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추억 31

10. 끝 맺음
와이프에게서 나중에 부산 이사가서 들은 이야기 이다.
내가 부산으로 발령이 나서 옮기고 부산으로 완전히 이사 할때 까지 그 마지막 두 달 동안 와이프와 조과장은 신혼부부같은 생활을 했다고 한다. 매일 섹스를 하지 않고 잔 날이 없었으며 특히 월요일과 금요일은 초저녁과 새벽 하루 2번씩 했으며 보지가 부어서 아픈 날도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거꾸로 되어 내가 왔다 간 날은 나와 섹스 한 느낌을 이야기 해 달라고 했고 나하고 조과장하고 누가 더 섹스를 잘 해주느냐고 하면서 비교까지 했다고 한다. 와이프는 그때마다 조과장에게는 조과장이 내게는 내가 더 잘 한다고 입에 발린 소리를 했었다.
나하고 같이 있을 때는 그래도 주인이라고 내 눈치를 봐 가면서 하루 한 번 하던걸 내가 부산 가고 없으니 저녁과 아침 두번 이상 섹스를 했다고 한다. 이제 부산가면 못할 것 같아서....
그 두 달이 조과장과 와이프에게 있어서 원도 한도 없는 생활 이었고 떨어져 살더라도 누구라도 원하면 만나서 섹스를 하자고 약속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약속으로 하루 휴가를 내서 전라도 광양의 문신하는 집에 가서 털이 거의 없는 백보지 한쪽에 조그만 하게 "C" 라는 문신을 했다고 한다.
Cho의 이니셜 이란다.
글씨를 넣을 때 부끄럽고 챙피하기도 하고 바늘로 찌를 때는 많이 아팠지만 잘 참았다고 하는데, 나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보여 줘서 알긴 했지만... 소음순 날개 안쪽에 빨간 잉크로 문신을 해 놨다. 문신 하는 사람도 보지 싫컷 만졌으리라.
그 문신도 차츰 옅어져서 지금은 돋보기로 보지 않으면 못 찾을 정도로 희미해 졌으나 조과장에 대한 와이프의 마음은 희미 해 지지 않았다.
와이프 이야기로는 혼전에 남자 경험이 없었고 결혼 후 남편만 알았지만 외간 남자랑 한 집에 살면서 자기가 해 주는 밥을 먹고 다닌다는게 신기하기도 했고 말 못할 기대감도 있었다고 한다.
조과장이 우리집에 들어온 후 조과장이 자기를 볼 때마다 눈빛이 열을 품는다는 걸 느꼈지만 그게 자기가 매력이 있어서 라고 생각하니 싫지는 않았고 가끔 슬쩍슬쩍 남편 몰래 스킨쉽을 해 와도 즐거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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