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엄마 1부 9

괜찮아요 ....놀라지 마세요... 차분하고 다정스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점주님이 내 손을 다시 자신의 자존심 앞으로 옮겼다.

처음엔 놀라서 제대로 느껴 보지 못했지만 이번엔 그 용맹함에 이글리어 손을 뻗어 만져 보았다.

단단하기는 H빔 같았다.

중간 중간에 핏줄이 울퉁불퉁한건 꼭 철근을 닮았다....역시 노가다 판 아내는 비교하는것도 공사장 자재뿐이다...ㅠㅠ

평생 남편 하나만 알고 살아온 나는 저렇게 크고 단단한게 있었다니....놀랐다.

내 몸이 부들부들 떨렸고 그것을 잡고 있는 내손 마져 떨렸다.

그것에 정신 팔려 있는 사이 점주님이 언제 벗겼는지 내 팬티는 무릅까지 내리고 점주님의 혀가 내 보지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한번도 그 누구의 혀를 허락 해 본적 없었는데.....

깜짝 놀라 벌떡 상체를 일으켰다.

왜 ?...왜요 미라씨...

아...아녀요 죄송해요 점주님 저 더 이상은 안되겟어요

사과를 하고 얼른 내려진 팬티를 끌어 올렸다.

내가 입는 걸 멍하니 바라보던 점주님이 물었다

미라씨 내가 뭐 실수 한거 있어요?

아...아녀요 점주님 제가 죄송해요 갑자기 남편 얼굴이 떠오르고 아이들 얼굴이 떠올라 도저히 더는 못하겟어요 ....

입맛을 다시며 물러서는 점주님께 다시 한번 죄송 하다고 하고 옷을 입었다.

점주님의 침으로 온몸이 끈적이는듯 했다.

얼른 옷을 입고 점주님 죄송해요 저 먼저 가볼께요

이..이봐요 미라씨 잠간만 기다려요..... 내가 태워 드릴께요...

아..아뇨 저 그냥 택시 타고 갈께요...

도망쳐 나오듯 뛰쳐나왔다.

몇번이나 점주님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다.

바보.......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한편으론 그래 잘했어 ...라는 격려도 들리는듯 했다.

택시를 탔다.

집으로 돌아오니 모두가 잠들었다.

욕실에서 씻을려고 옷을 벗었다.

거울속에는 어제의 내가 아닌 듯 낯선 여자가 거울 앞에 서 있었다.

그 여자의 몸에는 여기저기 점주님의 흔적들이 뚜렷이 남아 있었고

유두는 얼마나 세게 빨렸는지 아직도 꼿꼿이 서 있는듯 스치기만 해도 깜짝 놀랄 만큼 감각이 예민하다.