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살이 43
조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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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그날 이후로 시간은 이상하게 흘렀다. 병실의 낮은 햇살이 창틀을 타고 기어들어올 때마다, 나는 창밖 산등성이를 바라보며 퇴원을 세었다. 깁스 안의 발목은 여전히 욱신거렸지만, 그 통증조차 이제는 익숙한 배경음처럼 느껴졌다. 처고모가 찾아올 때마다 모든 게 달라졌다. 3~4일에 한 번, 저녁 무렵에 문이 조용히 열리고 그녀가 들어오면, 공기가 갑자기 무거워지면서도 동시에 뜨거워졌다. 그녀는 늘 가게에서 막 나온 차림이었다. 한우집 냄새가 희미하게 배인 블라우스, 살짝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리고 눈빛만은 이미 굶주린 짐승처럼 번뜩였다.
그녀가 오면 우리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문 잠그고, 커튼 치고, 불 끄고. 어둠 속에서 서로의 숨소리만으로 대화를 나눴다. 그녀의 손이 내 환자복 하의를 내릴 때마다, 나는 이미 단단해진 성기를 그녀 손에 쥐여주었다. 그녀는 말없이 무릎을 꿇고, 입술로 귀두를 감쌌다. 처음엔 서툴렀던 그녀의 입놀림은 이제 완전히 달라졌다. 혀가 자유롭게 돌고, 입안 깊숙이 삼키며 목구멍까지 밀어 넣었다가 천천히 빼내는 동작. 침이 흘러내리며 성기를 적시고, 그녀의 코로 새어 나오는 숨소리가 “흐으음… 으음…” 하며 병실을 채웠다. 나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쥐고 천천히 리듬을 맞췄다. “욱… 윽… 고모님… 너무 잘해요…” 그녀가 고개를 들 때마다 입술이 부어 반짝였고, 눈동자에는 이미 눈물이 고여 있었다. 그 눈물이 사랑인지, 죄책감인지, 욕망인지,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다 섞여 있었을지도.
담당 의사가 아침에 와서 말했다. “내일 깁스 풀어요. 풀었다고 바로 뛰고 험하게 다니시면 안 돼요. 아시겠죠?” “네…” 나는 대충 대답하고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 복도 끝 흡연 구역에서 연기를 뱉으며 하늘을 봤다. 맑은 하늘.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 3주 만에 처음으로 진짜 자유가 다가오는 기분이었다. 그때 어머니 전화가 왔다. “결혼 2년 넘었는데 왜 애가 안 생기냐? 일부러 피하는 거 아니냐?” 목소리에 원망과 걱정이 뒤섞여 있었다. “아니에요, 엄마. 절대 아니에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전화를 끊고 병실로 돌아오니 아내가 앉아 있었다. “어디 갔다 왔어요?” “담배 피우러… 밖에.” “내일 깁스 풀고 퇴원하래.” 아내는 고개만 끄덕였다. “아프진 않아요? 괜찮아요?” “어… 하나도.” “네. 알았어요.” 그게 전부였다. 아내는 더 묻지도, 더 머물지도 않고 일어나 나갔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다. 그 소리가 내 가슴에 메아리쳤다.
나는 침대에 앉아 핸드폰을 들었다. 고모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일 퇴원해요.” 짧은 침묵. 그리고 낮고 떨리는 목소리. “그럼… 오늘 갈게.” 전화가 끊겼다. 그 한마디에 내 몸이 다시 뜨거워졌다.
저녁 8시가 조금 넘었다. 문이 열렸다. 고모였다. 문을 잠그는 소리, 커튼 치는 소리. 그녀가 다가와 내 앞에 섰다. 이미 눈이 젖어 있었다. 숨이 살짝 거칠었다. “나… 진짜 큰일 났어.” 그녀가 속삭였다. “너무 좋아. 미치겠어. 매일 가게에서 손님 받으면서도 네 생각만 나. 밤에 혼자 누워서도… 네 좆 생각만 해.”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겨 내 무릎 위에 앉혔다. “정확하게 말해 봐요. 내가 좋은 거예요? 아니면… 내 좆이 좋은 거예요?”
고모가 웃었다. 웃음 속에 눈물이 섞여 있었다. “둘 다 좋아.” 그녀의 손이 내 환자복 하의를 내렸다. 성기를 잡고 천천히 위아래로 흔들었다. 손바닥이 뜨거웠다. “퇴원하고… 가끔씩 가게에 들러. 알았지? 또 이렇게 해줄게.”
“네… 그럴게요.”
그녀가 고개를 숙였다. 입술이 성기 끝에 닿았다. 이번엔 정말 깊이 삼켰다. 목구멍까지 밀어 넣었다가 천천히 빼냈다. 혀가 귀두를 핥아 올리고, 입술로 조이며 빨아들였다. 침이 흘러내리며 성기를 적시고, 그녀의 손이 동시에 아래쪽을 주물렀다. 나는 신음했다. “욱… 윽… 고모님… 너무… 너무 잘해요…” 그녀가 더 세게 빨아들였다. 목구멍이 조여오는 느낌. 뜨거운 침과 숨결이 섞여 나를 녹였다. 몇 분 만에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입술이 부어 번들거리고, 턱선에 침이 흘러내렸다. “이제… 나도 못 참아.”
그녀가 일어났다. 커튼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병실 문을 잠갔다. 블라우스를 벗었다. 브래지어를 풀자 가슴이 부드럽게 내려앉았다. 젖꼭지가 이미 단단해져 있었다. 팬티를 내리자 보지가 젖어 번들거렸다. 그녀가 내 위로 올라왔다. 다리를 벌리고, 천천히 내려앉았다.
보지가 성기를 삼키는 순간, 그녀가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우… 후우우…” 목소리가 떨렸다. “너무 좋아… 이거 없으면 못 살아. 김서방… 네 좆이 내 보지 구멍을 쑤시고… 밖고 있어… 너무 깊이…깊이…”
나는 그녀의 허리를 잡았다. 엉덩이를 세게 쥐고 아래에서 찔렀다. 그녀가 몸을 앞으로 숙이며 내 목을 끌어안았다. 가슴이 내 가슴에 닿아 부드럽게 눌렸다. 땀이 배어 피부가 미끄러졌다. 움직임이 점점 빨라졌다. 그녀의 신음이 점점 커졌다. “아… 아흑… 더… 더 세게… 김서방… 나 미쳐… 나 진짜 미쳐…”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짝! 소리가 병실에 울렸다. 그녀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아…! 또… 또 갈 것 같아…” 보지가 성기를 세게 조여왔다. 뜨거운 액체가 흘러내리며 내 허벅지를 적셨다. 그녀가 앞으로 숙이며 내 입술을 물었다. 혀가 얽히고, 신음이 입안으로 섞였다. “김서방… 나 안에… 다 줘… 퇴원하기 전에… 나한테 다 줘… 내 보지 속에… 네 좆물로 가득 채워줘…”
나는 더 세게 찔렀다. 그녀의 몸이 경련하듯 떨렸다. “아아아악——!” 그녀가 절정에 도달했다. 보지가 리듬 있게 조여오며 나를 빨아들였다. 동시에 나도 터졌다. 뜨거운 좆물이 그녀 안으로 쏟아졌다. 한 번, 두 번, 세 번… 끝없이 쏟아지는 느낌. 그녀의 몸이 몇 번 더 떨리더니, 내 가슴 위에 무너지듯 엎어졌다.
우리는 서로를 끌어안은 채 숨을 골랐다. 땀이 식으면서 피부가 차가워졌다. 그녀가 내 귀에 속삭였다. “퇴원해도… 잊지 마. 나… 너 없으면 진짜 못 살아. 가게에서 기다릴게. 언제든 와… 밤늦게라도… 문 잠그고 기다릴게.”
나는 그녀의 등을 쓰다듬었다. 머리카락 사이로 손가락을 넣어 부드럽게 쓸었다. 병실은 다시 고요해졌다.
하지만 그 고요 속에 서로의 체온과 땀과 정액 냄새와 눈물 냄새까지 섞여 있었다. 내일이면 이 병실을 떠난다. 깁스는 풀리고, 발목은 자유로워진다. 하지만 내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새겨진 이 밤은, 아마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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