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딸의 늪 - (08)
eroslee
0
14
0
4시간전
[펌] 딸의 늪 - (08)
나는 달콤한 늪으로 빠져 들고 있는 것인가?......
딸아이 잠옷의 재질이 무엇인지, 매끈거리며 내 살갗으로 비벼진다.
' 실크인가? '
그 감촉에 고스란히 살아있는 딸아이 살의 느낌이, 다시 강력한 마취제가 되어서 내 몸을 굳어 버리게 한다.
딸아이의 젖가슴이 어느새 내 겨드랑이 아래에 닿아서 젖가슴의 도드라진 꼭지, 유두의 촉감마저 전해온다.
나는 또 다시 마취되었다. 나는 움직일 수 없다. 죽은 듯 꼼작 없이 누워있을 뿐이다.
그러나 감각들은 고스란히 느껴진다.
딸아이 호흡에 의해 움직여지는 작은 움직임이, 마치 딸아이의 젖가슴이 내 몸 위로 비벼지는 것처럼 흔들린다.
또다시 딸아이의 머리카락에서 진한 꽃향기가 코를 간질여 온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여자의 향기다.
텁텁한 담배냄새 배인 남자냄새가 아닌 향기로운 여자의 냄새다.
겨드랑이 밑으로 식은 땀 한줄기가 서늘히 떨어진다.
그것뿐만 아니다. 어느새 텐트를 쳐버린 내 자지가 트렁크 사각팬티의 공간을 넓혀 놓았는지, 사타구니를 지나 불알과 털과 우뚝 텐트친 자지의 기둥으로 후끈한 기류를 흐르게 한다.
이불속 딸아이와 내 체온의 따뜻한 훈기가 그렇게 텐트선 내 팬티 안에 고였다.
나는 마취된 듯 정지하여 누워있을 뿐이다. 애써 내 몸의 반응과 변화들에 태연하였다.
그리고 나는 생각한다.
' 이것이 비록 이래서는 안 되는 반도덕적이고, 범죄적인 상황일지라도 나만 침묵하면 아무 일도 아니지 않은가? '
이집엔, 이 방안에는 딸과 나를 지켜보는 아무도 없다. 더군다나 딸조차도 잠에 빠진 무의식중이라 결국은 나 혼자일 뿐이다.
결국 이 모든 상황의 사실들을 내가 침묵하고, 내가 비밀로 묻어 둔다면 아무도 모르는, 그야말로 아무 일도 아닌 것이다.
사실 나는 생각했다기 보다, 그냥 내 몸의 독립적인 본능들에 자유로와져버린 것이다.
나는 눈을 감는다. 일말의 양심적인 가책들로 부터 나를 숨긴다.
얼마나 유치하고 비겁한 짓인가? 이성과 본능의 대립 속에 자신은 중도가 돼 버린다는 게 무언가?
나 자신을 옭아맸던 끈들이 풀려지면서, 나는 딸아이의 수면 중 응석을 고스란히 본능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내가 싫지가 않다.
어차피 도덕은 적당한 위선이다. 그 위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이 혼자만의 비밀스런 상황에서 나는 자유롭게 나를 해방시킨다.
그러나 알량한 한 가지 위안이 있다면 나는 그저 마취처럼 꼼짝없이 몸 굳어 있다는 수동적이란 사실이다. 내가 무엇을 의도하고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피동적인 사실이다.
팬티의 텐트가 휘청인다.
우뚝이 기둥처럼 서 있던 자지가 끄덕끄덕 댄다. 끄덕끄덕 대는 만큼의 투명하고 매끈한 액체의 겉물이 자지 끝으로 토해졌다. 자지 끝이 닿는 팬티가 촉촉해져 온다.
그렇게 우뚝 선 내 자지기둥은 얼음에 꽂히는 바늘처럼, 뜨거운 열기를 내 온몸으로 쩌저적 갈라내듯 퍼져온다.
쭈삣이 내 머리끝, 발끝으로 관통해 나갈즈음 나는 격한 숨 막힘에 심장이 멎어 버릴 것 같다. 나는 그 찰나에 내 팬티를 움켜잡으며 그 속에 기둥서 있는 내 자지를 비튼다.
그것은 내 마지막 저항의 몸부림이었다.
그러나 내 자지의 약간의 통증 뒤로 거센 해일처럼 뒤덮어 오는 욕정의 불길이 단전에서 확 지펴지더니 다시 온몸을 산산이 갈라뜨려 간다.
나는 딸아이의 등 뒤 어깨를 내 품 가득히 감싸고 부르르 몸을 떨었다.
심한 오르가즘이 한바탕 내 몸을 뒤흔들며 지나간 듯 하다.
풀린 다리가 아무런 제지 없이 딸아이의 다리 쪽으로 얹혀 진다.
아니 더 이상 딸아이를 경계하고 방어하지 않고, 딸아이의 잠결 포옹에 함락되어 버린다.
딸아이의 다리가 내 다리위로 포개진다.
나는 딸아이의 곰 인형처럼 딸아이 몸 안으로 포획되어 버렸다. 내 몸이 딸아이 몸으로 꽁꽁 묶여 버렸다.
" 으 ~ 응~ "
딸아이가 행복한 꿈을 꾸고 있나 보다.
온 몸으로 나를 만족스러운 듯한 포만감의 짧은 탄성을 내 뱉더니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띤다.
진작 딸아이는 날 이렇게 꼭 껴안고, 자신의 힘들고 아픈 부재를 채우고 싶었나 보다.
내 다리위로 걸쳐진 딸아이의 다리가 내 허벅지를 지나 위쪽으로 오르고 있다.
이미 딸아이의 몸 안에 갇혀버린 나는 그 위급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수가 없었다. 딸아이의 위로 오르던 무릎께가 내 기둥선 자지에 걸려버리고 만다.
다리의 전진이 가로막힌 장애물을 확인하는 걸까?
딸아이의 무릎이 내 기둥선 자지를 이리저리 휘어트린다. 딸아이의 다리 짓에 내 발기된 자지가 걷잡을 수 없이 이리저리 튕겨진다.
그러기가 몇 번......
이윽고, 이내......... 딸아이의 가슴팍 손이 스르르 미끄러져 내려오더니 그만 팅팅 거리는 내 자지를 잡고 만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23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5.11.13 | [펌] 딸의 늪 - (01) (2) |
| 2 | 2025.11.13 | [펌] 딸의 늪 - (02) (2) |
| 3 | 2025.11.13 | [펌] 딸의 늪 - (03) (1) |
| 4 | 2025.11.13 | [펌] 딸의 늪 - (04) |
| 5 | 2025.11.13 | [펌] 딸의 늪 - (05) |
| 8 | 2025.11.13 | 현재글 [펌] 딸의 늪 - (08)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