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지는 아내 NTR 14화
MasterOw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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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21:03
"..각오하고.. 보여드린 겁니다."
"무..뭐라고요?!"
"다른 사람들이야.. 민지씨 얼굴 잘 모르니 그냥 섹기 쩌는 음란한 년이구나 하겠지만.. 남편분이 이런 모습을.. 보게 된다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지..지금 그걸 말이라고...."
"전.. 민지씨 처음 입사할 때부터.. 꼭 한번 안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술에 취한 민지씨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고요.."
"이..이것 봐요... 생각만 하는 거랑.. 이렇게 범죄를 저지른 거랑..."
"알아요.. 범죄란 거.. 각오했다고 말했잖아요.. 그러니 개과천선의 의미로 먼저 남편분에게 이 모습 보내드릴게요.."
"이것 봐요!!"
황급히 민지가 자리에서 일어나 핸드폰을 낚아챈다. 그리고 떨리는 손으로 연신 잘 누르지 못하던 스마트폰의 화면버튼을 겨우 눌러 사진을 삭제하는데.. 지워진 사진의 그 다음 화면엔 민지의 얼굴과 함께 음란하게 드러난 보지가 손가락을 머금고 물을 질질 흘린 채 핸드폰 화면을 가득 매운 채 민지의 시선을 흔들리게 만들었다.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민지는 그 모습에 아연 질색하듯 숨을 멈추곤 무섭게 고대리를 노려보게 된다.
"지우셔도.. 이미 다 옮겨 놨습니다.. 아니.. 눈만 모자이크 처리해서 이미 사진을 사이트에도 돌렸고요."
"....!!?"
입술이 파르르 떨리는 민지의 모습에.. 남자는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회사 내에서 항상 냉정함을 유지하던 민지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기에 그 당황한 모습을 즐기듯
고개를 숙여 잠시 입 꼬리를 올리던 남자가 표정을 굳히곤 얼굴을 들어 민지를 쳐다본다.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반응이라뇨...?."
"댓글들이.... 도저히 유부녀로 안 보인다고.. 가슴이 아이엄마 같지 않다고...처녀 같은 보지에 박고 싶다는 수많은 남자들하고..."
"......"
'주루룩~'
민지가 천천히 허리를 숙여 다시 자리에 앉았지만.. 눈물까진 참을 수 없었다. 사진 속에 보인 여자의 얼굴이 너무도 음란하게 인식되어진 것에.. 자신도 놀랐고 당황스러워 고대리의 행동에 제대로 된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깨문 입술과 주먹 쥔 손을 부들들 떨며 노려보기만 한다.
"울지... 마세요."
"왜.. 이러세요.. 저한테.. 왜..."
아무리 도도하고 센척하는 민지였지만.. 이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도.. 그리고 교육도 당연히 받은 적 없는 여자였기에 백짓장처럼 하얘진 얼굴로 더 투명한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이게 된다. 중얼거리듯 나지막한 목소리로 고대리를 원망하듯 뱉어낸 민지의 말에 오히려 고대리는 손을 올려 민지가 잡고 있는 핸드폰에 손을 포게 잡았다...
민지가 손을 때려 하지만 꽉 잡은 고대리의 손에 잡혀 그대로 테이블위에 놓여졌다.
"남편이.. 잘 못하죠?"
"....?"
"민지씨가.. 느끼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민지씬 모르시죠?"
"무..무슨 말이에요?"
"작죠? 남편 자지.."
"...."
"잘 빨아주지도 않고.."
".."
"관계할 때 시간은 길어요? 느끼기엔 빠굴도 10분도 못 넘기는 거 같던데.."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예요?"
이런 저질스러운 단어를 일부러 섞어가며 얘길 하는 고대리가 너무도 거북스러운 민지였기에 말꼬리를 자르며 무슨 의도인지를 묻게 된다.
"아직.. 삽입은 단 한 번도 안했어요.."
".."
"아무리.. 민지씰 좋아해서 입하고.. 손으로 민지씰 즐겁게 해주긴 했지만.. 삽입만은 맨 정신일 때.. 제대로 허락받고 하고 싶어서요."
"..윤대리가.. 있잖아요.. 윤대리랑 한건..."
"윤대리님은 그냥 지나가는 여자였죠.. 그 자리에 있던 민지씨가 알아주길 바랐어요.. 제가 그건 정말 잘한다는 걸.."
"여..여자 친구는요.. 고대리 여자 친구도 있잖아요.. 이러면 안 된다는 거 몰라요? 고대리가 저한테 좋은 마음 가져준건 고맙지만.. 전 한 아이의 엄마고.. 한 남자의 남편이에요.. 아무리 고대리가 좋아해도 전 가정을 버릴 수도 버리지도 못한다고요.. 그리고 고대리도 결혼한다면서요.. 결혼해서 예쁜 아이를.."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게 진심으로 들린 민지는 애원하듯 현실을 얘기하며 타이르듯 얘길 해본다.
지금까지 그나마 부드럽게 존댓말을 하는 고대리의 모습에 민지는 마지막 용기를 내어 나이어린 고대리에게 현실을 직실할 수 있도록.. 그리고 처음의 생각처럼 아무것도 없던 일로 숨겨 예전처럼 남편의 사랑을 받는 아내로 돌아가려 노력하기 시작했다.
"여친은 잊게 되더라고요."
"....네?"
"민지씨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대론 저 포기 못해요.."
"정말로.. 제가 신고하길 바라시나요?"
"....."
"제가 바람을 피웠나요? 엄연히 강간을 당한 거예요.. 아직 사태파악 못하시겠어요?"
"..그런 건가요? 민지씨도 좋아했잖.."
"누가요? 제가요?"
"...."
"이렇게.. 끝내는 게 고대리한텐 다행일거란거 모르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여자가 아니란 거 모르셨나본데요. 이러다가 고대리님 인생 쫑 날 수 있다는 거 모르세요?"
조금은 숙연한 목소리로 민지는 다시 고대리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퇴근을 하고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다 난 오랜만에 맡게 된 고기 냄새에 책상을 놓고 공부하는 아들이 있는 거실을 가로지르다말고 주방으로 시선을 옮기게 된다.
아내의 뒷모습과 자글거리는 소리에 빼꼼히 아내의 등 너머를 훔쳐본다. 냉동대지 않은 때깔에 핏기까지... 한우가 분명해 보였다.
"웬 고기야?"
"그냥요..."
"그냥?? 갑자기 생뚱맞게.."
"고기 싫어요?"
"아니.. 누가 싫다고 했나."
"얼른 샤워 하세요."
"...그래."
아내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오히려 당황스럽다. 어떻게 아내에게 말을 걸어야할지도 정리하지 못했는데..
어제 일에 대한 죄스러움으로 내게 점수를 따려는 것일까? 아니면.. 기분이 좋은 일이라도 있는 것일까..라는 고민을 하며 난 샤워실로 옷을 벗고 들어가게 되었다.
샤워를 대충 하고 머리를 말리며 나온 내게 손짓으로 빨리 앉으라는 시늉을 하는데.. 생전 내놓지 않던 캔 맥주까지 상에 올려져 있었다.
"...무섭게 왜 이래?"
"예?? 뭐가요?"
"당신.. 사고 쳤어?"
"저 승진했어요."
"승진??"
"말을 못했는데.. 오늘 정식으로 발령 내주던데요."
"...."
"왜요?"
"그게 다야?"
"그리고.. 골치 아픈 일이 있었는데.. 해결도 됐고요."
"골치?? 해결?"
"예..."
"뭔데?"
"그냥요.."
아내의 숙연한 표정에 더 이상의 질문을 하지 않고 밥을 먹게 된다.
평소처럼 아이를 씻기고 재운 아내는 씻기 전에 얼굴의 화장품을 지우며 화장대 앞에 앉아 있었다.
"골치 아팠던 일이 뭔지 물어도 되나?"
".....예?"
"해결 됐다며.. 뭔데?"
"...회사 내 동료 트러블이죠 뭐.."
"누구랑?"
"...남직원하고요."
"남직원?? 어떤 놈??........"
분명 그 놈을 말하는 걸 알고 있었기에 나도 모르게 '놈'자가 입에서 먼저 튀어 나왔다.
"그냥요.. 괜찮아요. 이제 다 해결 되서... 앞으론 저하고 부딪힐 일 없어요."
"......."
"정말이에요. 별거.. 아니었어요..."
분명 날 의식한 아내의 조심스러운 말투에 난 조용히 아내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어제의 강간플이란 내 생각은 오늘 아내의 태도로 플이 아닌 정말임을 반증해 주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아마도.. 오늘 어떠한 형태로든 그 놈과 결말을 짓고 온 아내가 분명해 보였다.. 아내의 성격이라면 한마디 하고도 남았을 텐데...
그렇다면.. 이대로 모른 채 하고 넘어가줘야 하는 건지...고민에 빠지게 된다.
나만 모른 체한다면...업무시간에 일에 집중하며 난 오대리의 눈짓에도 일부러 모른 채를 한다.
공용주차장에서의 아쉬웠던 오럴을 생각해보면 오대리의 시선은 당연한 것일 테지만 그와 동시에 필연적으로 아내를 머릿속에 떠올리게 된 나였기에 어쩔 수 없는 내 행동이었다.
그리고 계속 추파를 던지는 오대리에게 시간을 내서 내 각오를 다짐하듯 얘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모나미 볼펜을 똑딱거리게 된다.
많은 생각을 했고, 어제 난 다짐을 하게 되었다.
아내의 세근거리며 자는 뒷모습을 한참 바라봤고, 많은 생각을 했었다. 정말로 나만 모른 체한다면 모든 것이 없었던 일이 될 수 있는 건지.. 아내의 모습을 봐선 어제의 강간사건만을 기억하는 게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그걸 아내가 해결을 했다고 한다.. 어떤 형태로 해결을 했는지..궁금하긴 했지만.. 그건 중요치 않았다. 아내만 괜찮다면....
그런데 왜 이런 찝찝함이 남는 건지....
오대리의 계속된 추파에도 난 퇴근 준비에 전념을 한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27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3.19 | 망가지는 아내 NTR 27화 |
| 2 | 2026.03.19 | 망가지는 아내 NTR 26화 |
| 3 | 2026.03.19 | 망가지는 아내 NTR 25화 |
| 4 | 2026.03.19 | 망가지는 아내 NTR 24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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