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악마 1

엄마는 악마. <<
엄마는 기도원을 제집 드나들 듯이 다녔기에 접수처에서 눈인사만 한 것뿐인데 우리가
하루 머물 방을 지정하여 방문키를 내 주었다.
" 권사님! 그 방입니다. "
" 네, 그럼..."
엄마는 키를 받아들고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지만 민애는 접수처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행동에 너무 불쾌하였다.
엄마를 보면서 느끼하게 미소짓는 사람들이 꼭 살쾡이가 쥐를 잡고 만족스런 동물의 표정
을 보는 것 같았는데...
그 음흉하게 느껴지는 눈동자로 이번에는 자신을 위 아래로 쳐다보며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
접수처에 앉아있는 두 사람의 불쾌한 인상을 받고 나는 엄마랑 단 둘이 조용한 산 속에서 기도
할 수 있다는 설레임이 한 순간에 실망으로 변하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 엄마! 그 접수처에 앉아 있던 사람들 아는 사람이야? "
" 응, 왜? "
" 꼭 음흉한 범죄자 같은 느낌이 들잖아..."
" 어? 민애야...왜 그런 생각을 하는 거야? "
" 그 음흉하게 미소짓는 짓거리하며... 엄마랑 나를 이상한 눈초리로 봤잖아.."
" 그렇게 느꼈니? 난 아무렇지도 않던데..."
엄마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우리가 묵어야 할 방갈로를 찾아서
앞서나가자 나는 계속 엄마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엄마 뒤를 따라갔다,
방갈로와 방갈로 사이는 대략 30여 미터씩 떨어져 지어져 있었고 입구에 있던 접수처
건물만 2층으로 컷지 기도장소로 지어졌다는 방갈로는 조그맣게 10채 정도 계곡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있어 아담하며 포근한 기분이 들어 조금 전 기분 나빴던 감정은 금방 잊어
버릴 수 있었다.
" 엄마! 여기가 오늘 하루 우리가 묵을 방이야? "
" 응... 아담하지? "
" 그러네... 호호호... "
커다란 방 하나와 화장실과 간단한 샤워를 할 수 있는 간이 샤워장이 딸려있는 조그만
오두막집은 어렸을 적에 소꿉놀이하며 그려보던 그런 오두막집이었다.
엄마와 나는 방으로 들어오자 말자 방안을 말끔이 청소를 하고 정성을 드려야 한다며
엄마와 함께 간이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였다.
서울은 무더운 한여름이지만, 여기는 산 속에 있는 계곡이어서 그런지 샤워를 하고 나니
시원하고 졸음이 밀려온다.
" 엄마~ 졸린데 여기 산책해도 되는 거지? "
" 아..안돼..여긴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있어서 여기 떠나면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되니까
다른 방갈로는 기웃거리지 말고 이 주변에서만 놀아.."
" 알았어.."
***
엄마가 이렇게 기도원에 기도 드리러 간다며 외박하는 것을 아빠는 매우 싫어하신다.
그러다 보니 가끔 이 기도원 때문에 아빠와 엄마가 말다툼을 하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마침 여름 방학중이어서 어제 학원이 종강되자 아빠는 이제 고2인 나를 엄마랑
같이 기도원에 보낸 것이다.
아빠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엄마 보디가드로 따라 보내는 것 같았다.
나는 마음대로 산책을 할 수 없어 금방 방으로 돌아왔다.
엄마는 방안에서 벽을 보면서 두 손을 모으고 조용히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을 보고 방해를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며 엄마 뒤에 요를 깔고 들어 누워 버렸다.
" 얘, 민애야! 일어나 저녁 먹어! "
" 응, 엄마! 내가 잠들었어? "
" 호호호... 피곤한 모양이구나? "
" 히히히... 진수성찬이네.."
엄마가 저녁을 먹으라며 깨운 시간은 날이 어둑해진 저녁 8시쯤 되어있었다.
저녁을 먹고 그 샤워장에서 그릇을 씻은 다음 그 빈 그릇은 방갈로 옆에 있는 신발장 같은
곳에 넣어두면 사람들이 가지고 간단다.
엄마는 빈 그릇을 내 놓고는 앉은뱅이 탁자 위에 있는 보온병에서 컵에 물을 따르고 한 컵
은 엄마가 마시면서 나머지 한 컵은 나에게 마시란다.
" 민애야 마셔! 이 물은 기도원에서 정신이 맑아지라고 주는 성수야.."
" 성수? "
" 응... 나누어 마시지 말고 단숨에 마셔야 해.."
" 알았어..."
나는 엄마 따라서 단숨에 반 컵쯤 되는 진홍색의 물을 마셨다.
맑은 꽃향기가 나는 물이어서 커피보다 더 좋았다.
엄마는 내가 물을 마시는걸 보고 있다가 전부 마시고 컵을 내려놓자 희미하게 웃으셨다.
" 엄마! 성수 맛 좋은데.."
" 그..그러니? "
" 응..더 없어? "
" 없어 딱 두 잔 정도야..."
" 히야 이 기도원 짠돌이다... 째째하게..."
" 호호홋~ "
엄마는 웃으시며 그 보온병과 컵도 밖으로 내 놓았다.
그리고 양치를 하고는 방으로 들어와 요 두 개를 나란히 깔고 피곤하면 잠자라며 엄마는
다시 벽을 향하여 두 손을 모으며 기도를 하는 거다.
나는 저녁을 먹고 30분도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몸에서 열이 나면서 졸음이 밀려왔다.
" 어...? 이렇게 갑자기 졸리며 내 몸이 뜨겁지...??? "
나는 졸음이 밀려오는 그 순간까지도 가만히 앉아 기도하는 엄마가 성스럽게 보인다는 생각
을 했는데 금방 잠이 들고 말았다.
***
나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그러나 금방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약간 정신이 혼미하여 정신을 추스르려고 눈을 감고
가만히 있는데 바로 옆에서 누군가 속삭이는 소리와 이상한 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리는 거다.
" 정말 아다라시 맞지? "
" 응...맞아... 찢어지지 않게 조심히 다뤄..."
" 흐흐흐.. 걱정 마..그 방면에 도사인 거 잘 알잖아...크크크 "
" 아우~ 좀 더 쌔게 박아 줘...하아~ "
" 후후후... 애숙이 니 년도 천당 가긴 다 틀렸다... 아다라시 딸을 다 바치다니..."
" 그럼..싫어? "
" 후후후... 싫긴...넘 좋아서..."
" 푸욱~ 푸욱! 푸욱~ 푸욱! "
" 하아~ 하! 아아아...더...하아~ "
왠지 정신은 약간 몽롱한 상태였고 몸 속에서 처음 느껴보는 뜨거운 열기기 하복부로
부터 솟아나고 있어 내 몸이 정상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며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
를 돌려 어렵게 눈을 떴다가 나는 깜짝 놀라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 어..엄마가...?? "
지금 바로 옆에서 엄마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로 사내 밑에 깔려서 허우적
거리는데... 엄마가 위에 올라타 있는 사내를 두 손과 두 다리로 끌어안고 엉덩이를 요란
스럽게 들썩거리며 소리를 내지르고 있는 소리였다.
" 하아~학! 좋아..더..더...하아~ 학! 더...더... "
" 푸걱~ 푸욱! 푸걱~ 푸욱! "
자꾸 감기려는 눈을 뜨고 다시 엄마를 보았다.
엄마 엉덩이 쪽이 내 얼굴 바로 앞에 놓여있어 엄마 보지 속으로 굵은 자지가 들어갔다
나왔다 를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있었고,
엄마 보지에서는 뜬 물 같은 하얀 물이 줄줄 흘러내려 요를 적시고 있었다.
나는 정신을 차리고 뭔가 소리라도 질러야 한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아직까지 정신이 몽롱
하여 어떤 행동도 말도 할 수 없어 당황스러웠다.
계속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을 하다보니 몽롱한 환각상태에서도 이 상황을 판단 할 수
있었다.
" 아항~ 내가 지금 헛 꿈을 꾸고 있구나... 쩝! "
나는 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을 하자 다시 졸음이 밀려오는데 갑자기 꾸고있는 꿈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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