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살이 42
조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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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춘천의 아침은 늘 차갑고 서늘했다. 산맥이 둘러싼 그 도시는, 새벽녘에 안개가 피어오르며 세상의 윤곽을 부드럽게 흐려놓곤 했다. 나는 그곳에서 [김유정로 도로신설공사]의 소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매일 아침 6시에 집을 나서 현장으로 향하고, 저녁 7시가 되어서야 지친 몸으로 돌아왔다. 집안 공기는 무거웠다. 아내는 여전히 나를 대하지 않았다. 우리의 관계는 차가운 벽처럼 굳어 있었고, 그 벽은 날이 갈수록 더 높아만 갔다. 사랑했던 순간들은 먼 추억처럼 희미해졌고, 대신 피로와 외로움이 내 삶을 채웠다.
그러던 어느 날, 현장에서 광파기를 조정하고 있는데, 작은 화물차가 곡선 도로를 가속하며 달려왔다. 엔진 소리가 공기를 찢는 듯하더니, 뒷칸에 실린 300mm PE관이 갑자기 쏟아져 나왔다. 그 관들은 중력에 이끌려 내게로 날아들었고, 내 발목을 세게 때렸다. 충격으로 몸이 휘청이며 쓰러졌고, 광파기도 함께 무너져 산산조각 났다. 고통이 밀려왔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드디어 쉴 수 있겠군.' 피로가 쌓인 몸과 마음이 그렇게 속삭였다. 원주 대성병원으로 실려 가 입원하게 됐다. 발목에 깁스를 하고, 세상 모르게 누워 있는 그 시간이, 오히려 평화로웠다.
병실은 조용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산맥은 푸른 안개에 둘러싸여 꿈같은 풍경을 만들어냈다. 그 평화로운 나날에, 처가 식구들이 문병을 왔다. 아내의 처고모, 노래방을 하는 큰엄마, 그리고 남편이 무당인 작은 고모. 그중 처고모는 유독 눈에 띄었다. 원주의 단계동에서 한우집을 하는 그녀는, 나를 아내에게 소개시켜준 그 길가에서 똥을 싼 아이의 엄마였다. 그녀의 미모는 세월을 초월한 듯했다. 곡선진 몸매와 깊은 눈빛, 입가에 스미는 미소는 언제나 섹시함을 뿜어냈다. 장인 장모님께 질투를 느끼는 것 같았다. '내 딸이 이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생각으로
처고모가 깁스한 내 다리를 만지며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어쩔 거니, 김서방... 에휴..." 그녀의 손길은 부드러웠고, 그 온기가 내 피부로 스며들었다. "난 괜찮아요. 요즘 컨디션도 안 좋고, 좀 쉬고 싶었어요." 내 대답에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내가 자주 와서 채비할게." 그 말의 의미를 그때는 미처 몰랐다. 앞으로 펼쳐질 일들을.
깁스를 하고도 나는 잘 걸어 다녔다. 간호사들이 몇 번 지적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신경외과 의사는 40대 중반의 여성이었다. 그녀의 얼굴은 지적이고, 눈빛은 부드러웠다. 어느 아침 회진 때, 그녀가 물었다. "많이 아프세요?" "아뇨, 하나도 안 아파요." 내 대답에 그녀가 웃으며 물었다. "불편한 데는요?" "가만히 누워 있는 게 불편해요."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운동하세요. 너무 심하게는 말고..." 그 미소가 내 마음을 흔들었다. 그 순간, 결심이 섰다. '저 여자, 무슨 일이 있어도 따먹는다.' 첫 번째 결심이었다. 그 결심은 내 가슴속에서 불꽃처럼 타올랐다.
그날 저녁, 담배를 피우러 병원 외부로 나갔다. 흡연실 안은 아저씨들로 가득 차, 밖에서 서서 피웠다. 마침 그녀가 지나갔다. "퇴근하세요?" 내 인사에 그녀가 대답했다. "아뇨, 식사하러 가요. 오늘 당직이라서..." 나는 충동적으로 말했다. "너무 예뻐요." 그녀가 놀란 듯 물었다. "정말요?" "네... 안아주고 싶을 만큼."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훗... 이따 밤에 봐요." 그 말에 내 마음이 요동쳤다. '밤에 보자고? 뭐지? 한번 줄 건가?' 기대가 솟구쳤다.
그날 밤, 나는 안절부절못하며 그녀를 기다렸다. 시계 바늘이 8시를 가리킬 무렵, 그녀가 들어왔다. 하얀 가운이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몇 가지 질문을 하고 나갔다. 그제야 깨달았다. 저녁 회진을 의미했던 거구나. 쪽팔림이 밀려왔다. 헛물 켰네.
다음 날, 처고모가 다시 왔다. 이번엔 혼자. "김서방, 잘 잤어?" 그녀의 목소리는 달콤했다. "네... 고모님은 언제 봐도 섹시해요. 조금만 젊었어도 내가 확 꼬시는 건데? 아깝다."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지금이라도 꼬셔봐... ㅋㅋㅋ" "진짜 꼬셔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응! 좋아... 나도 젊은 사람한테 꼬심 당해보지." 그녀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섹시한 미소가 입가에 번졌다.
그녀가 말했다. "김서방! 목욕 시켜줄까? 한 2주 안 했지?" "네!" 그녀가 내 환자복을 벗기기 시작했다. 화장실로 들어가 알몸으로 만든 그녀는, 비누를 칠하며 속삭였다. "김서방 진짜 몸 좋다.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확 덮치는 건데...." "지금 덮쳐요." 내 우스갯소리에 그녀가 진지하게 물었다. "진짜? 후회 안 할 거지? 진짜 덮친다." "네...." 갑자기 그녀가 내 성기를 만지기 시작했다. 손길이 부드럽고, 빠르게 움직였다. "밤에 00이가 와?" "아뇨... 아무도 안 오는데." "그럼 이따 밤에 올게." 그녀의 손이 대딸을 해주었다. 쾌감이 밀려왔다. "어휴... 진짜 크다. 00이가 순진해서 그러는 거야. 애 하나만 나면 김서방이 괴로울 테니... 맨날 보챌걸." "난 지금 해주라고 한 거예요. 그런 건 나중 일이고." 액체가 튀어 올랐다. 그녀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따가 와서 해줄게... 알았지?"
화장실을 나와 침대에 누웠다. 그녀는 여전히 내 성기를 만지작거렸다. 개인실이라 눈치 볼 필요가 없었다. "고모부와는 안 해요?" "뭘?" "섹스요." "고모부 좆은 좆도 아냐? 그냥 오줌만 나오는 쓸데없는 물건이지... 한 10년 됐나?" "맨날 술 취해서 들어와서 광질만 해대." 그녀가 물건을 챙기고 갔다. "이따 올게... 김서방."
그날 밤, 병실의 공기는 무겁고 뜨거웠다. 창밖으로 보이는 원주의 밤하늘은 별 하나 없이 까맣게 내려앉아 있었고, 멀리서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만이 세상이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였다. 나는 침대에 누워 심장이 쿵쾅거리는 걸 느꼈다. 손끝이 저릿저릿하고, 숨이 얕아졌다. 처고모가 오겠다는 그 한마디가, 내 온몸을 불태우고 있었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작고 조심스러운 발소리. 그녀였다. “가게 문 닫고 오느라… 늦었네.” 그녀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낮고, 살짝 떨리고 있었다. 문을 잠그는 소리, 커튼이 스르륵 쳐지는 소리. 그리고 옷 벗는 소리. 천이 스치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나는 숨을 죽이고 그녀를 바라봤다. 하얀 블라우스가 벗겨지며 드러난 어깨. 검은 브래지어 끈이 살짝 파고든 살결. 그녀가 브래지어를 풀자, 가슴이 천천히 내려앉으며 흔들렸다. 세월이 새긴 주름과 탄력 있는 곡선이 동시에 존재하는 그 몸은, 이상하게도 슬프고 아름다웠다. “오랜만이라… 몸이 떨려.” 그녀가 속삭이듯 말했다. 목소리에 묻어나는 수치심과 기대가 뒤섞여 있었다. 그녀는 천천히 다가와 내 환자복 하의를 내렸다. 이미 단단해진 내 성기를 손으로 감싸 쥐었다. 그 손은 차갑고, 동시에 뜨거웠다.
“김서방… 진짜 이렇게 컸구나.” 그녀의 눈에 눈물이 살짝 고였다. “10년 넘게… 이런 걸 만져본 적이 없어. 고모부는… 그냥… 술 냄새만 풍기고 쓰러지기 일쑤였으니까.” 그 말에 내 가슴이 찔렸다. 그녀의 외로움이, 내 외로움과 겹쳐서 더 아프게 느껴졌다. “고모님… 나도… 오랫동안.” 내 목소리가 갈라졌다. 아내의 차가운 등을 떠올리며, 그 빈자리를 메우고 싶다는 절박함이 솟구쳤다.
그녀가 무릎을 꿇고 내 성기를 내려다봤다. “빨아달라고 했지?” 그녀의 목소리가 작게 떨렸다. “한 번도… 제대로 해본 적 없는데… 무섭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천천히… 해도 돼요. 그냥… 입에 넣고… 핥아봐요.”
그녀가 조심스럽게 입을 벌렸다. 뜨거운 숨결이 먼저 닿았다. 그리고 혀끝이 스쳤다. 서툴렀다. 이빨이 살짝 스치기도 하고, 구역질이 올라오기도 했다. “우욱… 헉…” 그녀가 헛구역질을 하면서도 멈추지 않았다. 눈을 질끈 감고, 내 성기를 더 깊이 받아들였다. 그 순간,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미안… 서툴러서…” “아니에요. 고모님… 너무 좋아요. 진짜로.” 나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천천히 움직였다. 그녀의 입안이 점점 익숙해지며, 혀가 감싸는 느낌이 강렬해졌다. 그녀의 신음이 코로 새어 나왔다. “흐음… 으음…” 그 소리가 내 가슴을 파고들었다. 이건 단순한 쾌감이 아니었다. 그녀가 10년 넘게 묻어둔 욕망이, 이제야 터져 나오는 소리였다.
5분쯤 지났을까.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입술이 젖어 반짝이고, 눈은 이미 흐려져 있었다. “이제… 올라가도 돼?” 그녀의 목소리는 애원 같았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내 위로 올라왔다. 다리를 벌리고, 천천히 내려앉았다. 보지가 내 성기를 삼키는 순간, 그녀가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아… 아아…” 그녀의 눈이 커졌다. 고통과 쾌감이 뒤섞인 표정. “너무…… 김서방… 너무 커…” 나는 그녀의 허리를 잡았다. 그녀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위아래로, 앞뒤로. 그녀의 가슴이 내 가슴에 닿을 때마다 부드러운 살결이 떨렸다. 땀이 배어 나와 서로의 피부가 미끄러졌다. “고모님…너무 좋아요......” 그 말이 저절로 나왔다. 진심이었다. 이 순간만큼은. 그녀가 울먹이며 대답했다. “나도… 나도… 김서방… 너무 좋아…”
움직임이 점점 빨라졌다. 그녀의 신음이 커졌다. “아… 아흑… 더… 더 세게…”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세게 잡고 아래에서 찔렀다. 그녀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갈 것 같아… 김서방… 나… 나 갈 것 같아…” 그녀의 보지가 내 성기를 조여왔다. 뜨거운 액체가 흘러내렸다. 그녀가 몸을 앞으로 숙이며 내 목을 끌어안았다. “아아아악——!” 그녀가 절정에 도달했다. 동시에 나도 터졌다. 뜨거운 정액이 그녀 안으로 쏟아졌다. 그녀의 몸이 몇 번 경련하듯 떨리더니, 내 가슴 위에 무너지듯 엎어졌다.
숨을 헐떡이며 우리는 서로를 끌어안았다. 그녀가 내 귀에 속삭였다. “김서방… 나… 너무 말할수 없을정도로 좋았어...어...흑..” 나는 그녀의 등을 쓰다듬었다. “나도요… 고모님.”
병실 안은 다시 고요해졌다. 하지만 그 고요 속에, 서로의 심장 소리만이 계속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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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제제34
pi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