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로 일한 썰 - 번외편4-5

나는 정말 아무 감정없이 순수하게 그녀의 육체만을 원했고 하도 여자문제로 일이 생긴점이 많아서 그 점을 분명히 미리 말해 두었음
그녀 역시 쿨하게 인정하였고 별다른 문제없이 우리는 즐거운 만남을 이어 갔음
그런데 너무 쿨 했던것이 문제 인지...
그녀는 내 생각보다 더 섹스에 적극적이고 탐닉하는 사람 이었음
하루는 노래방에서 손님이 가신후 사장님과 음료수 마시면서 잠시 얘기를 하고 있었음
" XX군 여자친구 있나?"
" 이런일 하는데 여자친구 있으면 안돼죠. 그건 반칙이지.."
" 2차를 나가기를 해. 손님하고 뭔짓을 하길해 XX군 정도면 괜찮지"
조금 찔렸음
" 아 그리고 가끔 혼자 오는 손님 있잖아. 그 까무잡잡한 여자"
" 아 네 왜요?"
" XX군 없을때도 시도 때도 없이 혼자 와서 놀고가. 시간 겁나 많은 가봐"
" 아 그래요. 그럼 혼자 노래부르는 거예요? 청승 맞게..ㅎㅎ"
" 아니야. XX군 시간 안될때 친구들이랑도 잘 놀던데?"
순간적으로 당황했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했음
" 아 그래요. 거 노래방 엄청 좋아하네..ㅎㅎ"
노래방에서 나오는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음
약간의 질투심과 뭐랄까... 하여간 설명하기가 조금 복잡했음
다음날 노래방 멤버들과 모였을때 물어봤음
" 야 니들 그 손님중에 까무잡잡하고 엄청 섹시한 그 여자 같이 논적 있냐?"
" 당연하지..!!"
헐 모두들 들어간 경험이 있었음
" 혹시 따먹은놈 있냐?"
두명이 자랑스럽게 손을 들었음
하.... 그녀는 나와의 만남에서 만족하긴 했지만 새로운 맛을 보고 싶었던 지라 친구들도 불렀고 잠자리 까지 했던 거임
그중 한명은 나처럼 정기적 까지는 아니지만 몇번 잠자리를 했다고 했음
" 응 알았다."
" 왜?"
" 아니 내가 자빠뜨릴까 햇는데 늦었네 ㅋ"
" 아하 쏘리 겁나 맛있두만 ㅎㅎ"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음
혼자 곰곰히 생각했음
우리가 사귀는 것도 아니고 둘다 철저하게 몸만 나누는 사이인데 내가 이렇게 화가 날일인가? 혹시 질투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어쨌든 친구들도 연루 되어있고 더 이상 만나는건 서로에게 별로 좋지 않을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음
며칠후 노래방 멤버들과 술자리를 만들었음
" 야 나 사실 고백할게 있다"
" 뭔데 뭔데"
친구들이 귀를 쫑긋 세웠음
" 그 까무잡잡 있지?"
" 응"
" 내가 제일 먼저 따 먹었다"
" 뭐?"
친구들이 깜짝 놀랐음
" 나 심지어 여행도 같이 갔다왔어. 지난번에 필리핀 그녀랑 간거야"
" 와 이새끼 무서운 새끼네"
" 그래서 우리끼리 정리가 좀 필요할것 같아서.."
몇번 만났던 친구를 A라고 하겠음
" A야"
"응?"
" 나 앞으로 그 여자 안만날 테니까 니가 사귀든 전담하든 해라. 괜히 나중에 우리끼리 복잡해 질라..."
" 흐흐... 나야 고맙지. 어디서 그런 여자를 만나냐....."
" 딴놈들도 조심하자. 괜히 우리끼리 의 상할라..."
" 오케이. 그 여자는 XX꺼..ㅎㅎ 그럼 오늘 술도 XX 가 사라"
" 오케이"
그렇게 우리끼리는 정리를 마쳤음
그리고 그녀에게 연락을 했음
동네 포차에서 만났음
" 저기 얘기할게 있어요"
" 뭔데요?"
" 최대한 기분 나쁘지 않게 얘기하고 싶은데 말재주가 없어서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할게요"
" 네... 뭔 얘기인지..."
" 저 말고 다른 친구들 하고도 만났다고 들었어요"
" 아... 네"
" 우리 당연히 아무 사이도 아니고 XX씨가 다른 사람 만나는거 전혀 문제되지 않는데 상대가 친구들이다 보니 제가 좀 조심스럽네요. 오바 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친구들 사이에 의 상하는 일 생길까봐 말씀드려요. 저는 XX씨 만나기 어려울것 같아요."
" 이해해요. 그럴수 있죠"
"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혹시 노래방에서 놀일 있으면 A에게 말씀해 주시면 돼요"
" 저 XX씨만 보면 안돼요?"
" 네?"
" 뭐 친구들 하고 만난거 사실인데 XX씨가 제일 낫던데요"
" 아..... 미안합니다. 좀 어려울것 같은데..."
" 도우미 초이스는 손님 권리 아닌가요?"
헉.... 머리를 망치로 한대 얻어 맞은것 같았음
하긴 틀린 얘기는 아니었지만 기분이 굉장히 나빠졌음
" 아.. 그건 그렇죠...."
" 저는 앞으로 XX씨만 만날거니까 그렇게 알고 계세요. 친구들 끼리 정리하는건 내 알바 아닌것 같네요"
하긴 이것도 맞는날....
쓰라린 마음을 안고 다시 친구들을 소집하고 그녀와 있었던 일을 그대로 얘기해 주었음
" 야.. 시발 역시 니 인기가 좋구나"
" 그게 아니고..얘들아 나 많이 생각했는데 너희들 한테까지 강요하는건 아니고 나 노래방일 그만 할란다..."
" 왜? 야 이런 고수익 알바가 어딨냐"
" 그건 그런데 난 더이상 못하겠다. 쪽팔리기도 하고 니들은 알아서 해라. 난 오늘부로 쫑이다"
친구들도 잠시 생각하더니 모두들 내 의견에 동의했고 우리의 파란만장 했던 노래방 알바는 이 날로 끝이 났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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