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아래 헬창 누나와 헬창 삼촌 11

강민이 형이 먼저 하려고 앞에 나서려 했지만 대성이 형이 강민이 형의 어깨를 밀치고 욕조 가장자리에 먼저 자리를 잡았다.
"순서는 힘으로 정하는 거지. 안 그래, 민지야?"
대성이 형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웃었고 그 도발에 강민이 형의 얼굴이 험악하게 일그러졌지만 누나는 그저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다.
누나는 승자의 전리품이 된 것처럼 순순히 대성이 형에게 다가갔다.
누나는 대성이 형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 섰다. 그리고 천천히 그 위로 몸을 숙였다.
누나의 거대한 가슴이 대성이 형의 맨가슴에 닿자 대성이 형은 참지 못하고 낮은 신음을 흘렸다.
누나는 대성이 형의 어깨에 양손을 얹고 다리를 점차 구부렸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흐읏...!"
누나의 입에서 쾌락과 고통이 뒤섞인 듯한 교성이 터져 나왔다.
누나의 몸 안으로 뜨겁고 단단한 것이 비집고 들어오는 감각이 온몸의 신경을 곤두서게 했다.
누나는 대성이 형의 목을 끌어안고 형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대성이 형은 황홀감에 중얼거렸다.
"하아...씨발...이게...노콘 끝내준다..."
대성이 형의 두 손은 누나의 풍만한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쥐고 있었다.
안을 가득 채우는 충만감과 그 어떤 장벽도 없이 서로의 살이 직접 맞닿는 생생한 감각.
대성이 형은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차원의 쾌락에 거의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대성이 형은 약간 정신을 차린 뒤 누나의 귓가에 속삭이며 누나를 더욱 세게 끌어안았다.
"너도 좋냐? 이 느낌...존나 뜨겁네..."
누나는 고개를 들어 대성이 형의 눈을 마주 봤다. 땀과 수증기로 젖은 누나의 얼굴은 홍조를 띠고 있었고 눈빛은 욕망으로 흐릿했다.
"나도 처음이야. 친구랑 하는 건...."
누나는 나른하게 속삭이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그리고 깊게. 질척이는 마찰음이 욕실 안을 가득 채웠다.
욕실의 뜨거운 공기는 이제 세 남자의 욕망과 한 여자의 농염함이 뒤섞여 폭발 직전의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었다.
하던 도중 대성이 형은 누나에게 소꿉친구랑 하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그것은 이 순간의 특별함,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친구'라는 관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배덕감과 쾌감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욕망의 발현이었다.
그 말에 누나의 허리 움직임이 순간 멈칫했다.
누나는 대성이 형의 어깨에 묻었던 얼굴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땀과 수증기로 젖은 두 사람의 얼굴이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마주했다.
"기분...이상하긴 하네."
나직하게 흘러나온 누나의 목소리는 살짝 잠겨 있었다.
"어릴 때 같이 흙 파고 놀던 코찔찔이가 이렇게 커서 내 안에 들어와 있다는 게 좀 웃기기도 하고."
누나는 씩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의 평소의 호탕한 웃음과는 달랐다.
낯설고 어색하며 동시에 금기를 넘는다는 흥분이 뒤섞인 미묘한 웃음이었다.
누나는 말을 이었다. 목소리는 더욱 낮고 은밀해졌다.
"근데 싫지는 않네. 오히려 더 흥분되는 것 같아. 너희가 어떤 표정을 짓는지,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 아니까."
누나는 대성이 형의 귓가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그 순간 대성이 형은 참지 못하고 누나의 허리를 강하게 움켜쥐며 아래에서부터 거칠게 쳐올렸다.
"아흑!"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누나의 입에서 날카로운 교성이 터져 나왔다.
질척이는 소리가 욕실 안에 더욱 크게 울려 퍼졌다.
대성이 형은 이성을 잃은 짐승처럼 오직 본능에만 충실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친구라는 관계, 오랜 시간의 추억 같은 것들은 이제 두 사람의 몸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땔감에 불과했다.
그 격렬한 광경을 지켜보던 건우 형은 마른 침을 삼키며 자신의 자지를 더욱 세게 움켜쥐었다.
빨리 끝나기를, 그리고 다음 차례가 자신에게 오기를 갈망하는 욕망이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났다.
반면에 강민이 형의 표정은 더욱 차갑게 얼어붙었다.
강민이 형은 벽에 기댄 채 팔짱을 끼고 두 사람의 결합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강민이 형의 턱 근육이 단단하게 꿈틀거렸다. 대성이 형과 누나에게서 끌어내는 모든 신음과 반응 하나하나가 강민이 형의 질투심에 불을 지피는 것 같았다.
당장이라도 대성이 형을 끌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있는 것 같다고나 할까?
욕실 안에서 엮어내는 욕망의 타래는 점점 더 복잡하고 뜨겁게 꼬여만 갔다.
그 때 대성이 형의 허릿짓이 점점 더 거칠고 급박해졌다.
대성이 형은 누나의 풍만한 엉덩이를 으스러져라 움켜쥔 채 쾌감의 정점을 향해 맹목적으로 돌진했다.
대성이 형의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고 입에서는 의미를 알 수 없는 거친 신음이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
"하....아, 민지야...나, 나올 것 같아...쌀 것 같다고...!"
절박한 대성이 형의 외침이 뜨거운 증기 속으로 울려 퍼졌다.
그 말에 누나의 움직임이 순간 멈칫했다.
누나는 대성이 형의 어깨에 이마를 기댄 채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누나의 몸 안에서 느껴지는 곧 터져 나올 것 같은 전조가 누나의 이성을 간신히 붙드는 듯 했다.
"잠깐...황대성...오늘..."
누나의 목소리는 쾌감과 망설임으로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누나는 말을 끝맺지 못했지만 그 의미는 명확했다. 여자만이 아는 생명의 주기에 대한 경고였다.
평소라면 절대 허락하지 않을 위험한 날이라는 암시였다.
하지만 그 망설임은 길지 않았다.
누나는 피식 하고 짧은 웃음을 터뜨렸다.
평소의 호탕하고 대범한 누나다운 웃음이었다.
누나는 대성이 형의 뺨을 감싸고 있던 손으로 형의 뒷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에이, 뭐....괜찮겠지. 그래. 실컷 싸라, 싸."
누나의 목소리는 놀라울 정도로 태연했다.
마치 사소한 고민을 털어 버리듯 누나는 모든 가능성과 책임을 한순간에 내던져 버렸다.
그 허락의 말은 대성이 형에게 마지막 빗장을 풀어주는 신호와도 같았다.
대성이 형은 안도와 더욱 강렬해진 흥분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누나의 허리를 더욱 강하게 끌어당겼다.
"하....씨발, 강민지....존나...사랑한다!"
대성이 형은 거의 울부짖듯이 마지막 스퍼트를 올렸다.
누나는 대성이 형의 목을 더욱 세게 끌어안고 대성이 형의 격렬한 움직임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누나는 눈을 감았다. 친구의 뜨거운 정액이 자신의 가장 깊은 곳을 데우며 쏟아져 들어오는 감각. 배덕감과 쾌락, 그리고 알 수 없는 해방감이 뒤섞여 누나의 온몸을 관통했다.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강민이 형의 얼굴은 싸늘하게 굳어 있었다.
대성이 형이 사랑한다고 외치는 순간 강민이 형의 눈빛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강민이 형은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두 사람의 결합을 뚫어져라 응시했다. 대성이 형은 몸이 길게 경련하며 축 늘어졌다.
대성이 형은 누나의 어깨에 완전히 얼굴을 파묻은 채 가쁜 숨을 색색 몰아쉬었다.
사정의 여운이 온몸을 지배하는 듯 미동도 없이 그저 뜨거운 숨결만을 토해낼 뿐이었다.
대성이 형의 자지는 여전히 누나의 구멍과 결합된 상태였는데 질 내부만이 아니라 그 주위까지 뜨겁게 적시고 있었다.
누나는 그런 대성이 형의 뒷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피식 웃었다.
그 웃음에는 승리자의 여유와 함께 어린애를 다루는 듯한 관대함이 묻어났다.
누나는 대성이 형의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나른하게 속삭였다.
"그렇게 좋았냐? 아주 정신을 못 차리네."
장난기 어린 누나의 목소리는 욕실의 뜨거운 공기 속으로 나른하게 퍼져나갔다.
그 말에 한쪽에서 애타게 순서를 기다리던 건우의 입에서 키득거리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저 새끼 자지 다 녹아내렸네."
건우 형의 목소리에는 질투보다는 곧 자신도 저렇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크게 섞여 있었다.
강민이 형은 입꼬리를 비틀며 비웃었다.
"꼴 좋다. 그렇게 먼저 하겠다고 나대더니만."
강민이 형의 목소리는 여전히 날카로웠지만 대성이 형의 무너진 모습을 보는 것에서 오는 일종의 만족감이 느껴졌다.
누나는 아직도 자신의 몸 안에 머물러 있는 대성이 형을 가볍게 흔들었다.
"야, 황대성. 이제 네 차례 끝이야. 다음 사람 기다리잖아."
그제야 대성이 형은 몽롱한 눈을 천천히 뜨고 누나를 바라봤다.
대성이 형의 눈은 초점이 흐릿했고 얼굴은 만족감으로 완전히 풀려 있었다.
누나는 대성이 형의 자지를 몸 안에서 빼내며 몸을 일으켰다.
대성이 형은 욕조 가장자리에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대성이 형의 다리 사이로 두 사람의 흔적이 주르륵 흘러내려 타일 바닥을 적셨다.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손으로 자신의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것을 닦아내며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두 남자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누나의 눈빛은 마치 다음 사냥감을 고르는 포식자처럼 빛나고 있었다.
"자, 이제 누구 차례지?"
누나의 질문에 건우 형은 기다렸다는 듯이 한 발 앞으로 나섰다.
건우 형의 얼굴은 흥분과 기대감으로 벌겋게 상기되어 있었다.
건우 형은 조금 전 대성이 형이 앉았던 아직 온기가 채 가시지 않은 욕조 가장자리에 주저앉으며 누나를 향해 두 팔을 벌렸다.
황홀경에 빠졌던 대성이 형의 모습이 건우 형의 욕망에 더욱 불을 지핀 듯 했다.
누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방금 전 대성이 형에게 그랬던 것처럼 건우 형의 위로 올라탔다.
누나는 건우 형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천천히 몸을 내렸다.
대성이 형의 것을 받아냈던 몸이기에 이번에는 조금 더 수월하게 그리고 질척하게 건우 형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흐읏...!"
건우 형의 입에서 황홀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건우 형은 누나의 허리를 꽉 끌어안으며 안을 가득 채우는 충만감에 몸을 떨었다.
대성이 형을 바라보며 애태웠던 시간이 보상받는 듯한 짜릿한 쾌감이 온몸을 관통하고 있었다.
친구가 이미 한 번 거쳐 간 자리라는 배덕감은 오히려 건우 형의 흥분을 극대화시키고 있었다.
누나는 그런 건우 형의 반응을 즐기듯 건우 형의 귓가에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누나의 목소리는 꿀처럼 달콤하고 뱀처럼 유혹적이었다.
"어때, 소꿉친구 안에 넣은 느낌은?"
누나는 '소꿉친구'라는 단어에 힘을 주며 건우 형의 귓볼을 잘근잘근 씹었다.
그 노골적인 질문과 자극에 건우 형은 거의 이성을 잃을 지경이었다.
건우 형은 헐떡이며 간신히 대답했다.
"미치겠다......너무 뜨겁고....꽉 조인다...."
건우 형은 횡설수설하며 오직 느껴지는 감각에만 집중했다.
누나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나의 움직임은 대성이 형과 함께할 때와는 사뭇 달랐다.
더 느리고, 더 깊게 안쪽의 모든 살점을 하나하나 훑어내는 듯한 농밀한 움직임이었다.
건우 형의 반응을 하나하나 살피며 건우 형을 쾌락의 정점으로 이끌기 위해 완벽하게 계산된 움직임처럼 보였다.
"그래? 대성이랑 나랑 할 때 보니까 엄청 안달 났던데. 그렇게 나랑 하고 싶었어?"
누나는 짖궂게 물으며 허리를 더욱 깊숙이 내리눌렀다.
그럴 때마다 건우 형은 허리를 움찔거리며 짧은 탄성을 질렀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강민이 형의 표정은 더욱 험악해졌다.
강민이 형은 누나가 대성이 형이랑 할 때처럼 벽에 등을 기댄 채 건우 형과 누나의 성기가 결합된 부분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대성이 형이 먼저 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건우 형까지 누나의 몸을 탐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순진한 얼굴로 쾌락에 흠뻑 빠져드는 건우 형의 모습과 건우 형을 능숙하게 리드하는 누나의 모습은 강민이 형의 인내심을 한계까지 몰아붙였다.
건우 형은 쾌락에 거의 정신을 놓은 채 누나의 몸짓 하나하나에 격렬하게 반응했다.
건우 형은 누나의 허리를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며 오래도록 품어왔던 부러움을 토해냈다.
"와, 존나 맛있어! 그 선배는 이 존맛을 매일같이 즐겼단 말이지?"
건우 형이 언급하는 '그 선배'란 윤호 선배를 말하는 거라는 걸 나도 알 수 있을 정도이니 지금 욕실 안의 누나, 형들도 다 알아들었을 것이다.
건우 형의 말에 누나의 허리 움직임이 순간 멈칫했다.
누나는 건우 형의 어깨에 기댔던 고개를 들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건우 형의 코끝을 자신의 코를 비볐다.
땀과 수증기로 젖은 누나의 얼굴에는 여유로운 미소가 걸려 있었다.
"매일은 아니야. 그 선배도 바쁘거든."
누나의 목소리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그 대답은 그 자리에 있는 세 명의 친구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매일'이 아닐 뿐 그 선배와도 최소 이만큼 이상은 즐기고 있다는 걸 은연중에 인정한 셈이었다.
그 말에 건우 형은 더 흥분한 듯 거친 숨을 몰아쉬었고 누나는 건우 형의 반응이 즐겁다는 듯이 허리를 더욱 교묘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대화를 듣고 있던 강민이 형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졌다.
윤호 선배라는 이름이 나오자 강민이 형의 눈빛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것이다.
어디까지나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만 친구들 뿐만 아니라 잘생기고 인기남인 선배까지 누나와 이런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 강민이 형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것처럼 보였다.
누나는 그런 미묘한 감정 변화를 아는지 모르는지 건우 형과의 쾌락에만 집중했다.
누나는 건우 형의 귓가에 다시 한 번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왜? 질투 나? 너희만 하는 게 아니라서?"
누나의 도발적인 질문은 건우 형을 향한 것이었지만 동시에 그 자리에 있는 모두를 향한 것이기도 한 것 같았다.
욕실 안의 공기는 이제 단순한 성적 욕망을 넘어 여러 남자의 질투와 소유욕,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배하는 한 여자의 농염함이 뒤섞여 폭발 직전의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이 썰의 시리즈 (총 11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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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10.16 | 현재글 한지붕 아래 헬창 누나와 헬창 삼촌 11 |
2 | 2025.10.08 | 한지붕 아래 헬창 누나와 헬창 삼촌 10 (13) |
3 | 2025.10.01 | 한지붕 아래 헬창 누나와 헬창 삼촌 9 (16) |
4 | 2025.09.25 | 한지붕 아래 헬창 누나와 헬창 삼촌 8 (20) |
5 | 2025.09.14 | 한지붕 아래 헬창 누나와 헬창 삼촌 7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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