삼동에 있는 참치집을 갔어..상가건물 5층에 있는 참치집인데 다 다다미룸으로 된 가게야..거기 가서 둘이 앉아 소주에 참치를 먹었어..앉을 때 그렇게 미니는 아니지만 치마정리하면서 조신하게 앉더라고,,ㅋㅋ
참고로 A의 복장은 커리어우먼처럼 정장을 입고 왔어..ㅋㅋ 내가 그런 오피스룩을 좋아하긴하는데..오늘은 이럴려고 온건 아니니까 진정하고 술을 그렇게 먹기 시작했는데 조금 있다 술이 좀 들어가니 A가 우는거야..너무 속상하다고,,난 아직 결혼 생각이 없는데 자기한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그래서 난 냅킨을 A에게 주고 달래줬어..OO대리도 30대다보니 생각을 자연스레 하는거 같다..앞으로 연애하면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이럴때마다 이렇게 속상하면 앞으로 어떻게 연애를 하냐라고 달래줬다..그러면서 소주한잔 따라주고,,이거 먹고 기분 풀어라..맛있는거 먹으러 와서 왜 그러냐..오늘 맛난거 먹고 기분풀고 가라~이런 식으로 계속 달래줬다...좀 진정되고 다시 사는 애기 좀 하는데,,A가 울면서 술마셔서 그런지 오늘은 좀 빨리 취한 듯 보였다..눈을 보니 힘이 풀리는게 보여서..ㅋ 너 취한거같다..이제 그만 마시자~하니까 A가 갑자기 자기랑 요새 관계안했는데 자기 생각안났냐고 훅 질문이 들어왔다..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6.24 | 오피스와이프 썰~15 (22) |
2 | 2025.06.24 | 현재글 오피스와이프 썰~14 (6) |
3 | 2025.06.24 | 오피스와이프 썰~13 (8) |
4 | 2025.06.24 | 오피스와이프 썰~12 (10) |
5 | 2025.06.24 | 오피스와이프 썰~11 (8) |
6 | 2025.06.23 | 오피스와이프 썰~10 (28) |
7 | 2025.06.23 | 오피스와이프 썰~9 (26) |
8 | 2025.06.23 | 오피스와이프 썰~8 (28) |
9 | 2025.06.23 | 오피스와이프 썰~7 (14) |
10 | 2025.06.23 | 오피스와이프 썰~6 (16) |
11 | 2025.06.23 | 오피스와이프 썰~5 (18) |
12 | 2025.06.20 | 오피스와이프 썰~4 (39) |
13 | 2025.06.20 | 오피스와이프 썰~3 (41) |
14 | 2025.06.20 | 오피스와이프 썰~2 (53) |
15 | 2025.06.20 | 오피스와이프 썰~1 (56) |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