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아래 헬창 누나와 헬창 삼촌 20
정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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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 23:56
누나는 이불을 살짝 들어올리며 자신의 허벅지 안쪽 두 다리 사이를 들여다 봤다.
아침 햇살에 비친 그곳은 어젯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끈적하게 말라붙어 있었다.
그 광경을 확인한 누나의 입에서 나온 말은 거의 속삭임에 가까웠다.
"싼 거 같은데. 안에......"
"뭐.....?"
"하, 하하......우리 동생, 아주 그냥...조준 실력도 좋네....?"
부자연스러운 웃음 소리가 공허하게 방 안에 울렸다.
나는 편히 누나가 옷을 갈아입을 수 있게 방을 나와 누나가 시키는 대로 라면을 끓였다.
누나는 옷매무새를 상당히 신경 썼는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거실로 나왔다.
누나는 평소 집에서 보던 차림과 별다를 게 없는 민소매와 돌핀팬츠를 입고 있었지만 오늘은 브래지어까지 착용한 상태였다.
평소 거추장스럽게 여기던 누나는 외출할 때도 브래지어를 거의 입지 않는 편이라 간만에 보는 모습이었다.
누나가 나왔을 때 이미 식탁 위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라면이 담겨 있는 그릇 두 개가 놓여 있었다.
매콤한 라면 냄새가 코끝을 찌르는데도 누나는 그다지 식욕이 돌지 않는 듯 했다.
누나는 말없이 의자를 배고 자리에 앉았다.
누나는 내 얼굴을 쳐다보지 못한 채 그저 라면 그릇만 멍하니 내려다볼 뿐이었다.
".......잘 먹을게."
먼저 침묵을 깬 것은 누나였다.
누나는 젓가락을 들어 면발을 휘저으며 입을 열었다.
"꼬들꼬들하게 잘 끓였네. 역시 라면은 네가 끓여야 맛있다니까."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었지만 목소리는 미세하게 잠겨 있었다.
누나는 애써 면발을 집어 후루룩, 소리를 내며 입 안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무슨 맛인지도 전혀 모르겠다는 얼굴이었다.
보통이었다면 이 어색한 분위기가 납득이 되었을 것이다.
남매끼리 같은 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냈는데 당연히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상대가 누나라서 이해가 가지 않았다.
누나는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 원나잇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뿐더러 많은 남자들과의 경험이 있다.
심지어 삼촌과도 아무렇지 않게 잔 누나인데 나랑 했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너무도 부자연스러웠다.
항상 나를 어린애 취급하던 누나였기에 더 그렇게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않았다.
누나가 라면을 국물도 안 남기고 다 비웠을 무렵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원래의 호탕한 누나로 돌아와 있었다.
"크으! 역시 해장엔 라면이지!"
누나는 마치 아저씨 같은 말투를 쓰며 만족스러운 얼굴로 배를 통통 두드리며 의자에 등을 깊숙이 기댔다.
어느 새 누나의 얼굴에는 평소의 짖궂은 미소가 걸려 있었다.
아침의 그 혼란스러움은 이제 온데간데 없는 모양이었다.
누나는 팔짱을 끼고 삐딱하게 앉아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빤히 쳐다봤다.
"우리 동생."
나지막이 부르는 목소리에는 다시 장난기가 가득했다.
누나는 턱짓으로 침실을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어젯밤 말이야. 누나가 술에 너무 취해서 필름이 끊기는 바람에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뭐, 네가 좋았다면 나도 좋거든."
누나는 씩 웃으며 한쪽 눈을 찡긋했다.
아침과는 전혀 다른, 상황을 완전히 장악한 듯한 여유로운 태도였다.
누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내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리고는 내 어깨에 팔을 척 걸치고는 귓가에 대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누나의 숨결에서 아직 가시지 않은 라면 냄새와 누나 특유의 달콤한 체취가 섞여 흘러나왔다.
"다음에 또 하고 싶어지면 말해. 이 누나가 특별히 또 상대해 줄 테니까."
속삭이는 목소리는 농염하면서도 장난스러웠다.
누나는 내 귓볼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튕기며 키득거렸다.
"대신! 다음 번엔 맨정신에 하는 거다? 그래야 나도 좀 즐기지. 안 그래? 어젯밤엔 완전 기절 상태라 아무 것도 기억 안 나서 억울해 죽겠다고."
누나는 내 어깨를 툭툭 치며 몸을 일으켰다.
"아무튼! 어젯밤 일은 우리 둘만의 비밀이다? 친구들한테 가서 우리 누나랑 잤다고 떠벌리고 다니면 죽는다, 진짜."
엄포를 놓으며 주먹을 흔들어 보이는 누나.
죽는다는 표현을 쓰면서도 그 목소리에는 즐기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그날 이후 누나는 나와의 경험으로 얻은 고양감에 젖어 태도가 확연히 달라졌다.
가끔 누나가 다른 남자와 통화하는 것을 우연히 듣는데 그 때마다 누나는 선약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자신에게 플러팅하는 남자들을 칼같이 차단했다.
반면에 내 허벅지를 슬쩍슬쩍 주무른다던가 나를 유혹하는 행동이 이제는 예삿일이 되었다.
예전에도 나를 허물없이 대하기는 했지만 누나와 동생의 관계라는 선은 확실하게 지키는 태도로 일관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선조차도 허물어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려 하고 있었다.
"야, 너 허벅지 근육 더 좋아진 거 아냐? 아주 그냥 돌덩이네, 돌덩이야."
누나나 삼촌 같은 헬창 급은 아니었지만 나도 요즘에는 나중에 학교를 졸업하고 청원경찰 시험에 응하기 위해 조깅을 중심으로 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몸 관리를 하고 있다.
요즘 누나는 그런 변화된 내 몸을 만지는 걸 하나의 재밌는 여흥으로 삼고 있었다.
누나는 내 허벅지를 주무르는 와중에 내 귓가에 얼굴을 바싹 가져다 대고 뜨거운 숨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이 허벅지로 그날 밤에 누나를 그렇게...으음?"
누나의 목소리는 꿀처럼 달콤하고 끈적했다.
그날의 일을 상기시키는 것은 이제 누나만의 즐거운 놀이가 되었다.
또 누나의 변화는 또 있었는데 샤워를 하고 난 뒤 거실로 나올 때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옛날에도 개방적이긴 했지만 최소한 타월 한 장은 늘 걸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집 안에서 나체 활보가 일상이 되었다.
물기가 채 마르지 않은 구릿빛 피부와 풍만한 가슴, 젖은 머리카락에서 풍기는 샴푸 향과 누나 특유의 진한 체취는 명백한 유혹 행위였다.
계속 집 안에만 있으면 누나가 노출을 하면서 계속 날 유혹할까 봐 나는 밖에 나가서 누나가 좋아하는 배구나 하자고 했다.
아무리 누나라도 밖에서 훌렁훌렁 옷을 벗을 수는 없을 테고 운동에 열중하다 보면 다른 생각은 안 할 것 같아서였다.
밖에 나가서 배구를 하자는 제안에 누나는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내 허벅지를 베고 있던 머리를 살짝 들어 올렸다.
누나의 입가에 흥미롭다는 듯한 짖궂은 미소가 걸렸다.
"배구? 콜!"
누나는 내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찰싹, 소리 나게 때리며 벌떡 몸을 일으켰다.
짧은 민소매 아래로 풍만한 가슴이 크게 출렁였다.
누나는 기지개를 켜며 잘록한 허리와 탄탄한 복근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내 시선을 눈치챈 듯 씨익 웃더니 모르는 척하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근데 이 날씨에 땡볕에서 하려고? 땀 뻘뻘 흘리면서? 에이, 재미없게."
누나는 잠시 무언가 생각하는 듯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그러더니 이내 '아!' 하고 탄성을 지르며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표정을 지었다.
누나의 눈이 장난기 넘치는 고양이처럼 가늘어졌다.
"시냇가 가서 하자, 시냇가! 거기 발 담그고 하면 시원하고 좋잖아. 이기는 사람이 지는 사람 물에 빠뜨리기, 어때?"
누나는 웃으며 내 어깨를 강하게 붙잡았다.
"공 가져와, 우리 동생! 누나 먼저 가서 옷 갈아입고 있을게!"
내게 대답할 틈도 주지 않고 누나는 콧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잠시 후 누나는 하얀색의 얇은 반팔 티셔츠와 짧아도 너무 짧은 돌핀 팬츠를 입은 차림으로 나왔다.
누가 봐도 물에 젖으면 속이 훤히 비치는 복장이었다.
"푸흐흐...."
누나의 입에서 만족스러운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 웃음을 보는 순간 나는 내 무덤을 팠다는 후회감이 밀려 왔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누나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다.
더욱 도드라지는 가슴의 윤곽과 엉덩이 밑살이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짧은 바지.
누나가 브래지어를 잘 착용하지 않는다는 건 하루이틀 그러는 게 아니라 새삼스러울 건 없었지만 아무래도 팬티까지 입지 않은 듯 했다.
저 모습으로 물에 젖는다면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누나는 마치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감에 부푼 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현관문으로 나섰다.
* * *
"이야! 시원하다!"
누나는 시원한 시냇물에 발을 담그자마자 환호성을 질렀다.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달아올랐던 몸의 열기가 발끝부터 서서히 식어가는 상쾌한 감각에 누나는 아이처럼 첨벙거리며 물장구를 쳤다.
얇은 반팔 티셔츠 아래로 속옷을 입지 않은 가슴이 누나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흔들렸다.
내가 배구공을 들고 물가로 들어서는 것을 보며, 누나는 씩 웃더니 자세를 잡았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 지는 사람이 물에 홀라당 빠지는 거다!"
누나의 선언과 함께 배구공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통통, 경쾌한 소리를 내며 공이 우리 두 사람 사이를 오갔다.
누나는 물의 저항 때문에 평소보다 굼뜬 몸을 움직이며 공을 쫓았다.
누나의 움직임에 따라 튀어 오른 물방울들이 하얀 티셔츠를 적시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점점이 흩뿌려지던 물방울이 경기가 계속될수록 점점 넓게 퍼져나가며 얇은 천을 피부에 밀착시켰다.
"아잇, 아깝다!"
공을 놓친 누나가 아쉬운 듯 소리치며 몸을 숙였다.
그 순간, 물에 흠뻑 젖어 몸에 착 달라붙은 티셔츠 너머로 누나의 풍만한 가슴의 형태와 짙은 색의 유두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누나는 내 시선이 어디에 꽂혀 있는지 눈치챈 것 같은데도 모르는 척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일부러 티셔츠 자락을 잡아 쭉 짜며 물기를 털어냈다.
누나의 의도적인 행동에 젖은 천은 더욱 노골적으로 누나의 몸매를 드러냈다.
"뭘 봐? 자꾸 한눈 팔면 그냥 진 걸로 친다?"
장난스럽게 쏘아붙이며 누나는 다시 공을 높이 띄웠다.
하지만 누나의 눈은 웃고 있었다.
집 안에서의 밀폐된 유혹과는 다른, 탁 트인 자연 속에서의 해방감과 짜릿함이 누나를 더욱 대담하게 만들었다.
누나는 일부러 더 과격하게 몸을 움직였다.
공을 받기 위해 몸을 날리듯 점프하자 시원한 물보라가 사방으로 튀며 누나의 온몸을 적셨다.
머리카락 끝에서부터 흘러내린 물줄기가 목선을 타고 가슴골 사이로 흘러 들어갔다.
"크하하! 어떠냐, 시원하지?"
누나는 손으로 얼굴의 물기를 훔치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제 누나의 하얀 티셔츠는 속이 훤히 비치는 얇은 막과 다름없었다.
물에 젖은 돌핀 팬츠 역시 엉덩이 라인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탄탄한 허벅지와 엉덩이의 굴곡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누나는 자신의 모습이 내게 어떻게 보일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듯 했다.
마치 피할 수 없는 유혹의 덫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냥감을 지켜보는 듯한 즐거움에 빠져 있는 것 같았다.
그 증거로 누나의 입꼬리가 만족스럽게 올라가 있었다.
누나는 젖은 머리를 쓸어 넘기며 다음 서브를 준비했다.
서브한 공을 내가 쳐내자 누나는 그 공을 받아내기 위해 움직였는데 공을 향해 몸을 날리던 누나의 발이 미끄러운 이끼 잔돌 위에서 순간적으로 삐끗했다.
균형을 잃은 몸이 속수무책으로 뒤로 기울어졌다.
"앗!"
짧은 비명과 함께 시야에 뾰족하게 솟아오른 커다란 바위가 들어왔다.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누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나는 재빨리 몸을 날려 팔로 누나의 등과 무릎 아래를 강하게 감싸 안아 몸을 받아냈다.
감촉을 느낀 누나가 눈을 뜨자 우리는 바로 코앞에서 나는 내려다보는 위치에서, 누나는 올려다보는 위치에서 서로 눈이 마주쳤다.
아찔했던 순간을 넘기고 나니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주위의 모든 소리가 멎는 듯 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도, 맴맴 우는 매미 소리도 아득하게 멀어지고 서로를 향한 시선만이 이 공간을 가득 채우는 듯 했다.
방금 전까지 누나의 짖궂은 장난기와 유혹적인 태도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누나는 그저 숨을 죽인 채 자신을 안아 든 내 얼굴을 멍하니 올려다봤다.
누나는 말이 없어진 데다가 목이 바싹 타들어 가는 사람처럼 마른 입술을 달싹였다.
곧이어 누나는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떨리는 속눈썹을 내리깔았다.
내 행동이 누나의 마음속에 거대한 파문을 일으켰다는 걸 이 순간에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배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누나의 마음은 딴 세상에 가 있는 듯 했다.
귀가한 나는 먼저 젖은 옷을 벗은 뒤 욕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내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더운 날씨에 한참을 뛰어놀아 조금 피곤해진 나는 눈을 감자마자 쉽게 잠에 빠졌다.
그런데 잠든 상태의 나는 몽글몽글한 느낌에 눈을 떠 봤는데 누나가 같은 이불 안에서 풍만하고 부드러운 자신의 몸으로 나를 껴안고 있었다.
게다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맨몸이라 누나의 커다란 가슴과 부드러운 아랫배, 허벅지가 내 몸에 맞닿는 감각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모든 것이 짜릿하고 관능적이었다.
누나는 내 뺨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댔다.
"일어났어?"
나지막이 속삭이며 누나는 내 뺨에 쪽, 쪽, 소리를 내며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오늘 너 진짜 완전 멋있었어. 알아?"
누나는 내 귓가에 얼굴을 묻고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으며 계속해서 속삭였다.
"나 공주님 안기당할 때 심장이 막 터지는 줄 알았잖아."
누나는 내 몸을 더욱 끌어안았다.
더 이상 단순한 장난이나 유혹이 아니었다.
명백한 누나의 진심이 느껴졌다.
"답례로 오늘은 민우가 원하는 플레이 다 들어줄게♡"
"그런 식으로 말하니까 우리가 뭐 야릇한 사이 같잖아."
누나는 대답도 없이 상체를 일으켜 나를 지그시 내려다 보았다.
누나의 젖은 눈동자는 욕망과 애정으로 넘실거리고 있었다.
방금 전까지 나를 멋있었다며 칭찬하며 수줍어하던 소녀 같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 누나의 얼굴에는 모든 것을 주도하려는 포식자의 미소가 떠올랐다.
누나의 시선은 내 얼굴에서부터 천천히, 아주 천천히 아래로 향했다.
그 눈빛이 너무 강렬하여 시선이 닿는 곳마다 불이 붙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오늘 누나를 구해 준 용감한 왕자님께는 상을 줘야지."
누나는 꿀이 떨어질 듯한 나른한 목소리로 속삭이며 이불 위로 손을 뻗었다.
누나의 손길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누나는 이불을 걷어내지 않은 채 그대로 손을 움직여 잠옷 바지의 허리춤을 붙잡았다.
그리고는 단호하면서도 부드러운 손길로 저항할 틈도 주지 않고 내 바지를 속옷과 함께 아래로 끌어내렸다.
누나는 침대 아래로 완전히 몸을 옮기고 무릎을 꿇고 앉아 경이로운 것을 마주한 듯한 표정으로 내 자지를 올려다봤다.
"이걸로 아까 누나를 지켜 준 거잖아, 그렇지?"
누나는 거의 경배하듯 중얼거리며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쓸어 넘겼다.
누나가 천천히 고개를 숙이자 누나의 풍만한 가슴이 내 허벅지에 닿는 감촉이 느껴졌다.
뜨거운 숨결이 예민한 끝부분에 닿자 내 자지가 움찔하고 튀어 올랐다.
그 반응에 누나는 희열에 찬 미소를 지었다.
"착하다. 가만히 있어. 이 누나가 아주 기분 좋게 해줄 테니까."
더 이상 묻거자 허락을 구하지 않았다.
누나는 자신의 붉고 도톰한 입술을 살짝 벌렸다.
그리고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으로 천천히, 아주 부드럽게 내 자지를 자신의 입 안으로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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