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먹고사느라 바빠서 정말 오랜만에 왔네.ㅠ

간만에 와봤더니 새로운 댓글들이 많이 달렸고 재밌게 보고있다고 하더라.ㅎㅎ 고마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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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친이랑 공장 알바 했던 썰이야.

알바 시작하게 된 타이밍이 여친이랑 조금 달라서

일부러 서로 티 안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여친이랑 나랑 사귀는지 모를때야.ㅎㅎ

내가 여친 존예 아니라고 누누히 말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여자들 중에선 아줌마들이 대부분인 공장 안에서 많이 돋보이는 존재더라.ㅎ

거기다가 담배라도 안 피면 남자들 시야에 많이 안들어올텐데(남자들은 대부분 흡연자들이더라.)

여친은 담배도 피니까 흡연장에서 남자들에게 눈길 많이 받았지.

일 끝나면 나랑 친해진 남자들 2,3명 정도 술 자주 먹었는데

남자들끼리 술먹다보면 빠지지 않는게 뭐다? 여자 얘기.ㅋㅋ

"회사에서 누가 제일 따먹고싶게 생겼냐?"

"xx이 걔가 제일 꼴리지.ㅋㅋ 남친 없으려나?"

"에이, 없겠냐?ㅋㅋ 근데 있으면 뭔 상관이야.ㅋㅋㅋ"

"그치.ㅋㅋㅋ 와, 그년 쪼그리고 앉아서 담배필때 봤냐? 그 상태로 입에 자지 물리고 싶다니까."

"ㅋㅋㅋㅋ 뒤에서 보면 존나 뒤치기 마렵거든? 엉덩이 씨발, 아흐으.."

"그년 분명 일부러 그러는거라니까."

"맞어맞어.ㅋㅋ"

당연히 여친 품평하더라고.ㅎㅎ

어떻게든 번호 알아낸건지 딴건지

술먹다가 스피커폰으로 여친한테 전화도 가끔 걸더라고.

별 시덥잖은 얘기하다가 조금 야한 얘기 할때 여친이 받아쳐주면 남자들 낄낄거리고 좋아하더라.

그러다가 어느 날은

여친이 일끝나고 남사친이랑 약속있다는거 난 알고있는 상태였는데

그날도 나랑 남자들끼리 늦게까지 술먹다가 남자 한명이 스피커폰으로 여친한테 전화걸더라고.

여친 - "여보세요? oo오빠? 흐흣.."

여친 목소리가 심상치않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공장 남자 - "어, 남자들끼리 술먹다가 심심해서 전화해봤어.ㅋㅋ 뭐해?"

여친 - "어..ㅎ 핫.. 그냥 티비 보고있었는데.ㅎ"

공장 남자 - "티비에서 야한거라도 나와? 숨소리 왜그래.ㅋㅋㅋ"

여친 - "미쳤나봐, 뭐래.ㅎㅎ 그런거 아니거든. 흐응..!"(여친 목소리 뒤로 찹찹찹.. 소리.)

공장 남자 - (핸드폰 손으로 덮고 우리한테 소리죽여서)"야, 씨발. 이년 떡치나봐.ㅋㅋㅋ"

공장 남자2 - "와, 씨발.ㅋㅋㅋ 끊지말고 계속 통화해봐."

공장 남자 - "아~ 그래?ㅎㅎ 야, 우리 술먹다가 회사 여자중에 누가 제일 섹시하냐 얘기 하고 있었거든?"

여친 - "어, 흣.. 근데?ㅎㅎ"

공장 남자 - "다 너가 1등이래."

여친 - "으흥.. 진짜? 흐응..! 왜?"

공장 남자 - "너 옷 입고 다니는 스타일도 그렇고 몸매도 그렇고 해서 그렇대.ㅎ"

여친 - "그래서 나 섹시하대? 하ㅎ..! 으흥..!"

공장 남자 - "ㅎㅎㅎ.. 응. 너 존나 따먹고싶대.ㅎㅎ"

여친 - "으흐응....ㅎ 그래?ㅎ.."

공장 남자 - "ㅎㅎ 너 남자랑 있지?"

여친 - "으응? 아닌데..ㅎ"

공장 남자 - "구라치지마.ㅎㅎ 니 신음소리 존나 들려."

여친 - "아닌데?ㅎㅎ"

공장 남자 - "ㅎㅎㅎ.. 좋아? 앞에서 하고 있어 아님 뒤치기 하고 있어? 올라탔나?ㅎㅎ"

여친 - "아, 뭔 소리야.ㅎㅎㅎ 아니거든? 하응.. 아흥..! 끄흥..!"(찹찹찹찹 자지 박아대는 소리)

-> 통화 끊어짐.

전화받으면서 떡친 여친 얘기를 안주 삼아서 우리는 신나게 술을 마셨어.ㅋㅋㅋ

저년 꼭 따먹는다, 존나 잘 대주겠네, 씨발년 강간해버린다ㅋㅋㅋ 등등 얘기를 하며..

이런 상황을 맞닥들이니까 나도 존나 꼴리더라...ㅎ

항상 펑퍼짐한 와이드팬츠같은거 입고 출근하던 여친이 그 다음날부터

타이트한 것들 입고 출근하더라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