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로 일한 썰 - 번외편1-4

그렇게 며칠 잘 만나고 있는데 하루는 누님이 걱정을 털어놓았음
" 우리 여직원 (A라고 하겠음)A가 원래 일 잘하던 친구였는데 지각이나 결근이 많아지고 출근해도 업무에 집중못하고 졸기나 하고
혼내도 나아지질 않네. 요즘 A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어"
" 그래요..."
대답을 하고 보니 쎄 했음
지난번 글에서 홈런 쳤다는 그 직원 인것 같았음
대충 맞장구 쳐주고 누님과 헤어진후에 친구놈한테 전화 했음
" 야 너 불어라..."
" 뭘?"
" 너 지난번에 그 홈런친 아가씨랑 요즘도 만나지"
" 오메 어찌 알았다냐... 잘 만나고 있지 ㅎㅎ"
" 혹시 살림 차렸냐?"
" 응... ???"
이 자식이 대답을 잘 못하는거 였음
" 너 노래방 짤리고 싶냐? 솔직하게 대답해라"
" 아니... 살림 까지는 아니고 걔네 집이서 많이 잤지..."
" 하.... 네 잘못은 아니다만 일상생활은 하게 해줬어야지. 너 막 출근하지 말라고 한적도 있냐?"
" 아니... 연차 내면 된다고 해서 ..."
" 망할놈....."
알고보니 그 아가씨랑 진도가 급진전해서 친구가 거의 그 아가씨 집에서 살다시피 한거였음
그러다 보니 떡치느라 몇일 출근도 안하고 그랬던거 였음
친구한테는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누님에게 이실직고 했음
누님왈
" 그랬구나.. 청춘이라 좋네. ㅎㅎ 나도 따끔하게 얘기할게"
누님이 직원 불러서 얘기했더니 왜 사생활 간섭하냐고 대드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친구자식이 나와 본부장 관계를
A에게 얘기 했던지라 직원들 다 있는데 본부장님도 노래방 도우미 만나면서 왜 나한테만 뭐라고 하냐고 소리치고 그랬음.......
회사는 당연히 뒤집어 졌고 그 망할 자식 때문에 당연히 난 아웃....
친구녀석은 아직도 나에게 정기적으로 사과하고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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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9.18 |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 썰 - 번외편4-5 (31) |
2 | 2025.09.18 |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 썰 - 번외편4-4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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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5.09.18 |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 썰 - 번외편4-2 (36) |
5 | 2025.09.18 |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 썰 - 번외편4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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