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딸의 늪 - (09)
ero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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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펌] 딸의 늪 - (09)
나는 늪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나는 ' 욱! ' 하는 외마디 비명을 속으로 삼킨다.
감았던 눈을 아주 조심스럽게 뜬다. 그리고 딸아이의 얼굴을 살핀다.
딸아이의 감긴 눈을 확인하고서야 나는 딸아이의 얼굴을 살핀다.
' 이 아이가 지금 내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
딸아이는 분명 잠든 것이 틀림없다.
' 그렇다면 내가 딸아이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
그러나 무언가를 수습해야 한다는 내 막연함의 틈도 없이, 딸아이 손안에서 꼼지락 거리며 비벼지는 내 자지가 혈관이 터져버릴 듯한 자지의 힘줄을 불거우며 겉물을 꿀꺽이고 있다.
그 투명한 액체는 딸아이의 손바닥 일부에 매끈거리며 더욱더 강열한 오르가즘의 쾌감으로 비벼지고 있었다.
마른침을 삼키던 나는 고통에 가까운 숨 막힘을 느끼며 내 몸을 옆으로 돌려 딸아이를 마주 껴안았다.
그것은 마치 몸의 반사 신경처럼 일어난 현상이었고, 나는 내 뜨거운 가쁜 숨을 딸아이의 마주보는 얼굴 쪽으로 쏟아 냈다.
거친 호흡이 딸아이의 젖가슴을 풀어헤치듯 치솟아 오르며 목구멍을 지난다. 그 거친 호흡이 딸아이의 얼굴로 쏟아질 바로 그 즈음에 딸아이의 입술이 벌려 지면서 내 얼굴에 닿아온다.
나는 얼굴을 옆으로 돌려 어느새 내 입술에 닿아 있는 딸아이의 입술을 내 입술로 덮어 버렸다.
딸아이 벌려진 입술 안에는 촉촉하고 매끈하고 달콤한 딸아이의 혀가 있었다. 나는 부드러운 솜사탕을 한올 한올 뜯어 먹듯이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딸아이의 혀를 감미롭게 빨았다.
딸아이의 손안에서도 내 자지가 아우성치듯 끄덕끄덕 댄다.
나는 한손으로 딸아이의 볼에 엉켜있는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목뒤로 쓸어 넘겼다. 엄지로는 딸아이의 볼을, 검지로는 딸아이의 눈썹을 부드러운 바람처럼 어루만졌다.
' 지금 나는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지금 내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
아주 잠시 짧을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 그래. 아까 잠깨었을 때 이 모습이 이런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 진거구나. 그러나 아까는 나도 잠결 무의식이었고, 지금은 엄연히 모든 의식이 깨어있어서, 이 과정까지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다 보아버렸는데, 이제 나는 어쩔 것인가? "
그러나 나는 안다. 나는 이미 피할 수 없는 달콤한 유혹에 빠졌음을 .......
오늘밤 나에게는 단지 나만의 비밀 하나가 생기는 것이다.
그것이 내 일상의 시간을 얼마나 번뇌하고 고뇌하게 할지 모르지만, 단지 나에게는 하나의 비밀이 생겨나고 있을 뿐이다.
' 너무도 달콤한 이 순간을 내 알량한 도덕과 이성으로 헤어나기엔, 아 신이시여 나는 남자이고, 내가 이 시험을 이겨내기엔 나는 너무 젊습니다. 심판은 당신에게 받겠습니다. 나는 나를 스스로 심판하지 않으렵니다. 어차피 나만의 비밀이라면, 나는 교활해 지겠습니다. 여기까지, 여기까지는 나를 허용하겠습니다. '
나는 지금 딸아이와 함께 단지 잠들어 있을 뿐이고 . 단지 꿈꾸고 있을 뿐입니다.
딸아이는 잠결의 행동이라서 그런지 별다른 몸짓은 없었다.
단지 입술만 벌릴 뿐이고, 내 자지를 꼼지락 거리다 멈추다가 꼼지락거리다 멈추다가를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정작 그 순간에 나는 마취가 풀려나고 있었다.
내 손가락이 가볍게 떨리더니 딸아이의 젖가슴 쪽으로 향하였다.
어느새 손바닥에 닿은 딸아이의 젖가슴 젖꼭지가 얇은 비단결 잠옷위로 살살 비벼지며, 마취에 풀려나 서늘한 내 몸 안 가득 따뜻한 훈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었다.
몇 번의 오르가즘을 지나는지, 끄덕대는 내자지의 투명한 액체가 사정된 정액의 양만큼이나 흘렀나 보다.
딸아이의 손안 가득 매끈하게 끈적이며 미끄러지는 애액에, 딸아이의 손이 조금씩 움직이며 내 자지 기둥을 느리게 훑어 간다.
나는 감은 눈 속에서, 또 하나의 눈을 감는다.
내 의식을 쳐다보는 내 영혼의 눈까지 감기우고 싶다. 아무도 모르게, 나 자신 조차도 모르게 이 불붙은 욕정의 불길에 나를 태워버리고 싶었다.
높이 쌓았던 모래성이 무너진다. 겹겹의 포말을 지나 부드럽게 밀려드는 파도가 모래성을 적시면, 모래성은 서서히 기우뚱거리다 어느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다.
내 마음 속으로 밀려드는 욕정이 나를 뒤흔들고, 끝내는 내 힘겹게 버티던 이성과 도덕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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