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사랑-----9
"와…… 이거 진짜 재미있네……."
항상 민주가 내밀어준 인조 성기인 실리콘과는 차원이 달랐다.
말랑거리는 생생한 촉감과 살아있는 인간 특유의 따뜻한 느낌에,
하은이의 머릿속에 생전 처음으로 색다른 호기심이 무섭게 피어올랐다.
민주가 진짜 성관계한 것처럼 꾸며놓으라고 했는데, 진짜로 하는 것만큼 완벽하게 진짜 같은 흔적이 어디 있겠는가.
그 자극적인 광경을 생눈으로 지켜보던 민주에게도 격렬한 반응이 오기 시작한 모양이었다.
아내는 흥분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침대 위로 기어 올라왔다.
그리고는 내 성기를 물고 장난치는 하은이의 등 뒤로 다가가 그녀의 몸을 거칠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으음…… 민주야……."
하은이의 입술 사이로 가쁜 숨소리가 뱉어졌다.
민주는 하은이의 상체를 매만지다 이내 그녀의 하체를 덮고 있던 옷을 거침없이 벗겨내렸다.
완전히 전라가 된 두 여자가 잠든 내 몸 위에서 엉켜 들었다.
민주는 하은이의 뒤에서 손을 뻗어 그녀의 은밀한 곳을 손가락으로 정성스럽게 매만지며 위로해 주기 시작했고,
하은이는 아내의 손길에 신음을 내뱉으며 내 몸을 더욱 집요하게 자극했다.
잠든 남편을 중심에 두고 벌어지는 두 여자의 기괴하고도 화려한 성적 유희였다.
바로 그때였다. 하은이를 위로해 주며 절정에 치닫던 민주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아내는 자신의 머리를 감싸 쥐며 눈꺼풀을 무겁게 깜빡였다.
내가 교묘하게 바꿔치기했던 수면제 든 술잔의 기운이 뒤늦게 뇌리를 강타한 것이었다.
"하은아…… 잠깐만…… 이상해……."
민주가 혀가 잔뜩 꼬인 목소리로 하은이의 어깨를 짚었다.
"나 왜 이렇게 졸리지……? 마치 내가 수면제 먹은 것처럼 정신을 못 차리겠어…… 미안, 나 도저히 안 되겠다.
나 먼저 저 방에 가서 잘 테니까 마무리 잘해 줘…… 정말 둘이 성관계한 것처럼 잘 꾸며놓고 자야 해…… 알았지……?"
아내는 밀려오는 졸음에 완전히 압도당해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안방을 빠져나가 건너편 작은방으로 향했다.
잠시 후 문이 닫히고 아내가 침대에 쓰러져 깊은 잠에 빠지는 기척이 멀리서 들려왔다.
이제 안방 침대 위에는 완벽하게 알몸이 된 채 잠든 척하는 나와, 아내가 떠난 뒤 홀로 남겨진 하은이 단둘만 남았다.
하은이는 잠시 굳어버렸지만, 이내 숨을 크게 내뱉으며 다시 내 알몸 위로 완전히 밀착해 왔다.
하은이는 긴장한 듯 마른침을 삼키며 하체를 들어 누워있는 내 골반 위로 올라탄 뒤,
떨리는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자신의 보지에 살며시 끼워 넣기 시작했다.
이미 아내 민주가 나가기 전에 손으로 하은의 보지를 축축하게 달구어놓은 덕분이었을까.
아무런 막힘도, 저항도 없이 하은의 깊고 뜨거운 보지 속으로 내 자지가 부드럽게 빨려 들어갔다.
아내 민주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어떻게 여자의 보지가 사람마다 느낌이 이토록 다를 수 있는지, 눈을 감고 온몸으로 감각을 받아내던 내 심장마저 기묘하게 요동쳤다.
그것은 하은 역시 마찬가지였다.
생전 처음으로 진짜 남자의 육체를 내벽 깊숙이 받아들여 본 하은은, 그 기이하고도 강렬한 감각에 어둠 속에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차갑고 딱딱했던 인조 성기기와는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쾌락과 뇌를 마비시키는 듯한 감각이었다.
위장하려던 연극은 이미 안방의 어둠 속에서 지독하고도 진짜인 정사로 완벽하게 탈바꿈하고 있었다.
살과 살이 가볍게 밀착했다가 떨어지는 마찰음이 아니라
두 사람의 하체가 사정없이 부딪치는 질척하고 둔탁한 파찰음이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하은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제 성기가 내벽 깊숙한 곳을 사정없이 찔러대자, 머리가 하얗게 비어버리는 듯한 충격에 휩싸였다.
인조 성기를 쓸 때는 단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자지의 그 뜨거운 팽창감과 맥박이 치듯 꿈틀거리는 살아있는 생명력이 그녀의 보지 속을 빈틈없이 꽉 채우고 있었다.
"하, 앗…… 흐으응……! 읏……!"
하은은 옆방으로 건너간 민주가 들을까 봐 입술을 피가 나도록 꼭 깨물며 신음을 참으려 애썼다.
하지만 아래에서부터 척추를 타고 뇌리까지 단숨에 치밀어 오르는 날것 그대로의 쾌락은 그녀의 인내심을 비웃듯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가짜 정사 흔적만 남기려던 손짓은 이미 본능적인 탐닉으로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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