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누나는 1년차이 연년생이다 14
ssams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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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지금 여자친구와는 좀 다른,
더 성숙한 매력이 느껴지는 그런 예쁨이었다.
차를 탔는데 누나가 옆자리에 앉았다. 내가 누나를 한번 봤는데..
많이 예뻐서.특히 렌즈낀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안경도 잘 어울리고 그랬지만..
누나한테 왜 안경안썼냐 물어봤더니 누나가 웃더라..
너는 안경만 보는구나.. 하고 너가 안경낀게
더 낫네 할까봐 가방에 안경도 챙겨왔다고 그랬다.
아니야 렌즈가 더 나아 라고 하니까 누나가 피식 웃더라
강릉을 가는데.. 오래걸리더라.
운전을 못해서인지 9시에나와서 1시쯤 도착한거같다. 평일이라 차도없는데 말이지..
2차선으로 계속 달리는데 엄마차가 아반떼라 옆에 큰차 지나가면 아직 무섭고 그랬다.
암튼 잘 도착해서 점심먹고 누나랑 해변도 걷고.. 커피도 마시고 그랬다.
거기 아르테 뮤지엄인가 가서 관람하는데 포토포인트가 있다.
꽃분수같이 막 떨어지는곳인데..
거기 누나사진찍어주고 나 사진찍고 하는데
뒤에 커플이 누나한테 폰 주면서 자기들 사진찍어달라하더라..
사진찍어주고나니 거기 커플 남자가 찍어드릴까요? 물어봤다.
꽃 분수아래서 누나가 나랑 팔짱끼고 사진 같이 찍고그랬는데
누나가 그 커플한테 물어보더라. 잘 어울려요 우리? 하는데
남자가 네~ 사진 잘나왔어요 잘어울려요 했다.
나오니까 오후5시쯤인데 시간이 애매했다. 저녁먹고갈까..
그냥갈까 하다가 그냥 가자 해서 출발했다.
출발하려고 주차장에서 차에타서 시동거는데
누나가 내 오른손위에 왼손 포개더라.. 오늘 고맙다고..
나도 고맙다고 했다..한참 가만히 있었다.
손을 떼야 p에서 D로 바꾼다고 하니까
누나가 부끄러워하며 막 웃더라. 자긴 운전할줄 몰라서 미안하다고..
귀여웠다.
나도모르게 누나 끌어당기고 뽀뽀를 했는데
누나 혀끝이 먼저나왔다.
움찔하니까 누나가 작은목소리로 빼지마 하더라
용기내서 누나랑 키스했다. 진짜.. 뭔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누나 볼이 매우 차가웠다. 내가 얼굴이 빨개져서 그랬는지,
암튼 화해의 키스라고 생각했다.
웃기게도.. 서울로 출발을 못했다. 너무 흥분되고 좋아서,
바로 강릉에 있는 모텔로가서 누나와 살을 섞었다.
미친듯이 했다. 섹스를 하면서 누나가 날 안아주는데 너무 손길도 다정하고 좋았다.
그날 사정하고 누나 위에 포개있는데 누나가 처음으로 키스해주더라..
축축하고 부드러웠는데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누나가 날 껴안은채로 토닥토닥해주는데..
내 이름 부르더니 OO야..많이 좋아해 라고 하고는 나도 많이 좋아해줘.
다른여자만나도 되는데 자기도 생각해줘 라고 하더라..
밤 12시 거진 다되서 서울에 왔다.
며칠뒤였던거같다. 가족끼리 외식을 갔는데.. 누나 폰을 잠깐 봤다.
바탕화면에 우리 같이찍은 꽃비 맞으면서 커플처럼 찍은 사진이더라..
이정도 되니.. 누나가 내 머릿속에서 계속 여자친구를 잠식해가는 듯 했다. 나는
내 감정과 그런 복잡함을 못이기고 여자친구를 정리했다. 그녀에게 미안했지만
많이 좋아해달라는 누나를 버릴수가 없었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헬스 4개월 남은 기간은..
오전 7시에 가서 운동해야해서 엇갈리게 다녔다.
헤어지고 2달쯤 전 여친이 보고싶기도, 궁금하기도해서 몰래가서 봤는데
운동 잘 하고있더라.. 눈이 마주쳤는데 서로 알아봤다. 뻘쭘했다.
암튼.. 그래도.. 지금 누나가 너무 잘해줘서 금방 잊었던거같다
28. 봄날같은 기억
약간은 엄마같은 느낌도 났다. 빨래, 밥, 방청소 이런거 다 해주는데
너무 달라져서 이상했다. 분리수거 같이하러나가는데도
부모님 심부름도.. 무거운거 들거나 높은거 꺼내주거나 하면 고맙다고
쓰다듬어주거나 볼 뽀뽀해주는게
뭐 아무튼 조금은 애틋한 감정이 많이 묻어났다
겨울방학에 가족끼리 스키장 간적이 있다.
어릴때부터 스키를 자주타서 스키장을 좋아해서 자주갔다.
누나랑 나랑 엄빠랑 같이갔는데..
용평가면 케이블카 타는게 있다..
그거 누나랑 둘이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는동안
입으로 빨아주는데 우리칸만 케이블카에 습기차가지고
막 지운다고 털모자로 창 닦고 그런 기억이 난다.
우리누나는 스키를 좋아하고 잘 타서 겨울에 혼자서도 버스타고 가곤 했는데,
누나랑 둘이 가서 스키타고 온다고 하고 1박하고.. 같이 자고..
밤새 섹스하고 다음날에 누나와 나 둘다 하체에 힘풀려서 못타고 눈구경하다 집에가고
그렇게 겨울보냈다.
그해 3월 4월즈음.. 벚꽃이 피는 달이었던거같다.
누나가 가족에게 폭탄선언을 했는데.. 임용고시 안보겠다는 말을 하더라
그래도 사범대였는데, 공부도 적성에 안맞고 선생님도 싫다..하더라
아빠 엄마는 그래도 우리누나가 사범대갔으니 공무원이나 선생님을
하길 바라는 눈치였는데, 누나는 그냥 취업하겠다고 하더라.
부모님은 말 잘듣는 누나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놀라신듯 했다.
나중에 누나가 나에게 해준 말은..
선생님, 공무원 양심에 찔려서 못하겠다는 말을 하더라...
누군가에게 모범이 될 수 없다고
선생님 하더라도 학생들에게 부끄러울거같다며.. 그게 맞는거겠지? 하고 나에게 물어봤다
나때문인가 싶어서 해줄말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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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