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추억팔이-1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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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아저씨다. 어릴땐 돈이 없고 열일할땐 시간이 없고 이제 좀 살만하니 여자가 없다.
세상 불공평한거 아니냐. 그래도 어쩌냐 이러고 가족들 먹이고 ㄸ잡고 살다 죽어야지.
그냥 문득문득 생각나는데로 썰 풀어볼란다. 대충 풀태니 대충 읽고 가라.
어릴때부터 발육이 남달랐다. 일찍부터 ㅅㅅ가 하고싶었고 야동에 눈을 떴다.
맨날 여자여자여자 그러면서 눈 뒤집어 졌던거 같다. 맞다. ㅂㅅ 같았다.
당시 나는 스쿨밴드를 했었는데 이상하게 여고애들이랑 엮여서 연주하고 놀게될 일이 많았다.
맨날 발기나 할줄알지 숫기없이 대충 만나고 연주하고 집에가고 그랬다.
우리그룹 보컬은 결국 아이돌 데뷔했엇는데 나쁜놈 데뷔하더니 연락끊더라. 여튼 그건 그거고
하루는 키보드 연주가 필요해서 어디서 한명을 섭외했는데 키 170에 얼굴 뽀얗고 이목구비 귀여운게 딱 내스타일이더라. 몸매도 예술이고.
피아노 전공하다가 왠지는 몰라도 접고 이제 공부한다네? 우리밴드애들 다 눈이 뒤집혔다. 서로 잘보일라고 난리난리.
나중에 들으니 나는 잘보일라고 안해서 더 눈길이 갔다고 하더라. 아니? 나도 잘보일라고 한다고 한건데?
여튼 즐거웠다. 고딩때 이쁜여자만나는게 젤 즐거운거 아니겠냐? 문제는 난 무경험자라는거. 누구는 딸 100번이면 ㅅㅅ한번이라던데 그거 다 헛소리다.
매일매일 뭐가 그리 어려워서 100일될때까지 뽀뽀 겨우했다. 키스 아니다 뽀뽀다 ㅅㅂ
그래도 서로 작곡한거 보내주고 평해주고 작사해서 보내주고 풋풋하고 아름다웠던것 같다.
여름방학이 끝날무렵인데 오늘은 자기가 멀리 나오기 싫다고 집으로 오라더라.
엄마가 맛있는거 많이 해놓고 놀러가셨고 밤에나 오신다는데 안뛰어갈 사람 있냐. 갔더니 불고기도 있고 한상차렸더라.
그날따라 배가고팠는지 밥도 두그릇 먹고 피아노치고 놀았다.
근데 한순간 이상하더라. 기분이 쐐~ 한게 눈빛이 몽글몽글해진게 느껴지더라. 바로 뽀뽀에서 키스로 건너뛰었다.
한 10분정도 그러고 있다가 화장실 갔는데 얼굴이 샛빨게졌더라. 이대로 물러서면 대장부가 아니지.
다시 가서는 서툴게 달려들었다. 얼마나 서툴렀는지 한참을 찾았고 찾은 후엔 첨 느껴보는 따뜻함과 급 몰려오는 사정감에 5분도 안되어 사정한것 같다.
어색해질 시간도 잠시. 갑자기 이모가 오겠다고 전화가와서 도망치듯 집에서 나와야 했다.
돌아오는길에 불던 뜨끈한 바람과 쨍한 햇빛. 그리고 탔던 버스에서 느껴지는 소음이 아직도 생생하다.
무더운 여름에 땀에 쩔어 집에 온 나는 샤워를 했어야 했고 옷을 벗을때야 온 팬티가 피로 칠갑되어 있던걸 알았다. 아팠을텐데..
저녁에 통화하는데 서로 어색해졌더라. 내가 더 쾌활하더나 유쾌했어야 했는데 그게 안됐다.
몇일 후 만났는데 또 어색하더라. 내가 그런건지 걔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러고 드문드문 멀어져 갔다.
웃기지 않냐. 첫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더없이 즐거운 날들을 보내놓고 ㅅㅅ하고 어색해져서 멀어진다는거.
나중에 이 친구 이야기가 또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인연의 끈이 길긴했는지 나이가 들고 또 만나긴 했었다.
우린 어렸었지. 라면서.
그렇게 허무한 첫경험이 끝나고 나는 걍 상 미친놈처럼 다른여자를 만나려고 노력했다.
허전했는지 잊고싶었는지 그냥 ㅅㅅ가 고팠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다들 야한얘기 많이 하는데 이런 아재도 있나보다~ 해라.
또 추억팔러 올때까지 건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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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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