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신의 일탈 - 친구아빠
이렇게 인기가 많을줄 몰랐네욤,,ㅋㅋㅋㅋㅋㅋ
조금 자주 들어와서 썰 좀 풀어야겠슴당ㅎㅎㅎㅎ
올해 초 썰인데 한 번 풀어볼게요
친구랑 날 맞춰서 해외 가려고 일정 다 짜고 예약 다 했는데..
회사에서 사고쳐서 수습한다고 휴가쓴다는 말을 못했다고(진짜 멍청..휴)
취소할까 하다가 아까워서 혼자 쉬다 오자 해서 떠난 여행임
아무리 자유분방하다 생각을 해도 휴양지에 혼자 여행가는건 처음 해봄
남자친구는 타지에 있기도 하고 애초에 갑자기 휴가를 쓸 수는 없는 직업이라
혼자 가는 대신에 꼬박꼬박 사진 보내준다고 했움
사실 혼자 가는거 말렸는데
나도 휴가 지금 쓰는거 아니면 잘 못쓰기도 했고, 예약한거 너무 아까웠음
호핑투어 한 개 예약한거 말고는 전부다 리조트에 머무는거였어서
그냥 넓게 쓴다 생각하고 재밌게 놀아야지 생각하고 있었움
첫째날 저녁에 혼자 바에서 칵테일 먹고 있는데
저 멀리 어떤 아저씨 한 사람이 맞은편 누구랑 이야기하는게 보였는데
처음에는 그냥 넘어갔는데 자꾸만 낯이 익어서 아 누구지..하고 있었는데
그제야 생각났음 옛날에 알던 친구 아빠였음
옛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옛날에 이사를 정말 자주 다녔음. 어디에 적응했다 싶으면 이사. 이사. 이런 느낌
그래도 중학교는 3년 내내 같은 학교 다닐 수 있었는데
중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한 명 있었음(수연이를 가명으로 하겠음)
같이 잘 어울려다니던 친구였는데 또 이사가게 되어서 뜨문뜨문 연락하다 끊긴 친구가 있음
내가 그 수연이 아빠를 기억하는 이유는 맛있는거도 많이 사주고
사는 집도 가까웠어서 중학교 등하교의 반 이상을 책임져줬던 분이었고
나도 감사하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었는데 그 당시에 중학생이 뭘 알겠어
이사하고 나도 멀어지면서 그냥 남남이었지
그때 얼굴은 아니었지만 그 아저씨를 보자마자 수연이 아빠당 이런 생각이 바로 나는거임
근데 또 이야기하는 중이라 나중에 보고 인사해야지 하는 생각이었음
근데 중요한건, 혼자 칵테일 마시다가 취해서 나 혼자 올라온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라온건 기억나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옷 입은 그대로 뻗어있더라
조식도 못먹음..휴
혼자 그 아저씨를 찾아다닐 것도 아니고 해서 나는 혼자 수영하고 즐기고 있었지
수영 한창 하고 쉬고 있는데 그 아저씨가 다시 나타난거임..!
수영장 옆 테라스에서 노트북 하고 계셨음
그래서 슬그머니 다가가서 인사함
"저기 혹시, 수연이 아빠 아니세요?"
"음..누구시죠?"
"저에요! 하나!"
"아이구, 하나야!"
그냥 대화 4줄 요약
아저씨도 엄청 반가워 했고 잘 지냈냐고 했음
아저씨는 내일 저녁 하노이로 넘어가고 일 때문에 왔다고 했음
나보고 혼자 왔냐고 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ㅋㅋㅋ 사정 이야기하고
같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내가 그 당시 비키니를 입고 있어서 아저씨 시선처리가 내가 봐도 좀 민망하겠다 싶어서 ㅋㅋㅋㅋ
아저씨 잠시만요 하고 큰 수건 하나 빌려서 싸매고 왔음 ㅋㅋㅋㅋㅋ
수연이는 잘 지낸다면서 가끔씩 너 이야기해서 나도 기억은 하고 있다고
엄청 반갑게 맞이해줫음 ㅎㅎㅎㅎ
나보고 이쁘게 잘 컸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내가 먼저 시간되면 저녁에 술 한잔 하자했음
그러니까 좋다고 하심 ㅎㅎㅎ
나는 그렇게 인사하고 룸 와서 씻고 한 숨 자고
그렇게 자다가 아저씨랑 8시에 만나자고 했는데
눈 떠보니 8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핵망
급하게 세수만 하고 옷 갈아입고 나왔는데 이미 30분 정도 늦은 상태
다행히 기다리고 계셨음 ㅠㅠ 죄송하다고 제가 쏘겠다고 했움
요즘 뭐하니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나눴음
왜 갑자기 이사를 갔는지 부터 해서 요즘 하는 일 이야기부터
내년에 결혼한다 등등
나는 수연이 연락처 받아서 내일 전화해야지 하면서 이야기하다보니
서로 술을 꽤 먹은 상태?였음
슬슬 정리하고 내일 일정 이야기하면서 아저씨 내일 저녁에 간다고 하니
시간 맞으면 같이 수영하자고 했음
그리고 좋다면서 나란히 걸어다가가 어깨를 딱 잡아줬는데 너무 따뜻한거
내가 술도 살짝 깰 겸 조금 걷다가 가자고 했음
혼자 여행오면 남편 될 사람이 걱정 안하냐고 해서
내가 여기와서 아저씨 만났다고 하면 걱정 안할거라면서
마침 남자친구한테 사진도 보낼 겸 아저씨랑 같이 셀카를 찍는데
사진찍다가 내가 술기운이 살짝 올랐는지 아저씨 볼에 뽀뽀를 한 거임
지금 이 글 쓰는 순간에도 왜그랬지?하는 생각이 백만번 드는데
엄청 즐겁게 찍고나서 헛..죄송해요 라고 함 미친년인가..?
그래도 아저씨가 우리 딸은 뽀뽀도 안해주는데 좋다고 함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연륜
마지막 뽀뽀가 기억이 안난데
자기도 딸이랑 여행가고 싶은데 딸이 싫어한다고
그래서 내가 오늘 여행 온 기분 내라고
아 근데 아저씨를 아빠라고 생각 아무도 안할거라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심 ㅋㅋㅋ 그 순간에 걸어가다가 갑자기 급 키스..
나는 어느 정도 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오늘 아저씨 방에서 잘래요 하고
같이 걸어가다 엘베에서 키스하고
방 들어가자마자 폭풍키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 당시에 원피스 같은거 입고 있었는데
나를 들더니 바로 속옷부터 내리고
밑에 애무를 하기 시작하는데
술기운도 물론 있었지만 그 당시에 너무 흥분되어서
엄청 크게 신음소리 내었던것 같음
계속 내가 아저씨 이제 제가 할래요 이렇게 하는데
계속 했었음 ㅋㅋㅋㅋ
그러다 나도 밑에 애무해줬는데 엄청 좋아하심 키키
서로 그렇게 엄청 하다가 본격적으로 했는데
내가 위에서 하다가 아저씨 쪽으로 엎어지니까
가슴을 또 애무해주심 ㅋㅋㅋㅋ
좀 말라보여서 힘 없을 줄 알았는데 여튼 자세 바꿀때나 들어올릴때 힘은 쎄더라..?
여튼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모르게 하고
나는 거기서 잠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게 일어나서 아침도 먹고 쿨하게 헤어짐
아저씨 번호는 굳이 안물어본게 수연이 번호 받았으니ㅎㅎㅎㅎ
그러고 수연이한테 카톡해서
여기서 우연히 아저씨 만났는데 기억해서 연락한다고 하니까 반갑다면서 오랜만에 보자네 ㅋㅋㅋ
죄책감 들어서 청첩장은 안줘야게따...
썰 끝!
아침에 잠시 깨서 뭐하지 하다가 썰 풀었는데 다시 잠온다
또 놀러올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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