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 07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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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여자친구 --- 07
다음 날은 환우와 소은 둘 다 강의가 일찍 끝나는 날이었다.
학교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나오자 내리쬐는 봄의 햇살이 너무나도 따사롭다.
“와-! 날씨 진짜 좋다-!”
소은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그렇게 외치고는 날씨도 좋은데 환우랑 어디 놀러가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런 소은의 기대는 환우의 말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소은아 자취방에 가자….”
“…응? 또…?”
소은의 표정이 살짝 굳는다.
그러자 뜨끔한 환우가 재빨리 핑계거리를 만들었다.
“아, 아…. 아니 사실 어제 내 졸업앨범 같은 것들 보여주려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못 보여줬더라고…. 그래서 오늘 보여주려고….”
“졸업앨범? 그것도 서울 올 때 가지고 왔어?”
“응. 옛날 사진 보는 거 좋아하거든….”
같이 앨범을 보자는 환우의 말에 소은이 미소를 지었다.
남자친구의 고등학교 때 모습이니 당연히 보고 싶다.
“그래! 재밌겠다.”
소은의 대답에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환우였다.
*
“아음….”
소은은 또 다시 바닥에 누워 다리를 벌린 채 환우의 자지를 받고 있었다.
분명 졸업앨범을 보기로 했는데 왜 이렇게 된 걸까….
졸업앨범을 본 것은 맞다.
지금 한쪽에 굴러다니긴 하지만 확실히 놓여는 있으니까….
그러나 환우가 졸업앨범을 보고 있는 자신을 가만히 두지를 않았다.
어제처럼 계속해서 애무하다가 눕히고 삽입….
“하음…. 하악…. 환우야….”
그녀는 자신의 위에 엎드려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환우의 등을 감싸 안았다.
뻔히 이렇게 되리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환우가 졸업앨범을 보여주고 싶다는 말에 올 수밖에 없었다.
환우 스스로 자신과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 낸 거니까….
“하윽, 하윽….”
그러나 그녀는 환우와 좀 더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싶었다.
이렇게 진한 스킨십만이 아닌 조금 더 다양한 일들을….
봄이라 날씨가 따뜻하니 이곳저곳 놀러 다니고 싶은데….
‘그래도 좋아해 환우야….’
착한 소은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아직 연애 초반이니까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은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데 무엇보다 지금의 이 행위가 싫지 않다.
아니 좋다.
정말 좋다.
미친 듯이 좋은 건 아니지만 그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짜릿함이 계속해서 이 행위를 좇게 만든다.
환우가 또 다시 자신의 자취방에 가자고 했을 때 약간 서운한 감정도 있긴 했지만 무언가 표현하지 못할 흥분과 기대감이 동시에 일어나기도 했다.
그때 환우의 자지가 소은의 보지에서 빠진다.
“아…?”
한참 눈을 감은 채 몰두하고 있던 소은은 살며시 눈을 떠 자지를 빼곤 몸을 일으키는 환우를 올려다보았다.
환우는 소은의 몸을 돌리려 한다. 이에 당황하는 소은….
“뭐, 뭐해?”
“엎드려봐.”
환우의 손길에 의해 소은이 어정쩡하게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그렇게 말고 무릎 꿇듯이 해서 엉덩이 들고 엎드려봐.”
환우는 그렇게 말을 하며 소은의 엉덩이를 위로 든다.
소은의 엉덩이가 들려지며 그녀의 항문과 보지가 적나라하게 노출되었다.
“아…. 부, 부끄러워 이런 거….”
“원래 이렇게 하는 거야.”
환우는 꺼떡거리고 있는 자지를 노출된 그녀의 보지에 집어넣었다.
“아음!”
소은의 고개가 이불에 파묻힌다.
느낌이 무언가 달랐다. 자극되는 부위가 묘하게 다르다고 할까….
하지만 무엇보다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노출되는 이 자세가 너무나도 부끄럽다….
“하악…. 하으음…. 아….”
환우는 정복감을 맛보았다.
최고다.
최고의 자세이다.
어제 밤에 잠들기 전에 오늘은 자세를 한 번 바꿔보리라 생각했었는데 하길 잘했다.
무엇보다 소은의 하얀 엉덩이를 으깨버릴 듯이 벌려 잡은 채 세차게 박아대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자신의 움직임에 맞춰 움찔거리는 그녀의 항문도 너무나 자극적이다.
“으으….”
환우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진다.
너무 흥분이 되어서 조절을 할 수가 없다.
소은은 이불에 얼굴을 박은 채 신음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었다.
“헉, 헉. 소은아 오늘도 안전한 날이지?”
“하음. 응. 응….”
소은에게서 간신히 대답이 흘러나온다.
환우는 대답을 듣고는 그녀의 등에 엎드리듯 몸을 기대고는 울컥거리며 사정을 했다.
소은의 커다랗게 출렁이는 가슴을 꽉 움켜잡으며….
“하아악….”
사정을 끝낸 자지가 소은의 보지에서 빠진다.
그러자 허벅지를 타고 정액이 흐르는 것을 느껴 몸을 바로 하려는 그녀를 환우가 제지했다.
“왜…?”
소은의 물음에도 환우의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저 환우의 두 손가락이 아직 정액을 흘리고 있는 소은의 보지 안으로 들어갈 뿐이었다.
“하음…!”
환우가 소은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소은의 보지 안으로 들어간 환우의 두 손가락이 거칠게 움직인다.
“하윽, 하윽….”
소은은 다시 이불에 얼굴을 파묻으며 짜릿한 기분을 느꼈다.
환우의 자지를 직접 받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다.
특히 저 손가락 끝이 닿아 있는 곳은 무언가 형용하지 못할 쾌감을 주었다.
소은의 보지에서 철벅거리는 소리를 내며 엄청난 물이 튄다.
그리고 그 물들은 고스란히 환우의 손을 타고 흘러 내렸다.
그리고 잠시 후 소은은 그 자세 그대로 다시 환우의 자지를 받아야만 했다.
*
다음 날 점심시간에 같이 밥을 먹던 소은이 환우에게 말했다.
“환우야 오늘은 나 과 학생회 회의 있어서 못 놀 거 같아.”
“응? 학생회? 너 학생회야?”
“응 과내 학생회…. 수요일마다 회의 있거든.”
그녀와 사귄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환우는 여태 그녀가 과 학생회인지 몰랐다.
그만큼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취미는 무엇이고 좋아하는 음식이나 색깔은 무엇인지….
환우는 그만큼 그녀에게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한 마음이 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오늘 학교에 오면서 오늘은 어떤 자세로 해볼까라고 고민을 하며 크게 발기된 자지를 진정시키느라 애썼던 자신이 떠오르자 괜스레 억울해졌다.
그런 마음에 퉁명스러운 말투가 튀어나온다.
“그럼 회의 끝나고 만나면 되잖아.”
“회의 끝나고는 학생회 사람들이랑 항상 같이 밥 먹고 술도 먹고 하거든….”
점점 더 이상하리만치 화가 나는 환우였지만 전혀 내색은 않았다.
그러나 목소리는 점점 더 퉁명스러워지고….
“그냥 나와. 나랑 밥 먹고 술 마시자.”
“…에이. 어떻게 나만 쏙 빠져 나와. 1주일에 한 번인데…. 아! 우리 환우 그렇게 나랑 있고 싶었쪙?”
분위기가 냉랭해지는 걸 느낀 소은이 밝게 웃으며 환우에게 애교를 부려본다.
그러나 환우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
“아냐. 됐어. 알았어. 그럼 그렇게 해. 내일 보면 되지.”
보통의 여자라면 이런 것 하나 이해 못 해주냐고 화라도 낼만한 상황인데 마음씨 착한 소은은 오히려 자신이 사과를 했다.
“응…. 미안해…. 환우가 걱정 안하게 계속 문자할게.”
아….
미련스러울 정도로 착한 소은은 환우가 퉁명스럽게 구는 게 남자친구 없는 자리에서 술을 마시는 자신이 걱정되어서 그런다고 생각해 버린 것이다.
결국 그렇게 안 좋은 분위기로 헤어진 두 사람...
환우는 강의가 끝나고 집에 와서 누워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화날 게 없는데 자꾸 그녀에게 화가 난다.
‘아 자꾸 왜 이러지….’
스스로에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8시다.
휴대폰을 보니 그녀에게 문자하나 없다.
‘계속 문자한다더니….’
잠이 확 깬 환우는 그녀에게 어디냐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한참 후 답장이 온다.
[여기하쿄아페삭사주정이아]
?
‘이게 뭔 말이지?’
환우가 자기 핸드폰의 키패드를 보니 학교 앞에 있는 술집인 학사주점이란 문자를 이렇게 보낸 것임을 알았다.
‘이제 8시밖에 안됐는데 도대체 술을 얼마나 마셨기에….’
환우는 급히 밖으로 나가 학교 앞에 있는 학사주점으로 갔다.
왠지 떨리는 마음으로 술집 안을 들여다보자 한 테이블에 소은이가 인사불성이 돼서 두 팔에 얼굴을 묻고 엎드려 있는 게 보인다.
그리고 그 옆엔 어떤 남자가 소은에게 어깨동무를 해서 괜찮냐고 흔드는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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