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엄마에게 성교육 받은 썰 그 이후 16
며칠 뒤에 은기랑 아저씨가 돌아오실 때까지 은기네 오갔지만 별일은 없었음
돌아오신 날 저녁에 다같이 모여서 식사했는데 아저씨가 어릴 때 해외에 많이 나가보고 식견을 넓히라고 하심
저녁을 다 먹고 나서 은기랑 같이 플스 하다가 은기가 시차 맞춘다고 10시쯤에 자버림
혼자 새벽 1시까지 컴퓨터 게임 하고 영화 보다가 물 한 잔 마시고 자려고 주방으로 갔는데
안방에서 소리가 나길래 문에 귀를 대고 가만히 들어봄 아저씨랑 아줌마랑 하는 소리였음
방 안에서 찰싹찰싹 엉덩이 때리는 소리 , 걸걸한 아저씨 목소리 그리고 아줌마의 숨 섞인 신음소리가 났는데
점점 고추가 꿀렁꿀렁 하더니 빳빳해짐 그렇게 문에 귀를 대고 듣고 있는데
아저씨가 걸걸한 목소리로 으아~으아~으하아~ 하시고 찰싹 하고 때리는 소리가 나더니 어후~ 오늘은 좀 피곤하네 하심
그리고 조금 있다가 바닥이 울리길래 까치발로 소리 안 나게 후다닥 냉장고 앞으로 가서 문 열고 가만히 서 있었음
아저씨가 안방 문을 여시고 상기된 얼굴로 어후~ 후~ 하고 숨을 내뱉으시고 어~ 아직 안 잤구나? 하셔서
태연하게 네~ 물 한 잔 마시고 자려구요 하고 컵에 물을 따르는데 아래는 고추가 꿀렁꿀렁 하고 있었음
아저씨가 물 한 잔 달라고 하셔서 아저씨 먼저 드리고 아줌마도 물 한 잔 가져다주라고 말씀하셔서
물 한 잔 더 따라서 안방에 계신 아줌마한테 가서 물을 드리는데 아줌마랑 눈이 마주침 그때부터 뭔가 기분이 이상했음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운 묘한 기분? 감정?이 든 상태로 그렇게 안방을 나와서 물 한 잔 마시고 인사드리고 은기방으로 감
방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려고 누웠는데 묘한 기분 때문에 그런지 잠이 안 왔음 바닥에서 뒹굴다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아침에 해가 뜨기 시작할 때쯤 뒤늦게 잠들었는데 몇 시간 후에 은기가 깨워서 일어났음
아줌마가 주방에서 점심 먹을 준비하라고 하셔서 화장실 가서 소변부터 보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나와서 점심을 먹었음
식사하고 나서 은기는 은기방에서 아저씨는 안방에서 낮잠을 주무셨는데
아줌마랑 소파에서 티비 보다가 좀 뜬금없이 입으로 한 번만 해달라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부탁드림
아줌마가 살짝 인상 쓰시고 안 된다고 하셔서 표정이 살짝 굳었음
약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은기방으로 가서 옷 입고 나옴
그리고 오늘은 이만 가보겠다고 말씀드리니까 아줌마가 약간 의아한 표정으로 보시다가 갑자기 왜 저러지? 하는 표정으로 바뀌셨음
그렇게 은기네 나와서 집으로 걸어가는데 마음이 허전하고 이상해서 놀이터 그네에 한 시간 정도 있다가 집으로 감
며칠 은기네 가지도 않고 연락도 안 받으니까 은기가 집으로 찾아와서 연락도 안 받고 집에서 뭐하고 있냐고 화냄
연락 씹지 말고 할 말 있으면 말로 하라고 해서 잠깐 뜸 들이다가 그런 건 아니고 이제 20살 되니까 마음이 싱숭생숭 하다고 얘기함
은기가 바람 쐬러 나가자고 해서 밖에 놀이터 정자에 앉아 있는데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하라길래 없다고 하니까
은기가 마~음대로 해라~ 하고 정자에 팔 베고 누움 그래서 같이 따라 눕고서 후~ 나도 모르겠다 하고
말없이 1시간 동안 정자에 누워 있었음 그리고 일어나서 같이 은기네로 감
아저씨는 일 때문에 나가셔서 안 계셨고 아줌마한테 인사드리고 은기방으로 들어가서
은기랑 게임하고 있는데 아줌마가 주방에서 부르셨음
은기한테 가보라고 하니까 너 부르는데 자기가 왜 가냐고 해서 서로 미루다가 결국 아줌마한테 갔음
아줌마만 보면 좋아서 웃던 애가 표정이 안 좋으니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셔서 없다고 말씀드리고
왜 부르셨는지 물어보니까 아줌마가 음료수 가져가라고 하시면서 컵에 음료수를 따라주셨음
음료수를 들고 가려는데 손을 붙잡으시더니 표정이 안 좋다고 하시고 무슨 일 있는지 다시 한 번 물어보심
그래서 그냥.. 그냥요.. 하고 말씀드리니까 아줌마가 속삭이시면서 저번에 아줌마가 부탁 안 들어줘서 그래? 하시고
그러면 안 되는 거 알잖아.. 하고 설득하시길래 그런 건 아니에요.. 그냥.. 요즘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서요.. 하고 말씀드림
그러니까 아줌마가 그래..? 알겠어.. 하고 잡은 손을 놓으셨음 그 이후로 내색하지 않았지만 아줌마랑 약간 서먹해짐
이후로 그럭저럭 지내다가 대학교 가서 은기랑은 과가 달라서 시간날 때 보고 점심 먹고 했는데
은기가 같은 과에 썸타는 민지(가명) 얘기를 꺼내길래 얘기 들어줌
근데 들어보니까 어장관리 하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라고 했더니
은기가 아니? 괜찮다니까!? 하면서 메신저로 대화 한 거 보여주길래 보니까
그랬쪙 이래쪙 하는 수준의 애교가 아니라 혀가 반쯤 돌아간 듯한 상형문자를 봤음
은기가 보면서 귀엽다고 하길래 이렇게 연락하는 남자애들 많을 거 같다고 얘기하니까
아니라면서 얘가 성격이 좋아서 인기가 많다고 계속 감싸길래 속으로 이새끼 빠졌구나 함
은기가 다음에 소개시켜 준다고 한 번 보고 말하라고 해서 그러자고 했음
시간이 조금 지나서 4월 중순에 아저씨가 차기 계약 건으로 미국에 6개월 동안 장기출장을 가시게 됐고
출국하실 때 다 같이 공항으로 가서 배웅해드림 그리고 중간에 한 번 들어오시긴 했는데 금방 다시 나가셨음
그달 4월 말에 은기가 전에 말했던 민지랑(가명) 한 번 보자고 연락와서 주말에 시간 잡고 만났는데
민지는(가명) 처음 본 그날 은기 화장실 갔을 때 내 연락처를 따더니 따로 연락했음
은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민지가(가명) 화장실 간 사이에 괜찮지? 저 정도면 괜찮지 않냐? 하면서 좋아함
그래서 그냥 괜찮네 하고 얘기해줌 셋이서 밥 먹고 코인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고 맥주 한 잔 마시고 헤어졌는데
민지(가명)가 은기만 없으면 아~취하는고 같앵 하면서 앵앵거리길래 그냥 무시했음
은기랑 민지(가명) 데려다 주고 집으로 가는데 은기가 민지 어떠냐고 솔직하게 얘기하래서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하루 보고 어떻게 알겠냐고 얘기하니까 은기가 아~ 괜찮아 귀여워 하면서 혼자 좋아함
그리고 나서 며칠 후에 민지가(가명) 전화로 오늘 뭐하는지 물어보고 보자길래
은기한테 연락해서 다같이 보자고 하니까 민지가 둘만 보자고 함
그래서 잠깐 생각하다가 저녁 7시에 저번에 갔던 맥주집에서 만남
맥주 한 잔 하면서 대학교 생활 주저리주저리 기숙사는 이렇고 자취는 저렇고 얘기하면서
민지랑 2시간 정도 맥주를 마셨고 어느정도 취기가 올라오니까 민지는 또 앵앵하는 앵무새가 됨
슬슬 집에 가자고 하니까 민지가 모둠전 먹고 싶다고 해서 근처에 있는 전집에서 막걸리도 한잔 했음
당시에 다른 과 친구를 한 달 정도 만나다가 막 헤어진 상태였는데 민지가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봐서 없다고 함
니가 볼 때 자기는 어떤 거 같냐고 물어보길래 괜찮아 보인다고 하니까 꺄르르~ 하면서 좋아함
그리고 민지한테 은기가 너 좋아하는 거 같던데? 하니까 은기는 너뭉 차켕~ 이러길래
착한 남자가 좋은 거라고 은기 칭찬했는데 민지가 재미없다고 하더니 너는 재미떵!~ 해서
바로 나는 너한테 관심 없다고 얘기하니까 그렇게 말하지 말라면서 나빠! 메세지도 단답으로만 하고!
그래도 재미떵! 힝~ 이러길래 시간도 늦었는데 이제 집에 가자 함 그때가 밤 10시를 넘어가고 있었음
민지가 아~ 좀만 더 먹귱~ 이러길래 그럼 한 잔만 더 하고 가자? 하니까 우웅!~ 이래서
막걸리 하나 더 시켜서 마시고 민지(가명) 부축해서 데려다 주는데 자꾸 앵겨서 좀 짜증났음
민지 집(자취) 앞에 도착해서 들어가라고 하니까 집에서 한 잔 더 할깡? 하고 물어보길래
취했는데 무슨 술을 더 마시냐고 하고 들어가라고 했는데 입구에 서서 쳐다보고 안 들어가길래
나 간다 하고 먼저 돌아서 가는 척하니까 민지가 그제서야 들어감 그렇게 가는 척하다가 멀리서 지켜봤는데
민지가 조금 전에 앵길 때와는 다르게 센서등이 켜지는 계단을 멀쩡하게 뚜벅뚜벅 올라감
며칠 후에 은기 만나서 민지 만났던 얘기해주고 메세지도 보여주니까 열 받아서 화내길래 그날은 말만 해주고
은기가 다음 날 잠깐 와달라고 해서 갔더니 욕하면서 민지가 자기 가지고 논 거 같다고 얘기하면서 또 화냄
그런 애 말고 다른 애 만나라고 하니까 아니? 열 받아서라도 한 번은 따먹어야겠다고 하길래
괜히 민지 같은 애랑 엮이지 말고 괜찮은 애 찾아보라고 얘기하면서 달래줬음
그날 은기가 화를 내기는 했지만 막상 학교 다니면서 민지 만나면 또 좋다고 웃고 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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