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딸의 늪 - (04)
ero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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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펌] 딸의 늪 - (04)
나는 늪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나는 딸아이의 입술과 혀를 달콤하게 빨면서, 딸아이의 봉긋한 젖무덤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있었다.
딸아이는 내 헐렁한 트렁크 팬티를 불알 위까지 말아 올리고서는 내 자지를 팬티 밑으로 꺼내서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나는 긴 마취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꿈틀대었다.
밝아오는 여명처럼 내 의식이 선명지고서야 나는 이 거짓말 같은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 오, 하느님 맙소사!!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
나는 덫에 걸린 사슴처럼 아픈 몸부림을 친다.
딸아이는 깊은 잠에 빠져있음이 분명하다.
일정하고 고른 호흡으로 쌔근거리며 잠든 딸아이의 고요한 평화를 나는 감히 깨지 못한다.
딸아이에게 행해졌던 내 몸짓들을 화들짝 수습하고, 내 몸의 딸아이를 조심스레 떼어 놓는다.
그러나 빳빳하게 서버린 내 자지를 움켜쥐듯 조몰락거리는 딸아이의 손을 쉽게 떼어 놓을 수 가 없다.
떼어내려고 손가락을 펴려고 하면 할수록 딸아이의 반사 신경이 강하게 작용하는지 더 힘주어 잡는다.
더 이상 무리를 한다면 딸아이가 잠깨어날 것 같았다.
' 오, 하느님 그런 상황은 절대 안 됩니다!! '
딸아이마저 잠깨어나서 자신의 행동과 내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것은 끔찍한 비극이 될 것 입니다.
나는 비교적 직관력이 빠른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가 충분히 짐작된다.
누군가와 함께 자는 잠결에는 당연히 무의적으로 옆의 누군가를 껴안을 수 있다.
잠자리 몸부림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본능적인 육체의 감각들이 상호 교감하여 딸아이와 나를 뒤엉키게 하였을 것이다.
딸아이와 나는 상대를 목적하지 않은 각자만의 육체적 감각이 한 지점에서 우연하게 만나 서로 소통을 한 것 일거다.
무엇을, 아무것도 목적하지 않은 무의식속의 이 사소한 실수일 뿐이다.
그러나 의식이 돌아온 이후에도 지워지지 않은 감각으로 남아 있음이 바로 큰 문제인 것이다.
더군다나, 이렇게 발기돼 버린 내 자지가 딸아이의 손아귀에 움켜잡혀 쩔쩔매고 있는 이 현실이 이전의 무의식속 감각까지 새로이 이끌어 내고 있다.
딸아이는 평온하게 잠들어 있다. 쌔근거리는 수면의 호흡이 해맑은 산소를 뿜어내는듯하다.
내자지를 잡고 있는 딸아이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길은 달콤한 꿈을 꾸고 있는 듯하다. 엄마의 젖을 만지작거리며 잠자는 어린 아이와도 같은 천진한 모습이다.
그러나 무의식속에 이미 발기해버린 내 자지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딸아이의 손길이라는 외부 감각에 의해 자꾸만 내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오고, 내 대뇌의 사고를 고뇌 스럽게 한다.
천번 만번 생각을 곱씹는다 해도, 모든 원인의 상황이 충분히 용납되고 이해된다 해도, 이것은 아니다.
그래... 절대 이래선 안 된다...
나는 비겁했고, 나는 위선자이다. 나는 철저한 이중인격자이다.
딸아이의 손길에 어느덧 내 자지 끝에서 투명한 액체가 미끈거리며 흐르고 있었다.
그것은 분명한 증거물이다. 내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하는........
내 입술과 혀끝에 남아있는 딸아이의 달콤한 감각들이 불길처럼 치솟아 올랐다.
뒤로 물러섰다고는 하지만 바로 내 코앞에 있는 딸아이의 봉긋한 젖무덤. 내가 잠결에 풀어헤쳐낸 잠옷의 단추 밖으로 딸아이의 젖무덤이 박꽃처럼 하얗게 탐스럽다.
불길한 예언처럼 등줄기가 서늘해진다.
나는 조심스레 딸아이의 풀어진 단추를 잠근다.
그리고 내 자지를 잡고 있는 딸아이의 손에 힘이 빠졌다고 느끼는 순간에 나는 조심스레 딸아이의 움켜쥔 손가락을 풀어낸다.
딸아이는 깨지 않았고, 나는 안도의 심호흡을 한다.
나는 팬터마임 배우처럼, 어둔 방안의 모든 장애물을 더듬으며 거실로 나온다.
' 몇 시인가? '
새벽 5시를 막 지나고 있다.
유난히 실내가 어두운 것은 밖에 비가 오는 탓인가 보다.
담배를 물어 핀다. 라이터 불이 내 모아진 손안에서 붉은 노을빛으로 밝아지다가 사라진다.
후두둑이는 빗소리가 어둔 지하공간을 뛰어가는 구두 발자국 소리처럼 공명치며 들린다.
나는 떨고 있다.
두려운 악몽에 가위눌리다 잠 깨어난 아이처럼 갑자기 온몸이 부들거리며 추워온다.
깊게 담배 연기를 들이 마신다. 깊은 바다에 빠져 숨 막히며 허우적이다 구조된 조난자처럼.
아직도 믿기지 않는 내 아찔한 사고 앞에 떨고 있다.
물 한잔을 마신다.
' 나는 바보였던가? 내가 만들어낸 환상과 착각 속에서 혼자 유혹 같은 열병을 앓은 걸까? 나는 짐승이었던가? 잠결의 딸아이를 농락했던가? 아니면 딸아이가 요부? '
그건 더 미친 생각이다.
나는 더 이상의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 학교 다닐 때 친구 놈 자취방에서.. 군대에서.. 다 큰 것들이 자다보면, 더듬기도 하고 만지기도 하고..... 그러지 않았던가?
애써 그런 태연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나는 거실 소파에 눕는다.
그래 오늘밤 나에게는 별일이 있었던 게 아니다.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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