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엄마 005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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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16:11
아이엄마 005 -------------------------
전화를 걸고 2시간여가 흐른 후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옷도 갈아입고, 아내의 모습은 힘들어 보였기에 미안함을 느낀 나였지만 모른 채하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나다.
"이제 와?"
"예??..예."
"어!.. 어제 입고 간 옷은?"
"예?.. 그..그거 친정에서 빠..빨고 있어요."
"응?"
나는 고개를 돌려 신발장을 봤고, 구두는 어제 사준 구두가 놓여있는 걸 보게 되었다.
구두에 처녀적에 입고 다녔던 긴 치마와 블라우스를 입고 스타킹도 아닌 맨다리로 돌아온 아내의 모습을 보며 의아한 듯 쳐다보는데.. 아내가 서둘러 아이를 데리고 방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묘한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잠시 후 아내는 평상복인 메리아스와 헐렁한 바지가 아닌 운동할 때 입으려고 나와 한 벌로 샀었던 추리링을 입고 나왔다. 그러고 보니 저걸 살때만해도 열심히 운동을 하자고 했었는데 딱 하루 입고 산책만 하고 돌아온 기억이 떠올랐다.
"갑자기 왠 추리닝? 운동하러 가게?"
"아.아니요. 날씨가 쌀쌀한 거 같아서..."
"쌀쌀하긴.. 나 배고프다 밥 먹자."
"예??,,예."
아내가 주방으로 가 쌀을 씻기 시작한다. 내 눈치를 보는 게 분명했다.
밥을 전기밥솥에 넣고 취사버튼을 누른 후 아내는 테이블을 닦기 시작했다. 난 몸을 일으켜 물을 꺼내 들어 컵에 따르기 시작했고, 아내가 조심스럽게 어제 일을 내게 물어본다.
"저. 저기요.."
"응? 왜?"
"어제 제가 언제 집에 갔어요?"
"뭐야? 생각 안나?"
"예??....그..그게."
"진짜 생각 안나?"
"그 총각하고..."
"총각?"
"그 바텐더인가 하는 총각하고 조금 말싸움한 거까진....."
"그리고?"
"예??"
"그리고 나서 곧바로 나갔잖아. 나한테 아이들 데리러 간다고 계산하고 있는데 말만하고 나가고선.. 왜?"
"아..아니요.."
"사람 잔뜩 흥분 시켜놓고는.. 그렇게 가버려서 내가 얼마나 황당했는줄 알아?!"
"흐..흥분이요?"
흥분이라는 내 말에 아내가 놀라며 날 쳐다본다. 어제 흥분이 되긴 했을 텐데.. 술기운에도 그건 기억이 나나??..아니면 흥분이란 단어가 주는 억양이 이상해서 내 눈치를 보는 것인지 아내의 시선이 나와 마주치게 되자 얼른 고개를 숙이게 된다.
"무슨일 있었어? 왜 그래?"
"무슨 일은요.. 그냥.. 당신이 어제 너무 이상해서 그런 거예요.."
"이상은..아!.. 우리 다음에도 이렇게 놀러가는 시간 좀 갖자고.. 어제 좋더구만.. 당신도 스트레스 좀 풀고."
"아니에요!..."
"깜짝이야."
이번엔 내가 놀라게 된다. 지금 시점에서 아내가 갑자기 소리칠 줄은 정말 몰랐기에 아내의 강한 부정에 깜작 놀란 내가 아내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게 된다.
"아..아이도 맡기기 힘들고... 우..우리한테는 잘 안어우리는거 같아서 싫어요."
"놀래라.. 처음부터 어울리는 부부가 어디 있나! 이렇게 조금씩 변해가는 것도 좋은 거지.. 사람 놀라게 갑자기 그렇게 소리를 지르냐?"
"그..그러니까.. 아이랑 같이 놀러가는게...."
"..."
솔직히 묘한 기분이 들었다.
아내가 나에게 숨기고 뻔히 알고 있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지금 현 상황도 그렇지만, 그것과 맞물려 무언인지 정확히는 말할 수 없지만 주도권을 내가 쥐고 있다는 듯 한 성취감과 함께 아내를 마음껏 골려주고 시험(?)하고 있는 내 자신이 재밌기도 했다.
아내는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다시 아이에게 갔다.
아이를 씻기려는 듯 팬티만 입힌 채 욕실로 향하는 아내를 봤고, 대낮부터 왜 애는 씻기냐는 핀잔에도 아내는 욕실로 숨어들어가게 된다.
아마도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 듯 보였다...
닫힌 욕실 문을 보며 아내가 모텔에서 깨어났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내 전화를 끊고.. 놀라고 당황하며 일어난 아내는 분명히 자신의 옷과 함께 시간이 지나 굳어져 뭉개진 애액들과 정액들을 발견했을 것이다.
스타킹은 중심이 크게 찢어진 채 허리부분만 이어진 너덜거리는 팬티사이로 훤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자신의 보지와 그리고 애액들이 말라 비틀어져 털들을 엉키게 만든 털들과 혹시나 보지의 무사함을 확인하듯 손을 댔을지도 모른다. 곧 엉덩이에 묻어 말라비틀어진 하얀 액체가 정액인 걸 확인했을 것이고.. 정말로 많은 충격과 함께 고민을 했을 것이다.
다행히 내가 친정에 아이를 데리러 갔다는 말로 얼버무려놨으니 그대로 행동해 아이까지 데려온 아내였을 테고, 아내에게 전화걸기 바로 직전에 일부러 물렁하게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알리바이를 만들어준 내 수고에 장모님에게 한참 욕을 먹었을지도 모르지만.. 난 술에 취해 엉덩이를 아무에게나 흔든 아내에 대한 복수라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으로 이 모든 계획을 단시간 내에 해냈다는 것이 대견하기까지 했다.
역시 내 예상대로 아내는 날 조금씩 피하며 잠자리 들 시간만을 기다리는 듯 보였다.
나도 굳이 아내의 마음을 더 졸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무심한 듯 행동했고, 그렇게 우리부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를 중간에 두고 잠을 청하기 시작했고, 잠시 후 아이의 세근거리는 숨소리를 듣게 된 난 조심스럽게 상체를 일으켰다. 물론 아내가 잠이 들지 않았다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내 조용한 움직임에도 아내는 눈을 크게 뜨며 날 똑바로 바라본다.
조용히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왔고, 침대를 돌아 아내가 누워있는 쪽으로 향하게 된다.
"..뭐..왜요?"
"어제 못한 거 해야지.."
"예?..??"
옆에 자고 있는 아이로 속삭이듯 얘길 나눈 나와 아내였고 내 손이 아내의 가슴을 덥석 잡자 더 놀라며 어제와는 사뭇 다른 내 손목을 강하게 잡고 반항을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게 된다.
"왜..왜이래요!."
"뭐가? 부부가 밤일하는 게 이상한건가? 어제 그렇게 예쁜 모습으로 사람 흥분시켜 놓고.."
"그..그게 아니고.. 아이 자잖아요."
"그러니까 조용히 하면 되지.. 내가 얼마나 오래 한다고."
"예? ..아..안 돼요."
"안되긴.."
몸을 비틀며 거부하는 아내의 추리닝 바지 속으로 손부터 밀어 넣는 나였다.
아내가 왜 이렇게 반항을 하는 건지 사실 조금은 짐작하고 있던 나다. 순진한 아내는 이대로 섹스를 한다면 분명히 어제의 일에 대해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고, 그런 노파심과 걱정에서 오늘만은 그냥 넘어가려는 게 분명했다.
"내..내일해요.."
"사람 피 말리게 해놓고는..여차!~~"
내 부실한 육체로 아내를 어렵게 들고 침대 밑으로 끌어내린다. 그리곤 아내의 바지를 벗겨 어제와는 다른 하얀색 팬티에 벗기려 하자 아내는 허벅지를 꼬으며 숨죽인 채 반항을 계속 이어나간다.
"당신 오늘 왜이래?"
"예..예??"
"아니.. 우리가 처음하는것도 아니고.. 저번에도 침대 밑에서 조용히 한적 있잖아.."
"그..그거야.."
아내의 대답은 필요가 없었다. 난 그대로 맨바닥에서 아내의 사타구니 속에 얼굴을 묻고 샤워를 끝내 향긋한 향기가 배어있는 아내의 보지를 단번에 입으로 덮어버리며 혀를 밀어 넣었다.
방금 전의 말 그대로 아이가 있는 부부들이라면, 거기에 아이와 같이 잠을 자는 부부들이라면 성관계를 이루기가 보통 힘든 게 아니다.
행여나 아이에게 악영향을 줄지 모를 부모의 행동을 조심하는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한 달에 한두 번 일어날까 말까한 섹스도 아이의 눈치를 보며 거실에서 이불을 깔고 하거나 작은방으로 숨어들어가 그 비좁은 곳에서 땀을 흘리며 하는 그런 형태가 태반이었다.
딱 한번.. 아이가 깊이 잠이든 걸 확인하고 바닥에서 아내와 관계를 한 적이 있었지만.. 맨바닥에서 섹스를 할 때의 고통은 생각보다 심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순간이었다.
양 무릎 안쪽이 다 까져서 무슨 물집이라도 잡힌 듯 허물까지 벗겨지는 그 고통과 다음날 양복을 입고 출근할 때 쓸려서 느껴지는 고통까지.. 아내는 등과 허리가 배겨 아파하기도 했기에 그 이후 단 한 번도 지금과 같이 맨바닥에선 절대 섹스를 하지 않는 우리 부부였다. 뭐... 한 달에 많아야 한두 번.. 그것도 나의 경우 반조루라는 시간적 취약점까지 있었으니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말이다..
혀를 밀어 넣고 막 애무를 시작하는데..
어라!~~... 아내가 무슨 상상을 하는 건지.... 애액이 혀끝을 자극하며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아내의 그런 반응은 평소보다 빠른 시간이 분명했고, 이건 어제의 영향이 확실했다. 그 사실이 날 더 놀라게 만들었다.
몸이 기억을 한다고 했던가.....
난 턱을 위로 올려 아내의 음핵을 빨고 핥기 시작하며 손가락을 세워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한다.
아내가 입을 틀어막고는 허리를 들썩이는 모습을 내게 보여준다...
지금 난 일부러 그 약을 먹지 않은 상태다..
어제와 똑같은 행동을 한다면 분명 금방 눈치 챌 아내라는 생각에 오늘은 평소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약을 먹지 않고 평소처럼 일찍 끝낼 생각이었는데.. 아내의 행동이 내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에 놀라며 당황하게 된다.
"우..우리 밖에 나가자."
"흑...예?"
"애 깨겠어.."
"...."
아내의 손을 잡고 일으켜 문을 닫고 거실로 나온다. 어두운 거실에도 아내의 하반신이 노출되어있다는 건 하얀 살결로 누구라도 확인할 수 있었고, 나도 서둘러 옷을 벗기 시작했다.
아내는 마지못해 그대로 바닥에 똑바로 눕는다...
당연히 다시 허벅지 사이에 내가 얼굴을 묻을 거라는 걸 알고 있는 듯 눕는 아내였지만 난 아내의 바로 옆에 누워 아내의 얼굴을 머리에 손을 받쳐 누웠고, 다른 손으로 아내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탐스럽고 만지고 좋은 아내의 가슴을 옷 사이로 비집고 들어간 손이 주무르기 시작하자 아내는 잠시 눈을 감는다. 내 시선을 똑바로 보기가 힘든가 보다.
"어제 말이야.."
"예??"
운을 띄우자 아내가 놀라며 눈을 뜬다.
"그 바텐더가 당신한테 진짜 관심 있어 하던데.."
"무..뭐라고요?"
"남자는 남자가 보는 게 확실하거든.. 그 어린놈이 당신 보는 눈이.."
"미쳤어요?"
정말로 당황하는 아내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조금은 질투심이 난다.. 이미 머릿속엔 망상이 들어차기 시작한 나였고, 그 망상 속에서 움직이듯 아내의 유두를 잡고 비틀듯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치긴.. 기분만 좋더구만.. 나도 솔직히 어제 당신 모습 보면서 얼마나 기쁘던지.."
"기..기쁘다뇨?"
천천히 아내의 상의에서 손을 빼내 아래로 옮겼고, 장난치듯 아내의 털과 함께 감춰진 음핵의 언저리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만날 집에서 허름하게 입고 다녀서 매력을 잃었나 했지.. 근데 역시 바탕이 있으니까, 조금만 꾸며도 연예인 급이었잖아."
"...말도 안되는 말 하지 말아요."
천천히 손을 아내의 보지 입구로 내렸고, 잠시 문지르기를 반복했다. 이미 내 침으로 젖어 있는 둔턱이었기에 미끄러지듯 만질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씩 손가락을 세워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내는 아직까진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어제 그 친구가 당신 보는 눈빛이 조금 진지해서 질투도 나던데 뭐.."
"질투는.. 그..그 남자가 아줌마한테 퍽도 관심이나 있었겠네요.."
"아줌마는.. 그렇게 차려 입으니까.. 휴~~"
"......"
손가락에 힘을 줘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아내는 미간을 약간 찡그리며 눈을 감는다.
"휴~~~"
연신 한숨을 일부러 내쉬는 나다.
"왜..왜요?"
"으응? 아니야..."
"무..무슨 생각해요?"
"..."
손가락을 움직이며 내가 뜸을 들이자.. 아내는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하는지 조심스럽게 날 올려다본다.
물론 이것도 나름 진지하게 연극을 하는 나였지만.. 아내라면 내 표정하나로 모든 걸 알 여자였기에 불을 끄고 누워 어둠이 드리워진 이 거실을 다행으로 생각하게 된다.
나는 말 대신 손가락을 조금 속도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코 거칠거나 억지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노닐듯 아내의 허벅지에 손등을 연신 숨기며 조금씩 속도를 높여갔다.
"으음~...."
딱 여기까지가 나와 아내의 레퍼토리다.. 아내가 조금 흥분하기 시작하면 꼴림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체중을 아내의 위에 실고 허리를 5분정도 움직이다가 싸는..
그런 뻔 한 스토리가 아내와 나의 섹스였다. 하지만 지금은 뭔가가 좀 다르다.. 내 자지가 커져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최고의 상태는 아니었다. 물론 좀 더 커진다면 금방 사정할거란 걸 알고 있는 나지만.. 지금은 최고조의 흥분이전의 단계처럼 느껴지고 있었고, 사실 그렇기도 했다.
아마도 어제의 너무 강한 자극이 오히려 이런 잔잔한 자극에 면역을 준 듯하다.
아내는 이제 내가 몸을 올릴 거라고 생각했는지 허벅지를 조금 더 벌린다. 하지만 난 계속해서 손을 놀렸고, 아내가 당황하며 벌린 허벅지를 다시 조금 모았을 때.. 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혼...자 보기 너무 아깝다.."
"음~~음~~~,,??"
"휴~~.."
"그..그게 무슨 말이에요?"
"어제 생각하니까.. 내 아내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 모습 보면 왠지..."
"...예?"
"그냥 그렇다고.."
"뭐가요.. 왜 말을 하다 말아요?"
"그런 거 있잖아.. 비디오 보면.. 남자가 하나 더...."
"여보!"
정색을 하며 내 손목을 강하게 잡는 아내다.
분명히 흥분을 하고 있는 게 맞는데.. 거기에 어제의 약점을 잡고 있는 건 바로 난데.....
"으. 응??"
"당신 지금 무슨 생각해요?!"
"아..아니..... 그냥 사..상상만...."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요?"
"......그게 아니고 어제 너무 예뻤다는 거지.. 처녀 때보다 훨씬 예쁘다고.. 그..그리고 나 그렇게 소인배 아니야.. 다른 남자가 당신 아름다운 걸 칭찬하는데.. 기분 나쁘지 않더라고.."
"당신!.. 어제 얘기는 다신 하지 말아요!"
"응?? 어..어제?"
"솔직히 어제 기분 별로였어요..그리고 아이가 저 방에서 자고 있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
아내의 강도 높은 말투에 난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건 아닌데..... 아내는 어제 분명히 바람을 피운 걸로 알텐데.. 술에 취했건 안취했건......아..아니지.. 아내는 지금 내가 자신이 친정에서 자고 왔다고 믿고 있을 거니까.. 그럼 어제 일은 잊고 싶은 건가?.,.. 호..혹시 실수라고 자신을 책망하고 있는데.. 괜히 내가 찬물을 끼얹은.....
머릿속이 복잡해졌고, 어제와는 너무 다른 수많은 상황대처능력조차 제로가 되는 순간이었다.
아내의 말은 진실을 말하는 듯 방금 전까지 조금씩 적셔가던 보지 속을 건조하게 말리며 내 손을 거칠게 뿌리쳤다.
그리곤.. 날 한번 노려보고는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 방바닥에 있는 팬티와 바지를 입고는 아이 옆에 눕는다.. 아이가 진동에 뒤척거리자 가슴에 손을 얹어 가볍게 두드려주며 그대로 머리를 베개에 기댔고,,
난 그 마지막 모습까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확!! 당장 끌고 나와서 '너 어제 뭐했어! 나 다 알거든!' 이라는 행동이라도 해야 하는 건지에 대해서 고민하던 난.. 그것이야말로 자멸의 지름길이고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는 조용히 깨갱대며 아이의 옆에 인기척도 제대로 못 내며 눕게 되었다....
조심스럽게.. 아이의 가슴에 얹고 있는 아내의 손에 손을 얹어 보는데....
획~~~
등까지 돌리는 아내다...
이..이런.... 내 커진 자지는..........5분도 안 걸리는데......
한숨을 쉬며 눈을 감는다.
아직 시작도 해보지 못한 내 무능력에 실망을 하며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계획을 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온갖 망상과 상상으로 시간을 보내게 된 난 소라라는 사이트에 접속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급기야 핸드폰까지 바꾸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내 핸드폰도 스마트폰이긴 했지만.. 스피드 시대에 발 맞춰 더 진보된 기술이 축적된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그 목적인 인터넷을 수시로 확인하게 되는 지경까지.. 아내와의 관계가 무산된 허탈한 그날 밤을 생각하며 더욱 만반의 준비와 계획을 짜게 된 나였고, 수많은 고수들이 올려놓은 사진과 함께 스토리 쩌는 소설까지 읽게 된다.
역시......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은 섹스나 여자와의 관계에서는 쓰레기나 마찬가지였다.
이래도 되는 건가..라는 걱정이 마음 깊숙한 곳에서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는 갈등을 느끼면서도 내 행동은 거침이 없었고, 망상을 실현할 날만을 기다리며 조금씩 진보하고 있다.
우선 여자를 무너트리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해야 했다. 지금까지 봐온 동영상은 모두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길들이기,조교,초보,새내기,아마추어라는 단어가 포함 된 나와 비슷한 글들과 사진을 찾으며 상상을 더 키워갔다.
거부하며 날 피하는 아내의 행동은 지극히 정상적이었고, 평범하다는 걸 알게 된다. 상황이야 어찌됐든 아내가 알고 있는 과거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강간을 당한 상태였고, 분명히 자신이 즐겼다는 걸 인지까지 한 듯 보였다. 비록 그게 술에 의한 현상이며 실수가 분명한 현실을 지우려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하게 보였지만, 그것 또한 과정인 줄 알았다.
섹시하고 성을 즐길 줄 알게 되는 여자의 변천사라고만 생각하게 된 난 끝내 입을 열지 않은 채 준비만 하게 된다..
내 변화된 가장 큰 행위는 아내의 사진을 얼굴만 모자이크해서 드디어 떨어진 작가라는 신분으로 앨범 란에 떨리는 가슴과 손을 함께 하며 한 장 등록을 했다.
원피스를 끌어내려 탐스런 가슴을 들어낸 채 찢어진 스타킹의 중심으로 보이는 팬티의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을 아내가 잠든 야심한 밤에 몰래 올려본다.
아직은.. 차마 아내의 소중한 보지를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팬티를 찢어 손가락과 머리빗을 담고 있는 사진은 여전히 새로 산 핸드폰에 옮겨 놓기만 했고, 앞서 말한 사진만을 올려놓은 채 가슴 두근거리며 댓글을 수시로 확인하는.. 지극히 초법적인 변태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댓글은 폭발적이었다.
내 상상 이상으로 나와 취향이 비슷한.. (아내의 스타킹을 처음 찢으며 느꼈던 희열과 함께 쾌감으로 내가 일반 누두보다는 페티시를 좋아한다는 걸 느낀 시점부터 내 취향은 스타킹으로 변해버렸고, 그래서 사진을 페티시 란에 올리게 되었다.) 남자들의 노골적인 댓글과 함께 내 코 평수를 넓히는 초대요청의 글까지.. 사람들의 보는 눈은 비슷한가 보다. 내 눈에 아름답게 느껴지는 아내의 자태는 역시 다른 사람의 눈에도 섹시하고 뇌쇄적으로 보였는지 댓글을 확인하며 흐뭇함을 느끼던 난 갑자기 댓글 중에 쪽지를 보냈다는 글에 급하게 쪽지 창을 클릭하게 된다...
가입하고 나서 광고쪽지만 확인한 그날부터 단 한 번도 열어본 적 없는 쪽지 창에는 수십 명의 쪽지가 범람하고 있었다. 사진을 등록하고 3~4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마사지라는 흥미로운 글부터 대놓고 아내를 달라는 글까지... 전화 한통화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받은 쪽지들은 노골적이고 직설적이었다.
신이난 난..
아내의 팬티가 젖어 있는.. 면팬티의 특성상 젖어 들어가 도끼자국을 선명히 드러내고 있는 사진을 하반신만 더 확대해 올리게 된다.
역시 예상대로 감질나게 하지 말고 아예 벗겨달라는 내용의 댓글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쪽지들도 계속해서 차기 시작했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키며 괜히 땀까지 흘린 내 육신을 씻기기 위해 욕실로 향했고, 다 씻은 난 아이와 잠을 자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내려 보게 된다.
허리는 잘록하면서도 가슴의 볼륨은 환상적인.... 아이를 하나 낳고도 골반이 많이 벌어지지 않은 듯 약간은 아담한 그러나 결코 작지 않은 엉덩이를 보며 조심스럽게 아내의 골반 옆에 손을 올려본다.
숨을 쉴 때마다 조금씩 움직이는 아내의 몸은 그날 밤의 격렬한 섹스가 머릿속에 다시 떠오르게 만들었고, 곧 내 자지를 크게 만들었다. 그러고 보니 그 거절의 밤 이후 단 한번도 아내와의 스킨십조차 없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나 혼자 망상을 키우며 혼자 탐구했고, 작가로 승격되었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전혀 달라진 게 없었다.
아니... 아내가 날 조금씩 의도적으로 피한다는 느낌을 그제서야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인가 아내와 난 엇박자를 걷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게 내 연구는 더 깊어져갔고, 더 갈등하게 된다.
여자란... 아니 아내란 동물에 대해서 알아 갈수록 내 이상은 현실과는 더 괴리감을 갖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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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불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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