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누나는 1년차이 연년생이다 21
ssams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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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전
그러고,
얘는.. 얘는 하더니 ㅁㅁ이 오빠.. 라고 하는데 내가 놀래서
ㅁㅁ이면 누나 친구? oo대 미대간 누나 친구? 하니까 그렇댄다.
그 오빠 졸업반이라 학교과제 설문조사 링크라고.. 하더라
그래 뭐.. 친구오빠랑은 아무관계아니라 다행이라 치고..
누나 입시미술할때 만난 남자하고는 왜 연락하냐고 추궁했다
전남친 전역했는데 먼저 그 남자로부터 밤에 디엠이 갑자기왔다고 했다.
옛날 이야기하다가 감정에 취해서 만나서 놀다가 한번 잤다고 했다..
내가 휴가 안나와서 조금 외로울때였다고..
아직 전 남친은 누나와 고딩때 헤어지고 여자가 없었다고 하니,
뭔가 자기가 마음에 상처를 준거같은 미안함에 잤다고했다.
그리고나서 뭔가 나한테 미안해서.. 그 주말에 면회왔다고 하더라..
기억을 곱씹으니 8월에 누나가 면회 온적이 있긴했다.
나는 크게 한숨을 쉬었다.
여기서 또 잔 사람 있어 없어 하니까
누나가 대답을 안하다가 한참있다 입을 연다..
같은반 남자애는 썸씽이 좀 있었다며 한번 섹스해봤다고 했다.
선섹 후사처럼 될거같았는데.. 다음날 데이트도 하고 했는데
설렘이 없어서 접었다고했다.
이거말고 혹시 또 있냐
카톡에도 또 이런관계로 지내는 사람 있냐 계속 물었다.
폰 열어보라고 말했다. 누나가 떨리는 손으로 폰을 열어서 주더라.
카톡을 누르는데.. 멀티 프로필이 3개정도 있었다.
하나는.. 일반용.. 하나는.. 남자친구 전용.. 남은 하나는 나와의 카톡 프로필이었다.
남자친구는.. 뭐 그렇다고 치고.. 특이한건 없었다.
오늘은 2월 22일이었다.. dm 시간대나 날짜를 쪼아보니,
인스타나 카톡에 더이상 그런 대화없는거보면.. 정리된 사이인가 싶었고..
수영장다니는 남자는 지금도 관계가 유지되는거같았는데
이놈은 어떻게 할꺼냐고 말했다.
누나가 울면서 말했다. 나 전역하면 정리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안걸렸으면 그냥 비밀로 덮고가려했다고 하더라.
아 이쯤 되면 모르겠다. 누나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남자로써가 아니라 동생으로써 먼저 화가난다.
너무 걸레같다고 말했다
누나가 울더니 나한테
내가 걸레같아도.. 누나가 걸레같아도.. 누나보고 걸레같다고 말하는게 어딨어..
하면서 울더라
다 말하고나니 또 엉엉 운다. 너무 크게 울길래
누나 일단 안아줬다. 누나가 날 밀쳐내고 혼자 얼굴가리고 울었다.
내가 누나한테 화나는점을 설명했다.
그렇게 누나 쉬운여자처럼 보여지는거 싫다.
나는 누나 안을때까지 1년을 기다렸고, 너무 특별한 사이라 생각하는데
누나는 왜그리 쉽게 그걸 생각하냐..
특히 술마시고 그러다 나쁜일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냐..
성병도 걱정된다..
병원가봐라.
누나 그렇게 물티슈같은 막뽑아쓰는 걸레같은 여자 아니지않냐.. 하는데
군대후임갈구듯 잔소리를 엄청 했는데 그걸 들으면서 누나가 막 흐느끼면서 울더라
진짜 다른여자였으면 걸레같은년이네 라고 할법한 일을
누나가 했으니 너무 역겹고 열받고 상심이 컸다.
우는 그 모습도 짜증이 났다. 줘팰수도없고..
나는 잠시 우는 누나를 두고 천장을 올려다봤다.
나도 울고싶은데 눈물이 안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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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어플돌려서 막 즐기는거보다 낫다고 애써 합리화하고있었다.
그래도 어이없어서 누나한테 남자들이 쉽게 넘어와? 하니까
밥먹자 영화보자 하면 대부분 나오고
밤에 잠깐 5분? 손잡고 걷다 헤어지면
100% 다음 연락 온다고.. 그럼 밥 또 먹고 술마시고..
오늘 집에 늦게들어갈거라고 하면 남자들이 알아서 넘어오더라.하는데
또 들으니까 열받더라.
왜그러냐 따져묻자.. 그게 좋다고..재밌고.. 뭔가 누나 스스로
충족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누나가 눈물가득한 눈으로 날 쳐다본다.
얼굴보니까 복잡했다.
누나가 내 손을 잡으며 미안하다고 했다..
누나 손을 내가 뿌리쳤다.
방에 문닫고 누웠다
조금있다 누나가 가방 줍는 소리, 옷 챙기는 소리가 나더라.
방에 누워서 오늘일을 생각하는데.. 잠이 안온다..
머리 전체가 강간당한 느낌이다.
어떻게 화를 내야할지 모르겠다.
목이타더라.. 방에서나와 냉장고에서 물꺼내 마셨다..
식탁에 앉아 물을 마시고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누나가 방문열고 나오더니 나와 눈이 마주쳤다.
서로 아무말 안하고 있었다.
누나가 그냥 방에 들어가버리더라
정리하면
나한테는 숨기고, 나 휴가나올때만 안만나면 되니까,
그때만 나한테 집중하고, 나 휴가복귀하면 또 다른남자들과 놀고..
그래서 갑자기 휴가나오니까 당황했던거고..
작년 여름부터 이남자 저남자에게 관심받고 호감받는 맛에 빠져서
인스턴트 연애에 중독되었다가.. 호감가는 남자 생겨서..
정착하려고 정리중이었던 상황이라는 거네..
그쯤되면 나도 전역했으니까..
어이가 없더라.
이불 뒤집어쓰고 엿같음을 씹으며 누워있는데
문자가 왔다. 휴대폰 진동소리에 놀랬는데.. 누나가보낸 문자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30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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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25.12.03 | 나와 누나는 1년차이 연년생이다 29 완 (2) |
| 2 | 2025.12.03 | 나와 누나는 1년차이 연년생이다 28 |
| 3 | 2025.12.03 | 나와 누나는 1년차이 연년생이다 27 |
| 4 | 2025.12.03 | 나와 누나는 1년차이 연년생이다 26 |
| 5 | 2025.12.03 | 나와 누나는 1년차이 연년생이다 25 |
| 9 | 2025.12.03 | 현재글 나와 누나는 1년차이 연년생이다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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